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변속기 문제로 육군의 주력 전차인 K2 흑표전차 2차 양산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방규격의 변경 없이 이를 준수해 국산 변속기의 내구도 기준을 재시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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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당초 K2 전차에 외국산 변속기와 국산 엔진을 탑재하는 것으로 사업추진 방식을 변경해 오는 12월까지 기술입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방추위 결정에 따라 군은 올해 6차 성능시험까지 진행됐던 K2 전차 국산 변속기 내구도 시험을 한 차례 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S&T중공업이 계속해서 변속기 내구도 검사를 거부할 경우 기술 입증을 거친 외국산 변속기가 K2전차 2차 양산 사업에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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