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북한은 연평도 보격을 위해 한달 넘도록 훈련을 실행했고, 작심하고 공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발사한 장사정포의 절반 이상은 연평도에 미치지도 못했고, 그나마 연평도에 도달이라도 한 포는 목표물에 제대로 탄착도 안되었는데다, 그나마 연평도에 닿은 포탄중 불발탄이 30% 이상...
한달 넘게 지들이 이를 갈고 준비한게 이모양 이꼬라지....
그나마, 북괴의 포격에 대응했던 K-9이 막 훈련을 마쳐 내부 탄이 고갈된 상태로 대응이 늦어지고, 대포병레이더도 제기능을 못하던 상황이었던 최악의 조건에서도 한국군 피해는 해병대원 2명 전사, 6명 중상, 10명 경상이며, 민간인 피해는 2명 사망, 3명 경상이었고,
불발탄이 더 무섭습니다. 불발탄 포탄 수만발이 서울에 떨어지면 그거 누가 치웁니까? 포사격장에서도 불발탄이 사격장 이외에 한발만 떨어져도 근처 부대가 난리납니다.
우리군을 비하하는것도 아니고 냉정하게 보자는 겁니다. 연평도 하나로 북한 포병을 평가한다는게 너무 자만하는거죠. 시리아 내전 경우에 ied하나로 대략 병력 200명이 1초만에 증발하는데 전쟁을 너무 쉽게 보는듯합니다.
전쟁을 피할수 없다면 피해조차도 대비하고 준비해야된다고 봅니다. 무조건 적은 당나라군대이니 피해없이 우리가 학살할것이다. 이런 발상은 우리에게 않좋다는거죠. 이라크군이 is에게 무기가 딸려서 엄청난 사상자내고 예멘에서 사우디가 무기가 딸려서 후티반군에게 초반에 발린건 아니죠. (그쪽은 당나라 군대이긴하지만...)
제대한지 20년이 넘어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연천에서 155mm 견인포 포병대대에서 근무 했었습니다. 제가 현역때 교육받을때는 그 당나라 군대 포병이 시간당 평당 200발 날려서 개전 1시간후에 대대 전멸로 교육받았습니다.
아무리 우리군 장비가 좋아도 북한군의 수많은 포를 똥포라고 해도 초탄명중으로 다 잡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참내... 살다 보니 불발탄이 더 무섭단 이야길 다 듣는군요. 불발탄이라는 건, 그냥 그 자체로 전술적으로 무의미한 존재입니다. 전술적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는 무기체계가 어떻게 더 무서울 수 있나요? 방사포라는 무기체계의 목적이 묻지마 민간인 학살이 아니라면 말이죠.
연평도 하나만 봐도 북괴군을 얕잡아봐도 된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유는 앞에서도 설명을 했듯이
1. 북괴군은 연평도 포격을 본보기로 삼았고...
2. 북괴군은 그 연평도 포격을 위해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3.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한달 넘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도 북괴군이 날린 포의 절반은 목표에 미치지도 못하고 바다에 떨어졌다.
4. 그나마 연평도로 날아온 포탄은 탄착군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했다는 것...
5. 그런데다 그나마 떨어진 탄 중 30% 이상이 불발탄이었다는 거..
6. 그러니까, 저 넘들이 쏜 탄 중 10발에 3발 정도 만 목표 지점 "근처"로 떨어져 폭발 했다는 거죠.
이런 확실한 증거는 북한 포병을 판단하는 더없는 근거입니다. 오히려 밑도 끝도 없이 장사정포 시간당 "수십만발"에 몇백만이 죽어 나자빠진다고 하는 말이야말로 웃기는 말이죠.
불발탄을 서울시에서 수거해주지도 않고 제거하는데 적지않은 병력 필요합니다. 불발탄 문제 없다는분 처음봅니다. 서울은 넓고 인구 밀도도 높아서 탄찬군 밀집되지 않아도 피해 큽니다. 10발중 3발만 떨어져도 피해가 크다는거죠.
그리고 막상 개전시 포병은 적 포병과 적 요충지와 군시시설 포격이 우선시 되어서 동영상 글처럼 피해가 1시간당 수백만이 죽는다는건 저 또한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글에 어느분 주장처럼 하루 아침에 북한 포병을 우리 공군과 포병이 제압되고 피해도 미비하다는 의견은 말도 않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 의견들 말고 당나라 군대의 포병은 살상력이 없고 민간인 피해가 미비하다는 전문 기사나 전문가 정보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