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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1 14:17
얼마전에 미군은 철수해도 된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글쓴이 : 원형
조회 : 1,688  

얼마전에 미군은 철수해도 된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미군은 철수해야한다. 라고 읽는......
무엇 무엇을 해도 된다와 
해야한다는 전혀 다르지요. 이런 것을 보통 난독증이라고 부릅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거나 읽히는 것이지요. 참 신기한 일이지만 엄연하게 현실에 존재합니다.

하나는 전재조건들이 붙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방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글을 쓰면서 나오게될 반응들은 대충알고 있었지요.
그래도 댓글들 중에서 그래도 제대로 쓰시려고 하신 분이 계서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생각이 짧은 것 사실입니다. 저에게 짧다 어리다라고 쓰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반대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군대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군대는 국가를 지키는 행위를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군대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군대 이전에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해결해야지요. 바로 이점이 문제가 되는 것인데 대한민국의 현실은 아주 처참하지요. (군대가 아닌 사고방식의 문제입니다)

별것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지배하에 있는 속국이고 이 이야기는 한국의 정치경제 모든 면에서 미국에 종속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고 한국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헛소리들을 지껄이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를 지금 한국은 치루고 있습니다.

바로 의심도 하지 않고 개선의 노력도 하지 않으며 누군가에게 (미국? 아니 전세계 1등국가일 어느나라) 의지하고 종속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나쁜 것을 이용해서 미국이 취하는 이득이 무엇이고 미국이 한국에 대해서 의심을 품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더불어서 한국의 뉴라이트(대놓고 말하죠 친일파 매국노들)들이 말하는 미국휘하에서 일본에 종속되는 동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상당히 민감한 부분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피해갑니다.

그리고 그 댓가를 노무현 정권당시 치렀었고, 이전의 글에도 썼듯이 노무현정권당시 독도선언과 un에서 커피클럽활동 (외교 - 군사력은 외교력의 한축)을 통해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미국의 일본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당시에 있었고 이 지지를 바탕으로 일본은 독도문제를 일이킴)을 막아냈습니다.

당시 미국무부장관이 한국에서 떠날때 외교적 결례를 했던 것 유명한데 기억이나 하나 모르겠습니다. (일본을 지지한다고 대놓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이점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일본을 지지했고 한국은 유사시 버려질 수 있는 (미국의 대중국포위망을 제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얼간이들이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 있어서 한국은 그 미국이 키워놓은 한국군의 특성답게 대한민국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총알받이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지원하니 당연하며 중국이 위험하니 당연하다고 이야기 한다면 저의 견해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쪽은 머리에 총맞고 있는겁니다.

노무현 정권당시 동북아 균형자론과 미군의 평택이전 (평택으로 미군이 이전하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중국이 반대했지요. 이유는 평택항에서 항로를 계산해 보면 나옵니다. 평택항으로 미군이 이전한 것은 북한을 명분으로 중국을 겨누는 행위) 등의 문제에서 한국을 이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미국에 보냅니다.

더불어서 아주 유명한 사건이 터집니다. 국방비 어디에 뭐했노. 라는 노무현의 연설이 있습니다.

왜? 글을 읽는 사람들 (글을 읽는지도 의심스러운 댓글들이 많았지만)은 아주 민감한 부분들은 다 피하고 자신의 평상시 견해를 남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한국은 어느정도 성장했으며 미국과 어느정도 동등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와있는데 어리석은 인간들 덕분에 거래가 불가능하다.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 요구조건이 미국의 이익만을 위한다면 미국은 철수해도 된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많습니다. 북한이 붕괴된 이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것이 주요쟁점입니다.
이른바 인계철선 논리를 중국에 적용한다면 북한을 한국이 흡수했을때 (북한을 중국이 흡수했을때 말고) 미군은 북한지역으로 전진배치해야 합니다.
미군이 현 한반도 남부에 남아 있어야할 명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유럽의 나토문제의 쟁점에는 러시아 문제가 걸려있습니다. 러시아가 쫄딱망한 것도 아니고 국가가 소멸한 것도 아니며 그 정체성을 부정당하지도 않습니다. 러시아의 역사내내 (몽골에 굴복해서 있던 시기 포함) 서방진출을 꿈꿔왔고 러시아의 인구 기술력 자원등등해서 현재도 유럽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문제로 개스관을 러시아가 잠궜던 - 핑계는 고장 - 일이 있었고 유럽은 항복했음)
더불어서 한국의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한국의 군사통제 지역들 문제지요. 개인적으로 비무장지대를 꼭 보존해야하는 한국만이 아닌 국제적인 보존지역으로 해야하는데 이부분의 토지이용문제들이 있습니다. 그외에 다른 군사지역들에 대해서 민간의 요구가 커질겁니다. 당연하게 돈있는 쪽의 요구이고요. 현정권처럼 하면 아마 군사지역들 남아나는 곳 없을겁니다. 어느분이 진해항덕분에 발전한다고 하는 분들 있는데 다른 지역은 도시가 커지는데에도 불구하고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어서 도시의 기형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북한이 붕괴하면 발생할 경제적인 논리들입니다. 현재처럼 힘없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시점에서 북한이 만약 한국에 흡수된다면 반대로 중국에 흡수되어서 완전히 소멸한다면 암묵적인 동의말고 미군이 한국에 존재해야할 이유가 어떤 명분으로 있겠을까요? 바로 위에 써놓은 문제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수많은 문제 그러니까 북한을 핑계로 했던 문제들이 소멸하는겁니다. 새로운 차원에서 새로운 논리를 형성해야만 하는겁니다.

만약 중국과 육로로 연결되었을때 공공연하게 중국의 위협론을 들먹이며 미군주둔을 국가적으로 찬성해야할까요? 아니 찬성할 수 있을까요? 이점은 중국을 위험국가로 지정하는 논리이고 지금현재 북한을 주적으로 칭하듯 중국을 주적으로 해놓아야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꼴통들의 논리가 주적이 없으면 군기강이 해이해지고 엉망이 된다고 하니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더욱 간단하게 바다에서 중국어선들 하나 관리못하는 이 대한민국이 대놓고 떠들수 있을까요? 중국과 경제 외교적 충돌이 몇번 있었지만 경제논리로 인해서 항상 물러섰었습니다.
더불어서 옆나라 일본이 희귀금속 때문에 중국에 굴복하는 사건이 얼마전에 있었습니다. 한국이라고 다릅니까?
머리속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르지만 현실은 한국이 중국에 대놓고 뭐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못됩니다.
왜냐하면 그런건 생각해본적도 없는 머저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중국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경제적으로 피해가 온다고 회피하거나 신경끄는 것이 한국의 정부이고 그것에 대해서 경제적인 피해가 생기면 안되지 하면서 눈감아 버리는 것도 한국인들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보호해주겠지 합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은 미국의 필요성에 의해서 배제되었던 일들이 있었죠. 필리핀과 대한제국을 어떻게 나누는가, 그리고 625가 있습니다.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될수 있었던 일도 있었지요 (독도는 덤이고)

한국은 두가지를 끊어야 합니다. 정신적인 미국의 종속입니다. 종속이 아닌 협상관계로 이행되어야하지요. 소파문제등은 그런면에서 상징적인 것인데요. 미순이 효순이 사건이었나요? 미*친*년들 되져서 한미관계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말을 거리에서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가끔 그런말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훈련중이었으며 전차에서 보이지 않았던 것은 어쩔수없었지만 통제관의 통제에 문제가 있었고 통제를 못한 장교는 처벌받지 않고 운전병만 처벌받았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몸통은 못잡고 (소파는 몸통의 몸통이겠지만) 날개도 아닌 깃털만 처벌받았습니다.

미국에 대한 정신적인 종속은 다르게 말하지요. 한국은 1등국가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만약 1등국가가 몰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건 거래관계가 아닙니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똑같은 논리속에 있는것입니다. 그럼 다음에 1등이 되는 국가에 종속되자 라는 논리이며 이것을 반대하는 자는 그야말로 죽임을 당했죠. 광해군의 외교행위를 반대했던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조선시대와 현대가 다른 것은 없습니다. 1등국가에 종속되자 어떠한 댓가를 지불하면서도 그렇게해야한다. 라는 논리속에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는 FTA협상속에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저는 FTA찬성파였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개성공단 (나아가서 통일문제)에 대한 미국의 동의가 필요했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은 쥐락펴락했었죠. 바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물건은 외부 국가거래다 인정못한다. 이에 대해서 한국은 (결국 노무현정권때) 민족간의 내부거래다. 라는 논리입니다. (햇볓정책을 뿌리는 독일의 동방정책에 두고 있죠)

지금 현정권에 와서는 모두 무너졌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미국은 한국을 달랠 이유가 없는겁니다. 미국이 하자는대로 하는데 먼저 해줄필요를 못느끼는 겁니다.

대북정보를 미국에 의지하는 한국... 대북정보(인적자원에 의존한)를 붕괴시킨 집단이 누군가요? 한나라당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위성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기억합니다. 당시 현역소장이었나? 나와서 서류철을 흔들었죠. 이넘 미국에서 훈장줬습니다. 한국정부에서 반대했는데도 말이죠.
미국에 정보를 의지하니 어쩔 수 없다는 사람들은 정말 반성많이 해야합니다. 하던것도 날리고 해보지도 않고 하려고도 하지않으니 한국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노력도 하지 않으면 않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위에 정보 유출한넘들 잘먹고 잘삽니다. 전부 서울광장에서 총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그런 것에 대해서 분노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님이 하시는 일은 다 옳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않된다고 떠듭니다.

이글을 다 읽을지 읽지 않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읽지 않으면서 떠들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봐야하는 문제는 한국이 어떻게든 생존하려는 전략을 짜려면 미국 중국 일본의 간섭으로부터 독립해야합니다. 이부분은 독립국가로서 당연히 해야만 합니다. 국제관계에 따라서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야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 이익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정신적인 독립을 해야하는데 문제가 한국은 언제나 1등국가가 생기면 말을 바꿔탈 그런 국가입니다. 이것을 다르게 말하면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종속국이었기 때문에 중국에 종속되거나 흡수될거다. 라는 논리입니다.

한국은 21세기 중반이면 소멸할 나라 (중국에 의해서) 혹은 중국의 위성국이 될 나라입니다.

이것이 세계 특히 서구권 (미국 유럽)이 한국을 보는 관점입니다. 팩트의 팩트라고 하죠. 웃기는 말이지만.

헛소리라고 생각할 사람들 많겠지만 당당하게 논문들이 있으며 한국에 소개된 것이 80년대 중반입니다. 신문을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그리고 지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조금 산다고 변했을거라는 착각속에 살고 있다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겁니다.

서양은 한국의 역사를 중국과 일본인들이 써놓은 역사에서 파악합니다.

한국은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반크같은 민간 조직말고) 무지하며 무시합니다. 이글을 여러분들도 마찮가지입니다.

역사학과 군사학 그리고 정치학을 공부해봤지만 환멸을 느끼는 점들은 미국에 의지만 할줄알지 정작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을 거부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깨스통할배들이나 여러분들이나 근본적으로 틀리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밀매라고 칭하는 분들이 더욱 그렇습니다.

분명히 중국은 한국에 위협이 됩니다. 그런데 세계의 관점은 한국은 당연히 중국에 종속된 민족입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그렇게 떠듭니다. 일본인들도 같이 떠듭니다.

한국은 1등이 될 나라의 속국을 자처합니다. 미래에 중국이 1등이 된다면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 됩니다. 이것은 역사가 보증합니다.

위에 써놓은 것을 부정하려면 한국은 정신적은 독립이 필요합니다. 별 것 아닙니다.
한국은 군사적으로 독자적인 작전을 할줄알아야하며 한국은 외교적으로 독자적인 행위를 할줄알아야 합니다.
역사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야합니다. 강단사학이니 재야사학이니를 떠나서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부여에서 백제시대 향로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고고학이 얼치기인 것을 다알지는 모르겠습니다. 엉망이어서 이 금동대향로에 손상이 조금있었지만 그래도 대단한 유물입니다. 이 유물에 대해서 기자들이 무엇이라고 질문했냐면 어느나라 - 중국 -에서 만들었냐. 라고 질문했습니다. 한국의 좋은 유물은 다 중국거라는 착각을 일본, 중국인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그렇게 합니다. 한국의 역사는 별것없다는 그 생각에 찌들어 있고 이것은 한국의 역사해석에 무수한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가 현대 한국을 보는 세계인들의 시선입니다)


현재 한국의 경제 군사력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는 것은 한국의 이익에 맞게 해야합니다.

터키의 예를 들어볼까요? 한국을 사촌이니 형제니 하지요. 이것을 싫어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것이 바로 머리가 비어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어떠한 나라라도 멘트를 날리는 것은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국익을 철저히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일본에서 지진이 나기 전에 터키는 원자로를 일본것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진이 나자마자 일본을 팽하고 한국에 협상하자고 했지요. 이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다시 일본을 향해서 손을 벌립니다. 이런 것을 외교라고 부릅니다.
같이 이익이 날때는 형제이고 이익이 나지 않으면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터키만 그럴까요?
미국의 외교관이 발언했던 것을 기억하면 됩니다. 이익이 없으면 동맹도 없다. 그래서 한국도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의 역량이 필요한 것이고 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미동맹이 필요하다고해서 한국의 모든 것을 미국에 내줄필요가 없으며 그런 사고방식이 존재해서는 않됩니다. 주고받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기브앤테이크는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것이고 인정하는 것이며 이것을 위해서 협상이라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동맹이기 때문에 지켜주는 존재이기에 받았으니 모든 것을 주자라는 머저리들이 존재하지만 결코 그래선 않되는 겁니다. 
한국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은 한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을 위해서입니다. 이걸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한국이 이익을 챙기는 것은 절대 않된다는 헛소리들을 들으면 정말 문제입니다.

일본의 방사능문제로 인해서 미국은 한국에 보다 유화적으로 대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전직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에 무기를 적당하게 팔자라는 멘트를 날렸습니다. 왜 그럴까? 잘생각해 봐야 합니다.

미국이 한국에서 나가면 도미노현상으로 일본에서도 빠져야만 합니다. 더불어 육상으로 중국및 러시아에 대한 포위망이 허물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될때 미국의 해양패권에 문제가 생기데 됩니다.
지도를 놓고 잘살펴보면 됩니다. 한국이 중국에 넘어가고 (역사적으로 당연하게) 일본이 영향권에 들어가고 (현재와는 달리 엎어지면 코가 닿는 거리) 대만이 중국에 흡수가 되면 서북태평양에서 미국의 세력은 소멸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의 태평양 진출이 원활하게 되겠지요. 바다를 제압하는 미국의 전략에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한국의 입장말고 미국말이지요. 이런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지리정치학입니다.

물론, 한국은 당연하게 독립국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유사시 동맹국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미국은 한국을 또다른 동맹국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동해 명칭문제도 그런경우 - 조선시대에도 다르지만 비슷한 일이었었습니다)

한국은 필연적으로 중국, 일본과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나라가 영토적인 야욕을 가지고 있고 나아가서 역사적으로 그 야욕을 명분화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대한 지리정치학적인 견해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충돌점)이 바로 이런 견해에서 나왔습니다. 이에대한 진실이라고 포장된 것은 모두 거짓이지만 한국말고 (한국도 머저리들은 다 인정) 세계가 긍정하는 것입니다.

뉴라이트들은 중국과 싸우기 위해서 한국을 식민지배를 통해서 발전시켜준 일본의 속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독도는 당연하게 일본거라고 말하지요. 일본의 논리도 다른 것 아니고 미국은 어짜피 둘다 미국의 손아귀에 있으니 좀더 세력이 강한쪽의 손을 들어줍니다. 듣보잡 한국말고 말이죠. (어짜피 중국이 소유하게 될거)

밀매여러분 역사공부(특히 외국에 알려져있는)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동북공정은 현실입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지 않아도 한국은 역사내내 중국의 속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계의 정설입니다.
반크에 기부금이라도 전달하는 것이 역사전쟁 (총알만 전쟁이 아닙니다)에 도움이 됩니다.

외교력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이점은 노무현의 연설을 다시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군사적인 독립작전권이 뭔지 말이죠. 
정신적인 종속을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 대놓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니네가 그렇게 나오면 한국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라고 말이죠.
한국의 경제가 미국의 지배하에 있지만 그렇다고 미국이외의 국가와 지역들에 수출하지 않으면 망하는 것도 한국입니다. 미국에만 수출해서 먹고 살 수 있다면 그냥 미국의 한 주가 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럼 정말 안전하겠지요. 국가는 소멸해도 민족은 남을겁니다. 5천만에 달하는 아시안이 미국인이 되면 그 정치적 영향력이 무척크겠지요. 한국에 미국인들 무척이나 많지 않습니까. 원정출산해서 말이지요. 원정출산하지 않아도 되니 이익이지요.
사실 중국과 전쟁하려면 중국에 있는 한국기업들의 생산기지를 전부 철수시키고 중국에 투자한 것을 빼내면 됩니다. 아니, 중국이 한국에 불이익을 취하려 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설프면 일본꼴이 납니다. (희귀금속문제)
반대로 중국펀드에 투자한 분들 중국에 대해서 한마디 하면 펄펄뜁니다. 이사람들의 특징은 미국이 중국을 미래의 초강대국으로 띄우니까 그것을 사실로 믿는다는데 있습니다.
공무원 연수차 미국에 가보니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고 2020년이면 미국을 능가할거다 운운......
미국의 립서비스 (미국내에서도 믿는 얼간이들 많죠)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래서 중국에 손벌리는 겁니다. 미래의 1등에게 아부떠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은 중국과 마찰이 있으면 항상 물러납니다. 보복? 그런 것 못합니다. 마늘과 휴대폰에서 마늘이 이겼듯 말입니다.
여기 가생이에 오는 분들 연령층이 어떤지 모르지만 이러한 것이 현실이고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2040년이 되어도 중국은 여전히 몸집이 큰 2류국가일거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의 립서비스는 초강대국의 립서비스답게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지만 2004년에 미국월가에서 중국에 투자한 것 빼라고 사절을 한국에 보냈적이있었습니다. 한국계 경제인을 보낸거지요. 그런데 그 뒤에 중국에서 빠지는 자금을 댄 것이 한국입니다.
당시 중국펀드가 올라간 것이 서구 자본이 빠지는 틈을 타서 그런 것이고 빠진 다음에는 당연하게도 폭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또 중국펀드 어쩌구 그러는 것 같은데 한국은 중국의 그리고 국제자본의 봉입니다. 생각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점도 현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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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혁신회 12-02-11 14:28
   
읽다가 그냥 귀찮아서 바로 답글 남긴다. 뭐? 한국이 중국에 종속된 민족이며 1등 국가의 속국을 자처해?? 저번 글에서 약간 느껴졌지만 걍 참았는데 걍 조선족 인증하네 ㅋㅋ 아니면 순수 중궈나 왜놈인지.....언제 우리가 네놈들 속국이었냐? 막말로 한반도를 속국화한건 몽골놈들이지. 그리고 그 담에 조선이 그냥 머리 숙이고 들어가서 그렇지 그 전에 우리가 너희 중궈들의 속국인적은 없었다. 여기서 헛소리하며 한국과 미국 이간질시키려는 수작부리지말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이런 간첩같은 놈들 싸그리 잡아넣어야 하는데....
새우장 12-02-11 14:43
   
알바의 전형적인 유형
니가카라킴 12-02-11 14:57
   
캐스팅 보드를 쥘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사자와 호랑이는 결정적 순간까지 발톱을 숨긴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것입니다.

다 크기전.. 싹수를 보이는 영웅은.. 왕에게 죽임을 당할 뿐이죠..
억조경해 12-02-11 15:33
   
읽다 보니 글도 참 못쓰고 논리도 부실해서 읽기를 포기합니다.
다 읽기 싫어서 앞 부분 몇 가지 귀하가 한 방식으로 그대로 돌려드리지요.

이런 것을 보통 난독증이라고 부릅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거나 읽히는 것이지요.--->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을 광신이라고 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참이라고 생각하여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을 독선이라고 합니다.
참 신기한 일이지만 엄연하게 현실에 존재합니다.

전재조건들이 붙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방적인 것입니다.---->
우선 전재조건이 아니고 전제조건이겠지요. 아뭏든 귀하의 논리는 전제조건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사고의 출발이 잘못된 거지요. 그러니 귀하의 논리야말로 일방적일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닙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지배하에 있는 속국이고 이 이야기는 한국의 정치경제 모든 면에서 미국에 종속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고 믿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믿으십시오. 단,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걸 아무데서나 글 싸지르지고 다니시면 헛소리하는 넘이 됩니다.

그 아래는 논리전개의 출발이 잘못되었으므로 읽을 가치가 없어 그냥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부탁이 있습니다.
저는 레벨차별주의자 입니다.
고 레벨인 저는 저 레벨인 귀하의 반론을 사양하고자 합니다.
그러니 믿고 싶은 것 혼자 믿으시고 생각하고 싶은 것 혼자 생각하시면서 노시기 바랍니다.
혹시 귀하의 레벨이 좀 올라간 다음이라면 대화를 고려해 보겠습니다.

긴글 오랫동안 생각해서 쓰시느라고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플린♬ 12-02-11 16:43
   
이 인간 참 글 드럽게 못쓰네...
줏어들은거 주절주절 늘어뜨린다고 잘쓰는게 아니고 짜샤,ㅡ핵심만 간단명료하게 전달력있게 함축성있게 표현.  오케?  거기에 수준있는 어휘구사까지...ㅆㅅㅇ
글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지 이건 뭔 횡설수설에 앞뒤안맞는 헛소리에 줘들은거 죄다 깔아놓고 앉았네...  훈장님들 앞에서 하늘천따라지 외우고 있나?
민폐구만.
푼수지왕 12-02-11 17:15
   
한 스무줄 있고 하도 기가차서 ㅎㅎㅎ 하고 웃었음. 그리고 중단했음. 뭐 말같은 소리를 해야 제대로 응대를 해주지.
푼수지왕 12-02-11 17:26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순이익만 90조원인가 된다. 뭐 한국경제가 미국에 종속되어 좌지우지된다고? 그런 헛소리는 80년대 운동권의 종속이론이야. 완전 헛소리로 판명된거고. 종속하는 나라가 종속되는 나라보다 피해를 보는 구조가 당신 말에 의하면 성립된다는 건데 말이나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나?
서독과 동독, 한국과 북한 냉전구조에서 미국과 소련을 선택했던 나라들은 결국 어느쪽이 현명한 선택을 했던가는 극명하게 증명되었다. 즉 대한민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선택을 한거지 미국의 일방지시에 따른게 아니라고. 그리고 한국은 앞으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미국과 적절히 동맹을 유지할거다. 바로 옆에서 영토분쟁을 일으키며 한국의 미래에 적지않게 갈등을 일으키고 위협이 될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최고의 카드가 바로 한미동맹이라는건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진리다.
재로우 12-02-11 17:51
   
다 읽었긴 읽었는데 글이 뭔가 요지 파악도 안되고 글쓴이의 주장도 무엇을 주장하는지 도저히 모르겠고....

니 능력이 딸려서 못 읽는거라고 하신다면 고등학교내내 언어능력시험 전교에서 1등했고 수능도 언어영역 120점 만점에 118점 맞았으니 제가 독해능력이 딸려서 본문글을 못 읽는다고는 말 못하실겁니다.

도저히 글 내용을 모르겠으니 간단하게 한 말씀만 드린다면 다른들에게 난독증라고 하시기전에 본인의 글쓰기 실력부터 기르시기 바랍니다.  글 게시자분의 글을 읽으면 읽는 사람이 난독증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푸른솔개 12-02-11 18:48
   
글을쓸때 요점만 추려서 200단어 이하로 abstract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학교에선 이능력이 점수에 반영되니 간단하게 추려 써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 보는 능력을 키워보세요. 요점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뭐 이건 정보도 뒷받침이 안되어있고 레퍼런스라도 제대로 올려주시길...뭐 위키피디아 이런거 말고요. 위키피디아는 여러사람들이 작성하기 때문에 인용자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논문, 신문 사설등에서 찾아서 올려주세요. 왠만하면 외국계 자료로 올려주세요. 한국언론들은 번역을 지멋대로 해놔서...
푸른솔개 12-02-11 18:49
   
아!!! 일단 글쓰기 전에 아웃라인부터 잡고 쓰시면 글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지 않습니다. 아웃라인 잡는 연습부터 해주세요 장문을 쓰실 때는요.
뽀로뽀로 12-02-11 18:53
   
첨에 몇줄 읽다가

한국이 미국 속국 이라는 글 보자마자 주루룩 내림 빙.신인증인듯 ㅎㅎㅎ

그럼 미국주둔한 호주 독일 일본 심지어 프랑스 영국까지속국인가
plum™ 12-02-11 19:18
   
얼마전에 미군은 철수해도 된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미군은 철수해야한다. 라고 읽는......
무엇 무엇을 해도 된다와
해야한다는 전혀 다르지요. 이런 것을 보통 난독증이라고 부릅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거나 읽히는 것이지요. 참 신기한 일이지만 엄연하게 현실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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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안읽었다.

이새1끼 진짜 병1신이네 ㅋㅋㅋㅋㅋㅋ
헤밀 12-02-11 19:53
   
근데 중요한것은 지금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와도 우리가 무역을 하는데 그럼 우리나라가 망하면 타격받는 나라들은 뭔가요?? 종속관계???
나락k 12-02-11 20:32
   
좃족인가....
세르파 12-02-11 20:32
   
정말 지식인들의 사대근성이 문제임...

정신적인 독립이 필요하단 말씀에 상당히 공감 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plum™ 12-02-12 00:54
   
역시 이딴 병1신글을 좋아하는 명불허전 병1신 패밀리 ^^
          
세르파 12-02-12 01:11
   
당신하고 생각이 틀리면 욕 한 바가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당신은 개~호로자슥 또는 말종,쌩또라이 아니면 종만한 피떵이 겠군요^^ ....

발제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뭔지.. 요점 정리는 할줄아나???...
당연 안되겠지...저렇게 긴 글을 읽을 수 없으니...
대가리에 똥밖에 든게 없으니 모조리 똥으로 보이겠지..허허허ㅓ허허허..

똥이나 맜나게 퍼먹으시오,,매일매일 냠냠냠....
가끔 물도 쳐 드세요...체할수 있으니...
서울뺀질이 12-02-11 20:56
   
공부 못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글쓰기 입니다.  정리가 안되어 있고  주장 내용도 일목요연하게  느러나는게 아니라 중구난방이죠.  그래서  읽는 사람도  짜증이 나죠.  Paragraph 로 나뉘어서  읽기 편하고  생각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면 좋은데.   

책을 좀더 많이 읽고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세요.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대로 주절주절 쓰면  요점 파악도 안되고  글이 횡설수설하게 됩니다.  독서를  많이 안 하는 분들이 쓰는 글은  먼가 달라요.
토마토 12-02-12 00:13
   
다시 작성해와도 바보인증이네.
그러니 좃족이라는거야.
한심한 녀석.
범고래님 12-02-12 00:16
   
이 글의 옳고 틀리고를 떠나서 일단

초등학교때 배우는 글쓰기 단계에 관한 내용을 공부 해야 할듯싶다 ...  불쌍......
이눔아 12-02-12 03:28
   
스크롤 2번내리는 곳 까지 읽고 포기..... 그런데 논점이 뭐죠?
푸헐헐 12-02-12 05:39
   
글 말미를 보아하니 공무원 같으신데.. 언제쯤 되신건가요? 국사와 행정학(정치부분)에 대한 얇은 지식이 느껴지는군요. 요즘 들어간 공무원이라면 이렇게 일관적이지 않고 삐뚤어진 논리를 펼치며 의견을 개진하진 않으실텐데요... 나이가 많으신 것 같으니 존대 하겠습니다.
너무 장문의 글이라 조목조목 반박은 힘들고 생각나는대로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물론 글쓴이의 모든 의견에 반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서 정신적인 독립을 해야하는데 문제가 한국은 언제나 1등국가가 생기면 말을 바꿔탈 그런 국가입니다. 이것을 다르게 말하면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종속국이었기 때문에 중국에 종속되거나 흡수될거다. 라는 논리입니다."

-> 상당히 거슬리는 문장이자 글쓴이의 주장에 뼈대를 이루고 있는 생각이라고 느껴집니다.
한국의 17세기 사대교린의 심화에 대해 단편적으로만 알고 계시는군요..
고구려는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최영장군이 요동정벌을 주장하고 명나라가 개국 초기의 조선을 싫어한 건 최영장군과 정도전이 한족 자체를 얕잡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짧게 설명드리면 "그 쪽수로 몽고에게 먹히냐?"입니다. 참고로 고려는 전국토가 황폐화 되었지만 60년을 항전합니다. 전세계 1위, 2위는 3년인가 5년입니다요.
아울러 17세기 주자학의 절대화에 따라 사림들이 진심으로 중국에 사대 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의 조공은 일종의 무역으로 조공무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공가서 답례품으로 얻어오는 것들이 더 많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명황제가 "이제 조선의 마음은 알았으니 그만오라"라고 할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계속갑니다. 이득이니까요..
17세기 주자학의 절대화 역시 주나라의 제후국으로서의 위치 중 정통을 자처합니다. 동시에 여진족에게 한족국가인 주나라의 계승을 자처한 한족 명나라가 멸망했기 때문에 가장 굵은 가지인 조선이 주나라를 계승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소중화사상이 태동합니다.
사대적이긴 하지만 그 생각의 기저에 '주나라'라는 것은 가장 강한 중국이라서가 아니라 당시 동아시아의 모든 학문, 즉 유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통치체제와 백성의 안녕이 이룩된 나라를 주나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한족 왕조는 모두 주나라 계승을 자처합니다.)

송나라가 거란의 요나라에게 마구 깨져나갈때 고려는 거란을 이기는 바람에 동아시아의 균형추 역활을 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이자겸이 사대하면서 단박에 깨져버렸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이자겸 같은 사람이 많았을까요? 최영,정도전 같은 사람이 많았을까요?.. 더군다나 최영과 정도전은 정치적 정적 관계였습니다.

북벌이란 단어가 사대적이던가요.

단재 신채호 선생이나, 박은식 선생 같은 사람들이 종속을 벗어나자고 외치던가요? 우리의 정신을 잊지말자고 외치던가요?

우리나라는 옛부터 주변 나라의 영향을 늘 받아왔지만 자발적으로 정신적 종속을 자처한 적 있던가요?
친청,친일,친러파로 싸우던 조선말기에도 상대 세력을 견제하기 위함이지 자발적 종속을 한적은 없습니다.
친일파중 다수가 을사늑약 이후 뒤통수를 맞았다, 속았다고 생각한 건 아십니까? 안중근 의사께서도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이유를 말씀하시며 '우리 조선을 속이고..'라고 말씀 하십니다. 

역사를 뒤돌아보며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하여야 하지만 님의 주장은 상당히 단편적인 소수(물론 이 소수가 나라를 말아먹은 적이 있지만)를 너무 일반화 하셨습니다. 우리나라가 만약 님 말씀처럼 사대적인 나라라면 이사람들이 지금처럼 욕을 먹고 있을까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신 지적은 동의 합니다. 하지만 님 말씀대로 말 할 수 있는건 말해야 하는 것 만큼 고마운건 고맙다고 해야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60,70년대 중국(흑묘백묘)와 소련(후루시초프,고르바초프)를 수정주의다 교조주의다 비난하고 나서 군사적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에게 추월당하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gdp의 대부분이 국방비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예전 이데올로기의 냉전 당시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해진 탓에 마샬플랜으로 대표되던 전후 지원정책에 한계가 찾아오며 각국에 각자 방위비를 분담하는 역활을 요구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동아시아 정치-경제적 블록화를 미국이 추구하며 한국과 일본이 블록을 설정하길 바랬고 승전국으로서 오키나와에 주둔을 하고 있고 한국전쟁 특수로 경제발전을 이루는 일본이 그 중심에 서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이 이때 한일 협정을 맺게 되지요.(위안부 보상비등 욕먹을 것도 많지만) 박정희는 이때 들여온 11억불 차관으로 야쓰기의 제안에 따라 남동임해안지역에 철강,제철소등을 짓고 재벌 집중 육성으로 하여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미국에 사대한 것입니까? 묻고 싶습니다..

일부의 사건을 일반화 하시고 역사공부 하셨다는데 제대로 하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소파 협정은 베트남전에 참전 하는 '댓가'로 우리나라가 얻어온 것입니다. 그 당시 주한미군을 규율 할 수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야심차게 얻은 것인데 그 내용이 미비했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 입니다.
쉽게 말씀드려 소파전에는 미군의 범죄에도 아무런 처벌을 할 수 없었습니다만 소파 협정으로 처벌이 가능해진 것 입니다. 문제는 그 처벌권이 미군에게 있다는 것 이지요..(차후 개정 되리라 믿습니다.)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도 반박을 하고 싶지만 너무 엉뚱하신 논리도 있으시고 역사적인 관점을 반박하다보니 시간이 길어졌네요...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발전행정론' 아십니까? 아시겠죠..정치학을 공부 하셨다니까요..
관료가 주도가 되어 국가 발전의 이상을 제시하고 선도한다는 이론.. 모델이 어느나라 입니까?
우리나라 입니다..

님 글을 읽다보면 우리나라가 향후 100년 뒤에는 없어질 것 같은 나라입니다.
1882년 영국의 수상을 하게되는 젊은 '커즌'이 한중일을 여행하면서 쓴 책에는 잘생기고 체구도 건장하고 친절하며 특히 여성이 모든일을 다하는, 동쪽으로 갈수록 절경이 펼쳐지는, 가난한 집에도 책 3권은 있다며 조선에 감탄하며 하지만 주변국의 상황을 보면 곧 없어지게 될 나라 같다며 안타까워 합니다.
100년 뒤 없어졌나요? 전쟁을 겪으면서도 올림픽을 치루어 냅니다.
또 100년 뒤에 우리나라는 님 말씀과 같을까요? 아니면 더욱 강력한 나라가 되어 있을까요?


p.s 중국이 통일 국가 상태로 가장 길게 존속한 시간이 몇 년 이던가요? 200년?300년?ㅋ
이제 슬슬 5호16국 시대가 될 때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아...참고로 신라는 1000년, 고려,조선은 500년 정도 됩니다.ㅋ
     
푸카푸카초… 12-02-12 10:15
   
푸헐헐님의 댓글을 보면 윗글의 찌질함이 명확 간단하게 요약 가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