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11-29 19:53
[뉴스] 軍, K2전차 국산 변속기 재검사키로…평가 거부시 외산 채택
 글쓴이 : 노닉
조회 : 4,944  


국산 변속기 문제로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흑표전차 2차 양산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방규격의 변경 없이 이를 준수해 국산 변속기의 내구도 기준을 재시험하기로 했다. 

( 중략 )

방사청은 당초 K2 전차에 외국산 변속기와 국산 엔진을 탑재하는 것으로 사업추진 방식을 변경해 오는 12월까지 기술입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방추위 결정에 따라 군은 올해 6차 성능시험까지 진행됐던 K2 전차 국산 변속기 내구도 시험을 한 차례 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S&T중공업이 계속해서 변속기 내구도 검사를 거부할 경우 기술 입증을 거친 외국산 변속기가 K2전차 2차 양산 사업에 채택될 전망이다.

( 후략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노원남자 17-11-29 19:57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시험에 통과해야지..거부하면 어쩌란겨..
꿀돼지꿀꿀 17-11-29 20:06
   
결과야 뻔한것 아니겠습니까? 이때까정 못한걸 해낼리가
랭크가 될것 같아요
 S&T랑 똥산을 진작에 없애버렸어야 했는데
기술도 자본도 개뿔도 없는 똥덩어리들
아르곤 17-11-29 20:06
   
S&T를 편들고 싶지는 않지만 9600킬로를 단 하나의 결함도 없이 완주하는게 평가항목이라면 그건 좀 가혹하지 않나 싶음. 애초에 저런 조건을 동의한 건 물론 S&T의 잘못.

하지만 독일제 파워팩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여기서는 해당 파워팩의 정비기술이 없어 독일로 보내고 있는게 현실이라면 S&T의 주장대로 S&T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비교시험 평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943177
     
집토끼 17-11-29 20:23
   
전혀 가혹하지 않습니다.
9600km조건은 예전부터 국산 기갑장비 개발 테스트 기준으로 사용하던 매우 일상적이고 평범한 조건입니다.

그러니 사업 입찰 따낼때도 아무 잡음이 없었는데, 저 평범하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기본 기준조차 충족시키지 못할 결함품을 만들어놓고는 갑작스레 가혹한 조건으로 둔갑시킨 것이지요.  기레기와 개발 업체분들께서!

마지막 도전을 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길밖에 안 남았군요. 결과 나오면 한차례 더 국산 홀대론 어쩌구 신문기사로 떠들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르곤 17-11-29 20:33
   
운행 중 완전 뻗어버리는 중대결함은 당연히 안 되지만 야전에서 즉시 수리가능한 자잘한 결함까지 노!! 라고 하면 통과할 기갑차량 거의 없을 겁니다. 게다가 기사내용처럼 수입품은 자잘한 결함은 노상관이고 국산은 자잘한 결함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중잣대는 좀 문제라고 봅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K-2전차 변속기의 내구도 시험기준은 수입품의 경우 창정비 부품의 고장없이 9600Km 내구 주행 조건이지만 일반정비가 허용된다. 그러나 국산품의 경우 9600km 내구도 시험 중 결함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일반 정비를 불허한다. 내구도 시험 중 단 하나라도 결함이 발생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험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의원이 확인한바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K2 전차의 독일제 변속기는 낮은 기준의 규격에 따른 내구도 시험마저 면제받고 도입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김 의원에게 “이미 해외에서 전력화된 장비를 수입하는 경우 관련 시험을 생략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따라서 시행하지는 않았다”고 보고했다.
               
집토끼 17-11-29 20:42
   
억지 그만 쓰십시오!

K1전차 K1A1전차 K9자주포 등이 그 가혹하다고 말하는 9600KM내구도 시험을 통과하고 실전배치된 사례입니다.

못하면 실패를 인정하고 보완을 하던가 접던가해야지
어디서 그런 쓰레기를 가지고 와서 평소 하던 기준 가지고 가혹하다고! 이건 뭐 완전 사기꾼 새끼들이지
                    
아르곤 17-11-29 20:47
   
그쪽이야말로 무조건 비리 아웃 그런 시각으로 보지 마세요.

누가 무조건 국산 쓰래요?? 독일제도 100대 중 10대 이상이 야전에서 퍼져 버렸고 수리가 안 되서 독일로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 조건에서 비교평가하자는게 뭐 이상합니까?

동일 조건으로 비교 평가해서 한쪽이 확연히 우세라면 당연히 그쪽을 쓰는거고 거의 비슷비슷하다면 정비 측면에서 국산 쓰는게 당연히 맞는거 아닙니까?

수입품은 문제 발생시 야전정비 허용, 국산은 야전정비조차 일체 불허. 이 조건이면 너무 차이나는 평가조건인데요.
                         
집토끼 17-11-29 20:51
   
K1전차 K1A1전차 K21장갑차 K9자주포
모두 9600KM내구도 주행 시험을 실시하여 통과한 후 양산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가혹하다는 말이 맞습니까? 그냥 일반적인 기준입니까?
(K1전차는 92년에 개발 테스트 했습니다. 무려 15년전에 말입니다!)

항상 말장난에 억울하다는 그 거짓말 다 집어치우고, 저 기준이 가혹하다는 것부터가 거짓말의 출발이라는 겁니다.

우리 국군 주력 기갑장비가 다 저 테스트 해서 통과했는데, 꼴랑 변속기 만드는 업체가 쓰레기 같은 품질로 기준 달성 못하니, 기준이 가혹하다? ㅅㅂ 사기치지 말라는 겁니다!
                         
집토끼 17-11-29 20:53
   
가혹한 기준이 아니라 평소해오던 일반적인 기준조차 충족못할 쓰레기 변속기 하나 때문에 현재 K2 사업 전반에 관련 많은 업체들이 돈도 제때 못받고 도산할 지경입니다.

이제 제발 입 다무시길 바랍니다. 다시 말하지만 가혹한 조건? 사기치지 말라는 말입니다!
                         
아르곤 17-11-29 20:58
   
그쪽이야말로 정도껏 해요. K1을 비롯한 전차, 자주포들 전부 해외엔진 또는 라이센스 엔진입니다. 내구도 평가는 흑표에 들어간 독일제처럼 야전정비 허용이었어요. 근데 흑표에 들어가는 국산 파워팩만 야전정비 불허입니다. 이 조건 만족하기 쉽지 않다는 거고 그래서 야전정비 허용이든, 불허든 동일조건에서 실험해 보자는데 그게 뭐 그리 사기친다는 겁니까?
                         
집토끼 17-11-29 21:05
   
파워팩은 기갑장비의 수많은 부품중 하나일 뿐입니다.
완성된 기갑장비의 9600km 내구도 주행평가는 S&T가 말하는 가혹하다는 그 조건은 무려 15년 전 K1전차에서도 동일하게 요구되던 아주 지극히 평범한 기갑장비에 전체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구요.

S&T의 그 쓰레기 같은 품질의 변속기 하나가, 전체 기갑장비의 완성도를 무너뜨리고, 평소에 무리없이 통과해오던 기준조차 못 통과할 정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대체 왜 자꾸 변명에 변명을 섞어 궤변을 더해서 사기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완성된 기갑장비의 품질을 15년전 개발한 K1전차만큼도 충족시키지 못할 쓰레기 변속기라면 15년전처럼 외산으로 가야 맞습니다! 1~2년 기다려 준 것도 아니죠!

마지막 테스트가 남았다니깐 제발 S&T에 행운을 빕니다!
                         
아르곤 17-11-29 21:07
   
똑같은 소리 계속 하시네.

한쪽은 이전과 달리 야전정비 일체 불허 vs 한쪽은 예전처럼 야전정비 허용.

이게 동일한 조건으로 보여요???

더 이상은 얘기 안 합니다. 진짜 벽 보고 얘기하는거 같네.
                         
집토끼 17-11-29 21:10
   
ㅎㅎㅎ 행운을 빕니다

팩트는 K1전차부터 모든 기갑장비가 9600KM주행 테스트를 통과했다. (무려 15년전부터! 지금도 가혹하다는  그 조건을! 외계인이라고 고문했나?)
S&T는 이제 마지막 테스트의 기회만 남았다. (제발 잘 준비해서 통과하거나, 자신 없으면 꺼지시든가!)

당신이 벽을 보고 얘기하던 말던 위의 사실이 팩트입니다!
이만 나갑니다!
                         
준성 17-11-30 03:12
   
아르곤님 말이 맞음.. 이중잣대가 문제라는건데 집토끼님은 그 주제를 일부러 피해가고있음 ㅋ 저도 무슨 멍청인가 했내요 ㅋㅋㅋㅋ
                         
집토끼 17-11-30 08:53
   
이중잣대...
동일한 납품업체 S&T

K-9, K-21 9600km 주행 테스트 성공 ->아무말 없이 통과 후 납품
K-2 9600km 주행 테스트 실패 -> 가혹한 조건, 조건을 하향하기 전에는 테스트조차 할 수 없어!

아 진짜 이 사기꾼 같은 업체놈들은 언제까지 말장난할 것인지!

-방사청 입장-
K2전차 변속기 규격 뿐만 아니라 동 업체(S&T)가 납품하는 자주포(k-9), 장갑차(k-21) 등의 변속기 규격 내용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계약내용과 규격에 따라 실시되는 최초생산품검사 진행 중에 계약 및 규격변경은 불가함.
                    
테스크포스 17-11-29 23:22
   
집토끼님과 아르곤님 두분의 글을 읽고..집토끼님 글에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는데요..당시 k1,k1a1의 품질검사 기준은 독일제 mtu였기 때문에 국내 시험에서 9천6백km내구도에 야전정비 허용이라는 조건이었을거고..k2는 그마저도 mtu엔진이라는 이유로 아예 검증을 하지 않았고요..반면 stx 변속기는 9천6백 내구도에 야전정비 불 허용이라는 조건으로 시험평가를 받는것인데..글쎄 stx입장으로선 야전정비 허용 조항을 넣어 평가받고 싶어하는건 언뜻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mtu엔진이 검증됬다곤 하지만 k2의 플랫폼 자체가 k1등의 현 mtu엔진이 장착된 전차들과 엄연히 다르기에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은체 무조건 mtu의 손을 들어준것도 충분히 패어하지 않다고 보이는데 왜 계속 같은 말씀만 반복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혹 반박을 이해하지 못하신거 아닌지..전 stx감싸줄 생각은 없지만 이번 시험평가 자체가 페어하진 않다고 보네요;뭐 stx엔 측이 제시하고 있는 시험평가 기준을 자세히 모르기 떄문에 국방부와 기업 양 측의 의견에 찬반여부는 논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토끼님와 아르곤님의 논쟁에서 만큼은 토끼님의 논리는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집토끼 17-11-29 23:34
   
방사청 입장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이번 변속장치 파손으로 인한 작동 불능 상태가 변속기 메인하우징 품질불량인지, 변속장치의 불량인지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로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 마련이 내구도 검사의 필수 항목입니다.
업체는 창정비 부품으로 메인하우징(변속기 외부)과 일부 외장품인 밸브 조립체(2종)만 제외하고 모두 교체하여 검사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이런 내구도 검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할 수는 없음....

아예 파손되어 기동 불능에 빠졌으나, 원인 규명도 못했을 뿐 아니라 야전 정비가 아니라 부품 몇 종을 제외하고 창정비 수준의 부품 교체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런 식의 교체는 내구도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체하지 말라는 것을 정비를 못하게 한다고 업체가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K2전차 변속기 규격 뿐만 아니라 동 업체가 납품하는 자주포, 장갑차 등의 변속기 규격 내용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계약내용과 규격에 따라 실시되는 최초생산품검사 진행 중에 계약 및 규격변경은 불가함.

모든 것은 자주포 장갑차등에서 똑같은 S&T가 이미 납품한 변속기 규격 내용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동일한 기준으로 검사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자주포는 K9이고 장갑차는 K21입니다. 제가 주구장창 동일한 기준으로 9600KM시험 통과했다고 말하는)

가혹한 기준이라는 것도 사기지만, 정비 허용 불가? 사기꾼 말이란 겁니다. 부품 깨져서 작동불능된 것을 창정비 수준으로 부품 갈아서 무슨 놈의 내구도를 검사합니까?

왜 자꾸 사기꾼 같은  업체놈 말가지고 이리 낚여서 한낯 쓰레기 변속기 납품업체 비호하지 못해 안달일까요? 대체 왜? (K2 생산에 참여한 다른 업체는 당장 쓰러질 판인데?)
                         
집토끼 17-11-29 23:44
   
참 생각할수록 열받는 놈들입니다.

저놈의 변속기 업체는 지들이 바로 K-9, K-21에도 변속기 납품했고 9600KM 주행 내구도 테스트해서 통과했습니다.

ㅅㅂ 전차에 들어가는 그 많은 부품 중에서 한낯 변속기 하나 만드는 업체 따위가 지들이 테스트 통과하면 가혹하지 않은 조건이고,  그 놈의 업체가 통과하지 못하면 같은 조건인데 가혹한 조건이니까 조건을 낮춰서라도 지들 돈벌이 좀 도와줘라?

왜케 뻔한 개짓거리를 옹호하는 인간들이 이렇게 많은지....
                         
꾸물꾸물 17-12-01 20:13
   
그 부품 깨져서 발생한 하우징 크랙은 상황을 알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수입산 볼트가 해당 시험에서 하나인가 깨졌습니다. 깨진 순간 확인하지는 못했겠죠. 어디서 나사인지 볼트인지가 하나 깨진걸 알까요... 그거 깨진 상황에서 무리가 계속 가면서 하우징 크랙이 생긴거라는게 보통의 판단인데, 볼트 하나가 불량이어서 그런걸(불량이 아니었으면 최초 시험때부터 깨져나갔겠죠.), 결함으로 판정하고 다시 처음부터라고 하는 식인게 문제죠.

방사청 기준에 업체가 빡친건 성능이 자신들이 미달되고 말고를 떠나(애초에 방식도 달라서 미국이나 독일의 그 재빠른(?) 가속성은 내기 어렵죠. 그 방식으로 그거 따라잡으면 같은 방식이면 전차계의 수퍼카 되겠죠.), 그 어떠한 사소한 문제도 없는 완전무결한 것을 9600Km 연속운용에서 보여줘야한다는 것때문이죠. 앞선 다른 테스트들은 다 합격해놓고, 저런 조건하에서 하라고 하면 빡칠만하죠.
          
아르곤 17-11-29 20:43
   
S&T가 저 조건에 동의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건 충분히 압니다. 처음부터 거부하지 왜 이제 와서 그러냐고 욕 먹어도 싸죠.  하지만 일단 벌어진 문제는 수습하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국산품보다 더 낮은 내구도 조건마저 시험면제시켜준 독일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똑같은 조건을 놓고 비교테스트 하자는 주장이 마냥 설득력 없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S&T가 비교평가 비용 전부 다 내겠다고 하는 상황이라면요.

평가를 해서 독일제에서 문제가 없고 기존처럼 S&T 쪽에서만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면 S&T 까내고 개발지연비용까지 다 물리는 거고, 독일제도 S&T처럼 야전정비 수준의 자잘한 문제가 똑같이 발생한다면 정비 측면에서 2차 양산분량에선 S&T 쓰는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개발지연금은 물어야 하고요.
               
넷우익증오 17-11-29 21:06
   
이 바뀐 건 2차 양산 일정이 지연되면서부터다. 현대로템은 2014년 말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맺고 2019년까지 K2 전차 106대를 추가로 납품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S&T중공업이 납품한 변속기에서 결함이 발생한 탓에 1년 가까이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는 K2 전차 몸체 50여 대가 방치돼 있고 협력사 119곳에는 1000억 원가량의 부품 재고가 쌓여있다. 현대로템이 부담해야 하는 K2 전차의 지체상금은 1000억 원에 달한다.

고정비용이 늘어나면서 현대로템의 실적은 악화됐다. 방산부문은 지난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416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6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5년래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신규 수주도 지난해 9월 말 2190억 원에서 1년 사이 1430억 원으로 760억 원가량 줄었다.

방산부문의 부진은 전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로템은 지난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1조 9730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10.5%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수백 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플랜트 부문이 흑자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방산부문의 부진을 상쇄하진 못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 생산 차질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방산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K2 전차 외에 실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없으며,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창 정비, 차륜형 장갑차 등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711010100001650000103&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20e
사정 봐주기는너무늦었어요 무슨말을해도 더는안됩니다
                    
테스크포스 17-11-29 23:29
   
아르곤님이 말씀하시는건 이번 마지막 시험조사의 조건을 stx측이 제시하자는 대로 한번 해보자는 것 이지 이 보다 더 기회를 달라는건 아니신듯..뭐 이번 기회를 마지막으로 성공하면 좋은거고..설령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변속기는 독일제를 쓰면서 stx나름대로 계속해서 국산화를 했으면 좋겠네요 파워팩의 국산화를 해 놓으면 두고두고 쓸만해질것이고 언젠간 군함 엔진의 자체 건조 로도 쉬프트업 할수있는 기반을 마련할수도 있을테니까요
                         
아르곤 17-11-30 07:50
   
그러니까요. 저 역시 독일제 랭크 변속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S&T의 제안 따위는 볼 것도 없이 까내고 수입해서 빠르게 흑표 2차분을 양산해야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근데 현실은 100대 중 10대가 야전정비가 아닌 중정비 수준으로 퍼졌고, 그 중 1대는 국내에서 완전분해, 2대는 국내에서 해결이 안 나서 아예 독일로 이송했다면 랭크 변속기의 신뢰성에도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국내 정비가 안 되서 독일로 보내야 한다는건 큰 문제죠.

무조건 S&T를 쓰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납품을 위해 받아야 할 마지막 테스트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평가 하자는게 엄청난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넷우익증오 17-11-30 11:51
   
올려주신 링크의 보고서가 바로 김태훈 기자의 기사에 나온 겁니다.
고장이나 정비 중 발견한 이상 상태에 대한 보고서라서 원인 분석도 안된거고, 육군이랑 방사청 등은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새로 나온 얘기는 아무것도 없고요.
 
오히려 엔진 오일 이물질 관련해서 상부에서 하달된 조치가 엔진 오일을 지정된 거리를 뛰면 교체하라..는 것 뿐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즉 지정된 거리의 두 배 가량 주행하고 교체하다가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를 근거로 김태훈 기자나 위 기사에 나온 국회의원 등이(어차피 독일산도 문제가 발생하니까) 국산 변속기를 무조건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5&aid=0000423591
변속기여! 억울함과 가혹함을 견뎌라

무기체계는 개발을 마치고 최종 양산에 앞서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한 뒤 극한의 내구도 평가를 실시합니다. 내구도 평가중 적용되는 규격(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 기준)의 핵심은 결함과 내구도 결함인데 그 차이는 현저합니다.

결함은 야전에서 손 볼 수 있는 수준의 일반적인 결함입니다. 내구도 결함은 미 육군 교범(US ARMY TEST AND Evaluation command)에 따르면 변속기와 같은 아이템을 대체(replace)하거나 다시 제작(rebuild)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결함입니다. 내구도 평가 시에는 이 두 가지 결함을 엄격히 구분해 '단순 결함'일 경우는 정비한 뒤 평가를 이어가고, '내구도 결함'일 경우에는 아이템 전체를 교체해 원점에서 새로 평가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K-2 평가에서 전차와 엔진은 “내구도 평가 기간에 ‘내구도 결함’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격이 적용되는데, 변속기에는 나홀로 “평가 기간중에 ‘결함’이 없어야 한다”는 규격을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전차와 엔진은 '내구도 결함' 즉 심각한 결함이 발생했을 때에만 새로 평가하는 것이고, 변속기는 내구도 결함이 아니라 '단순 결함'일 경우에도 결함이 발견되면 평가를 다시 받는 것입니다.

국산 변속기는 단순 기어박스 같은 변속장치가 아닙니다. 변속장치 뿐 아니라 조향장치, 제동장치, 냉각장치가 모두 탑재된 변속기 복합체입니다. 현재 양산 내구도 평가에서는 변속기 어떤 곳에서든 소소한 결함만 발생해도 변속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냉각장치를 모두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한 달 보름 동안 매일 10 시간씩 총 320 시간 동안 변속기의 모든 기능을 쉼없이 가동하는 내구도 평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엔진과 전차는 내구도 결함일 때만 원점에서 평가를 하는데 반해, 유독 변속기에만 가혹한 잣대가 드리워졌습니다. 변속기 복합체가 대당 7억 원이니 돈 낭비도 돈 낭비이지만 시간 축내다가 애써 개발한 K-2용 국산 변속기 복합체마저 영구 폐기처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입장>
전차, 엔진, 변속기 모두 국방규격에 따라 납품 전 품질확인을 위해 최초생산품검사를 진행합니다. K2전차 엔진과 변속기의 단품 내구도 검사는 양산품 성능 / 품질 보증 측면에서 모두 유사한 기준을 적용 하고 있으며, 내구도 검사 간 고장으로 작동불능 상태는 모두 내구도 검사실패(결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엔진의 경우 작동불능과 더불어 최초 출력 파워의 95% 이하로 저하되는 경우에도 검사실패(결함)로 규정하고 있어 더 가혹한 기준을 적용.
변속기 내부 유성기어(변속장치)는 차량의 변속을 담당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기술이 부족하여 독일에서 수입하는 부품입니다. 그러나 현재 변속기 업체에서는 이번 변속장치 파손으로 인한 작동 불능 상태가 변속기 메인하우징 품질불량인지, 변속장치의 불량인지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로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 마련이 내구도 검사의 필수 항목입니다.
업체는 창정비 부품으로 메인하우징(변속기 외부)과 일부 외장품인 밸브 조립체(2종)만 제외하고 모두 교체하여 검사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이런 내구도 검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할 수는 없음.
국산 변속기의 규격은 개발기관인 변속기 업체가 작성하여 국방과학 연구소의 검토를 받아 완성된 것으로 K2전차 변속기 규격 뿐만 아니라 동 업체가 납품하는 자주포, 장갑차 등의 변속기 규격 내용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계약내용과 규격에 따라 실시되는 최초생산품검사 진행 중에 계약 및 규격변경은 불가함.
방위사업청은 기술적 도전들을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파워팩을 장착한 K2전차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http://www.dapa.go.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1&boardId=I_634&boardSeq=O_25638&titleId=null&id=dapa_kr_040301000000&column=null&search
     
술나비 17-11-29 20:25
   
전투용 차량이 1만킬로미터 시험에도 통과를 못 하면 절대 사용할 수 없죠.
이건 인명에 직결되는 건데 그걸 타협할 수는 없는 겁니다.
가생일 17-11-29 20:13
   
일단 올바른 결정이라 봅니다.

짐작이지만 예전 비교평가 시에는 업체입장에서는 불합리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걸로 생각 되고요.
이번에도 과연 얼마나 객관적인 평가가 될것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회의하는 편 입니다.

내구도 시험이란게 더욱이 비교한다는게 더우기 기술적인 측면을 비교한다는것에 대해서는 그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일 이기도 하구요,

비교 대상과 상호 같이 같은 조건으로 가져가야하는 요인이 엄청 많을 것으로 생각 되기때문이며
그 검증 자체도 어려운 일 이거니와 그런 시험요건들을 갖추기까지 업체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세세히 일일이 문제를 제기하고 요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점이 많을 거라
짐작 하기 때문 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에도 실패를 한다고 해도 만족한 수준이 나올때까지 계속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패널티를 준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동안의 여론 때문에 군의 입장에서도 갑갑한 면이 있음을 짐작 합니다만
그런면에서 눈치를 보아 조급히 서둘러 결론을 맺으려 하지말고
처음부터 새로이 다시시작하여 확실히 만든다 하는 처음의 마음 가짐으로 검토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결과가 좋아도 군입장에서는 언론에 설명해야 할 일이 많아지게 될 것 이므로
겨워하는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넷우익증오 17-11-29 20:37
   
stx가 현명한거죠 이건쉴드 칠게 못됩니다 자신없으면 만들지 말아야죠

이게 다 모든 부품이 국산이여야 국산전차라고 언플하며 여론조성한 모 업체와 모 기자죠. 저들 논리면 한국 철강제품에 사용되는 철광석도 수입품이니 국산철강이 아니라고 언플해야 하지만 여짓것 그런건 못봤습니다.
     
테스크포스 17-11-29 23:30
   
동감합니다
참치 17-11-29 20:24
   
애초에 두산엔진이 변속기에 무리를 주고 그런 건 아니겠지?? 난 두산도 못 믿겠음..
넷우익증오 17-11-29 21:16
   
STX엔진 독일 MTU사와 육군 주력전차용 엔진 소유권 국내 이전에 합의했다.
STX엔진은 세계적 디젤엔진 제조업체인 독일 MTU社와 K1/K1A1 전차용 디젤엔진(모델명 : MB871Ka-501)에 대한 독자 제작, 판매 및 정비권리를 포함한 엔진 모델 소유권을 국내로 이전하기로 하고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TX엔진은 대한민국 육군 주력전차인 K-1전차(일명 88전차) 및 K1A1 전차의 디젤엔진을 독일 MTU社와 기술협력생산으로 국산화 공급 해 왔다. STX엔진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엔진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높였으며 종합군수지원체계 확립 및 창정비 기술능력까지 확보하고 있다. STX엔진은 또 기존 K-1 전차의 성능을 대폭 개량한 K1A1 전차에도 동일한 모델의 엔진을 공급,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STX엔진은 전차엔진 모델 소유권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육군 전력운영유지 능력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그 동안 축적한 설계 노하우에다 이번에 이전 받게 되는 기술을 결합해 기존 장비의 성능향상은 물론 향후 지상무기체계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어 K1A1 장비 수출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는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완벽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방위산업용 디젤엔진의 생산기술 능력을 원청업체로부터 인정받았기에 금번 전차용 디젤엔진 소유권을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소유권 이전이 고속엔진분야 기술력 향상과 기술 자립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2012년 글로벌 TOP 엔진 메이커 도약이라는 목표달성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shipbuilding.or.kr/Press/200903/STXengine/STXengine.html
넷우익증오 17-11-29 21:52
   
http://v.media.daum.net/v/20170412202137649
방위사업청이 결함 분석을 위해 해당 전차 주변의 접근을 전면 금지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제를 일으킨 업체 관계자들이 몰래 내부를 들여다보고 손을 댄 겁니다.

결함을 숨기고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회사 자체적으로 그렇게 했다기보다는 사업 진행하는 시험팀에서 임의로 한 부분이 있고, 자체적으로 징계를 하고 조사결과를 방사청에…"

방산비리로 몸살을 앓아온 군 당국.

[방위사업청 관계자(음성변조)]
"국가를 상대로 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불법적이고 상대를 기만하는 그런 행위라고 판단해서…"
이와같은 일이 재발하지않길바랄뿐
ultrakiki 17-11-29 22:48
   
하아... 흑표는 이쯤되니 안타깝다를 넘어서....
호연 17-11-30 00:16
   
업체의 입장을 두둔하기가 어려운 게, 이미 그들의 요구대로 ROC 마저 낮추는 바람에 동시대 전차들보다 훨씬 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충족시키질 못하고 있으니..

군인들의 목숨과 국가의 안보가 걸린 일이니만큼, 업체 사정 봐주기보다는 최소한의 신뢰성과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승리만세 17-11-30 04:41
   
너무 늦어졌고 이젠 가격까지 창렬해진 전차가 됬습니다. 뭐가됬든 이제 도입해야합니다.
진짜 한국 무기개발사에 이렇게나 흑역사를 남긴 불명예를 가진 무기가 나오다니.. 참담하네요.
ㅣㅏㅏ 17-11-30 08:07
   
이제 와서 아무리 쉴드 쳐봐야 늦었음...
그동안 두산에 조준되서 3년넘게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던 s&t 는 추가 시간까지 분명 널널하게 있었는데 ROC 충족 못하면 걍 개발비 뱉어내야지. 예전에 두산 문제 될때 그때 였으면 또 모르겠지만... 안걸리면 넘어간다고 조용히 있었던게 괘씸해서도 안됨.
     
꾸물꾸물 17-12-01 20:07
   
널널하지 않죠. 여러가지 테스트들에는 파워팩으로 조립해서 치뤄야하는 테스트도 있고,

엔진과 맞춰볼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엔진이 ㅈㄹ나고 있으면 변속기는 같이 ㅈㄹ나는거...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엔진하고 안 맞으면 ㅈ망이니까요.
태강즉절 17-11-30 17:52
   
울 기업 풍토에서..을이 저리 버틴다는건..얽힌 칡넝쿨이 너무 많나벼.ㅎ.
무식하게 제초제를 뿌려서라도  ..정치권,군,기업등등에  기생하여 피빠는 잡초들..발본색원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