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대에 있을 때 상병 쯤에 중대장이 바꼈는데, 그 중대장이 해병 수색대 소대장 출신이고 UDT 훈련 수료했고, 영국에서 코만도 교육까지 마치고 왔던 사람으로 아침마다 전투복에 UDT 휘장 붙이고 나와서는 실질적인 전투력 향상을 한다는 명목으로 구보 후 연병장에서 돌아가면서 순환식 체력 단련을 시키기도 했고,
사격에서도 실전적 사격을 해야 한다면서 은엄폐 사격 술, 기동간 사격술, 대열 사격, 분대 사결술 이런 것을 가르쳤습니다.
96년 강릉 대간첩작전 이후 실전사격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나온 게 아마 즉각조치사격이었죠???
부대이동간 즉각적인 사격대응이 가능토록 훈련하면서, 서서쏴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계속 움직이면서 사격해야 해서 사고라도 날까 항상 긴장했더랬죠. 못해도 한달에 한번은 했던 기억인데, 안전 중시되면서 은근슬쩍 또 없어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