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독자개발이 아니니까요. 인도가 개발자금을 더 내놨고, 러시아가 기술을 더 내놓아 만든 물건이죠.
미사일 명가 러시아의 정성이 담긴 물건입니다.
단순히 말하면, 러시아 오닉스미슬의 사거리 단축형이라 봐도 됩니다.
물론 공동개발인 만큼 인도측의 기술축적도 있었을테고, 판매권도 있으니 온전히 인도의 무기라 봐도 과언은 아니겠네요.
그리고 우리가 저기에 들어간 러시아기술을 사들여 개발중인데, 꽤나 좋은 물건이 나올듯 합니다.
기술배경을 보면 형제나 마찬가지인게 브라보스이고, 지금까지 우리 개발진이 만족한 내용을 보자면, 브라모스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지녔다고 봐야겠죠.
(실제 우리 초음속 대함미슬도 인도-러시아 합작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물건은 브라모스M으로 보이고 항공발사를 위해 소형화 한 모델로 보입니다.
우리 초음속대함미슬이 저것과 비슷한 사이즈인데, 저 물건의 성능을 보면 우리 미슬의 성능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것 같아요.
원래,
초음속대함미슬은 동구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것이고,
서방은 스텔스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요.
하지만 서방 주요국들이 스텔스기술에 대한 공유를 꺼리다보니 서방에 속하는 한국과 대만, 일본이 초음속대함미슬 라인으로 갈아타는 재미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과 일본은 자체 개발하고, 우리는 한발 늦다보니 러시아의 기술을 도입해서 개발중이죠.
물론 대만은 기술력의 부족으로 부스터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등 아쉬운 모양새이긴 합니다만, 어쨌건 목표성능을 달성해서 이미 배치했고 사거리연장형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현대적인 형상의 초음속 대함미슬 개발에 성공했고 내년부터 배치할듯 해요.
우리는 3년뒤에 배치 시작할 예정입니다. 3국 모두 성능은 비슷할것으로 보이고요.
난데없이 동북아 초음속대함미슬 경쟁이 벌어진게 참 신기한 일입니다.
참고로 중국은 러시아의 썬번 초음속대함미슬을 배치해놨습니다. 브라모스(오닉스)의 이전버전으로 대만의 초음속대함미슬처럼 측면부에 흡입구가 노출되어 있는 이전방식의 무기입니다.
자국산 YJ-12라는 물건이 있긴 한데, 이게 쏴지는건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물론 YJ-12 역시 썬번처럼 측면부에 부스터와 흡입구 등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이전방식입니다.
작성일 : 17-11-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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