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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4 17:13
[해군] 한국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항공모함의 형태
 글쓴이 : 집토끼
조회 : 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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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군이 항공모함을 보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항공모함 형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국이 운용하는 아메리카급 상륙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항공기 운영을 위한 넓은 평갑판만을 갖춘 대형 선체는 증기식/전자기식 캐터펄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도입 비용을 낮추고 유지보수에 유리합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정규항모는 건조비가 5조~10조원이고 유지보수 비용도 많이 들어갑니다. 

(항공기 운영을 위한 넓은 평갑판을 갖춘 형태는 이미 독도함을 통해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만재 2만톤급의 대형 선체임에도 4천~5천억원 선에서 매우 싸게 건조했습니다. 이런 선체를 4만톤급으로 늘려서 건조한다고 해도 비용은 2조원을 상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평갑판을 갖춘 대형 선체(4만톤 이상)에서 F-35B를 운용할 경우, 다른 전통적인 항모에서 운용하는 최신예 함재기에 비해서 성능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대등한 성능입니다.


아래는 현시창님이 예전에 쓰신 글인데 아메리카급 vs 라오닝급의 작전능력 비교글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48728&sca=&sfl=wr_name%2C1&stx=%ED%98%84%EC%8B%9C%EC%B0%BD&sop=and

라오닝급과 J-15의 작전능력이 아메리카급과 F-35B의 작전능력에 비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F-35B 20~30대를 운용할 수 있는 넓은 평갑판을 가진 대형 수송함 2척을 도입한다면, 바로 중국해군의 최초 항공모함인 라오닝, 자매함인 산둥과 대등 이상의 능력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미 한국 해군도 독도급을 월등히 상회하는 새로운 대형 수송함을 도입할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30년 이후 차기 대형 수송함 도입 예정)


암튼 결론은 한국이 항공모함을 보유한다면, 그 형태는 전통적인 정규항모가 될 가능성은 거의 0이라고 생각되며, 다목적 상륙함 형태에 유사시 F-35B를 30여대까지 증강 탑재하여 전력을 투사할 수 있는 아메리카급 상륙함이 가장 유력한 항모 보유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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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뇽뇽 17-12-24 17:15
   
kfx로 f35b 스타일 ㄱㄱ
     
집토끼 17-12-24 17:20
   
그러면 KFX 망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되니깐 온갖 실패와 시행착오에 수십조원씩 쓰면서 F-35B개발하고 있는거죠.
4leaf 17-12-24 17:27
   
저도 아메리카급 강습함 수준이라면 납득합니다. 원래 해병대 상륙 용도였고 급하면 항모역할도 하는거라...
     
집토끼 17-12-24 17:31
   
F-35B를 못산다고해도, 저런 평갑판을 갖춘 상륙함은 여전히 쓸모가 있습니다.

독도함 2척에 4만톤급 차기 대형 상륙함 2척이면, 해병대 사단급 상륙능력 확보도 현실이 되는 것이지요.

나중에 공군과 해군이 각자 공동 출자해서 F-35B를 30대~40대 정도 구매한다면 가장 베스트인 것이고요. (제주에 신규 창설할 전투비행단을 베이스로 유사시 해상 전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겠지요)
          
4leaf 17-12-24 18:58
   
F-35B를 '산다면'이죠. ㅎㅎㅎ 가능성이 굉장히 낮긴 하지만...

아메리카급 강습함을 건조해서 항모라고 언론에는 떠들겠지만 항모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정규항모보다는 헬기모함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뜨악 17-12-24 17:51
   
강습함이고 뭐고간에 쓸데 없음.
차라리 그돈으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을 진행하던지, f35를 더 사던지...
왜 자꾸 원잠이라는 쉰 떡밥 얘기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당췌 저걸 어디다 띄울 생각인지도 모르겠구요.
     
집토끼 17-12-24 17:52
   
이미 해군에서는 구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30년 이후 중구축함과 함께 차기 대형 수송함 도입을 예정하고 있지요.

워낙 장기 계획이라 중간에 백지화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파생왕 17-12-24 17:53
   
저도 전투기 폭격기를 날릴수 있는 항공모함을 어떤식으로 가지고 있는거 좋다고 봅니다. 매번 북한이 핵실험 미사일발표때마다 외국인투자자한테 브리핑하는 한국의국방력.. 예를들어 제주도해군기지네 한국화력의 10프로들 담당하는 항공모함사단이 있다고 하면 투심을 안정시키는데 도움되고 투자유치에도 도움됩니다. 이거는 한해 10억달러값어치 하는거라고 봅니다.. 국방력은 그나라 비즈니스하는데 필수입니다.. 유지비가 문제라면 거기에 납품하는 국방중소업체 및 고용창출, 항공모함조선기술확보라고 생각하면 편할거라고 봅니다. 항공모함 보유를 나쁘게만 보지말고 좀더 분석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항공모함은 전쟁억제력을 가지는 몇안되는 무기자원입니다.
     
뜨악 17-12-24 18:04
   
투자자들은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한국이 항모 보유로 얻는 이득보다, 항모로 보유하기 위해 포기하는 부분들로 인한 전력손실이 더 크다는걸 계산 못하는 투자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한국이 항모 보유하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더 안좋은 신호로 읽힐테고 당연히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더 커질겁니다.
국방예산 한정되어 있고 항상 부족한 판인데, 항모 진행하려면 기존 진행하던 전력보강작업들 여럿 포기해야 합니다. 항모 진행하면 항모 만드는데 들어가는 국방예산이 갑자기 어디서 샘솓는단 말인가요?
          
파생왕 17-12-24 18:15
   
투자자는 군사력에 대해 잘 모릅니다 ^^ 여기 밀러터리게시판 같이 분석적이지 않고 아주 단순하죠. 일반인보다 약한 더 집요한사람 그정도? 그사람들 군인이 몇명이야? 스텔스기 있어 없어? 전투기가 몇대야? 항공모함있어 없어? 핵무기 있어없어? 포는 몇대? 전차는 몇대? 이런식입니다. 투자자라고해서 아주 유식하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뜨악 17-12-24 18:30
   
말씀하신 경제에 영향을 줄만한 큰 투자를 진행할때는 당연히 해당 국가의 정치상황, 지역정세, 외교안보라인까지 다 고려합니다.
당장 외국에 대형사업 들어가는 우리나라 사업자들만 해도 해당국 정세가 좀 안좋다 싶으면 외교부로 문의 넣고 알아볼만한건 다 알아보더군요.
예컨데 이스라엘처럼 정세가 불안한 국가에 대형 투자를 진행하는데, 이스라엘 정부가 엉뚱한데다 국방예산을 쏟아붇는다고 해봅시다. 투자자들은 그만큼 리스크 계산을 안할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댓글을 단 이유는 파생왕님이 항모 보유로 인한 투자심리 안정을 얘기하셨기에, 오히려 반대로 생각할거라는 뜻으로 한겁니다.
                    
파생왕 17-12-24 18:44
   
뜨악님이 말씀하시고 분석하시는거 일리있다고 봅니다. 근데 실질적으로 외교부가 투자자 몇만명을 상대하지는 않죠. 거의 해외IB한국지사 증권사를 통해서 브리핑을 받습니다. 물론 군사력을 분석하는거 좋습니다만. 저도 현실적으로 느끼면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일반대중이나 투자자나 자기 머리속에 그나라의 군사력을 따지는건 임팩트있는 무기를 어느정도 보유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겁니다.. 핵무기 스텔스기 전투기 b2폭격기 항공모함 토마호크 머 이딴거만 머리속에 생각하고 정치가나 투자자가 선동을 합니다. 참 답답하지만 이런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일반대중이나 투자자가 안심을 한다는거죠. 그렇지만 어떤무기를 가졌던간에 전쟁나면 다 망하고 죽는겁니다. 그전에 전쟁억제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국방력 군사력도 보여주기식 쇼가 아주 잘통한다는것도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전쟁을 결정하는건 일반대중 적국대중들의 여론이니까요. 대형 중형 항모는 저도 찬성하지는 않지만 소형 항모정도는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북한에서도 벌벌떠는 스텔스폭격기 항공모함 임펙트는 엄청난 무기자원이죠
스포메니아 17-12-24 18:03
   
한대에 3조원 정도라니 .. 중공과 왜구를 생각해보면, 고려해볼만 하죠.
랄랄라라라 17-12-24 18:04
   
아메리카급도 한국 해역엔들어오지 못하고 그냥 항구에 짱박혀 있을건데요. 대함 미사일이 한번에 20~30씩 날라올텐데 그러면 못 버텨요. 그리고 수직 이착륙기를 쓸 바엔 그냥 지상 발진을 하는게 더 좋죠...
     
랄랄라라라 17-12-24 18:06
   
대잠 초계기도 헬기보다 고정익기로 가는 상황에서 항모는 그게 상륙함이든 중항모든 쓸모가 없습니다.

특히나 중일러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생존할 수가 없어요.

한국 해역은 잠수함과 구축함, 소해함 등을 다수로 운용하고 전술기를 더 많이 확보하면 수세적 제해권은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완벽한 제해권은 미국쯤 되야 가질 수 있구요.
     
집토끼 17-12-24 18:07
   
지금 보유한 만재 1만9천톤급 독도함도 어차피 동일한 위협에 노출된 상태로 운영합니다.
한국해군의 어떤 전투함도 그러한 위협에 이미 다 노출된 상태이지요.

그리고 수직이착륙 F-35B가 중국 라오닝함의 J-15보다 작전능력이 월등할 수 있다는 현시창님의 분석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48728&sca=&sfl=wr_name%2C1&stx=%ED%98%84%EC%8B%9C%EC%B0%BD&sop=and
          
랄랄라라라 17-12-24 18:10
   
그래서 독도함도 쓸모가 없는 상태죠. 안타깝지만 수상함중에 중국이나 일본의 전술기가 집중적으로 노릴만한 물건은 죄다 전쟁 초기에 수장될 겁니다. 항구에서 나가면 보통 대함 미사일이 20발 이상이 한번에 날라올테니까요.

근데 독도함은 그렇게 대규모 작전을 할 대상이 되기나 할까 싶지만....
          
랄랄라라라 17-12-24 18:13
   
그 라오닝도 한국 상대로 생존 못해요. 라오닝이든 아메리카급이든 말이죠. 사실 니미츠급도 한국이 전 공군력을 집중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리고 그 현시창님은 미항모조차 한국 해역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이신데요? 니미츠급이 못 들어오는데 아메리카급이 어떻게 오나요?

그리고 우리가 아메리카급으로 만든다해도 그거 도입되서 운용될 시점엔 중일 모두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굴리고 있겠고 한국도 비슷할 겁니다.
          
뜨악 17-12-24 18:41
   
독도함은 항모가 아니라 상륙함입니다.
상륙작전같은 작전 하러 가는거 아니면 나갈일이 뭐 있겠습니까?
상시적으로 작전을 위해 바다로 나가야 하는 항모가 아닙니다.
     
집토끼 17-12-24 18:11
   
F-35B는 제주의 육상 기지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유사시 대형수송함에 전개되는 형태로 운영해야 겠지요.

항상 전투기 수십기 탑재하고 돌아다니는 형태의 정규항모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랄랄라라라 17-12-24 18:16
   
그럴거면 그냥 지상 발진에 비해 좋은게 뭐죠? 중국의 샤먼이나 광저우라도 침략할건가요? 아니면 대만 지원? 쓸데가 없잖아요.

생존성도 보장받지 못하는데 거기다 쓸데도 없고요. 상륙한다한들 그 수송로는 무엇으로 보호할 것이며 거기에 상륙한다한들 중국군 규모에서 그 상륙군을 처리 못할 것도 아니고요.
               
집토끼 17-12-24 18:19
   
수송함은 어차피 수송함대로 할 역할이 있고,
F-35B는 F-35B대로 지상발진으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 2개를 합쳤을때의 전술적인 이점과 작전 유연성이 더해지는 것 뿐이지요.

F-35B를 실제 살지 안살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어차피 대형 수송함은 2030년대 장기 계획으로 잡혀 있습니다.
                    
랄랄라라라 17-12-24 18:28
   
그 2030년에는 중일러 모두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굴리고 있을테고, 중국의 경우 어쩌면 초수평선 공격 능력도 보유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더더욱 항모의 생존은 보장 받을 수가 없죠. 그리고 그 시기쯤 되면 정말 동풍 21이 ASBM으로 운용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면 항모는 전쟁 첫주에 수장될 거에요. 아니면 그냥 항구에 짱박혀 있던가 말이죠. 2차 대전 당시에 야마토급처럼 되는 거죠.

큰거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뜨악 17-12-24 18:21
   
대형수송함은 아마 LPX를 잘못 쓰신것같네요. 아마 비행갑판을 갖추어 유사시 F35B를 운용하자는 말이신것 같습니다.
근데 f35b를 어디에 쓰기위해 보유하자는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f35b를 싣고 가서 쓸만한 거리에 있는 전략목표는 그냥 f35a에 공중급유기 더하면 대부분 작전거리 나옵니다.
반대로 그정도 작전거리 밖에 있는 목표중에 그렇게 제대로된 항모전단도 아닌거로 제대로 타격할만큼 만만한데가 어디 있나요?
               
집토끼 17-12-24 18:26
   
2030년대 차기 대형 수송함 보유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차기 대형 수송함은 아마 F-35B를 1대 보유하지 않아도 나름의 역할을 수행할 겁니다.
그리고 이미 해군에서 실제 장기 계획하고 있는 중이구요.

단지 F-35B까지 갖춰지면 전술적인 이점과 유연성이 더해지는 형태로 F-35 추가 구매시 F-35B형을 구매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랄랄라라라 17-12-24 18:33
   
F-35A도 예산 부족으로 40대 선구매하고 20대 추가 구매하는 상황인데 거기에 F-35B를 또 어떻게 구하나요..ㅠ 아마도 KFX 규모가 축소되거나 해야겠네요. 그러면 전술기 숫자는 더더욱 부족해 지겠구요. 그러면 수세적 제공권 장악도 더 힘들어 지겠죠.

한국이 대만 정도 되는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중이면 항모도 나름 필요하겠지 싶지만 상대는 일본이나 중국이잖아요.
                         
집토끼 17-12-24 18:37
   
F-35B는 현재 도입계획이 전혀 없으며 만약 혹시 도입된다고 해도, 2030년대 이후 이야기 입니다.
F-35A가 다 도입되고 10년 후 이야기이지요.

예산 상황을 지금을 기준으로 말씀하시면 답이 안나오는 것이지요.

해군도 중구축함, 차기대형수송함등은 다른 주요 사업이 모두 종료된 후 예산이 투입되는 것입니다. (이지스함과 중구축함 도입을 당연히 동시에 진행할 수가 없지요. 예산은 한계가 있으니)
항해사 17-12-24 18:04
   
지금 항모는 시기상조입니다. 그전에 원자력추진 잠수함 최소 6대, 이지스함 3척 추가 건조, 포세이돈, 아스널함, 군사위성 등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항모 해보아야 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
     
집토끼 17-12-24 18:09
   
제생각에 전통적인 정규항모라면 한국해군은 시기상조가 아니라 그냥 아예 보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 제시한 것은 다목적 상륙함 형태에 유사시 전투기를 해상으로 30여대 전개할 수 있는 차기 대형 수송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항해사 17-12-24 18:24
   
항모는 필요하죠. 다목적 상륙함,, 좋죠. 그 유사시에 핵추진잠수함이나 이지스함 등이 없으면,적국의 잠수함이나 항공기의 타격이 되기에 좋습니다. 항모는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것 전부 다 갖추었거나 80프로 정도 완성이 된 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뜨악 17-12-24 18:11
   
말씀하신거 다 갖추어진 후에도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항모 도입하자는분들은 당췌 어디에 항모를 띄워둘 생각이신가요?
대한민국 주변 삼면의 바다 중 지상발진 항공기의 작전범위에 속하지 않는곳이 어디 있나요?
조금만 나가도 대함미사일 사거리 안에 들어가는데 어디에다 항모를 띄우자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설마하니 동남아나 인도양에 띄워놓고 교역로 지키는데 쓰자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멀티도 아니고 멀티가는 길목지키자고 본진 비우겠다는 말인데요.
          
항해사 17-12-24 18:20
   
항모는 필요합니다. 단지 지금은 부족한 자금을 어디다 투자하는 냐가 문제이죠. 지금 항모에 투자하면 핵추진 잠수함등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집니다.
꽃보다소 17-12-24 18:14
   
이런글 보면 정말 웃긴것이 국방비가 무제한인줄 아는 사람인 듯.
몇조라고?
지금당장 시급한 것이 군사위성 그리고 정찰기쪽인데 ㅋㅋ

정말이지 밀리터리게시판에 글쓰면서 아무생각도 없는 듯.

핵잠수함 추진, kfx사업, 거기다 항모까지 님이 세금으로 10조정도 매년 보태주세요.
     
집토끼 17-12-24 18:17
   
해군이 이미 2030년대 대형 수송함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보면 2030년대는 지금 계획하고 있는 모든 계획이 마무리되고 있을 시점으로
해군 예산투입을 보면 2030년대에 투입이 계획된 것은 중구축함과 대형 수송함, 원잠 정도입니다.
이미 장기 계획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무슨 장난감 사달라는 식의 어린애 희망사항 풀어놓은 것은 아닙니다.
          
뜨악 17-12-24 18:24
   
수송함과 비행갑판을 갖춘 강습상륙함을 혼동하시는거 아닌가요?
               
집토끼 17-12-24 18:27
   
독도함도 수송함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륙상륙함을 수송함이라고 부르고 있죠
                    
뜨악 17-12-24 18:49
   
해군에서 용어를 혼용한다구요?
                         
집토끼 17-12-24 18:51
   
http://www.dapa.go.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1&boardId=I_614&boardSeq=O_27862&titleId=null&id=dapa_kr_040100000000&column=null&search=

독도급을 명확히 수송함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2030년대 차기 대형 수송함 역시 독도급 비슷한 역할을 하겠지요.
독도급 수송함은 이름만 수송함이지, 헬기와 LCAC는 물론이고 해리어 전투기 운영까지 고려된 강습상륙함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기 수송함은 오스프리와 F-35B의 운영까지 고려된 수송함이 되겠지요
                         
뜨악 17-12-24 19:01
   
애쓰고 한글뷰어 깔고 봤더니 내용은 아무것도 없네요 ㅠ.ㅠ
수송함과 상륙함을 구분하는줄 알았는데, LPX를 대형수송함으로 쓰는군요.
몰랐었네요. (_._) 꾸벅
아타몬 17-12-24 18:37
   
당장 필요 한건 항모 급이 아니지 않나요?
난 밀알못 해못알 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해군증강은 예정대로 빨리 세종대왕급 이지스 3척 건조하고
준 이지스급이라는 이순신급 9척과 호의함 배치3 12척 정도만 뽑을수 있다면 우리 해역 지키는 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정도에 해군력이 뒷받침 되면 쪽발이 열도상륙은 상선으로도 가능하지 않나요?
     
집토끼 17-12-24 18:39
   
당장이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15년정도 후에 잡혀져 있는 해군의 장기 계획 중
차기 대형 수송함이라는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랄랄라라라 17-12-24 18:52
   
'2030년에 도입'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2030년에 추진해서 2040년대에 획득해보자'를 말씀하시는 건지 혼동이 되네요. 2030년대에 도입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곧 사업 추진해야 합니다. 개발/건조에 약 12~17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한국의 조선 업체에서 견적을 냈거든요.

2030년대에 추진해서 2040년대에 도입해보자는 거라면 저는 그냥 중립을 지키렵니다. 미래에 이야기는 미래에 생각해 보려구요. 솔직히 말해 2040년대가 되든 뭐든 한국이 항모를 가질 이유는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또 모르잖아요? ㅋ
     
집토끼 17-12-24 18:56
   
2030년대 계획한 해군의 장기 계획이 어떻게 추진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중구축함과 대형 수송함이 2030년대 장기 계획에 잡혀있지요.
개인적인 희망이야 2030년대 이내에 배치하는 것이지만, 장기 계획은 당연히 뒤로 한없이 밀릴 수도 있고,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다만 해군이 그리는 미래 방향성을 장기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랄랄라라라 17-12-24 19:01
   
그러면 한 2040년대 중후반쯤에 획득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얼추 맞을거 같은데요. 2030년대에 획득이라 한다면 해군이 2020년대에 사업이 너무 많아서 밀릴겁니다.

아니면 원잠을 포기한다거나, 장보고급 잠수함을 줄이거나, 이지스 도입을 줄인다거나 해야겠죠.
               
집토끼 17-12-24 19:04
   
2020년대야 당연히 도입할 것이 많죠

FFX, KDDX, KD3배치2, 장보고3 등등

그러나 2030년대면 원잠밖에 안남습니다. 여기에 중구축함과, 대형 수송함 정도가 남지요.

그럼 나가봐야해서 이만 저는 나갑니다
축구사랑인 17-12-24 19:09
   
2030년대라고 몇번이나 발제자분이 얘기하는데 자꾸 지금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난독증?
장기 플랜에 기사도 몇번 나온거고, 항모 어디둘건지 알아서 뭐하게여?
군사 전문가들이 수많은 논문 몇년에 걸쳐 나온 결과물 존중좀 합시다.
     
뜨악 17-12-24 19:37
   
2030년대 예정한것은 LPX입니다. 항모 아니구요.
발제자분께서는 LPX를 아메리카급처럼 유사시 항모 대용으로 쓰자고 하시는거구요.
사람들이 동의를 못하는건, 한반도 해역에선 정규항모조차 활동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게 정규항모든 LPX를 전용한 항모든 상관없이, 오히려 LPX 전용한 항모라면 더더욱) 항모 자체가 한정된 국방자원의 비효율적 사용이 될것이라는게 불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2030년대 계획되어 있는 대형수송함이 유사시 제한적이나마 함재기를 운용할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설계된다면 그건 해군의 선택이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게 항모가 될수는 없습니다.
당장 정규항모만 해도 지상기지보다 소티가 딸리는데, LPX 전용해서 함재기 몇대 싣지도 못하는 반쪽 항모가 전투기를 몇대나 띄운채로 유지할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전력으로 타격할수 있는곳이 어디 있을까요? 들어가는 국방자원에 비해 효과가 너무 떨어지는게 뻔하기에 차라리 그돈으로 전투기 사던지 원잠도입하자는 것입니다. 당장 예산 부족해서 노후 전투기교체조차 충분한 수량으로 못하고 있습니다.
2030년이면 기껏해야 12~13년 후인데, 그때 동북아의 전력지형이 어떨지 지금 각국이 전력확충사업 하고 있는것 보면 답 나오잖아요.
user386 17-12-24 20:19
   
함재기로 F-35B 20~30기 를 운용한다면 완전히 정규항모 인데요.

만재 70,600톤의 퀸 엘리자베스호 도 F-35B 24기 운용합니다. 또한 퀸 엘리자베스호 도 해병대원 최대 900명
육군병력 5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수송용 헬기도 최대 12기 운용할 수 있습니다.

말이쉬워 평갑판을 갖춘 대형 수송함이라 하지만... 함재기 20~30기 최대 30기까지 증강이라 하시는데...
그러자면 최소한 만재 60,000톤은 넘어야 하며, 수송능력이 없는 만재 4만톤급 중형항모 "샤를 드 골" 함도
함재기 24기만 운용합니다.

그리고 다른나라가 항모로 쓰고도 남을 아메리카급 대형 상륙함은 미군의 다수의 정규항모 편제가 받춰주니
운용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케이스고요.
     
집토끼 17-12-26 12:17
   
퀸엘리자베스의 최대 함재기 탑재량은 대략 60여대입니다. F-35B 24기는 그냥 적절히 운영할 표준 편제일 뿐입니다.
드골급도 최대 함재기 탑재량은 40여대 이상이며 위키에서 보니 함재기 27기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옵니다.(라팔24+슈페르에탕데르3)

아메리카급처럼 후방 웰독을 폐쇄한 4만톤 이상의 평갑판형 함체라면 당연히 함재기는 아메리카급과 동등한 40여대이상이 될 것이며, F-35B를 최대 30여대 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물론 평시는 10여대 안팎만 운용하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최대치입니다.)
씨지J 17-12-24 20:27
   
F35B 20~30기나 굴릴 필요 없습니다. 1개 편대를 상시 공중에 띄울 수 있는 12기~16기 탑재 가능한 소형 항모가 필요합니다. 이는 초음속 미사일 전장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SM6 급의 함대방공미사일을 운용하기 위해 F35B가 엘레베이팅 센서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이른바 NIFC-CA 말이죠.

물론 한반도 전장을 고려할때 지상발진 E-2D를 구매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필요하고, 독도급보다 살짝 큰 대형 상륙함에 F35B 탑재하는 비용이 별로 크지가 않습니다. 그 효용은 상당히 올라가고 있구요.

전장 상황이 과거랑 다릅니다. 오히려 대형 상륙함 개념을 겸한 소형 항모와 적정량의 F35B는 이제는 매우 매우 유용합니다.
     
랄랄라라라 17-12-24 20:55
   
E-2D와 F35B, 그리고 소형 항모를 혼용하는 것보다 그냥 그 가격으로 P-8 포세이돈 다수와 E-737으로 운용하고 남는 돈으로 지상 발진 전술기를 더 구매하는게 훨씬 좋아보이네요. P-8도 NIFC-CA가 되거든요.
          
씨지J 17-12-24 22:30
   
엥? NIFC-CA의 센서 역할로 P-8을 쓴다구요? 그건 정말 처음 알았네요. P-8이 장비히는 센서라고 해 봐야 일부가 장비하는 연안감시레이더  AN/APS-149 일텐데 이거로 공중 다표적을 탐지해서 SM6을 유도한다구요?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데요. 소스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랄랄라라라 17-12-25 00:02
   
아, 제가 착각했군요.

제가 말한건 대함 중계를 말한거고 대공인 NIFC-CA는 안되죠. P-8의 AAS 레이더는 대함 미사일을 중계해주는 거니까요. 전 SM-6가 대함 미사일로도 전용이 되고, P-8의 AAS 레이더는 LRASM이나 JASSM, 토마호크등을 중계할 수 있으니 머릿속에서 그쪽으로 생각해 버렷군요.

그런데 애시당초 NIFC-CA를 하기 위해서 항모가 굳이 필요하지는 않은데 저는 사실 그 NIFC-CA마저 필요하다고 생각하질 않습니다. 항모에 E-2D나 F-35B를 실어서 운용하려면, 차라리 그 돈으로 그냥 E-737 조기 경보기를 늘리고 F-35A 전술기를 늘리면 충분히 커버될 문제죠.

어느정도 크기의 항모를 말씀하신지 모르겠으나 못해도 2조쯤은 들어갈테고, 거기에 이런저런 지원기를 넣고 항모를 보호하기 위해 전단을 꾸리려면 또 2조쯤은 가뿐히 들어가겠죠. 항모를 보호할 전단을 꾸리지 않으려면 그냥 말할 필요도 없겠고요. 여기에 전술기와 지원기를 넣으려면 더더욱 들겠고.

F-35B 구매할 돈으로 F-35A를 구매하고, E-2D를 구매할 돈으로 E-737 같은 조기 경보기를 더 구매하는게 좋죠. F-35B는 F-35A보다 비싸고, E-2D도 E-737보다 비싸다고 평가됩니다. 거기에 항모 건함비용도 얹어주면 뭐 말할 것도 없겠네요.

그리고 항모를 굳이 이용할 필요도 없죠. 한방 얻어맞으면 그걸로 대파되서 무력화되는데요? 지상 기지는 차라리 복구라도 쉽고, 방호하기도 쉬운데다 한번 공격 당한다해도 이글루가 모두 박살나지 않으면 피해 대응도 쉽죠. 항모는요? 심지어 말씀하신 소형 항모라면 대함 미사일 한방에 그대로 무력화, 심하면 착저나 침몰 아닌가요?
랄랄라라라 17-12-24 20:46
   
다들 항모는 전술기 채워주기만 하면 방비가 쉽게 되는걸로 착가하시네요. 중국의 동풍 21은 어쩌려구요? 지금이야 믿을 수 없는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나 2030년대 중후반쯤 되면 동풍 21이 꽤나 현실적인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을 터이고, 그러면 ASBM으로 아측의 항모를 공격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시지 않으시는 건가요?

그게 10발 단위로 일거에 날라오면 어떻게 방비할 것이며, 그 ASBM 사거리 밖에서 활동하자니 지상 기지가 더 유리한 것은 어찌할 건가요? 거기다 ASBM이라 해도 핵을 넣지 않는 이상에야 지상 기지는 무력화 시키는게 거의 불가능하지만 항모는 그냥 한방에 대파되고 사실상 무력화 아닌가요?

사실 한국의 항모가 가지는 현실성보다 동풍 21이 더 현실적으로 보여요. 물론 전 동풍 21도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20여년 전에 나온 퍼싱2의 수준으로도 ASBM이 가능한 스펙이었으니 한 20년이면 중국도 ASBM 만들어서 굴리지 않겠어요? 그리고 아측의 항모는 적측의 ASBM이 10발 이상 할당되어도 부족하지 않은 물건이죠.
씨지J 17-12-24 20:46
   
뭐 한마디로 제대로 된 함대구실을 하려면 소수라도 함재기가 정말로 필요한 시대라는 거죠. F35B 라는 걸출한 수직이착륙기가 있으니 그냥 그거 몇대 싣고 다니면 됩니다.
씨지J 17-12-24 20:50
   
ASBM이 걱정되어 고가치 함정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 같은데,  그건 오히려 중대형 항모 무용론에 어울리는 얘기고, 아메리카급이니 그보다 소형의 대형 상륙함 겸용 항모 플랫폼으로서 F35B 소수 운용 함정은 운용하기에 더 낫습니다.
씨지J 17-12-24 20:51
   
그리고 ASBM이 그렇게 걱정된다면 사실 KD3도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랄랄라라라 17-12-24 21:06
   
KD3는 차라리 자기 방어 능력이라도 있죠. ;; 그리고 해안 포대로서 사용할 수도 있고 실제로도 인천 앞바다에 세종대왕급을 배치해서 수도권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의 일익을 담당시킬겁니다.

중국과 전쟁이 발발하면 사실 KD-3들은 해안 포대의 역할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수상함들은 한국 해안에서 50km 이상 나가기도 힘들걸요? 그러면 항모를 굴릴 이유도 사라지구요. 차라리 그 돈으로 공중 급유기와 P-8, E-8 JSTARS, E-737 같은 기체들을 더 구매하는게 좋겠네요.
          
씨지J 17-12-24 22:36
   
KD3도 어차피 중국의 ASBM 못 막는건 매한가지인데요. 해안 포대로 쓴다는건 무슨 말씀이신지.. 순항미사일 플랫폼 말씀이신가요? 결국 님이 밀씀하셨는데 ASBM을 강조하다보면 원양해군 무용론으로 빠지게 됩니다. 고속정만 잔뜩 뽑고 공군기 세력만 강화하자는 얘기로 귀결되기 마련이에요. 어느정도의 고가치 함정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의 문제지 ASBM 한방이면 어차피 다 죽는다~ 식이면 논의 자체가 의미가 없죠. 소수의 F35B를 탑재한 독도급보다 조금 큰 함정이 KD3보다 고가치 타겟인지도 의문이고.
               
랄랄라라라 17-12-25 00:07
   
네. 저는 위에서 계속 주장하지만, 한국 해역에서 수상함은 해상 포대로 이용할 함정이나 연근해에서 대잠 작전이나 할 중소형함들 말고는 그 어떤 것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사실 해군의 입장이 아니었다면 이지스함 확충도 줄이고, 그 돈으로 중소형 구축함이나 늘리면서 수도권에는 사드나 이지스 어쇼어 같은 체계를 통해 방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잠수함과 대함 작전 능력이 있는 전술기를 늘리면 수세적 제해권은 충분히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8의 AAS 레이더가 있으면 데이터 링크를 통해 대함 타격 능력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되겠고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기존의 해군 입장이 완전히 나가리 되고 육군과 공군만 신나는 꼴이니 정치적인 이유로 실행이 어렵다고 보는거지, 실질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대형' 수상함은 대부분 무용하다 생각합니다.
하나둘넷 17-12-24 20:53
   
글 쓴분께 미안한데

여러부분에서 잘못 아시는 게 많으시네요.


현재 미국 아메리카급은 척당 4조원 건조비입니다.
이것도 건조경험이 풍부한데다 동급함정 3척 동시계약이어서
비용 절감이 된 겁니다.

우리해군의 사정상 3조원대 함을 동시 발주 내고 건조할
예산이 안됩니다.  순차건조 밖에 없는데 건조비가
2만톤 해봤으니  배수량두배면 건조비도 두배조금 안되겠네
같은 단순한 방식으로 건조비 산정 안됩니다. 상선도 아니고...ㅋ

그리고 이 아메리카급은 f-35운용에 대해 기존 와스프급 대비
최적화되었다고는 하나 작전시 6~8기 탑재 운용합니다.
최대20기 탑재는 말그대로 다른지원항공기 싹 빼고 f-35만
운용했을 때의 이야기고 이는 미군이 정규작전항모를 별도로
운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반면 우리가 아메리카급을 항모로써 운용하기 위해서는
조기경보헬기등을 비롯 각종 지원항공기 동반은 필수 입니다.

더군다나 LHX시리즈 도입을 대신해서 항모겸 수송함으로
쓰자면서요? 그러면 더더욱 아메리카급에 없는 웰독 넣어
줘야합니다. 격납갑판 용적 줄겠고 이를 만회하기위해 복층
구조 취하면 건조비 많이 상승합니다.

항공작전 투사가 가능한 반면 1척으로 가능한 쏘티수가
굉장히 줄고 그 범위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급 규모에도 감지덕지 하고 그래도 이정도 경항모라도...
라고 생각한다면야 3조원대 건조비 치르고 도입해도 되겠지만
작전가능한 전술전투기 상시 20기 수준을 원한다면 5~6만톤
가야 합니다.

그러면 건조비 더 오르겠죠.

상시전술전투기 30기 이상은 6만톤급 넘어야 하고요
     
집토끼 17-12-26 12:21
   
건조비용은 2조원을 상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략적으로 추정합니다.
2조원은 2만톤 가까운 독도함 건조비의 4배가량입니다.

퀸엘리자베스의 최대 함재기 탑재량은 대략 60여대입니다. F-35B 24기는 그냥 적절히 운용할 표준 편제일 뿐입니다.
드골급도 최대 함재기 탑재량은 40여대 이상이며 위키에서 보니 함재기 27기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옵니다.(라팔24+슈페르에탕데르3)
제너럴 포드급은 75기 함재기를 탑재한다고 되어 있지만, 냉전시대에 그보다 적은 규모의 니-미츠급이 함재기 90~100대씩 탑재하고 다녔습니다. 75기라는 수량은 최대 탑재량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아메리카급처럼 후방 웰독을 폐쇄한 4만톤 이상의 평갑판형 함체라면 당연히 함재기는 아메리카급과 동등한 40여대이상이 될 것이며, F-35B를 최대 30여대 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물론 평시는 10여대 안팎만 운용하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최대치입니다.)

30대는 상시 전투기 탑재하고 다니는 정규항모가 아니라 다목적 수송함에서 최대 탑재 및 운용 수량을 얘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F-35B 20여대 탑재는 아메리카급의 정규 편제 유형 중 하나구요.(6만톤급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메리카급을 봤을 때 과장된 표현입니다.)

아메리카급이나 드골급을 봤을 때 4만톤급 선체면 함재기 최대 탑재량은 대략 40여대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club4775 17-12-24 20:55
   
우리가 세계 경찰국가를 지양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좁은 해역에서 굳이 저런 함선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거 몇 척이면 해병대 사단급 병력 상륙도 가능하다는 분도 계신데 물론 그럴지도 모르죠.
제가 해병대 출신입니다만..전쟁? 해병대 혼자서 하는 것은 아니죠. 저라면 그럴 돈으로 잠수함 전단 전력 증강에 쓰겠습니다. 은밀한 기동력. 월등한 생존력 등등..아무리 생각해 봐도 우리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카운터 펀치는 잠수함 전력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핵잠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고요.
슬램덩크 17-12-24 22:07
   
헬기항모는 찬성하지만 그 이상은 반대합니다. 항공모함이 있으면 좋으나 제작비,운영비를 계산하면 현실적으로 가질수 없죠... 한정된 국방비를 효율적으로 쓴려면 항공모함이 필요한게 아니죠... 당장 부족한 핵잠, 포세이돈, 군사위성 등등 항모를 가지가 전에 갖춰야할게 너무나 부족하죠... 항모 대신 공중급유기 4대를 구매하기로 했으니 더 필요하면 4대정도 추가하는게 더 효율적이죠...
씨지J 17-12-24 22:49
   
한때 싱가포르에는 독도함보다 작은 1만 4천톤급 함정에 F35B 4기 탑재가 제안된 적이 있습니다. 뭐 상황이 꼭 들어맞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소수의 F35B도 효용이 높다는 겁니다. 생각을 좀 달리 해야 합니다. 너무 항모라는 사실에 집중해서 자꾸 예전 중형이나 소형 항모를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정 비용절감 하고 싶으면 살찍 설계 보완된 독도함급 크기의 함정에 F35B 8기 탑재만 해도 충분합니다. 평소에는 지상에서 운용하고 경정비와 연료보급 및 무장탑재를 위한 플랫폼 역할만 하는거죠. F35B의 걸출한 능력과 통합전투체계와 센서의 발달로 인해 과거랑은 패러다임이 다릅니다.  F35B가 강력한 APG-81과 EO-DAS로 현대 함대운용에 필요한 전용 조기경보기 역할을 하는거죠.

거기에 더해서, 정 급할때는 적 종심 깊숙히 타격할 수 있는 전통적인 항모 역할에 있어서도 상당히 날카롭게 써 먹을 수 있습니다. 본디 스텔스 전폭기니까요.
     
하나둘넷 17-12-24 23:13
   
혼돈하시면 안되는게 싱가포르가 생각하는 해상 주전장과
한국해군이 맞이하게 될 해상 주전장은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4기가 항시 상시운용가능한 포메이션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항모 함재기 가동률과 유용지침에 대해서 보다 확인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또한 현재 독도함의 규모는 F-35운용에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가뜩이나 우리보다 더큰 이즈모급 함정도 논란이 있는 상황인데요. ㅋ

이제는 의미없는  해리어로 무장할게 아니면 함은 더 커져야하고
더 길어져야하고 특히 격납갑판에 대한 배러가 많이 되어야 합니다
          
씨지J 17-12-25 16:26
   
댓글을 잘 다시 읽아주세요. 이걸 우리가 F35B 4기 운용하자는 주장으로 받아들이시다니...
     
랄랄라라라 17-12-25 00:08
   
그래서 싱가포르가 그 제안을 수락했던가요?
          
씨지J 17-12-25 16:25
   
오독하실까봐 상황에 딱 들어맞는 설명은 아니라고 부연까지 했는데..... 일단 그런 제안이 현실적으로 고려될 만큼 F35B의 가치가 높다는 겁니다. 해리어 4기였다면 코웃음 쳤겠지만 F35B 4기는 얘기가 전혀 다르다는 거죠
전쟁망치 17-12-24 23:00
   
공군기도 수량 제때 못채우면서 무슨 항모여
함재기 살돈은 있고?
현실적으로 봐야지
우리가 항모를 보유 하려면 육군 중심의 편제를 깨트려야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있음
그리고 당연히 육군 보다는 해군에 인력을 더 보충해줘야 되고
해군이 육군보다 숙련도가 더 요구되는건 말안해도 알겠고
당연히 지금 보다더 전문적인 군대가 되어야 하며
해군은 육군 처럼 아무데나 위치해 있으면 안되~
적군의 중요 목표가 될테니 추가적인 비용도 고려 해야 될것이야
결국은 군대 전문성을 올려야 되며 직업군인 비율 늘리고  군예산 증가 시켜야  되는것이 선행되어야 꺼낼수 있는 말이지
항모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써먹는 나라는 손꾸락에 꼽을 정도지
현재 우리 역량으로는 항모보다는 해군 전력을 더 늘리고 전문화 시키는 것이 더 시급해 보인다
씨지J 17-12-24 23:05
   
힌마디로, 우리는 미 해군/해병대의 ESG와 유사한 함대를 구축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만 미군의 ESG는 CSG의 항공모함으로부터 본격적인 함대방공우산을 제공받지만, 우리는 본토가 그 역할을 대신 해주는거죠.
고구려1 17-12-24 23:40
   
옆나라 일본 하는거 보면 답 나옵니다.  일본이 헬기 항모 탑재용 F-35B 도입하는지 안하는지
일본이 F-35B 도입하면 한국도 도입하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때까지 한국 경제가 폭망하지
않으면 말이죠. 경제 폭망하면 꿈 조차 못 꿔요.  일본 군사비 계속 증가하는데 한국이 따라갈수
있어야 이런것도 가능하겠죠.
먹구름9 17-12-24 23:46
   
항모? 이런 글 볼때마다 한심하고 답답하다. 이건 지하 단칸방 월세로 살면서 차는 람보르기니 뽑자는거다.
첫째 한국이 항모가 왜 필요하냐. 항모는 진짜 돈먹는 하마 중에 돈먹는 하마인데 좀 답답하다.
둘째 한국 해군이 항모전단은 꾸릴 만큼은 되냐이다. 서해 남해 동해 함대 다 합쳐서 항모전단 겨우 만들면 그 빈자리 매꾸는 비용은? 거기다 함재기는 어휴... 한국이 돈이 막 썩어나는 나라인가?

차라리 지금 미국이 미사일 협정 풀어준거로 미사일이나 개발해서 배치하는게 싸게 먹힌다.
sdhflishfl 17-12-25 03:18
   
항모는 돈이 썩어나도 필요없고..가질이유도 쓸모도 없는 무기예요..

항모가 필요한 이유는 한국공해를 떠나 원양으로 힘을 투사할 필요가 있어야 되구요,,
우리가 과연 미국정도의 군사력투사가 필요한가요?  한국이 바다 건너 전쟁 벌일 일 있나요?

항모는 간단히 말해서 바다위의 공군력이라 할수 있죠, 함재기로 아군의 수상함을 보호하고 또 공대지 작전도 벌일수 있는거죠,, 근데 생각해봐요 한국의 지형에선 항모 이게 전혀 쓸모가 없어요,

삼면해 어디를 봐도 항모가 운신한 할수 있는 곳이 전혀 없습니다,,연안에서 벗어나는 순간 중일의 공군투사범위안에 들어와요,, 미국의 항모도 한반도 삼면바다에서 중일의 공군에 생존을 담보 못하는데,,우리가 가질 가상의 항모?로 어딜 비빌수 있습니까?

게다가 항모에 운용가능한 함재기는 지상발진기에 비해 성능상의 손해를 많이 보는 기체들입니다,

위에도 말했다 시피 연안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는 한국의 항모는 정작 지상발진기지의 공군기보다 더 운신의 폭이 좁아요,,성능도 떨어지고 돈은 더 많이 들고,,쓸데도  없는 항모 운운하는 사람들은,,.군사무기를 무슨 판타지생각하듯이 생각하는 수준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들어요.,.

한반도가 이미 중일을 겨냥한 천연의 불침 항공모함입니다,,.한반도에서 출격한 전투기로 중일 어디로든 때릴수 있습니다,,왜 돈도 많이 들고 쓸모도 없는 항모가 필요해요?

"합리적"이라는 단어와 "한국의 항모"만큼 안 어울리는 단어도 드뭅니다,

항모에 들일돈이면 미사일에 더 투자하거나,,공군전력강화에 힘쓰는게 동일 대비 몇십배의 효과가 나옵니다,,
     
항해사 17-12-25 13:51
   
항모는 필요합니다. 다만 현재는 시기상조이죠. 다른 해군전력에 돈을 투자해야죠. 항모는 군사력투사측면에서 아주 유용합니다. 일단 항모가 있으면 적의 해군력이나 공군력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sdhflishfl 17-12-25 16:09
   
도대체 전력의 분산이라는 표현을 하시는데..그 정확한
의미는 알고 말하시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일본의 전력을 분산시킨다구요?;;;중형항모수준의 전력으로로 일본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것도 불가능할뿐더러 우리의 전력을 집중시켜서 일본의 전력을 분산? 이 무슨 개그같은 발상인가요?

다른것 다 떠나서 근거도 없이 어쩧게 일본의 전력을 분산시키나요?
우리나라 지도도 못봤나요?
 일본 상대로 남동해로 운용해야 하는데,,동해에서 남해로 지날때 대마도 사이의 좁은 해역을 통과해야 하는데,,함대 하나로 왔다리 갔다리 할것도 아니고,,
와,,,부산과 대마도사이를 항모가 지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생각할수록 섬뜩하네..
일본입장에선 그냥 먹이감 ㅋㅋ

우리의 항모 동해 남해 서해 3대 항모를 굴릴것도 아니고,,(이것이야 말로 정확한 의미의 전력분산인데;;)

그래서 우리가 과도한 돈을 투자해서 항모 3대 전력을 꾸렸다 치죠,,
그래서 일본의 전력이? 분산?(사실 말도 안되는 논리지만)되서 우리가 얻는 이득은요?

중형항모한대에서 꾸릴수 있는 함재기 40대 수준이면,,일본입장에선 기존의 공군기지에 전투기 배치만으로 커버되요(, 한국이 항모에 투자한 돈의 몇분지 일로 대응이 가능한데,,일본이 오히려 댕큐죠, 이걸 전력분산이라고요?

되려 한국의 전력이 분산되는 건데,,
               
항해사 17-12-25 22:06
   
열변은 토하시기 전에  댓글을 다 읽어 보시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저는 항모는 시기상조이고, 핵추진잠수함, 이지스잠수함 추가 건조 등이 선결 되고나서 항모는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제가 중형항모 한대를 이야기 한적도 없습니다.
구름위하늘 17-12-25 08:38
   
우리나라 해외 영토가 있다면 고려할 수도 있는 것이 항모.
항모의 전투력을 사용할 전장이 없는 상황에서 항모 검토는 시간 낭비.
NightEast 17-12-25 10:21
   
일단 우리 군사적 구도와 정세, 큰 교리가 규모있는 해외원정과 타격이 필수로 포함되도록 바뀌는 상황이 와야죠

즉, 만들면 계속 여기저기 운항하고 굴리면서 써먹을 수 있어야지

"있으면 좋다" 정도로 만들어 굴릴 물건은 절대 아님
검푸른푸른 17-12-25 10:50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솔직히 말해서 항모전단을 운영해서 원양 전개해야할만한 사안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없이 단순히 있으면 좋다 정도로 항모전단을 운용하는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같음.

우리가 당장 위협인 주변의 중국,일본을 제외하고는 원양작전을 나가야 할만한 적이 없는데다,
더군다나 항모는 본진 수비용이라기 보다는 원거리 타격을 위한 공격전력에 해당하는데,
가까운곳에 적을 두고 원거리 무기 사는건 이치에 안맞다고 생각함.
     
항해사 17-12-25 14:01
   
핵추진잠수함이나 이지스함 추가건조, 포세이돈 구매, 정찰 군사위성 등이 갖추어진 후에는 중국, 일본을 견제하는데에 항모는 아주 유용합니다. 항모가 있다면 일본하고 분쟁시에 일본 수도 앞에서 바로 무력을 행사할 수 있죠. 그리고 적의 군사력 분산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이 일어 날 시에 한반도에서의 수세적인 전쟁이 아닌 공세적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보급이 원할하지 못하면 전쟁은 아주 위험하죠. 미국이 2차대전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미국 군수공장이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독일과 일본은 본토의 군수공장이 폭탄을 맞았다는 것이죠. 전쟁 지속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산업기반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항모의 유용성입니다.
넷즌 17-12-25 11:29
   
209급 잠수함 1대만 정상가동해도, 적군의 함공모함 5대를 격침 시킬 수 있어요.
수면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한 발이면, 항공모함은 침몰입니다.
항공모함은, 침몰 당하기 전까지만 좋은 무기죠.
문꿀개돼지 17-12-25 14:22
   
당장 본토 제공 사수를 위해 공군에 F-35A 사다 채워넣을 예산도 부족할 마당에

항모에 F-35B?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말많고 탈많았던, 돈 잡아먹는 귀신이라던 F-35B?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