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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5 17:54
[질문] 박격포
 글쓴이 : 영건
조회 : 4,939  

현대전을 봤을때 6.25때처럼 대규모 전면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은 크게 시가전, 산악전이죠,

그런 상황에서 60mm, 81mm, 107mm, 200mm 이렇게 종류별로 박격포를 보유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 81mm 같은 경우는 휴대하기도 힘들거니와 이동시 병사들의 체력고갈문제가 심각하죠.

그렇다면 일반보병이 휴대해야 할 박격포는 사실 필요가 없거나,

굳이 사용한다면 60mm 정도 일텐데 왜 종류별로 아직까지 박격포를 보유하는지 모르겠네요.


박격포는 보병은 60mm정도만 보유하고 죄다 퇴출시키거나

아니면 200mm정도만 기갑화하는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요.

자주포도 150mm 만든다는 소리까지 나오는거 보면 한국육군은 포에 너무 집착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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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메리 18-01-05 18:12
   
현대전을 봤을때 6.25때처럼 대규모 전면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면 과언이죠
NightEast 18-01-05 18:13
   
본문 박격포 사이즈 이야기와는 별 상관 없지만 그래도 써 보자면..
요즘 중동사태나 저기 제3세계에서 벌어지는 이런 저런 분쟁들 보면
알보병들 사이에 박격포 하나 있는것과 없는 것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이
참 박격포가 대단한 물건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맙소사 18-01-05 18:17
   
공격할 때
60미리는 소총수랑 같이 돌격하니까 사거리가 짧아야하는게 당연한거고 81미리는 소총수 바로 뒤에서 소총수 돌격방향의 전방을 포격해서 소총수 돌격을 지원하는 화기인데요.......이건 소총수가 없어지지 않는한 절대로 안없어질 화기임.......
오히려 드론이라던지 공중지원이 완벽하다면 200미리 150미리 같은 원거리 지원화기는 필요 없어질수도 있겠지만.........
ultrakiki 18-01-05 18:50
   
보병지원하는데 참 좋죠.

더구나 산지와 구릉이 많은 지형에
인적물량으로 상대하는 대인병기로는 있으면 당연히 유리하고..

더 좋은 무기의 가성비같은 코스트를 따지면 당연히 쓸수있는 무기입니다.
이미 근 전장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입증히고 보여줬구요.
먹구름9 18-01-05 18:50
   
가성비로는 최고의 무기임.
촌팅이 18-01-05 18:51
   
각 제대별로 방어와 공격계획에 필요한 화점을 위해선 다 필요한 포 입니다
user386 18-01-05 19:01
   
우리가 흔히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난다면... 이라고 가정하는 자체가 대규모 전면전 입니다.

왜 대규모 전면전은 안일어 난다고 하시는지... 물론 국지전 형태로 전쟁이 시작될지 모르나 확전이 된다면
결국 대규모 전면전 입니다. 현대전에 대규모로 양측이 충돌하면 예전과 다르게 화력이나 무기의 살상력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되서 엄청난 희생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왠만하면 대규모 전면전을 피하고자
하는것 뿐이지... 대규모 전면전은 언제 어느 국가에서나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일 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북한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양측이 엄청난 화력을 70여년 동안 쌓아온터라 불똥이 튀면
언제 전면전이 일어나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고로 박격포는 필수로 보유할 필요가 있죠.
DakkaDakka 18-01-05 19:12
   
이제는 박격포 무용론이 나오네 뭐지?????
sunnylee 18-01-05 19:30
   
아이러니 하게.. 현대전에서도 보병이 휴대할수 있는 화력지원수단에서 가장 가벼운 체계임..
자주포, 지대지 미사일 저강도 분쟁에서 사용하기엔 경제적문제가 고려되고
분대단위 전투까지 뒤따라 다니기엔 수적으로 부족
휴대용,RPG, 로켓무기체계가 더욱 발전하여도 ..
곡사무기의 장점과 지속적인 화력유지, 이동 설치의 유지,경제적 가성비 관점까지 고려
이를 완벽히 대체할 수단은  아직은..
Dominator 18-01-05 20:20
   
미국처럼 저격수 하나 잡자고 공군 부를거 아니면 보병편제하에서 가장 신속하게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무기가 박격포입니다.
고각사격이 가능 하다는점도 한국같은 산악지형에서는 굉장한 장점이구요.
육군 입장에서 능선 바로 뒤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수단은 공군의 CAS를 제외 하고는사실상  박격포밖에 없습니다.
그 막강한 미육군이 박격포에 유도폭탄 개발해 날릴 생각을 괜히 하는게 아닙니다.
탱글곰 18-01-05 20:27
   
각 부대 규모의 작전에서 공/방 작전에 핵심이 돼는 화기가 박격포임 그냥 무의미 하게 60,81,107,120 mm 구경을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다 각자의 효용성이 있기에 쓰는겁니다.
한반도 같은 전장에서 가장 가성비(가격대비 살상능력) 많은 장비가 대포이고 그중에서도 박격포죠.
특히 과거 6.25때 중공군의 2차공세의 화력의 중심이 박격포였다고 함. 미군의 공중감시를 피해서 장비를 이동시킬수 있었고 유엔군을 함정에 빠트려 붕괴시킨 공세의 주역임.
영화 13 Hours 한번 보시기를 추천함... 왜 박격포가 보병전투의 신으로 불리는지 ...를 보여줌
Habat69 18-01-05 20:38
   
박격포 한번 뜯어보세요
얼마나 가볍고 간단하고 즉흥적인  무기인지
그 무시무시한 알라봉보다 더 초간단 무기가 없어지긴 힘들겁니다
검은북극곰 18-01-05 20:55
   
박격포는 가성비야 말할것도 없고 그 효용면에서도 알면 알수록 정말 무서운 무기입니다. 전투 상황과 환경에 맞는 신관을 선택 할 수 있고 포탄의 종류도 다양하며(화학무기도 가능) 보병이 직접 들고 다닐 수 있는데 가장 구경이 작은 60mm조차 4키로 가까이 날아가는 무시무시한 무기입니다. 괜히 보병의 친구소리를 듣는게 아니죠. 박격포는 도태돼야 할 무기가 아니라 더 발전 시켜야 할 무기 입니다.
흑룡야구 18-01-05 21:34
   
전면전이 왜 안 되는지요?

핵 없는 나라끼리, 혹은 핵이 있어도 싸울려면 전선전을 펼칠 수 밖에 없을 걸요?
사무치도록 18-01-05 22:02
   
81mm는 절대 안 없어질거 같은되요?
이동 차량이 필수 적이지 않음(다른 의미로... 기동성이 좋다) 운용 인력이 적고 운용비가 저렴함. (기름칠만 해놓으면 천년 만년 사용할 수 있을거 같음...) 화기 손질이 간편하고 안정성이 높음.
81mm의 경우 대대급 지원 중(가운데)화기로 6.5km의 사거리 살상범위 최소 60m 더해서 조명탄등 다용도로 사용가능 합니다.
서울시청에서 쏴서 압구정에 떨어트릴 수 있다는 거로 이해하면 빠르시겠네요.
그리고 이런 화기를 사람이 직적 들쳐메고 이동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야말로 꿀덩어리 아닌가요? 가성비를 따진다면 만원짜리 치킨을 시켰는데 1.5리터 콜라에 닭다리가 20개 들어있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주특기가 81이라면 애도를...
머리에꽃 18-01-05 23:57
   
60mm와 81mm의 차이를 적확히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발상입니다.
사실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큰 차이가 있어요.
뽐뿌맨 18-01-06 00:02
   
흠.. 동일 화약량이라고 가정시  박격포의 살상력은 다른 무기를 상회합니다.  그 성격 때문에요.
트퉁나미채 18-01-06 01:26
   
2달만에 댓글 남기며

81는 6-7킬로 사거리에  최대 100m 살상반경.....대략 50m안은 중상

60은 3킬로 사거리에  최대 50-60m 살상반경.대략 25-30m 중상
트퉁나미채 18-01-06 01:31
   
화력차이,사거리 엄청 차이남......비교자체 불가......


81박격포가 소대 4문을 같이 운용하니  이정도 화력이면  상대방  소대-중대  노출되면  그냥 죽었다고 복창하면 됨니다.
화기중대가 10여문 이상이니  그냥 적군.........

박격포 4문이  같이 탄착점에 탄 떨어지는거 보면  화력 멋지죠....
전쟁망치 18-01-06 01:54
   
박격포가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주무기는 못되겠지만
아무래도 핵심 시설이나 표적 타격은 다른 무기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
하지만 전쟁이 어디 굵직 굵직한 무기로만 폭격 때려서 종전 된다는 보장도 없고
미국 조차도 박격포 운영 하는데요.

맹폭으로 일방적인 항복을 끌어 오는 능력이 있지 않은 이상 장기전이나 교착 상태로 갈텐데 그럴때는
소규모 국지전이 주기적으로 일어 날 건데 그럴때 마다 전투기나 함대의 미사일 로만 대응 할 수 없죠.
박격포 같은 가성비 갑 무기는 계속 존재할 거라 생각 합니다.

박격포는 필요에 의하여 더 발전할 거라 저는 생각 됩니다. 소형화, 지능화, 정밀화, 다용도 포탄, 단가도 싸게 생산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되면 다면 
정밀 유도 + 사거리 연장  이런 비싼 기술이 들어간 포탄도 싸게 생산 하게 된다면 소규모 분대 접전 화력 지원에서 훨씬 유리해 지겠죠.

물론 어디 까지나 중점은 소규모 전투에서의 승리에 집착 하기 보다는 전쟁에서 승리 해야 겠지만요
여름한나비 18-01-06 09:18
   
박격포 무기 체계 자체의 장점이야 말할 게 없고 휴대성이 엄청 좋아서 극단적으로는 혼자서 나르고 혼자서 쏠 수도 있는 60MM와 휴대성과 화력 밸런스 적절해서 중대 이하 소규모 부대에 화력 지원 체계로 현재 대체 불가능한 81MM 그리고 어지간한 야포보다 더 화력이 좋은 120MM는 버릴 수가 없어요.
태강즉절 18-01-06 14:01
   
언덕배기 삐딱한 위치에서도 ..오줌 눠가며 식혀서라도 연발할수있는 박격포.
형편 좋은데만 골라 방열하는 야포..우선 빼먹긴 곶감이 달다고 ..산판대기 박박기는 땅개에겐 역시 박격포죠..ㅎㅎ
망치와모루 18-01-06 17:10
   
자기 뒤에 졸졸 따라다니면서 확실하고 즉각 지원해주는 박격포가 보병들에겐 최고임. 우리나라가 미군도 아니고 알보병 소대와 중대가 그렇게 많은데 폭격이나 고강도 화력 지원해달라면 즉각 지원해줄 확률이 얼마나 되겠음? 다들 뻔히 아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