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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8 11:18
[육군] K2전차 문제는 언제 해결되나요???
 글쓴이 : 민성이
조회 : 3,780  

처음에는 두산이 양아치짓을 하더니 이제는 S&T중공업이 말썽이군요.

작년말까지는 파워팩 형태를 결정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그냥 독일산을 써야 합니다.
가능하면 가속기만이 아니라 두산엔진도 독일산으로 가야죠.
워낙 양아치짓들을 해서 믿을 수가 있어야죠.
이미 수출은 물건너 갔고 한국 내 자체소비량도 계속 감소하고 있구요.
2005년 부터 파워팩 개발을 시작했는데 아직도 미완성이라면 답이 없는겁니다.

KF-X 역시 K2 이상으로 고난의 연속일겁니다.
개발완료 시기는 계속 지연되고 사업비는 천문학적으로 늘고.
미들급 전투기가 미국 최신전투기 값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구요.  

한국이 미국처럼 무한정 국방비를 지출할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좀 더 계획적이고 현실적인 국산화를 했으면 합니다.

차라리 수입하기 어렵지만 전략자산인 미사일이나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이지스함과 잠수함에 투자를 집중하고 나머지는 수입하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방산비리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워낙 뿌리가 깊고 직전 국방장관부터 죄의식 없이 생계형비리라고 두둔하니 엄두가 나지 않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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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즉절 18-01-18 11:29
   
주마간산격으로다 ..매우 일천하게나마 둘을 경험한거에 입각하면..
그들은 .."메~~~에~~"아치 되시겠습니다...기술 개발보다는  끈끈한 유대 강화에 더 매진한 집단들이겠죠..
나름 국방 관심종자로서 걱정이 많다는.
에이테킴스 18-01-18 13:00
   
애초에, 처음부터 엔진 개발을 현대에 맡겼어야 했는데...
워낙 남는 게 없으니 현대가 안 맡았던 거죠..
그래도 현대에게 맡겼어야 합니다. 돈을 더 주고서라도..
     
su수 18-01-18 17:21
   
동감합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우리나라에 차 엔진 독자모델 만들 수 있는 회사 현대뿐이죠
rhaxoddl 18-01-18 13:17
   
근거 없는 비난은 하지 맙시다....
우리나라 정도면 정말 낮은 개발비에 쓸만한 물건 나오는 국가도 드물어요..
공돌이의 피와 살로 만든 물건들이라
1500마력 엔진이 기술이 얼마나 어려운 기술인데 실패 했다고 욕만 쳐하면 어느 누가 도전 하갰습니까

방산비리 같지도 않는걸 방산비리로 몰아서 마녀사냥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ㅣㅏㅏ 18-01-18 13:42
   
무슨 근거 없는 비난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두산이 개발비 받아서 딴데 쓰고 기한내 개발 실패해 기간 늘려줘. 결국 ROC 못맞춰서 ROC를 낮춰줘. 그랬으면 됐지... 미션도 두산이 저러는 동안 시간 넉넉했는데 결국 실패.
k2 파워팩 관련해서는 업체들이 할 말이 없음. 계약위반으로 개발비랑 손배 청구 추징 안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wjs76 18-01-18 19:55
   
실패는 분명히 있을수있고, 충분히 감안할수 있어요.

근데, 기술이 딸려서도 아니고 두산개객끼들은 개발비 줬더니 포크레인인가 뭔가 개발하는데 꼬라박은 정황이 드러난게 12년경이에요.

이게 쉴드를 칠수있는일 인가요?

막말로 고정간첩 수백명이 한짓보다 두산 개객끼들이 한짓이 북한에 더 득이될겁니다.
     
Dominator 18-01-18 20:56
   
근거없는 비난도 아니고, 개발비 낮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돌이들의 피와 땀을 배신한게 두산이구요.
민성이 18-01-18 13:47
   
원래 방산비리는 어느나라에나 있고 최강국 미국조차 깊게 파고들면 한국은 아이들 장난수준일겁니다.
일본의 방산비리도 한국 이상이죠.
어중간한 성능에 가격은 프리미엄급에 근접합니다.
이게 가능한 것이 처음부터 수출하지 못해도 내수인 자위대에만 납품해도 이익이 어마어마하니까요.
예를들면 아파치를 일본내에서 면허생산으로 생산했는데 최종가격이 F-35에 근접합니다.
결국 자위대는 십여대를 겨우 도입하는 수준에서 전력증강를 포기합니다.
알부자 일본조차 방산비리에는 두손을 들었죠.
그래서 지금도 일본의 주력 공격헬기는 구형 코브라입니다.
한국조차 수십기의 아파치를 보유하고 있고 코브라는 슬슬 퇴역준비하고 있는데요.

원래 파워팩을 자체생산하고 기술개발하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정도입니다.
그중에서 쓸만한 군용 파워팩 생산가능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독일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는 최신 파워팩을 아예 수출하지 않구요.
미국은 가성비가 구립니다.
그러니 성능도 최고급이고 가격도 적당한 독일제 파워팩이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됩니다.
군사강국이자 나름 방산강국인 이스라엘이나 터키 심지어 프랑스조차 독일제 파워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구요.
한국의 모든 전차, K-9자주포, 장갑차들, 심지어 한국해군 모든 함정의 엔진이 독일제 MTU제품입니다.

그런데 한국 방산업체들이 무슨 배짱인지 지들이 파워팩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나서죠.
이건 현기차가 나서도 제대로 개발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인데요.
그동안 쌓인 기술과 노하우가 많은 전통의 파워팩 강국인 독일조차 13년 넘게 걸린 일을 6년 안에 개발하겠다고요.
너무 길게잡으면 파워팩을 수입할거 같으니 구라를 친거죠.
그게 2005년인데 벌써 13년이 흘렸네요.
참다못한 육군이 파워팩 수입하겠다고 하면 역으로 국산을 쓰지 않고 리베이트를 노리고 외국산을 수입하려한다고 언론플레이를 합니다.
거기에 관련 산업 노동자들을 동원해서 압박하기도 하구요.

거의 방산업체들 보면 깡패들수준입니다.
방사청인사들 장성들 정치인들 모두 방산업체들과 카르텔관계가 아니라면 이해불가인 상황입니다.
특히 두산의 악명은 정말 유명합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죽하면 징별적 의미로 두산을 퇴출해야 한다고 하는 장성들과 군사평론가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커르 18-01-18 15:39
   
일본의 아파치같은 경우 방산비리가 아니라 라이센스 생산과 규모과 경제 그에 따른 가격조절 실패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근데 이것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일인데 일본은 이때까지 F-86,F-100,F-4,F-15등 여러 외국산 무기를 라이생산 했는데 이정도로 크게 돈을 더주고 한적은 없습니다.
          
민성이 18-01-18 15:56
   
그게 방산비리입니다.
방산비리라고 거창한게 아닙니다.
경제적 합리성을 무시하고 일부 방산업체와 관련자들만 이익을 얻고 국가와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구조.
직수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데 자국 방산업체를 위해 무리하게 면허생산하죠.
그렇다고 기술획득이 되는 것도 아닌데요.

K-2전차를 원래는 500~600대 가까이 생산하려고 했다가 파워팩 문제로 말썽이 생기구요.
결국 독일제 파워팩을 사용한 1차 100대를 먼저 생산배치하고 나머지는 국산 파워팩이 성능개선하면 2차로 100대만 더 생산하기로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파워팩 불량으로 최대 400대 가까운 신형전차가 날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파워팩 분야를 제외한 부분을 기술개발하고 생산한 방산업체들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우선 국내분 생산수가 줄었고 해외수출도 불가능한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신형전차 생산구매에 책정된 예산이 남게되구요.
이 예산으로 한국은 아파치를 구매합니다.
마침 미군에서 인수를 철회한 최신형 아파치가 있었구요.
한국에서 협상을 잘해서 거의 반값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합니다.
한국역사상 가장 잘한 구매협상이라고 평가될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아파치 제조사 사장이 다시는 이런 가격에 판매하는 일이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이도저도 18-01-18 15:16
   
항공기엔진보다 독과점이 더 극심한곳이 전차엔진쪽입니다.
이건 뭐 독일제아니면 대안이없습니다. 전차수출시 독일제아니면 당최받을 생각을안해요.
Dominator 18-01-18 20:54
   
두산 이 ㄱㅅㄲ들한테 열받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예요.
애초에 첫단추를 잘못 꿰었다는겁니다. 그것도 의도적으로..
K-2엔진이라고 개발한 엔진인 DV27K 엔진의 기본 베이스가 자기네들이 선박용으로 개발한 V222Ti 엔진이예요.
전형적인 롱스트로크 엔진이고, 이건 최신 전차엔진의 트랜드인 숏스트로크 엔진과는 방향 자체가 다릅니다.
뻔히 K-2의 기본방어 컨셉을 기동성 우위를 통한 회피가동으로 잡아놓고, 연비위주의 롱스트로크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했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롱스트로크 엔진을 갖다가 토크 끌어올리겠다고 트윈터보를 달아놔서 당연히 포텐셜 자체는 MTU계열 엔진보다 높지만, 그 포텐셜이 실제로 구현되지 않는 이유는 다른거 없습니다.
저배기량 엔진의 포텐셜을 무리하게 끌어올렸으니 당연히 내구성이 떨어지죠.
그걸 ECU 세팅으로 봉인을 걸어버린겁니다. 전형적인 눈가리고 아웅인거죠. ㄱㅅㄲ들...
두산이 제대로된 전차엔진을 만들 생각이었으면 처음부터 엔진블럭을 새로 개발 했어야 해요.
그걸 돈 아끼겠다고(..라고 쓰고 돈 빼돌리겠다고라고 읽습니다.) 되도않은 엔진 가져다 개발 했으니 제대로 개발이 되겠습니까..;;
두산이 처음 DV27K 엔진 손댈 때 개발기간 단축을 자신한것도 V222Ti 엔진 가져다가 개발할 생각을 했기 때문인데, 차량엔진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성공할꺼라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을껍니다.
아직도 DV27K엔진에 기대감을 가지신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아마 안될꺼예요.
처음 국산화 하는데 시행착오도 있고 첫술에 배부를 수 있냐고 하는 분들에게는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시행착오를 문제삼는게 아니예요. 제대로..올바른 방향으로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되는 시행착오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걸 안했으니 욕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