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꺼랑 러시아꺼 등등 짬뽕으로 만들었다는 소리가 있긴하던데..

니무위키는 그 특성상 아무말대잔치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그 글의 내용과 링크들을 모두 살펴보고 판단내릴 수밖에요.

나무위키 글의 링크를 따라가보면 http://mnews.joins.com/article/21990534#home 이게 나오는데, 여길 보면 퍼싱-2 RR 이 나오죠. 이걸 현무 2C 가 데드카피한거라 해도 믿을 정도로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음. ( 현두 2A, 2B 얘기가 아님 )

그에 반해 나무위키에 볼가나 기타 등등 현무 2C 와 닮았다고 주장하는 것들은 그냥 아주 조금 비슷하다 싶은 정도.. 이걸 갖고 계보를 주장한다면 전세계 모든 냉장고는 전부 하나라 해도 될듯.

A 가 B 와 비슷하다는 주장을 반박한답시고, 그게 아니라 다른 C 를 닮았다고 주장하는 꼴인데, C 보다는 B 가 더 닮았다는 것이 함정 ?

하여튼 나무위키 글에서 주관적 평가는 빼고 사실 나열 부분만 보는 것이 좋음. 이 말은 뭐 어떤 글에나 다 통하는 말이겠지만..

문제는 퍼싱-2 RR는 설계 단계에 엎어진 미사일이고 이스칸다르는
실존하는 현 시점에서 가장 진보적인 단거리 미사일이고 둘다 형태가
거의 동일 하다는 점이죠.
미국에서 기본 설계도를 얻어다가 완성시켰을수도 있고, 러시아 쪽의
기술지원을 받았을수도 있고, 양쪽에서 둘다 받아서 개발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어느쪽이던지 디자인만 땄을뿐 독자개발일수도 있죠.
러시아 지원설이 많이 돌긴 하지만요.

아 그리고 러시아 기술과의 연관성 부분.

과거 백곰사업이후 한국의 무기개발 흐름을 보면 러시아의 향기가 잔뜩 배어나오긴 하는데, 어떤 부분들을 보면 러시아와 분명히 기술 교류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러시아가 개발한 무기도 역시 일부 한국의 향기가 ?

글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미국보다는 러시아쪽 기술이 획득하기 쉬웠을거라는 점 ?

최근 무기들 보면 미국보다 러시아덕을 많이 보는듯하네요 ㅎ

이미 러시아와의 미사일관련하여 대함, 대지, 대공까지 모든 분야에서 합작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타당하다고 봐야겠죠.

나무위키는 애니 게임 만화 라노벨 말고는 믿을가치도 없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인데요?

나무위키는 현무2C가 이스칸다르 볼가계열 이라고 약을 치는데..ㅋ

기본적으로 카나드가 달렸다는 거 빼곤 하나도 안비슷합니다.

결정적으로 현무2C는 단분리구획이 볼가와는 코털도 안 닮았고 퍼싱2계열의
단분리 지점 그대로인데 이는 공역학적 돌입체 제어기반이 퍼싱2계열에 영향
받았다는 겁니다.

재돌입해서 궤도를 수정/회피기동하는 탄두에는 카나드가 필수인 것이죠.
카나드 하나 갖고 닮았다느니 하는 것은 [발가락이 닮았다] 는 수준.

하여튼 나무위키의 볼가 운운하는 얘기는 대체 누가 썼는지 참 이해불가한 소리.

제가 뭔가 뉴스를 놓친게 아니었나 보네요. ㅎ

제가 그 원인제공한 원흉일수도...
(그런데 러시아 기술이전 받아 개발했단 개소린 한 적이 없는데...)

그냥 모양보고 생각하는 의혹임.. ㅋㅋ  확실한 건 없음.

하도 러시아 미사일 기술 전수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저도 그런지 알았는데.....

댓글들을 보니 아닐수도 있나 봅니다.

좀 확실히 이야기 해주실분 없나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