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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3 14:27
[잡담] 이 나라는 정말 말이 안된다..
 글쓴이 : 마구쉬자
조회 : 3,110  


대만의 무기도입.. 이야기를 보다가 문득 이 나라가 참 대단하다는 그런 생각이듬.
어느 분의 댓글처럼 알빠진 쓸만한 구축함이 시장에 기어나와도 뚝딱뚝딱 거리면 우리가
직접 만들수 있는 수준이라서 글쎄요??하며 시큰둥하는 국가.

자기 손으로 직접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보다 더 큰 이지스 구축함도 뚝딱 만들어내는 나라.
자기 손으로 초음속 뱅기도 만들고, 자기손으로 베틀탱크며 각종 기계화 장비들도 만드는 나라.
자기 손으로 위성 만들고 곧 위성도 발사할 나라.. 이젠 3000톤급 원자력잠수함도 만들겠다나?

자기 손으로 최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직접 만들어서 오늘 바로 생산 가능한 나라.
이 나라가 불과 오십년전에는 온나라가 초토화되고 민둥산에 헐벗고 굶주리며 미군에게
기브미 초코릿을 외쳤던 나라라는게 믿겨지는가. 

대만.홍콩.싱가폴.한국.. 한때 우리는 아시아의 네마리 용이란 닉네임에 들수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지덕지 했었고 저녁 뉴스나 전국 방방곡곡의 교실에서도 네마리 용임을 자랑스럽게 떠들던
그 시절의 기자와 교사들이 지금까지도 살아있다. 이 나라가 이제는 대만의 국방력따위 무신경하게 
바로보며 웃고있다. 우리가 이런 나라였던가? 내가 기억하는 대한민국은 안쓰럽게도 과거에 그러했다.
불과 얼마전까지 IMF 금융위기로 온나라가 금을 모으던 시기도 눈에 선하다. 

지금 이 나라가 내가 바라보고 살아오던 그 나라가 맞는지 사실 이것저것 리스트를 적어가며 
학인해보면 내 눈으로 내 손으로 직접 적으면서도 믿기 힘든게 사실이다. 

대만의 국방 이야기를 농담처럼 웃으며하고 떠드는 수준으로 그 사이에 발전했단 말인가..
아마도 이 나라가 그 만한 인구에 그 만한 기술에 그 만한 국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지.
한마디로 정말이지 대한민국 만세다. 비록 나는 이 나라에 숟가락 하나만 올렸지만 말이다.

그러고보니 한때 미군의 전시군수물자 3조원어치 예비 총알이 없으면 전쟁조차 못하는 나라였다.
돈두 돈이였지만 온나라가 1년간 생산해도 그 물자를 생산할 수 없었단다..더구나 아실지 모르겠다 
불과 얼마전 모대통령이 강에다 쳐부은 22조원이 88올림픽을 치루던 그해 1년 국가예산보다 많았다.
불과 얼마전까지 그 정도로 못살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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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7-12-03 14:35
   
그랬죠.  4룡중  가장  약한용이  홀로  승천중입니다. 싱가폴은  제자리.  대만  홍콩은  이무기한테  물려  이무기  똘마니되었죠.
sunnylee 17-12-03 14:48
   
IMF 외환위기때 에도..
대부분은 외신 타이틀은... 샴페인을 너무 일찍 떠뜨린 한국.. 이런식 조롱이 많았죠.
한국경제는 이제 가망 없다고..설레발 진단내리고...
니꼬치다 17-12-03 14:55
   
네 대단한 나라죠.
그래도 만족하지말고 더 앞으로 가야죠
     
붉은깃발 17-12-03 15:02
   
22222222
테스크포스 17-12-03 15:13
   
뭐 아직 갈 길이 멀지만..자만하지말고 1류가 되야겠죠..어설픈 결과로 만족해선 안되겠습니다
aromi81 17-12-03 15:46
   
40대로서 어린 시절과 비교해보면 진짜 놀랍긴 놀랍습니다 ㅎㅎ
꽃보다소 17-12-03 15:50
   
4마리 용이라 그때 기억에 누가 머리고 꼬리인지로 기사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ㅎㅎ
우리가 꼬리는 아니였고 몸통정도로 기사가 났었던 것 같은데 재미있는 추억이죠.
이해한다 17-12-03 15:58
   
국가나 생물이나 할 거 없이 모든 것은 파동처럼 움직이죠.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저는 이번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점으로 확인하고자 합니다. 만약 예상을 뒤엎어 올라가면 우리나라는 더욱더 높이 성장할 것이며, 떨어지면 이 성장이 멈춘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타 여러 상황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상승세에 있고 축구 또한 높이 올라가지 않을까 느낌이 듭니다. 만약 축구또한 올라갔을 시에는 여러분 또한 도전하면 됩니다. 원하는대로 이뤄질테니까요.
펜펜 17-12-03 15:59
   
동감하는 글입니다.
KCX2000 17-12-03 16:03
   
어릴땐 삼성은 듣보잡이었고 LG...럭키금성이라는 회사가 가전제품을 더 잘만드었죠.
처음 취업했을땐 학교에서는 펜으로 도면을 그렀는데 회사에서는 캐드로 도면을 그리고
이젠 개나소나 전부 오토캐드는 기본으로 써야하는 시대죠
회사에  NC기계가 있다는거 자체가 대단한거였는데
이젠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NC가 있다보니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회전수가 얼마나 나오냐에 따라
손익 분기점이 갈리는 시대가 됐죠
떠돌이세상 17-12-03 16:04
   
대한민국 만세입니다ㅠㅠ
태강즉절 17-12-03 16:14
   
진짜 격세지감을 느끼죠.
가업관계로다 어릴때부터 저것들의 정,군 ..야그를 들으며 컸는데.
예전 저것들이 한국을 얼마나 무시했습니까?..
한국은 꼭!!..."적전분열"한다는 등등...우리가  짱개들 떠든다고 .."호떡집 불난것같다"고 비아냥 하는 식으로다..
한국인은 만나기만하면 싸운다고..."조선놈 초상집같다"고 하고..(권부놈들의 발언이었다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쫄릴때..돈다발 들고 앞에서 흔들며 별 개주접을 다 떨었었다는..
아엠에프때가 압권이었죠(까불다 망했다고)...그런데 지들은.... 그냥 제자리 걸음...
우리네가 허벌나게 뛸때...쟤들은 꿈에 빠져있었다는...그것도 망상에..아직도..지들이 대륙이라 빙의해서리..ㅋ
핀란드에 자주포가  갔다하니..^^
어릴때 핀란드 금발 소녀와 펜팔을...사전 펴놓고 어거지 작문하면서  사진도 주고 받고 하면시롱.
한국이 어디 구석에 박힌줄도 모르더라는...왜 한국이란 나라에서 답장이 왔는지..둥절했다는..
그 당시 걔들은 한국에 비해선 비교 불가의 선진국이었다는..그러나 요즘엔?...우리가 별무관심.ㅎㅎ
하긴 예전 아시안게임도  돈딸려 반환한걸... 태국이 대타뛰었으니 말해 뭐해요^^
진짜 대단하게 발전했습니다 그려....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어요..
여러해 전 미국에서 동양사학 전공 (엘고어 동창이라는)교수질하는 양코가...
"니네들 고구려가 당시  G 5 국가였다" 고 말합디다...
최소한 그런 영광은 다시 누려야  우리네 후손이 편안해질듯...국뽕이라 욕먹겠네요..ㅋ
이해한다 17-12-03 16:26
   
이는 우리의 역사이며 우리의 업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부심입니다. 미래의 우리들의 후손을 위해 더욱더 노력을 해야합니다. 마치 미국의 황금세대처럼 우리는 영웅의 세대가 되야만 합니다.
유랑선비 17-12-03 16:36
   
아직 멀었습니다.
근 10년간 전체적으로 정체가 있었지만 아직도 내외부적으로나 빠르게 변화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통일 이후에도 그렇고 아직 한반도는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다고 봅니다.
user386 17-12-03 17:55
   
우리역사에 치욕으로 남을 일본 식민지역사 36년을 지나고 남은건 절대빈곤에 빠져 굶주리는 국민들...
년초 보릿고개를 넘겨야 일년을 살아남는 세계 최빈국의 오명만 남았던 나라... 설상가상 국토를 초토화로 만든
전쟁까지... 정말 거지가 쪽박마저 깨져버린 알거지가 된거죠.

60년대 저희 작은 아버지께서 마도로스 즉 무역선을 타셨는데... 필리핀을 가면 대놓고 그렇게 무시 하더랍니다.
거지나라에서 왔다고...

2010년 미국과 유럽 선진국의 전유물 이었던 "ODA(공적개발원조)" 회원국이 되었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극적인 변화를 한 나라는 아직까지 한국이 유일하다고 하더군요.

자원하나 없이 바람과, 돌, 사람밖에 없던 나라가 기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발전을 했지만 아직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앞만보며 달리며 잊고 살았던 것 간과하고 넘어갔던 오랜 나쁜 습관들... 사회곳곳에 잔존하는 소위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 혁신은 없습니다.
라키쥬니어 17-12-03 18:26
   
저는 우리나라가 중공업, 중화학 국가이고 오랜문화가 있기에 가능한것 같은데요.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조상들이 남겨놓은 문화유산 덕택이 많은것 같습니다.
탁까놓고 조선왕조 실록만 봐도 어느나라에서도 대놓고 무시 못하죠.
깰라깰라 17-12-03 18:38
   
어우야... 암만 그래도 강바닥에 퍼부은 22조는 너무 아까워요. 그걸로 할수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쩝...
     
리뷰어 17-12-03 20:17
   
아마 10조쯤 쥐박이 호주머니에 있을 겁니다.
점퍼 17-12-04 10:21
   
문명이라는게 혼자 만드는게 아닌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한국의 성공은 훌륭한 자질의 국민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 했습니다. 한마디로 까라고 했는데 정말로 까는 거죠. 이병철,이건희가 전재산 싸들고 홀로 아프리카에 가서 현지인들로 반도체 신화를 다시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런면에서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없다는 푸념은 잘 못된 겁니다.
고려, 조선시대의 과거 제도와 학문을 숭상하는 문화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교육열은 없었을 것이고... 훌륭한 인재도 그만큼 없었을 것이고... 현재의 한국도 없었겠죠.
무형의 문화 유산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행동과 가치관을 지배하고 행동하게 합니다. 육이오 동란에 모든 것이 파괴되고 물질적으로 가난해 졌어도 정신만은 사라지지 않았고 빼았아 가지도 못하는 유산이죠...
구름위하늘 17-12-04 18:28
   
아시아의 사룡 이전에는
필리핀 정도만 살아도 좋겠다고 한 적도 있었다죠.
(그 당시 반도체 중에는 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나 필리핀에서 생산하는 것도 있었음.
우리보다 동남아가 반도체 선진국이었음)

앞으로 할 것이 더 많기는 하지만
정말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을 이룬 나라입니다.
자만심은 나쁘지만 자신감은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