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기존 전력 극대화보다 새로운 무기 도입을 우선하는 것은 부대 창설이나 유지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공중급유기, 무인정찰기 도입은 공군이 새롭게 도입하는 무기로서 이를 운용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조직이 구성되면 이를 운영할 인력이 필요하고, 이는 간부 보직의 증가로 이어진다.
F-35A가 들어오면 전투비행단 규모를 축소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기존에 운영하던 전투기의 성능을 개량하는 것은 비용지출에 비해 부대 창설효과가 없다. 성능이 뒤떨어지는 노후 항공기를 곧바로 퇴역시키면 군 규모 축소 압력이 높아진다. 군 소식통은 “공군이 ‘전투기 450대 보유’에 매달리는 것도 공군 장군단 중 다수가 일선 부대를 관리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현재 공군의 상황은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옛말과 다르지 않다. 눈에 보이는 효과에만 급급해 첨단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면서도 기존에 운용하던 항공기들은 잦은 결함에 시달리면서 ‘뜨고 내리기’ 이상의 임무 수행에는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항공기에 탑재할 정밀유도무기도 노후하거나 전장환경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조직 규모 유지를 위해 노후 무기를 계속 사용하면서도 첨단 무기를 들여와 운영유지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234544
15개량껀제외하고 나머진 개소리네요
2000년대초반팬텀개량 터키따라했으면 훨씬 여유로웠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