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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6 14:15
[뉴스] 버튼 누르자 쥐가 시계방향으로 빙글빙글 뇌가 지배당했다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1,901  

뇌 조작하면 신체·정신 통제
미국·유럽·일본은 뇌 연구에 조 단위 투자
뇌 연구가 신산업 창출 계기 될 수도
[10대 난제에 도전하다]④뇌는 난제의 블랙박스…“뇌 정복 국가가 세계 지배” 

가장 혁신적 연구자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주한다는 미국 스탠포드대 제임스클라크센터. 이 건물 서관(west wing) 2층 리랩(The Lee Lab)엔 검은 쥐들이 우글거렸다. 쥐들은 머리에 종 모양 기계장치를 모자처럼 쓰고 있었다. 레이저를 쏘아 쥐의 뇌를 자극하는 광학장치다. 

리랩의 검은 쥐는 코를 킁킁거리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이를 지켜보던 이진형 스탠포드대 바이오공학과 교수가 쥐와 전선으로 연결된 장치의 버튼을 눌렀다. 검은색 기계에서 파란 불빛이 흘러나오더니 갑자기 쥐가 시계방향으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다시 버튼을 조작하자 이번엔 쥐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춤을 췄다. 레이저로 뇌의 특정 부위(선조체·stratum)를 자극했을 뿐인데, 쥐를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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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영역이었던 감각의 세계가 인간의 연구 영역으로 들어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뇌는 컴퓨터로 따지면 중앙처리장치 또는 메모리 역할을 한다. 오감이 받아들인 데이터를 연산·저장한다는 뜻이다.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100m를 9초58에 주파한 배경엔 대퇴부 움직임을 지시한 소뇌가 있다.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우주의 비밀을 조금씩 벗긴 것은 고등사고를 관장한 대뇌 덕분이다. 

뇌를 지배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통제한다. 리랩의 검은 쥐가 신체 통제권을 넘겨준 건 뇌를 지배당했기 때문이다. 쥐에게 이 교수는 ‘신’과 진배없는 존재다.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은 뇌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뇌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 수많은 난제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풀리기 때문이다.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은 “뇌 연구는 난제의 블랙박스”라며 “뇌의 작동 원리만 파악해도 수많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대퇴부가 마비된 환자도 소뇌 기능을 회복하면 운동 능력을 되찾을 수 있다. 언어능력을 상실한 환자가 전두엽의 기능을 회복하면 실어증을 극복한다. 치매·우울증·뇌졸중 등 갖가지 뇌질환도 치료할 길이 열린다. 

인간의 ‘능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착용할 수 있는 기기)를 뇌와 연동하면 육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인간의 근력을 강화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일종의 ‘아이언맨 수트’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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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미국 워싱턴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대뇌피질을 180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의 기능을 정리한 뇌지도 [사진 Matthew GlasserDavid Van EssenWashington University]
신체능력뿐만 아니라 정신능력도 강화할 수도 있다. 뇌 기술과 결합한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 기억력·의사소통 능력 등을 강화하는 길이 열릴지 모른다. 이미 페이스북·뉴럴링크 등은 AI 시대를 대비해 두뇌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이다. 

경제 도약 계기를 잡을 수도 있다. 예컨대 자동차 제조사는 운전자 뇌파를 탐지해 졸음·음주 운전을 방지한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뇌에서 특정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분비량을 측정해 기분 전환용 영상을 추천한다. 시험 전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정 주파수(Hz)를 유도하는 뇌파 조절 장치가 나올 수도 있다. 이미 P&G·유니레버 등은 자사 제품·광고를 볼 때 소비자 뇌에서 벌어지는 반응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뇌연구의 첨단을 걷는 한국인 과학자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바이오공학과에 종신교수로 재직 중인 이진형(40) 교수다. 이 교수는 현재 뇌전증(간질)과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강봉균 뇌연구협의회장(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은 “핵 보유국이 20세기를 주름잡았다면, 21세기는 뇌 기술 강국이 그 자리를 대체한다”고 단언하며 “뇌를 정복하는 국가는 사실상 세계를 정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무섭네요 인간병기의서막일지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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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17-11-16 15:02
   
오래전부터 연구되고 실험하고 자행해온 일(인간을 대상으로). MK울트라~
태강즉절 17-11-16 22:30
   
뇌 블랙박스를 연다라...
짐 현재 미 국립 모연구소와 하버드 연구소가  합동으로... 저걸 열어보겠다고  물량 공세까지 때리던데..
모 아니면 도라고..성공이면 노벨상이고..실패하면 완전 꽝.
그기..한국인 연구원이 하나 껴있는디...대가리급으로..
젊은(어린?) 나이에 ..정교수직,댓억연봉 기업연구소 유혹을 끊고..
추잡한 현실에 환멸느껴...멜한통 보내니..30분만에 ...하버드연구소등 ..3군데서 ..응답했다^^! 가 오고 ..
연구실및 비용 전액 지불하겠다는 ...노래들을 불러 ..젤 좋아라 보이는데로..연방공무원이됐는디..
우주복같은거 입고 연구실에서만 처박혀 지 좋아라 하는 연구만 원없이 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째지는건 너무도 밝아진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느끼겠고....ㅎㅎ)
단지 좀 씁쓸한건..
결국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거...연구소에서 시민권.. 연일 회유하고..본인도 마음이 동했다는거..
그간 국내에서.. 연구환경도 문제지만..학계 연줄과 지연..모임이니 인사니 뭐니 등등에 너무 질려했다는거.
그 연구소에 한국인이 몇몇있다는데..연구는 뒷전 지들끼리 놀러나 다니며 친목이나 다지는게 (새로운 지연)
왜?..대부분 원로들의 추천과 돈이나 줄타고 와서리..댕겨왔다는..스팩만 쌓는걸로다..
그러니 헬로들도 그걸 알고..중요한 연구엔 껴주지도 않는다고.,..왕따로..짱개취급 받는다고..
그래도.. 갸들이 국내 겨들어오면..또 학계 요직에 포진할거고..
우수한 두뇌들은 점점 그렇게 해외로 유출될거고..
밀게에서 생명공학 뇌... 어쩌구를 보다 ..잠시 상념에 빠져봅니다 그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