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수료식을 통해 개발시험비행요원으로 거듭난 5명의 조종사·기술사들이 T-50 계열 국산 항공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본부 제공 |
공군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등 신항공무기체계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개발시험비행요원 5명을 새롭게 양성했다.
공군52시험평가전대(이하 52전대)는 지난 17일 이동규(준장) 공군연구분석평가단장 주관으로 ‘2017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개발시험비행요원은 조종사(Test Pilot)와 기술사(Flight Test Engineer)로 나뉜다. 조종사는 시험비행을, 기술사는 시험비행 계획·자료획득·분석업무와 시험통제관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수료한 개발시험비행 조종사·기술사 5명은 지난 10개월 동안 400여 시간의 이론 교육과 약 160소티(Sortie)의 비행훈련을 통해 전문기량을 향상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 해군 시험비행학교에서 익숙하지 않은 미군 항공기에 대한 시험비행 임무를 수행하며 안정성·운용능력을 검증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교육을 수료한 배문장(소령) 개발시험비행조종사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한 첫걸음인 KFX 개발에 기여하고자 개발시험비행요원에 지원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항공 산업과 시험비행 분야의 발전을 통해 공군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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