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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6 23:18
[질문] 아직도 K2 소총의 가스조절기가 잘 빠지나요?
 글쓴이 : 꿀돼지꿀꿀
조회 : 5,031  

2000년 군번입니다.
가스조절기를 일부러 빼지않는한 빠질 일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라크군이 K2C를 들고있는 사진들을 보면 가스조절기를 구리선같은걸로 감아서 안빠지게 고정시켜놓은것들이 보여요

출처 :
https://namu.wiki/w/K2 소총?from=K2 자동소총
K2 자동소총의 5.1 항목을 보면 이라크군인들이 가스조절기를 구리선으로 감아놓은사진이 있습니다.
더운기후에 맞게 조절기를 돌려놓으면 그게 빠져버리는 걸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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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7-11-26 23:20
   
최근 전역하신 분들이 잘 아시겄주.
참고로 2003년 에도 똑같았음.
개량된 총이 K2C1 일텐데 그거 일반 사병들한테 보급 안되었을 껀디~
리뷰어 17-11-26 23:49
   
2002~2004년 군생활 하면서 가스마개 빠진 사람 104명중 1명 봤네요.
wohehehe 17-11-26 23:53
   
제가 무기고에 있었는데 굳이 따진다면 잘빠진다고 봐야죠..군생활 하는동안 대략 2,3명이 없다고 들고 왔으니.. 다만 희한한건 대부분 몇달 안된 신병인데..아마 총기 수입하고 제대로 돌려서 안끼운게 아닌가 싶어요..그게 끼운후 돌리면 딸깍하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신병은 그 감각 잘모르고 그냥 끼웠을수도 있고...위에서 갈구느라 늘 바빠서 확인할 틈없이 후다닥 수입후 조립하느라 그런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페닐 17-11-27 01:52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지 않나?

고참들은 잘빠지는거 알고 있으니 테이프를 바른다거나 구리선을 감는다거나..해서 들고 다니는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이 잃어버리고 만만한 신병꺼 몰래 훔쳐갔을 수도 있고..
4leaf 17-11-27 00:32
   
2006년~2008년 군생활하면서 가스마개가 자연스럽게 빠진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누가 일부로 뺴지 않는 이상...
레로리 17-11-27 00:47
   
제 경험상 오히려 안 빠져서 수입 때 고생했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후안무치 17-11-27 01:01
   
우리 부대는 구식을 쓴건가... 저때는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 중에도
잘 빠졌었는데
입싱 17-11-27 01:21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닌지?
사진 한 장 보고,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좀 무리가...
사무치도록 17-11-27 02:48
   
연식이 된 총기나 수입한지 오래된 경우 가스조절기 돌림버튼이 뻑뻑한 경우가 있습니다.
돌림버튼이 눌러진 상태에서 나오지 않은 경우로 쉽게 빠지게 되죠. 그거 아니면 수입 후 그냥 끼워넣기만 했을 때
정도겠군요. 모래나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k2를 사용할 경우에 총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을거 같군요.
럼버 17-11-27 06:12
   
일부러 빼지 않는이상 안빠질텐데요 구조상
만소인 17-11-27 06:37
   
88년 이전군번으로 K2 첨 받았을적엔 그런 현상을 몰랐는데 제대후에 이런소리를 계속 듣네요~~
도나201 17-11-27 12:24
   
뭐ㅓ 연사시.. 가스조절기가 튀어나간 사례가 발견되어서 집중조사에 들어갔었죠
이부분을 가지고서 상당한 비난과 이에 대한 전설처럼 되어서 몹쓸총이라는 오명도...
아직까지 나오고 있읍니다.

뭐 당시 총기가 여러세대를 거치면서..(전역자교체...)
우선은 총기의 수입을 너무하면서 가스조절기의 스프링압력이 약했졌다라는 카더라통신이지만,
실제적으로 어떻게 수리했고 어떻게 수정되었는지는 알려진바가 없읍니다.
다만 그냥 수정했다고 그후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k2 총기가 못만들어졌다. 라는 흠집내기의 일환으로 우선은 산악을 산정을 하고 숲을 산정한 총기 이기에
그어떤 총기보다 가볍고, 고장없고, 짧은 총기로 태어났읍니다.

내구성은 그어떤총보다 좋고, 간편합니다.

특히 개머리판의 고정문제는 사용상의 잘못때문이지 전혀 총기의 잘못이 아니죠..
후에 철저한 교육으로 인해서

총기 발로 차는 일만 없다면 그런 문제는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k1과 kl2의 탄약의 호환성에서 상당한 조준의 오점이 나왔다라는것이 아쉬운 점이겠죠.

그후 조준점오류도 k1과k2의 공이의 교체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죠..
이게 상당히 오랜시간에 걸쳐서 연구했다고 .. 문제점을 밝혀내는데 오래걸렸다고 합니다.

즉, k1의 공이와 k2의 공이를 수입시 교체해서 결합했고
사용자 본인도 몰랐다고 합니다.

다만 가스조절기의 분실 은 총기자체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런부분에서 실전에서 어떠한 일들이 발생할지는 뻔하기에..
아마도 메뉴얼 또는 부대장의 권한으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실제로 정말로 무식하게 운영하는 부대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이기에
이러한 부분을 부대장의 권한으로 감은것으로 보여집니다.
꾸물꾸물 17-11-27 12:46
   
가스조절기는 수정한 이후 해당 문제가 없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머리판은.. 발로 차는 문제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 생각되는군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영점사격만 갖다와도 개머리판이 덜그럭 거렸죠.

이거 그대로 쏘면 탄착 개판나고, 노리쇠 빼서 나사 조이고 쏘면 탄착

형성 잘 되고... 개머리판 접을 일도 거의 없어서... 일단 어떤 이유로든

한번 헐거워진 놈은 계속 헐거워지는듯...


전쟁나면 매번 탄창 비우고 조일 수도 없는 일이거늘...
참치 17-11-27 19:44
   
스입후 제대로 결착시키지 않으면 빠질 수 있죠.  그 외에 손을 대지 않고서는 안 빠진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군대가 별의 별 놈들이 많아서, 틱장애로 가스조절기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있으면 잃어버릴 수 있음..ㅋㅋ

그런 놈들이 또 다른 총기에서 가스조절기 훔쳐가고 그러죠.  제가 당했습니다. 하여튼 그놈 찾기만 하면 용서 안 함.. 지금 시간이 꽤 지났지만, 그래도 용서 안 함.. ㅋㅋ
작은앙마 17-11-28 15:56
   
제가 군에 있을때 병기계 였는데요.
가스조절기는 윈래 잘 안빠집니다.

제 2년동안 마개 빠져서 망실한 경우가 1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당시 노후화된 가스마개를 50개 정도 교체했거든요

새 부퓸으로 바꾸면 2년간 녹도 안 생깁니다.

녹이생긴다는거는 수입할때 하도 긁어서 코팅이 다 벗겨진 상태라는거고 빠지는것들 보면 고정쇠가 헐렁하거나 가스마개가 닳아서 얇아진 경우입니다.

다만 가스마개가 충격에 강한것은 아니라 뺀 상태에서 잘 못 떨구거나 승질난다고 집어던지면 고정쇠 부분이 망가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죠

저 신병때는 가스마개 잘 빠진다고 선임한테 얘기 많이 들었지만 제가 전체적으로 수리진행하고 나서는 그런말 쏙들어갔죠

전장비 사단 1위 표창받은 병기계 경험담 입니다. ㅋ
한국 장비 관리만 잘하면 쓸만합니다.

저 총열 200회 수리 및 40개 교체, 개머리판 힌지 140개 이상 교체,  방독면 커버 90개 이상 교체 등등 ㅋㅋ 진짜 병기관리 개판이 많습니다. 저 병기계때 장비 교체 엄청 했습니다요.  심지에 포조준기던가?  1400만원짜리 교체도 했습니다.  대대 역사상 처음 이랍니다.  이 장비가 교체되는지도 몰랐답니다 정비관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