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미달로 개망신 당하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만... 전차 조종수의 실수장면이 대부분이고.. 두번째는 007영화 장면이고... 세번째는 도로에서 급제동겸 드리프트 시도하다 실수하는 장면이구요.. 이정도로 개망신이란 표현은 러샤가 좀 많이 억울해하지 싶은데요. 저정도는 어느나라나 다 격는 실수 정도로 보입니다. 드레프트하다 뒤집어 지는 장면은 확실히 좀 깜놀 장면이기는 하네요.
야전에서 성능이 좋다는 것도 별로 믿을 소린 아닙니다.
절대적인 성능으로 봐서 서방 전차를 넘어섰던 일이 거의 없을뿐더러...
파워팩 도입된지가 몇년되지 않았습니다. 야전정비성도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었어요. 서방전차가 2시간이면 갈아치울 걸 10시간이 걸렸으니. 퍼지면 가져다 버리고 크루팀이 후방정비소로 달려 새차 하나 뽑아나오는 게 더 빠르고 효율적일 정도였으니까요.(실제로 이러한 정비성을 간과한체 작전을 짰다가 박살난게 중동전당시 중동군입니다. 격파를 서너번 당하고도 수리 받고 전선에 튀나왔으니...)
이런 모습을 보고 소련이 나토대비 조약군의 기갑전력 전력비를 재계산할 정도였습니다. 서방전차들도 이스라엘처럼 수리받고 전선에 재투입되는 텀이 짧을테니까. 조약군의 숫적우세가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테니까요.
이라크군 에이브람스의 경우 승무원들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상당한 전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살아남은 전차들의 피탄흔을 보면 작전운용방식이나 숙련도가 높았다한들 러시아제 전차를 탔다면 아마 더 높은 확률로 요단강 건넜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체 측면 정중앙에 RPG피탄흔이 남은 경우 러시아제 전차의 경우 케로젤 유폭으로 승무원 전원이 화형당하는 신세가 됩니다. 에이브람스의 경우 측면 방호력이 높을 뿐더러 관통되더라도 메탈제트가 바스켓 한가운데를 질러나갈뿐입니다.
차체 엔진룸 피탄흔도 에이브람스는 막아냈지만, 러시아제 전차의 경우 그 부위는 부가장갑의 방어영역 바깥입니다. 즉, 엔진이 박살나 퍼졌을거란 뜻입니다. 애시당초 전방 60도 쐐기형 전방에만 방어력을 몰빵한 구조입니다. 더구나 포탑의 회전속도, 차체선회력, 차체 후진 속도, 가속력 모두가 부족하므로 단순히 숙련도과 작전운용방식만으로 그 한계를 해결하긴 힘듭니다. 실제로 그래서 나온게 아르마타고요.
m1이 안전한건 저도 인정해요. 시리아 이라크 동영상만 매일 찾아보던 사람이라 러시아 전차는 정말 험하게 당하긴 했죠. m1도 대전차미사일 한방에 대폭발은 아니지만 내부 유폭으로 승무원 전원 사망한 경우도 종종 있었더라구요.
세대 차이는 나겠지만 파괴의 차이는 이정도로 구분이 갈듯하네요
m1 대파 영상
https://youtu.be/y5xKCzdhAC8 t-72 대폭발 영상
https://youtu.be/63ehKu7tY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