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써 보는데,
처음 팬텀 들어왔을 때 꽤나 재미 있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팬텀이가 일단 뜨면 기름값 100만원이 든다고 했었어요. 당시의 가격이죠.
그런데 웃기는게 이 팬텀이는 한번 뜨면 연료를 모두 소모해야 내려 앉을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진짜인가요?)
그래서 일단 떴다가 바로 착륙하려면 연료를 버리고 내려야 한다고 했는데....
당시에 북한의 주력기는 미그19기라고 기억하는데, 얘네는 떴다가 내려도 기름을 계속 쓸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개성인근에서 미그기 한대가 뜨면 이쪽에서도 팬텀 1기가 떠서 요격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저쪽이 떴다 내리면 100만원, 떴다 대리면 또 100만원, 계속 백만원 백만원 백만원 이런다는 얘기가 ㅡ,.ㅡ;;;;
저놈들이 장난으로 떴다 내렸다도 한다고,
당시 100만원이면 집이 한 채였는데 좀 황당하다는 우스게 소리를 했었던 기억이...
설마 사실은 아니었겠죠?
선생님한테 들었던 내용인데 ㅋㅋㅋㅋ
조종사들이 갖고있는QRH(QUICK REFERANCE HANDBOOK)에 의하면 연료덤핑은 오직비상사태에만 하도록 되어있습니다.또한 OVER WEIGH LANDING 절차 또한 존재함니다.
이경우은 엔진 화재시 화재진압에 실패하여 착륙시도시 설사 최대착륙하중을 넘는다 할지라도 연료덤핑을 할수가 없습니다.덤핑되는 연료에 화재가 악화 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실제 항공기 제작사는 이 경우에 대비하여 최대착륙하중을 넘어서도 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아니라면 공중에서 선회를 하면서 연료를 소모하여 착륙하중이하로 만든후 착륙합니다.즉 엄격히 말하면 최대착륙하중을 넘어간다고 연료덤핑한다는것은 잘못된것이지요. 오직 비상사태일 경우만 하도록이 보잉사 및 에어버스사 TM(TRAINING MANUAL)에 기록 되어져있습니다.
공해문제도 실제 존재함니다.그렇기에 연료덤핑지역이 정해져있고 그 지역은 서해안이며 영종도로 부터 약 25마일정도 되는 곳이고 연료덤핑시에는 관제사로부터 허가를 득하고 고도는 4000피트이하에서 공중대기(holding)하면서 하게 되어있습니다.공중분해되어 사라진다 할지라도 결국은 지면에 떨어지는 것이고 공해는 공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