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게 변경되기 전의 기갑수색차량이었습니다.
뒤쪽 적재함에 사람이 한명 타야하니, 적재함의 높이가 높아졌고 기관총으로 후방경계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https://milidom.net/photo/888678
whitecloud님의 글에 따르면 이런 형상은 야전운용시험에서 굉장히 깨진 모양입니다.
그리고 2017년 ADEX에서 변경된 기갑수색차량이 공개되었지요.
(정작 저는 사진을 찍어놓고 수출용인가...? 하면서 그냥 넘어갔고,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까먹어버렸습니다.)
자세히 보면 현궁 대전차 미사일 탑재형을 베이스로하되 적재함에도 방탄기능을 추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탄패널이 추가로 붙어져있으니까요.
그런데, 밀덕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현상이지만....막상 제가 업체쪽 관계자가 되다보니 저렇게 변경되면 속이 많이 쓰렸을거같습니다.
https://milidom.net/photo/888769
이는 야전운용시험 결과로 위의 포탑을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포탑 아래쪽 간이의자를 설치하고 후방밴 탑승인원을 이쪽으로 옮겨 상시 사격을 지향하도록 임무를 변경하였으며 그 외에 측후방에 방탄판을 증설하는 수정이 요구되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또한 기존 안테나 인입구 2개에서 추후 MTS무전기 안테나 및 TMMR 단말기 안테나의 증설을 고려하여 인입구를 4개로 늘리는 등의 수정사항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소형전술차량은 총 209건에 대한 야전운용시험 내용을 총괄하여 95건의 검토안건 중 53건의 수정사항을 도출해내었습니다.
출처 : 이호, 전갑진, and 안문일, “국방과 기술,” 소형전술차량 야전운용시험(FT) 성과, pp. 122–131, Feb. 2018.
https://milidom.net/photo/888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