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단 서견수 책임연구원은 “한국은 나로호 후속작인 75t급 한국형 발사체(KLSV-2)의 설계와 액체 로켓엔진 기술을 나로호 발사를 통해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러시아와의 나로호 공동 제작을 하면서 KLSV-2에 대한 선행연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도 한국의 집요한 발사체 개발 의지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사일통제시스템(MTCR)’과 ‘우주기술보호협정(TSA)’ 등 국제 규정 때문에 로켓 기술 유출이 불가능했지만 한국으로서는 러시아 측의 조립·시험 과정을 하나라도 눈으로 보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 러시아와 한국의 연구원들은 모두 “나로우주센터는 어찌 보면 지난 10년 동안 한국과 러시아의 첩보 전쟁터였다”며 “정보를 주지 않으려는 러시아와 정보를 입수하려는 한국의 치열한 기 싸움이 24시간 펼쳐진 현장이었다”고 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러시아 발사체 기술을 날로 먹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러시아가 직접 기술 이전은 하지 않았지만 전 작업 과정을 눈으로만 봐도 기술이전 효과를 충분히 누렸을 것”이라고 했다. 이철형 전 항우연 나로우주센터장도 “1차 발사에 성공했으면 좋았겠지만 두 차례 발사 실패로 오히려 러시아로부터 더 많은 기술 접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러시아 측의 주장을 부인하지 않았다.
러시아 엔지니어들과 나로호 제작에 나서면서 나로호에 관련된 설계 시스템 제작, 2만5000쪽에 이르는 시험평가 자료를 접하면서 한국형 로켓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당초 러시아 발사팀은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서둘러 한국에서 철수하려고 했다. 나로호 발사 계약 당시 발사 실패 때 러시아 측이 부담금(계약금의 5%인 1050만달러)을 내게 돼 있어 1차 발사에 사활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3차까지 발사가 이어지면서 4년 동안 한국에 추가 체류하며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러시아 연구원들은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자 “후련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향후 한국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었다"
로켓 발사절차나 시설관련 건설 및 운용 노하우 관련 기술들이죠.
그나마도 어깨너머 배우기가 치열했던 거고요. ㅋ
75톤 엔진 개발의 직접적 계보는 30톤엔진 개발에서 이어진다는 건
엔진 개발 담당 연구원이 직접 밝힌 부분이고
이 30톤 엔진의 초기 기본 설계 및 데이터 시트 획득은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
에서 확보하였다는 건 매스컴는 물론,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기초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확보한 30톤 엔진은 각 파트별 부품 실험을 완수
했고 일부 부품은 러시아 협조로 테스트도 가능했습니다만... (러시아가 이야기하는
"우리 아니었음 75톤 엔진 개발 불가능했다"의 근거로 이야기 되는 부분..ㅋ) 정작
30톤 엔진 완제 종합 연소 실험을 러시아에서 테스트하려 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그래서, 나로호 이후 우리 독자적 엔진 개발하기로 하면서 가장 먼저 한 게 고흥에
종합 연소 실험 시설들을 구축하는 것이었고요. ㅎ
러시아가 이야기 하는 "한국은 러시아 기술을 날로 먹었다" 어쩌구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죠.
지적질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댓글 다시는 겁니다.
사형제도을 누군가 사영재도라고 적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바로잡지 못할때,
국어교육을 정규로 못받고 혹은 안받고 온라인으로 지식을 배우는 세대 가운데 한둘씩 사영재도라 적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어이가 어의 되고 연애가 연예 되는 현실을 만듭니다.
‘그냥일거지면돼는개아닌검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I8PUy4md7E 그런데 스케쥴너무 촉박해서 일정 몇달늦췃더니 기사 댓글창에
비리가 어쩌고저쩌고 하는거보고 역시 한국에서 학자하면 안된다는걸 느꼇습니다
예산겨우 천억줘놓고 스페이스X도 그거보단 돈많이썻는데 개발스케쥴의속도로는
스페이스X랑 거의 속도 비슷하게 완료했구만 그것도 항공우주과학 기술이 빈약한
한국에서 말이죠 이건 경이로운 업적으로 봐야 하는건데...
공돌이 쪽쪽 빨아먹는것도 적당히 해야지 저렇게 적은 예산과 빡빡한 스케쥴로
또 사람잡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30톤 엔진의 큰 바탕은 우크라이나 엔진이지만... 설계도를 받았는지도 불분명 하지만, 설계도 받았다고 로켓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30톤급 엔진의 개별 부품에 대한 시험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연소기 시험도 아주 제한적으로 소수 실험에 그쳤고... 터보펌프도 실매질 시험 정도에서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시험은 지금의 75톤급 엔진이라면 몇 년 전에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시험했다고, 로켓엔진을 개발했다고 하지는 않죠.
특히, 북한 로켓은 참고사항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75톤급 엔진 만드는데 북한의 27톤급 엔진을 참고할 필요도 없지요. 연료도 다르고요.
지금 한국의 75톤급 엔진은 준수한 엔진입니다.
엔진 첫 개발국에서 75톤급으로 이 정도 비추력 나오면 괜찮은 엔진입니다.
다만, 추력비가 아직 공개가 안되었는데... 대략 75톤 엔진의 경량화가 30% 정도
진행되었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무게가 700kg 전후일 것 같은데요...
이 정도면 멀린엔진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준수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멀린엔진은 새로운 설계기법으로 만들어서 러시아의 로켓을 능가하는
추력비를 가졌기 때문에... 아직은 넘사벽 엔진이구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형 발사체의 75톤급 엔진을 600Kg 이하로 줄일 수만 있다면 세계 최고수준의
엔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차피 우주개발을 위한 최소 추력이 60톤~80톤급 엔진입니다. 폐쇄형 엔진이라고 하더라도
제대로된 추력을 갖을려면 120톤은 넘어야 한다고 봅니다. 차후에 120톤급 이상의 엔진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라 타겟 설정 잘하고 열심히 잘 개발되었네요. 클러스트 완성하고 차근히 발사하며 노하우 쌓이면 액체 로켓에선 남 부러울것 없는 강대국이 되겠네요. 개발자들 화이팅 열심히.. 국뽕일지 모르나 우리나라에서 만든 로켓으로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 올릴날도 멀지 않았네요.
작성일 : 17-12-10 19:35
조회 : 6,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