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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2 15:33
[기타] 군용 95만원 USB는 방산비리였는가....?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370  


4GB짜리 USB가 95만원이 말아 되냐는 이야기였는데, 당시 의원이 배포한 자료는 
USB가격 + 추후 품질보증 비용등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했었죠.사실 저도 이쪽 
관련 일을 하는지라 저 USB 실제로 제작에 참여한 분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의원이 확보한 자료는 아마 초기에 예측했던 가격이고 나중에실제 군에 납품할 때의 가격은 
60여만원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어쨌거나 4GB치고 60여만원은 무지막지 비싸보이는
데.....

일단 이 USB는 일반 PC에 꽂아 쓰는 사무용 USB가 아니라 
포병지휘차량이라는 일종의 지휘용 장갑차에 들어가는 BTCS라는
장비에 지도 데이터 등을 넣기 위한 물건입니다. 자료 이동용 
USB보다는 지금으로 치면 SDD에 좀 더 가깝죠.이걸 개발하던 시점이 지금으로 부터 15년도 더 전인 2000년대 초반인데, 이
당시 민간용 메모리는 512MB면 크다라고 말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군이 요구한 용량은 각종 지도자료
(잘은 모르지만 단순 지형만 나오는 지도가 아니라 포병용 
장비이니 좌표마다 표고가 수치화 되어 들어간 디지털화 된 
지도가 아닌가 싶습니다)를 넣어야 해서 최소 4GB 이상이 
되어야 했다고 합니다.


개발자들은 일단 상용 4GB USB를 구매해서 시험해 봤는데 
군 요구조건에 맞추면 그대로 USB가 뻗어 버렸다고 합니다.
군용 장비는 특정한 운용환경 규격이라는 것이 있는데, 
미국의 경우 MIL-STD-810 이라는 문서로 아예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보통 군용 장비 개발 할 때
이것을 적당히 참조합니다(세계적으로도 워낙 많이 통용되는 
스펙이라 서방권 군 장비는 대체로 저기 나와있는 환경 조건을
따릅니다).그런데 이 MIL-STD-810은 그야말로 극한 상황을 
가정합니다.


이를테면

고온 : 50도 이상에서도 작동
저온 :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작동
저온 저장 : 영하 40도에서 보관, 혹은 영상 63도에서 보관
하고 있다가 갑자기 영하 20도, 혹은 영상 50도 환경으로 
옮겨서 작동시켜도 문제 없을 것

기타 군용 스펙의 진동, 충격, 전자파 규격 만족....

즉 10만원짜리 4GB USB를 사와도 저 조건에서 시험해보면 
전부 뻗어버렸다고 합니다.

결국 개발자들은

1. 진동, 충격에 잘 버티도록 USB 껍데기를 알루미늄을 
가공해서 제작

2. 저온에서 뻗지 않도록 히터 내장

3. 반대로 고온에서 히터가 작동하거나 하지 않도록 온도센서 내장

4. 알루미늄 케이스와 USB 메모리 기판 사이는 충격 
흡수용 폼 재질로 채워 넣되, 이 폼이 히터의 열을 막아 
버리면 안되므로 열전달이 잘 되면서 충격 흡수도 잘하는 
특수 폼 재질 사용


이런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생산 수량이 겨우
500여개였기 때문에 알루미늄 케이스는 압출성형이나 
주물생산이 아니라 그냥 절삭가공을 했습니다.

이렇게 소량생산 하는 경우 압출성형이나 절삭가공하면 그 
거푸집(틀)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커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제작된 USB는 전부 국가 공인시설에
서 환경시험을 거쳐야 합니다.게다가 군에 납품하는 장비는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각종 문서가 빼곡히 들어갑니다. 

도면대로 치수가 공차범위 내에 들어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치수
성적서부터 각종 환경 시험시 이상 없음을 증명서하는 성적서 등
등...

이렇기에 그 가격은 60여만원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군용 물자는 원칙적으로 그 재료비, 인건비 및 
마진율까지 전부 국가에 공개하게 되어있습니다. 도리어 
시험 장비 같은 것은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군에서 요구하여 업체들이 만들었는데 
그 요구했던 문서 같은 것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거나 
근거를 남겨두지 않아서 나중에 정산처리 할때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돈을 못 받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바쁜 개발, 제작 
일정 때문에 문서 누락이 된다던지..).

즉 이게 돈 떼어먹을려고 군납비리 저지른게 아니라 특수 
환경에서도 작동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생산수량은 적은 
소량생산이다 보니 단가가 치솟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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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아이언키 같은 흔히 'rugidized
USB'라는 것도 팝니다. 상용 USB보다 훨씬 튼튼하게 만든 
것으로 이런건 보통 10만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흔히 '군 환경조건 만족!'이라고 광고하지만 많은 군 
환경 조건 중에서도 온도나 충격 등 일부 조건만 만족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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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평시 작전중에는 저 USB가 
필요 없습니다. 상용 USB여도 문제가 없고, 실제로 일선 
부대에서 저 BTCS 장비에 그냥 상용 USB를 꽂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수리신청 해봐야 오래 걸리고, 군에서도 
굳이 그때 그때 소량 추가 생산하려니 돈도 들어가니 그런 듯 
합니다..사실 이게 야지에서 그냥 굴리는 장비도 아니고 포병지휘
차량이라는 일종의 장갑차 내부에 탑재된 장비라 야외 노출된 
장비 만큼 심한 환경에서 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거기에 일반 상용 USB를 꽂아 써도 된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도 없다보니(보통 장비 개발해서 각종 성능테스트 
하는데 5년 걸리는데 USB 때문에 발목 잡하면...) 결국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장비를 만들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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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쪽 업계에서 일을 하다보니 종종 비슷한 문제를 
겪었습니다.


이를테면 작은 케이블 연결용 컨넥터... 이거 전자부품 상가에 
가면 제가 알기로 비싸봐야 몇 천원 밖에 안합니다. 그런데 
이걸 항공기용, 혹은 군용으로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곳이 없습니다. 군이나 항공기용 규격은 진동, 충격, 
온도, 전자파 규격이 엄청 까다로운데 반하여(게다가 군용은 
제출해야 할 서류도 많음) 잘해봐야 1년에 몇 백개 만들지 
모를 국내 시장을 보고 설비 투자해서 만들 기업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걸 보통 미국이나 유럽쪽 업체에서 구매해오는데 이 
회사들도 잘나가는 부품 몇 종류를 제외하면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그때 생산하는 소량생산 제품 인데 반하여 규격은 까다롭다
보니 손가락 마디 하나 만한 컨넥터 주제에 가격은 10만원, 
20만원 넘어가기도 합니다.


또 항공용 나사와 너트(플로팅 너트라 하여 어느정도 움직이기에
정확히 너트 구멍 위치를 맞출 필요가 없음)를 구매한적도 
있는데, 이게 나사 1개당 7, 8만원, 너트 한개당 15만원인가 
했습니다. 대충 필요한게 40여개 정도였는데, 그러면 나사/너트
40세트 구매하는데 900만원 가까이 돈이 나갈 판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그 재작 업체에서는 주문 들어오면 그 때부터 생산하기
때문에 배송시간 빼고도 제작에 1달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걸 국내 업체에 제작하게 하면 그 성능을 보증하기
위한 각종 시험을 다 다시해야 했습니다. 아니면 나사를 다른 것,
즉 좀 더 대량생산 되는 규격품을 사려 했지만 그럴 경우 저 
나사/너트를 사용하는 물건이 원래 설계와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각종 시험을 다 다시해야 했습니다. 즉 나사, 너트 
비용 줄이려다가 잘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되기에 눈물을 머금고 거의 900만원돈 내고 구매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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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산비리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 저 USB
문제는 언론에서, 혹은 국회의원이 말한게 다가 아니라 그 뒤에
여러가지 속사정이 있다는 겁니다.


최소한 그 90만원짜리 USB(실제로는 60만원이었다지만 
여하간에)는 누가 돈 떼어먹으려고 가격을 부풀린게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생산 수량은 
적다보니 단가가 치솟은 것일 뿐, 비리 같은 것이 아닙니다. 
물론방산비리는 엄벌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에맞는 언론의 책임역시 필수라봅니다만 
오보는낼수있는데 정정보도를하는언론이없어요
삼양의우지파동처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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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킹 18-02-02 15:44
   
흠...
하루루룽 18-02-02 15:51
   
그냥 저가 USB 말고 어느정도 가격 USB는 저정도 규격을 다 버텨요
     
archwave 18-02-02 15:56
   
그것도 지금 와서 얘기죠.

근래 들어서는 스마트폰 덕분에 일반 민간용 반도체칩도 내환경 요구 수준이 높아져서 좋아졌지만, 2000 년대 초반은 지금과 다릅니다.

당시에 50 도 환경에서 쓸려면 일반 USB 메모리용과는 다른 산업용 등급 이상의 플래쉬 칩을 써야만 했고, 가격은 당연히 하늘로 치솟음.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USB 메모리를 꼽아놓기만 해도 은근히 뜨뜻합니다. 자체 발열 때문에요. 반도체칩이 50 도 환경에서 쓸 수 있다 해도 제품으로 완성되면 40 도 환경에서만 가능하다는 식이 됨.
          
민성이 18-02-02 15:58
   
너 알바.
               
archwave 18-02-02 16:01
   
플래쉬 메모리 칩으로 뭘 설계해본 경험 없으면 그냥 조용히 계세요.
                    
내일을위해 18-02-02 16:12
   
KS C 0221
KS C 0220

이게 일반 전자제품에 대한 공업규격입니다. 실제 제가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고온 저온대한 규격입니다/  0221은 100도씨 고온에대한 실험이고 0220은 -40도씨에 대한 실험입니다. 댁의 핸드폰도 저정도 온도에서도 작동합니다.  아이들 장난감이 아닌 전자 통신 장비에서는 대부분 적용되는 구격입니다.  2000년도 이전에 나온 규격입니다.
                         
archwave 18-02-02 16:28
   
100 도에서 동작하는 것은 최소 산업용 클래스입니다. 이 등급의 것을 써서 만들면 70 도 환경에서 사용 가능, 전력 소모가 좀 있는 부품들은 50 도 환경에서 사용 가능 이런 식이 되는거죠. 통신 장비가 쓰는 것이 주로 산업용 이상 클래스고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USB 메모리는 산업용 클래스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군납용 USB 메모리는 당연히 산업용 클래스를 써야 하는 것이고요. 통신 장비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의 부품 사용.
                         
내일을위해 18-02-02 16:32
   
제가 취급하는건 의료기기입니다만.  그것도 일반장비. 그리 가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장비들이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규격이 그래요.  그럼 일반규격이 따로있는지 물어볼까요? 개발을 진행하셨다니 아시겠죠?
                         
archwave 18-02-02 16:39
   
마침 옆에 열어뒀었던 창이 있어서 링크답니다.

https://www.xilinx.com/support/documentation/selection-guides/cost-optimized-product-selection-guide.pdf

위 문서를 보면
C = Commercial (Tj = 0°C to +85°C)
E = Extended (Tj = 0°C to +100°C)
I = Industrial (Tj = –40°C to +100°C)
이런 식으로 나와있죠.

요즘은 옛날에 비해 온도 범위가 상당히 넓어졌는데, 예전에 그냥 커머셜용은 최고 온도가 70 도를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0 도까지밖에 보증 안 되는 것도 많았었고요. 요즘의 산업용은 예전 같으면 우주항공용에 해당할 정도고요.

참고로 위에 예를 든 FPGA 는 원래 온도 범위가 일반적 부품 ( 플래쉬 메모리 칩 포함 ) 보다 더 넓게 만들어집니다.

의료기기도 산업용에 준하는 기준으로 만들어집니다. 의료기기가 일반장비라고 생각하셨던가요 ?

시중의 USB 메모리는 통신 장비, 의료기기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동작 범위의 칩을 쓰죠.
               
태양속으로 18-02-02 16:17
   
3렙이 웨이브님에게 알바라니요....재밌는 분이네...ㅋㅋㅋㅋㅋ
     
이불까라라 18-02-02 16:19
   
다 버티는건 알겠구요
"각 부품별로 C.O.C싹 제출해 주시구요
C.O.C발행 안돼는 부품 쓰면 안돼시구요
개발이 10년 전에 된거라 부품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그건 알아서 구해서 쓰시구요
저희제품 생산하실때 격리해서 생산해주세요.
그리고 각종TEST 는 MIL규격에 맞춰서 해주세요."
이거 틀어지면 니네 책임이에요~
이렇게 하면 금액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습디다.
내일을위해 18-02-02 15:53
   
흠.....  잘 모르지만 글 내용에서 몇가지 의문점요.  usb사건은 2007년도 납품비리 사건인데 2000년부터 개발했나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메모리는 장치산업이라 중소기업에선 개발이 불가능할텐데 2000년부터 개발했다고요? 그리고 usb크기가 얼마나 크길래 볼트너트 40set가 들어가는지요?  그리고 절삭가공이라는데 금형이 아닌 머쉰닝세터가공에는 님이 말하는 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660개가 납품된거로 아는데 님이 말하는대로 수율이 낮아 가공비가 높다쳐도 95만원(2007년도 납품가)이면 6억2천여만원입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가격이고 실제로 그 방위청사업담당자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죠.  님이 말하는 원가요소를 점검안하고 징역형을 선고했을까요?
     
archwave 18-02-02 15:59
   
볼트너트 40 세트 이건 군용은 일반용과 다르다는 의미에서 다른 얘기를 같이 한겁니다.
          
내일을위해 18-02-02 16:09
   
이봐요. 군용 일반용이 다른 의미로 말한거다?  전혀 관계없는걸 말한거다?  말이된다 생각하세요?
               
archwave 18-02-02 16:31
   
위 발제문 제대로 좀 읽으세요. 혼동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구획 나눠져 있는데 그걸 혼동하시나요 ?

----------------------------------------
저도 이쪽 업계에서 일을 하다보니 종종 비슷한 문제를
겪었습니다.

위와 같이 써있잖아요. [ 종종 비슷한 문제 ] 를 겪는다고 하면서 볼트너트 얘기를 한겁니다.
                    
내일을위해 18-02-02 16:35
   
그건 댁이 말이 맞네요. 내용이 길어 대충읽다보니. 하지만 절삭가공에 금형(틀이라 표현했더군요)이 들어간다는말.  2000년도부터 개발했다는말.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만.
                         
archwave 18-02-02 16:43
   
2000 년도가 아니라 [ 2000년대 초반 ] 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잘못된거 없네요.

금형으로 짝어서 나온 것을 다시 절삭 가공한다는 얘기입니다.
플라스틱 부품이 아니라 금속 부품인 경우 금형만으로 단번에 안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삭해서 최종적으로 원하는 형상을 얻어내야 하죠.
                         
내일을위해 18-02-02 17:03
   
금형으로 찍은걸 누가 절사가공합니까?  윗글도 금형은 비싸서 절삭가공했다고 써있구만. 요즘 금형이 얼마나 정밀한지아세요?  한번 금형찍은걸 다시 가공한다고요?  그럼 가공비가 더 나옵니다.
                         
archwave 18-02-02 17:11
   
혹시 시력에 문제가 있으신가요 ? 왜 이렇게 글을 엉뚱하게 읽고 딴소리하시는지..

님께서 위 댓글에 [ 절삭가공에 금형(틀이라 표현했더군요)이 들어간다는 말 ] 을 이해 못 하시니 제가 바로 위에 댓글로 설명드린 것이고요.

이제 실제로 발제문에 뭐라고 써있는지 해설해드릴께요.

======================

이런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생산 수량이 겨우
500여개였기 때문에 알루미늄 케이스는 압출성형이나
주물생산이 아니라 그냥 절삭가공을 했습니다.
----------- 금형이나 틀 쓰기엔 너무 비싸서 아예 통짜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해서 만들었다능 얘기입니다.

이렇게 소량생산 하는 경우 압출성형이나 절삭가공하면 그
거푸집(틀)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커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 금속 부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이해 못 하셔서 위 문구를 오해하신 것 같은데..
거푸집(틀), 금형등으로 압출성형한 후에 추가로 절삭가공한다는 얘기임.
이렇게 만들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니까, 그냥 통짜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했다는 얘기.
                         
archwave 18-02-02 17:12
   
아이폰 케이스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시죠.

아이폰만이 아니라 요즘 스마트폰의 메탈 케이스는 거의 전부 일단 금형으로 찍어낸 것을 한번 더 절삭 가공합니다.
     
archwave 18-02-02 16:00
   
USB 메모리 건으로 징역형은 커녕 처벌이나 소송 하나 걸린거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뭘 몰라서 쇼 한 번한 것 그걸로 끝이었죠.
          
내일을위해 18-02-02 16:13
   
수많은 방산비리가 ㅁ유야무야 넘어갔죠.  유명한말이 있죠. 생계형비리라는.
               
archwave 18-02-02 16:32
   
지금 무슨 소리를 하세요.

내일을 위해님이 [ 95만원(2007년도 납품가)이면 6억2천여만원입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가격이고 실제로 그 방위청사업담당자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죠.  님이 말하는 원가요소를 점검안하고 징역형을 선고했을까요? ] ----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제가 말한겁니다. 있으면 말해보세요.

유야무야 넘어갔다 ? 위에서는 징역형 선고받았다메요 ? 왜 말이 갑자기 달라지나요 ?
                    
내일을위해 18-02-02 16:46
   
확실히 usb군납비리에대한 판결은 없군요.  내가 그 판결이라 착각한거는
http://betanews.heraldcorp.com:8080/article/775699.html
이 뉴스때문인데 이 또한 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누군가 실험한건데 보세요.  댁이 말한 실험조건이 얼마나 웃기는건지.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BeAF&fldid=G3Ys&contentval=0009Mzzzzzzzzzzzzzzzzzzzzzzzzz&nenc=&fenc=&q=%BC%BC%C4%C1%B5%E5%B2%DE&nil_profile=cafetop&nil_menu=sch_updw
                         
archwave 18-02-02 16:58
   
장난합니까 ? 발제문도 엉뚱하게 읽고 사람 피곤하게 하더니..

냉동실에 넣든 끓는 물에 넣든, 꺼내면 급속히 실내 온도와 비슷해지잖아요.
실제 동작하는 환경 온도가 중요하죠.

주변 기온 -40 도에서도 장비에 장착한 상태로 전원 켜진 상태로 잘 동작할 것.
주변 기온 70 도에서도 장비에 장착한 상태로 전원 켜진 상태로 잘 동작할 것.

이게 군납 USB 메모리의 조건입니다.

이 조건으로 실험했나요 ? 전혀 아니잖아요.
이거 무슨 애들 장난하나. 일반 제품도 냉동실에 넣었다 꺼내도 잘 동작한다 ? 당연한 얘길 갖고 원..
                         
내일을위해 18-02-02 17:07
   
이 사람이 진짜 실험을 안했나?  저 정도에서 보관해도 상온으로 돌아오면 기능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야한다는 실험입니다. 그래서 보관이라고 하는거에요.  영하 20도 영상50도에서 동작이라 하쟎아요. 그온도에서 동작안하는 usb가져와보세요. 난 더 가혹한 환경을 말하는데 엉뚱한 소리하네요. 그럼 100도씨에서 댁이 동작시켜볼래요?
                         
archwave 18-02-02 17:16
   
자신이 링크한 글이 뭘 말하는지 파악 정도는 하세요.

일반 USB 로 [ -39도 냉동고에 48시간 보관 - 더욱 쌩쌩하게 잘 돌아감
100도씨의 펄펄 끓는물에 2시간 담금 - 상동 ] 이러니까 일반 USB 메모리를 군납해도 되겠다는 헛소리하는 글 링크를 해놓고는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건가요 ?
                         
archwave 18-02-02 17:18
   
아래에 SuperEgo 님의 경험담이나 참고하세요.
혹한이 오면 뭐가 되니 안 되니 이런 소리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거 모르시나요 ?

그리고 군납 USB 메모리의 주변 환경 온도 조건은 -40 도에서 70 도까지임.

이 온도에서 동작하는 일반 USB 메모리 있으면 갖고 와보세요.
물론 내충격성, 방수 등등 모둔 군용 규격을 준수해야겠죠.
     
넷우익증오 18-02-02 16:03
   
          
archwave 18-02-02 16:05
   
역시 -40 도에서 70 도 온도 환경에서 사용 조건이었군요.

이 조건이면 지금도 쓸만한 플래쉬 메모리 칩 (위 온도보다 더 넒은 범위라야겠죠) 구하려면 가격이 하늘로 올라감.
               
내일을위해 18-02-02 16:14
   
내기 할까요?  댁 진짜 설계해본거 맞습니까?  챔버가 뭔지 아세요?
                    
archwave 18-02-02 16:33
   
USB 메모리를 챔버에 넣어쓰나요 ? 갑자기 왠 챔버 얘기 ?

외부 환경 온도와 PCB 에 실장된 칩 표면 온도는 다르다는 것은 아시죠 ?
                         
내일을위해 18-02-02 16:47
   
온도 실험을 어디에서 하는데요?  그럼 실제로 섭씨 70도에서 쓰는줄 아십니까? 그 온도면 사람이 못견뎌요. 진짜로 개발에 참여한거 맞습니까?  어떻게 개발자라면 기본으로아는 내용을 이리 모를까요?
                         
archwave 18-02-02 17:04
   
휴.. 갑갑하다.

왜 기기와 사람이 같은 공간, 온도에서 실험해야 하나요 ?

항온조가 어떤 것인지는 아시죠 ? 항온조 안에 넣고 실험하면 그만인데, 왜 70 도짜리 챔버에 기기와 사람이 같이 들어가야 하나요 ?

70 도가 뭐 그리 높은 온도인줄 아시나요 ? 사람이 못 견딘다고요 ?
한여름 뙤약볓 밑에 주차해놓고 있으면 70 도 되는거 일도 아님.
군용 차량들 역시 마찬가지.

그러시는 님이야말로 정말 개발 경험 있기라도 한거에요 ?
                         
내일을위해 18-02-02 17:16
   
진짜 답답하네요.  실헌 개념이 전혀 없네요.  위에서 한번 설명했지만 실험은 두가지가 있어요. 보관과 동작. 동작온도는 발제글에는 -20도씨와 영상 50도씨.  이 온도에서 동작못하는 usb는 없어요.  그래서 가혹한 온도실험인 보관실험을 얘기한겁니다.
보관 온도는 -40도에서 영상 70도. 이렇게 규정에 정한 시간을 보관했다가 꺼내서 동작실험을 하는겁니다. 70도에서 동작실험이 가능하다고요?  동작실험이 들어가서 스위치 한번 껐다키는줄아세요?  몇시간을 두고 껐다켰다를 반복합니다.  이걸 하겟다고요?  물론 사람이 계속 온오프를 하진않치만 감시는 해야합니다. 진짜 답답하네요.  실험자체를 이해못하고있네요.  그리고 햇볕에 잘 달궈진 자동차 보넷에 손대고 있어봐요. 어찌 되는지.
                         
archwave 18-02-02 17:24
   
대체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뭔가요 ?

뭔가 아는척하면서 챔버 언급하더니 정작 내용은 없고 별 쓸데없는 얘기만 잔뜩.

그래서 70 도 환경 동작 실험은 불가능하다는 얘깁니까 ?
          
SuperEgo 18-02-02 16:29
   
제가 업무상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약 한달정도 체류한적이 있습니다.
대략 2년전 겨울에요. 그때 평균기온이 -30~-40도 정도 왔다 갔다했습니다.
취미가 사진이라 니콘 플래그십 바디를 사용하는데, 버티는 메모리가 없더군요.
샌디스크,삼성,트랜센드  죄다 뻑갔었습니다.  다행이 그 당시에 사용하던 전화가
LG V10 모델이었는데, 유일하게 내장메모리가 버텨주더군요. 아마 전화기는
품속에 있어 체온때문에 영향을 덜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방산비리냐
아니냐는 제 지식으로는 판단 불가하지만 극저온상에서 정상작동하는 메모리가
대중적이고 저렴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SimonHS 18-02-02 16:10
   
USB제작 업체들이 전부 자기들 메모리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서 USB 제작합니까? 메모리 칩셋 자체는 메모리 업체에서 구매를 하고 이 메모리가 극한에 환경에 견딜수 있도록 기판설계나 케이싱을 제작하여 군에 납품을 하는것인데 무슨 장치산업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내일을위해 18-02-02 16:51
   
아니면 2000년도부터 개발할게 뭐있는데요?  님 말대로 메모리사다가 꽂는겁니다. 그걸 7년을 개발했다하네요.  그럼 설마 케이스개발에만 7년을 개발했을까요?  어느 기업인지 그거만 7년개발했다면 도산했을겁니다.
               
archwave 18-02-02 17:25
   
정말 갑갑하신 분이네. 자신이 착각해서 2000 년으로 봐놓고는 그걸 갖고 엉뚱한 얘기 계속.
               
SimonHS 18-02-02 19:54
   
2000년부터 개발 시작인건 확실한 근거 기반으로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전 사업 자체에는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메모리 사업은 대규모 사업이 아닌이상 힘들기 때문에 거대 메모리 기업에서 메모리 칩셋을 공급받아 제조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전세계 저장매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에 있는 샌디스크는 자체 메모리 제조공장이 하나도 없는 팹리스 기업이란건 알고 이야기 하시나요? 이게 메모리 사업의 생태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냥 칩 하나만 꽂으면 된다구요? 메모리 기판 설계 하나하나가 다 특허에 그 메모리
 컨트롤 하는 컨트롤러, 그 안에 들어가는 펌웨어 등등, 극한 상황에서 견디기 위한 커스텀
 설계 절대로 짧은 시간안에 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상용OS에 사용하는 메모리가 아니라 아예 시스템 바닥부터 다시 설계 했을수도 있는 일을 너무 쉽게 이야기 하시네요. 모르시는걸 알려드리면 좀 받아들이세요. 말도안되는 시비를 거시네.

또 다시한번 말하는 거지만 개발자체가 2000년에 시작했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으시냐구요. 개발 계획만 2000년에 시작한 것일수도 있고 중간에 예산 문제로 사업이 미뤄질수도 있는데 단순히 이야기 나온시점과 납품 시점만 알고 계시면서 그걸 토대로 7년동안 USB만 만드냐고 이야기 하시는 거면 더이상 대화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합니다.
민성이 18-02-02 15:57
   
알바.
     
넷우익증오 18-02-02 16: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골대왕 18-02-02 16:00
   
만약 위에글이 사실이라면 60만원 90만원도 이해가 되긴 하네요.
엄청난 수요가 있는것도 아니고 고작 포병부대나 특수업무에 사용되는 소량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투자비나 설비비도 뽑아야 하니 그정도가격은 당연한거 맞긴한데 만약 일반 유에스비 쓰고 그 가격이라면
죽일넘들이지요.
     
archwave 18-02-02 16:07
   
일반 유에스비는 군용으로 절대 못 씁니다.

저거 다 온도 테스트해서 납품 받는거죠.

-40 도에서 70 도 환경에서 동작이라면 지금도 부품 값 하늘로 솟아오름.
archwave 18-02-02 16:04
   
그냥 한 마디만 할께요.

국회의원이 거하게 떠들고 나서 아무도 조사 안 했을까요 ?
원가 분석은 물론이고 아주 탈탈 털었겠죠.

단 한 명도 처벌은 커녕 기소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게 뭘 말할까요 ?
아무 문제없었던 것이란 얘기입니다.
4leaf 18-02-02 16:12
   
군용이란게 특수분야다보니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가끔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교차검증이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뭐 어떤 정보는 안그러겠습니까만은...
사무치도록 18-02-02 16:15
   
내용 전부를 수긍할 순 없지만 새로운 걸 알고 가네요.
무한의불타 18-02-02 16:16
   
그 당시 방산 비리 사실 여부는 중요 하지 않았죠.
그 당시 정권이 누구냐 그 당시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진실도 비리가 되어야 하고
내가 믿고 싶은 뉴스만 진실이 되어야 했죠 ㅋㅋ
그건그래 18-02-02 16:41
   
군용과 민수용의 차이는 혹독하고 가혹한 전장터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버틸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설계 사상 자체가 많이 달라요. 민간에서 기기불능이면 그냥 버리고 제조사 욕 한 번 하면 그만이지만 전장터에서 고장이나 기기작동 불능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민수용 기기는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전장터에선 못 써요. 예를들어 수송기만 하더라도 민수용과 군용은 요구조건이  완전 달라요.
호닷 18-02-02 17:39
   
내일이 잘못했네...
archwave 18-02-02 18:46
   
제가 어렴풋이 기억했던 것을 수정합니다.

문제가 된 USB 메모리 소요 제기가 2004 년.
군에 도입된 것이 2005~2007년.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num=200144
위 글도 참고하세요.
정말 비싼건지를요.
세라핌 18-02-02 19:50
   
아크 이사람 예전부터 방사비리 문제만 나오면 열심히 쉴드치고 방산비리 옹호하던 사람이죠 ^.^
페닐 18-02-02 21:15
   
그때쯤이면 대리말 과장초 정도 였는데...당시 팀원들 데이터 저장용으로 SLC메모리 4기가를 27~8만원쯤 주고 샀음
물론 MLC는 10만원 정도 밖에 안했고.

그리고 그시절도 그렇고 요즘도 그렇고 전자 부품은 0~70도까지 동작이 일반타입이고 산업용은 -40~80도
군용은 -60도에서 100도이상 견뎌야함

수량도 꼴랑 100대정도 였는데 60만원 100대 6천만원...이면 한가할때 연구원 안놀리고 집기나 장비도 좀 사고 코에 좀 바람이나 쐴까 해서 국책과제로 진행 하는 수준임...당시는 관리가 요즘만큼 타이트하지 않아서 측정장비나 실험장비 꽤 구비할 수 있었음...

여하간 이건 뉴스 나올때 부터 기레기들 사건만들기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이쪽일 아는 사람들은 수긍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반발 했거든....

여하간 당시 전자쪽 개발 실무 했던 사람이면.....비리라는 소리 절때 안나옴
옵하거기헉 18-02-03 02:54
   
흠흠
황제 18-02-03 10:09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 죽 읽다가 짜증이 나서 그만 읽었습니다.

군용으로 특수한 조건을 만족시킬려면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수량은 많지 않고. 그러면 시중에서 파는 것의 수십배 비싼 돈을 줘야 하고. 왜 비싼지 설명하는데 그래도 뭔가 비리가 있을거야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있고. 대책이 없네요. ㅋㅋㅋ
Silli 19-03-30 00:23
   
넷우익님과 archwave님의 글과 댓글 잘 보았습니다. 당시 꽤 크게 이슈화 되었던걸로 아는데 그후에 차후 처리에 대한 문제는 뜨지 않아 다소 의아하게 생각하긴 했었습니다만 이런 일이 있었군요....좋은 정보를 알아 갑니다  어설프게 좆문가질하다가 탈탈 털리고 반론도 못하고 어버버하는 51렙 극혐이네요 상세하게 설명해주는데도 끝까지 못받아들이는거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