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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6 22:24
[공군]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에어쇼 사고
 글쓴이 : 참살이길
조회 : 3,326  


싱가포르에서 블랙이글스 사고가 있었네요
아래에도 이번 사고에 관한 게시물이 있지만
다른 영상도 찾아보았습니다..

조사 결과는 나와봐야겠지만.. 

이륙을 준비하던 중 어딘가에 이상이 생겨
리젝트 절차에서 브레이크 과열등의 사유로 인해 
플랫타이어가 되면서 기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하여 전복된것처럼 보이네요...

조종사는 무사하다니 다행입니다만..
아쉬운건 창이공항의 소방대가
조금만 더 빨랐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듭니다..

일단 차량 출발까지는 50초 가량이 걸렸고
이후 현장 도착 후 터렛을 이용한 첫 방수까지는
약 1분 30초 가량이 걸렸습니다.
추가로 폼 방수까지는 총 2분 가량이 걸렸네요

조금만 더 빨랐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영상속 창이공항 소방대도 느린편은 아닙니다
이 사람들 상당히 빠른편이에요!! 확실히 베테랑 대원들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아쉽네요
우리나라 공항의 대부분은 공군에서 관리를 하는데

공군 비행단의 경우에 당일 첫항공기가 이륙하기 약 1시간~30분 전부터
마지막 항공기 랜딩 후 이글루 또는 주기장으로 들어갈 때 까지
활주로 바로 옆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EOD차량이 항시 대기를 합니다

때문에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즉시
최소 한대의 소방차가 출동하여
늦어도 1분 이내로 첫 방수가 가능하지요

그러면 그 한대가 사고 우선 초기대응을 하고
이후 소방대에서 대기중인 대원들이 추가로 나와
함께 사고에 대처하는 시스템인데요 

물론 소방대 대원들의 평소 훈련 상황
라인 스탠바이 중 바로 출동이 가능하도록
스탠바이 요원들의 철저한 준비 등
소방대 대원들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지만요..

즉, 바로 윗 문단에는 첫방수까지 1분이라고 적었지만 
이론상으로는 사고 발생 후 약 30초 이내에도
첫 방수가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창이공항의 경우에는 시스템이 어떤지 모르지만
글 작성 후 영상을 다시 보니 촬영자 방향쪽에서
소방차가 한대가 나오는게 보이네요

이 차량이 스탠바이 차량인데 늦게 현장에 진입한건지
아니면 소방대 건물에서 함께 출동했지만 측면으로 돌아온건지 모르지만.. 
30초만 빨랐으면 어땠을까 조금 아쉽네요..)

도움이 필요한 요구조자 입장에선...
1초가 1분같이 느껴지니까요..

인천공항이나 김포, 제주공항과 같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소속의 민간 공항은 모르겠지만
이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하지만...
기체가 어찌되었든 조종사가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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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의전설 18-02-07 00:02
   
민간공항은 또 안그런가 보더라고요...
     
참살이길 18-02-07 00:09
   
아.. 순수 민간공항에는 따로 라인내에서 비상대기하는 시스템이 없나보군요...

일단 우리 공군 이외에 미 공군도 라인내에서 스탠바이 하던데
공군 관리 공항에만 이런 시스템이 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