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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2 11:43
[해군] 해상 봉쇄와 해양 감시에 대한 추가 설명.
 글쓴이 : 입싱
조회 : 601  

아직도 해상 봉쇄와 해양 감시를 제대로 이해 못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해상 봉쇄는 군사적 활동입니다. 
적의 해상군사행동(海上軍事行動) 또는 해상경제활동을 봉쇄할 목적으로 타국의 항만(港灣)·연안(沿岸)에 대하여 해면에서 교통을 차단하는 것.

사전적 의미입니다만, 

타국의 항만, 연안에 대하여 해면에서 교통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적 해역에 수상함이 진입해서, 해당 국가의 수송선을 차단하는 군사 작전입니다. 

북한의 경우라면, 황해와 동해의 미함대가 진입해서, 북한 수송함을 완전히 차단시키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 정도면 이제 언제 함포를 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Maritime Security는 해양 감시 활동입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적 해역이 아니라 공역에서 이뤄지는 감시 활동이라는 것이죠. 북한 상선이 어디로 가는지, 감시하고, 어디로 입항하는지 추적해서 해당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추적하다가 UN합의 관련 위반 사항이 있으면, 입항 금지 라던지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죠. 해당 국가의 협조 아래..

일반인이면, 결국 해양 수송을 제재니까 맥락 상 같은거 아냐? 그럴 수도 있지만,
하지만, 미국이 북한 상선을 나포하고 침몰 시키고, 이런 것들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다들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겠죠?
그리고 UN합의는 어디까지 교역량을 줄이는 것이지, 철저히 막는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기자 레벨에서 통상적 감시 활동과 군사 작전을 넘나드는 왜곡은 질책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정 봉쇄라는 단어를 쓰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거렸으면, 최소한 북한 봉쇄 정도로 썼어야 합니다. 
해상 봉쇄라는 단어는 매우 의도적인 왜곡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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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나가나가 17-12-02 15:31
   
차이점이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