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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2 00:15
[전략] 해상봉쇄!?
 글쓴이 : 입싱
조회 : 1,926  

아래 해상 봉쇄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의아해서 찾아봤는데

아래 캡쳐는 미국무부 Tillerson장관의 성명서 원본입니다.
https://www.state.gov/secretary/remarks/2017/11/276019.htm

Capture.PNG

보면 해상 봉쇄(Naval Blockade)를 취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직역하면, 국제 사회는 북한과의 화물 수송을 제한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여, 해양 보안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take additional measures to enhance maritime security, including the right to interdict maritime traffic transporting goods to and from the D.P.R.K.

결국 UN합의 이행을 위한 조치들을 각 국제 사회에게 요청한다는 내용인데, 
이게 왜 갑자기 해상 봉쇄라는 전시에 준하는 행동을 하겠다는 미국의 의사표시로 왜곡이 되버릴까요?

한국 기레기들의 이런 왜곡은 이제 너무 도가 지나칩니다. 이건 단순히 언어의 문제라고 보지않습니다. 
국제 기자로 있을 정도면, Naval Blockade와 Maritime Security가 어떻게 다른지는 배경 지식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왜곡을 하고, 이 왜곡을 통해 이익을 얻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외면해 버리는 모럴해저드가 너무 심합니다. 타국에 비해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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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17-12-02 00:33
   
일단 미국무부 장관은 국내 뉴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112036 ) 에 나온 해상 봉쇄 발언 당사자가 아닙니다. 당연히 해상 봉쇄라는 단어가 없겠죠.

즉 위 글조차 뜬금없이 다른 사람의 말을 거론한 것이고요.

국내 뉴스에도 해상 봉쇄가 결정되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미국이 하려는 조치가 해상 봉쇄에 준한다는 그런 식의 해석을 한 것에 지나지 않고요.

그리고 해상봉쇄(Naval Blockade) 라고 명백히 말하지 않았으니까, 해상 봉쇄라고 하는 것은 기레기의 수작이란 것도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초계기까지 동원하면서 유엔 제재가 잘 돠는지 감시한다는 것은 결국 해상 봉쇄라는 얘기죠.

이미 유엔 제재로 북한의 해운을 제한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온갖 방법 동원해서 빠져나가고 있는 상태죠. 그 편법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못 하게 막겠다고 하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해상 봉쇄에 준하는 감시를 한다는 얘기.
     
입싱 17-12-02 00:38
   
타이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상봉쇄에 나선다."

엄청나게 자극적인 단어를 뽑아들었습니다.
당연히 이후에 있는 모든 내용은 해상 봉쇄에 준해서 읽히게 되고요.

해상 봉쇄는 전시에 준하는 행동이고, 해양 보안은 전혀 다른 맥락입니다.
이 부분을 전 그 기자가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어떻게든 주목을 땡겨보겠다는 기레기 특유의 나쁜 습성을 얘기하는 겁니다.

어떤 외신도 Naval Blockade를 타이틀로 뽑지 않았습니다.
          
archwave 17-12-02 00:41
   
기레기들이 제목으로 낚시질하는 것 한 두번 보셨나요 ? 이젠 저도 질려서 제목은 별로 따지고 싶지 않을 정도.

어쨌든 제목은 그럴지 몰라도 기사 내용은 보면 어디에도 그리 무리가 없습니다. 왜곡으로 볼 여지도 별로 없고요.

바로 아래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해상 봉쇄라고 하지 않았을뿐 실질적으로는 해상 봉쇄한다는 얘기와 다를 것 없기도 하니 이번 케이스에선 제목 낚시질도 뭐 그리 크게 문제 있다 여겨지진 않고요.
               
입싱 17-12-02 00:42
   
명백하게 해상 봉쇄가 아닙니다.

내용은 아닌데
타이틀을 저렇게 뽑은건 명백한 왜곡입니다.
archwave 17-12-02 00:38
   
해상 거래 봉쇄하겠다는 것은 분명하게 나와 있죠. 공해상에서 중국등의 선박과 북한의 선박이 거래하는 행위등을 말하는 것이고요. ( 특히 수산물 수출은 이런 방법으로 제재 전에도 매우 많이 행해지고 있었죠. )

북한 또는 제3국 선적의 화물선이 화물세탁 등의 방법으로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대외 거래를 지속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도 역시 분명하게 나와있고요.

위 글에 나온 Maritime Security 가 이런 것들을 얘기. 국내 뉴스에서도 내용은 분명히 왜곡 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해상 봉쇄로 해석할 수 있는가인데요.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동맹국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 함께 대잠수함 초계기인 P-3와 P-6를 적극 활용해 북한의 해상거래 봉쇄에 나설 방침 ---- 이것 역시 사실일 것으로 보이고요.
( 해상 거래 봉쇄라고 얘기하는 것에 주목 )

이런 조치까지 하는데도 해상 봉쇄는 아니다 ? 마치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다 식으로 들립니다. 이것도 역시 말장난에 가까운 것이 될겁니다.
     
입싱 17-12-02 00:40
   
해상 거래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적의 해상군사행동(海上軍事行動) 또는 해상경제활동을 봉쇄할 목적으로 타국의 항만(港灣)·연안(沿岸)에 대하여 해면에서 교통을 차단하는 것.

실제적인 군사행동입니다. 그런데 감시활동이 어떻게 같은 맥락이 될 수 있지요?

감시활동을 해상 봉쇄와 같은 맥락이라고 이해하는 것은 무지거나 왜곡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archwave 17-12-02 00:43
   
그 실질적인 군사행동이라 하신 부분은 이미 유엔제재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단지 철저히 이행할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을 뿐이죠.

이번 뉴스는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감시 수단을 추가한다는 얘기죠.
               
입싱 17-12-02 00:44
   
그 실질적인 군사행동이라 하신 부분은 이미 유엔제재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

<= 근거 있나요?
이거 또 왜곡 기미가 보이네.
                    
archwave 17-12-02 00:51
   
계속 뭘 혼동하시는 것인지..

미 정부 관계자는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해상 행위를 핵심 동맹의 지원을 받아 적발해 유엔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파이브 아이스에 북한 인근 해상에 대한 대잠 초계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북한 또는 제3국 선적의 화물선이 화물세탁 등의 방법으로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대외 거래를 지속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 화물 세탁등의 방법으로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대외 거래 지속을 원천 차단 --- 이걸 주목해보세요.

애초에 유엔의 제재로 북한의 대외 거래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걸 실제로 이행하려면 ? 군사행동을 하던가 모든 국가들이 알아서 양심적으로 이행해야 하는거죠.

그런데 유엔의 제재에 [이러 이러한 제재를 해야 한다] 고만 되어 있지. 그걸 하기 위해서 [이런 이런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고 규정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즉 유엔제재 이행을 위해 군사행동을 해도 문제가 아니었다는 말도 됩니다.

유엔 제재안을 강력히 이행하려면 군사행동에 준하는 행동 ( 초계기로 감시 등등 ) 도 동원해야 한다는 그런 얘기인거죠.
                         
입싱 17-12-02 00:56
   
왜 자의적으로 막 나가시는지?

평시나 전시나 행하는 감시활동을 누가 군사행동에 준한다고 합니까?

그리고 아까부터 파이브아이스를 얘기하시는데, 이게 지금 거래 금지용으로 초계활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이 기자가 이미 섞었어요. 두가지 내용을, 자기가 타이틀 왜곡한걸 안 들킬려고.

하나는 대잠활동이고, 둘째는 해양 감시입니다.
이걸 교묘하게 섞어서, 해양 봉쇄처럼 왜곡한거라고요.
                         
archwave 17-12-02 01:02
   
미 정부 관계자는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해상 행위를 핵심 동맹의 지원을 받아 적발해 유엔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파이브 아이스에 북한 인근 해상에 대한 대잠 초계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게 대잠 활동 강화로 비쳐지시는건가요 ? 초계기가 잠수함 감시만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시는건지 ?

해상 거래 감시하려면 선박들이 어디 어디 있는지 실시간 감시해야 합니다. 실시간 감시하려면 정찰기나 초계기가 직접 해상을 감시해야만 하고요. 인공위성만으론 부족합니다.

해상의 선박 감시에는 정찰기보다 초계기가 더 적합하고요.

초계기가 잠수함 감시에만 쓸 수 있다는 선입견을 버리셔야 할 듯.

무엇보다 왜 이 시점에 미국 정부가 뜬금없이 잠수함 감시에 열을 올릴까요 ? 말이 안 되죠.
                         
입싱 17-12-02 01:03
   
그니까 감시하면 봉쇄됩니까?
                         
archwave 17-12-02 01:06
   
감시를 해야 봉쇄를 하죠.

감시를 해서 뭔가 적발했다 그러면 행동을 해야겠죠. 행동까지 마치면 봉쇄가 성립.

행동을 하지도 않을거면서 감시만 한다 --- 이건 봉쇄가 아니죠.
행동을 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감시를 한다 --- 이건 분명히 봉쇄임.

지금 이 시점에 미국이 할 일 없어서 행동을 하지도 않을거면서 감시한다고 요란하게 떠들겠습니까 ?
                         
입싱 17-12-02 01:08
   
이제는 상상입니까?
                    
archwave 17-12-02 00:54
   
그리고 감시와 봉쇄를 구분지어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 말이 그 말입니다.

외교적 수사 놀음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 둘을 구분할 필요성이 사실상 없죠.

감시하다가 적발하면 ? 행동을 취하지 않을겁니까 ? 행동도 하지 않을거면 초계기 동원할 필요도 없죠.

감시한다는 말은 곧 원천 봉쇄한다는 얘기이고 이게 봉쇄인거지 뭐가 봉쇄이겠습니까 ?
                         
입싱 17-12-02 00:57
   
그 말은 그 말이 아닙니다.

그만 우기세요.

초계기는 대잠활동때문에 띄우는거고,
해양 감시는 항구에서 하는겁니다.
해상 봉쇄는 정말 해상에서 하는거구요.

기자는 알면서 왜곡하고 있는데,
님은 그냥 모르시네요.
                         
archwave 17-12-02 01:04
   
바로 위에 관련 댓글 달았고요.

님이야말로 그만 우기십시요. 무슨 대잠 활동 타령입니까 ?

미국이 지금 이 시점에 뭔 난데없이 대잠활동 강화 주문을 합니까 ? 북한이 미국까지 날아가는 SLBM 완성하기라도 했나요 ? 아니 그런 기미조차 없죠.

해양 감시를 항구에서 하는거라고요 ? 그만 우기십시요. 항구만 해양이라고 부르나요 ?
해양 감시 역시 해상에서 해야 하는겁니다.

제가 모르긴 뭘 몰아요 ? 입상님이야말로 뭘 아시는건지.. 무슨 난데없는 대잠활동 ?
                         
입싱 17-12-02 01:06
   
텍스트를 안 읽죠 -.-?

파이브 아이스에 북한 인근 해상에 대한 <대잠>초계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니면 이미 생각이 많이 흐트려져서, 그냥 막 내지르는거 같은데...-.-
                         
archwave 17-12-02 01:11
   
미 정부 관계자는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해상 행위를 핵심 동맹의 지원을 받아 적발해 유엔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파이브 아이스에 북한 인근 해상에 대한 대잠 초계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대잠 초계기는 [ 감시를 위해 동원할 수단 ] 을 말한 것이고,
대잠 초계기를 동원하는 이유는 [ 유엔이 금지한 북한의 해상 행위 ] 리고 되어 있습니다.

계속 혼자 자신의 선입견때문에 생긴 착각을 바탕으로 우기기 신공 펼치시는데..

대잠 초계기가 잠수함만 탐색 가능한게 아닙니다. 해상 선박도 당연히 탐색 가능한거에요.

그리고 실제로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명백하게 [ 해상 봉쇄 ] 를 걸고 군사행동을 할 경우에도 맨 처음 동원될 것은 [ 대잠 초계기 ] 입니다. 정찰기가 아니라 대잠 초계기.

무기 체계에 대해 어두워서 그러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선박처럼 (상대적으로) 해상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것을 실시간으로 넓은 영역에 걸쳐 감시할 수단으로 가장 효율적인 것은 대잠 초계기입니다.
입싱 17-12-02 01:09
   
일단은 해양봉쇄를 어떻게 하는건지 좀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전 피곤해서 이만.
입싱 17-12-02 01:23
   
자 그럼 떠나기 전에 하나 물어볼게요.

북한 배가 떠서, 중동 어느 나라에서 기름을 사서 되돌아 왔다고 했을 때,
이 유조선을 초계기가 발견했다.

미국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초계함을 보내서 검사하고 막습니까?
     
archwave 17-12-02 01:48
   
초계함이든 뭐든 보내서 막는거는 이미 유엔 제재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유엔 제재의 이름으로 유엔 제재안을 실행하는거죠.
당연한 얘기를 왜 하시는지..

유엔 제재를 실행하기 위한 감시가 제대로 안 이뤄지고 있으니까, 철저한 감시 수단으로 대잠 초계기를 동원하겠다는거죠.

님께서는 대체 무슨 목적으로 대잠 초계기 동원하겠다는 말을 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
Marauder 17-12-02 02:16
   
입싱님 말대로라면... 대잠초계기로 잠수함 찾아서 뭐하려고 그러죠? 잠수함 격침시키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