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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7 04:49
[잡담] JSA귀순병사를 대대장이 구한 것은 문제.
 글쓴이 : 참치
조회 : 1,782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무장에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특수상황을 가정해서 특수한 병력을 배치해야할 곳 입니다.

그런 병력이 있었다면, 대대장이 뛰어들어갈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


혹자는 대대장의 솔선수범을 높게 평가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그런 이유로 박수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대대장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상당시간동안 지휘체계에 큰 혼란이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지휘관의 임무는 지휘를 하는 것이지 총알을 뚫고 적진으로 돌격하는 것이 아니죠. 이건 직무유기가 되는 겁니다. 지휘를 받던 병력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대응수칙과 함께 병력편제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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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17-11-17 04:53
   
그 부분에 관해선 자세한 정보가 좀 더 풀리면 그때 판단하려구요. 이유가 있을 거 같네요.
캔디쿵 17-11-17 07:37
   
이등병이든 병장이든 하사관이든  누굴보냈어도 
총에 맞았다든지 문제가 생기면  욕처먹는건  대대장이겠죠..ㅋㅋ
직접가도 욕 먹고  아무나 보냈어도 욕먹고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욕먹죠..
근데  문제 없이 잘 구했고  했으면  칭찬좀해주면  덧나나?
화병의근원 17-11-17 08:10
   
축구장 크기만한 곳에 우리측 감시병들만 100여명인데 처음 대처 16분은 참 아이러니 합니다...화기라면 1분대기조도 있었는데 말이죠(차량으로 이동시 3분이면 도착)..
JSA교전판단은 전적으로 병들에게 없는 거 같기도 하면서....훈련교육과정을 보면 것도 아닌게 특전사들이나 받는 훈련에..권총사격에서 25M사거리에서 평균 20발 쏴서 17발 명중 시키는 대단히 고도로 훈련된 병들인데;;
뒤늦게 대대장 및 간부들이 나서서 구출 하는 것도 그렇고...그럴 거면 경비병들 훈련은 왜 특전사급으로 하는지;;
네발가락 17-11-17 08:13
   
유엔사 미국 대대장이 지휘할거라는 판단하에
소수 인원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부대 대대장이 직접 솔선수범 햇다는게...
저도 처음에는 지휘체계를 엉망으로 만들수 잇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햇엇지만...
그래서 처음에는 좀 이건 아니지 싶엇는데...
자신를 대체할수 잇는 다른 유엔사 미군 대대장이 잇기에
자신이 직접 들어갓다는건
평상시 대대장의 마인드가 솔선수범하는 그런 군인이 아닐까 생각이 들던데요 ㅎ
저런 대대장이라면 죽더라도 돌격 앞으로 하면 군말없이 하겟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실제로 제가 격은 대대장 중에 그런 분이 잇엇죠...
별 1개까지 다신건 기억하는데 그 후론 어찌 되셧나 모르겟네 ㅋ
화병의근원 17-11-17 08:17
   
하나 덧 붙이면 JSA경비병들 80%는 미국특수부대 레인저 훈련과정을 통화 할 수준이랍니다...그정도면 아주 훈련이 잘된 정예병들 이란 소리죠...근데 항상 그렇지만 일터지면 그런 훈련 받은 군대 같지가 않음;;
     
사통팔달 17-11-17 20:25
   
그거 신인균 나오는 방송에서 한소리일텐데 지금은 아니고 예전 미군이 경비담당할때지 지금은 아님.지금은 장비도 후지고 훈련도 예전만 못해요 .이야기 한사람이 jsa전우회 사무장이던가 그렇던데 예전에 근무했을때야 미군하고 똑같이 장비받고 훈련받았으니 가능한거에요.동생이 jsa 경비 임무 이양8개월전 들어가서 이양후도 3년가까이 있어서 전후 차이가 먹는거랑 장비요 훈련도 마찬가지고요.
tomcat7 17-11-17 08:38
   
현장상황도 잘모르면서 못했니 하니 답답하네
대대장이 적진에 간것도 아니고 우리지역인데
만약 그쪽에서 대대장에게 총질해서 사망하면
무슨 전쟁나는것도 아니고 대대장 전사하면 밑에
사람이 맡아서 하면되고 오히려 솔선수범해서
칭찬받을 일이지.
글고 북한이 우리지역에 총질해서 우리군 사망하게 할
확율도 거의 없지.
morningstar 17-11-17 08:54
   
대대장이 목숨이 위험한 작전지역에서 그러한 행동은 지휘관으로서는 하면 안되는 행동 맞습니다.......

그렇다고 만약 대대장을 잃어도 그 밑의 소령이(작전 뭐가 있는데... 기억이 ㅜㅜ) 통제하는데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전시상태지만 실전이 전무한 상태라 이러한 상황에서 정확한 행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무엇도 시도해보지 않는 것보다는 대대장의 행동에 개인적으로는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이러한 상황에서 작전지침도 변경되고 업그레이드 할테니 다음 상황에서는 나아질 겁니다
2k2h 17-11-17 10:14
   
2000년에 파주에서있었던 DMZ 지뢰 폭발 사건을 기억하실겁니다.
수색대대장 업무 인수인계차 DMZ 수색 정찰중 후임, 현 대대장이 차례로 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습니다.
후임 대대장이 지뢰를 밟자 현 대대장이 부하가 다칠것을 염려해 아무도 오지 말라고 하고 직접 데리고 나오다
지뢰를 밟아 두다리까지 잃었던 사건이죠.
당시 분위기가 참군인의 표상이라고 칭찬을 했던거 같습니다.
지휘권 물론 중요하죠 그러나 지휘관의 솔선수범, 희생정신이 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위까지 경상을 입었으나 추가 피해없이 병력이 철수하였고 연평해전 사례도 생각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꾸물꾸물 17-11-17 10:41
   
뭔각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현장지휘관의 일선행동은 금지되는 것도 아니고, 경우에 따라 장려되는 행동입니다. 물론, 장려라는게 필수라는게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는것이지. 그런데, 그게 이번에도 적용되냐하는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지금 하려는 이야기도 그 부분은 아니니까요.

북한군 추격조가 귀순자를 시야에서 놓친것이어서 사격을 중지했는지, 아니면 우리측으로 넘어간 것을 확실히 인지해서 사격을 중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상황은 공개된 것에 기초해보면 사격이 중지된 후입니다.

상황발생직후부터 귀순자를 수색, 확보하기위한 움직임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우선순위에서 귀순자의 신병확보는 후순위이니까요. 상황파악과 병력위치확인 등 안전조치가 가장 우선이지요. JSA 기동대(? 타격대?)는 수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판문점에 배치되어 있는 병력은 최소한의 자위무장만 갖춘 경비병력정도이니까요. 그나마
기동대도 상대를 제압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는것을 저지하고 병력및 요인의 안전 확보 및 퇴각에 그 목적이 있지요.

우야든동, 앞선 순위의 조치들이 취해지고, 총격도 멎고 나서 움직인것으로 공개되어 있지요. 만약을 대비해
포복자세로 접근했을 뿐이지요. 총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간것도 아니고,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총격이 오간것도 아니지요.


지휘권자 하나가 다치거나 사망하는 등의 이유로 유고라고해서 바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내려진 명령이나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게 되고, 그 사이에 유고상황 발생시 자연스럽게 차순위 지휘권자로 지휘권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지휘권자 한 명 유고되었다고 무너질 부대면 당장 해체해야죠.

대응수릭과 병력편제등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유엔에서 할 일입니다. 북한이 이를 무시한다고해서 우리마저 무시하면 유엔사는 한반도에서 빠지라는 말이 됩니다. 우리라고 무기 쌓아두고 싶지 않을까요? 적어도 유엔이 우리편인 상황에서 아군을 쫓아내게 되는 행동을 할 수 없으니 그런 것이지요.
드뎌가입 17-11-17 19:48
   
당시에 장교가 달랑 하나 있는 것도 아니고 지휘체계에 다른 지휘관이 있다는 기사를 안 본거에요?
하급 장교의 전술행동 하나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게 한국군에 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거 같지 않아요?
그런 식이면 매뉴얼이 아니면 결정장애가 올 수도 있지 않겠어요?
한국군 체계 또는 유엔군 체계를 너무 물로 본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