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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4 16:10
[잡담] 국방부에 건의 해 봅니다.
 글쓴이 : 허밀
조회 : 696  

이번에 국방부 발표를 보니 전투부대 위주로 편성하고,
부사관을 늘리는등 여러가지 새롭게 태어나고자 노력하는 게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병사들의 복무동안 여러가지 훈련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부대마다 훈련이나 근무조건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의 병사를 기준으로
몇가지 개선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입대하면 훈련소에서 기초훈련을 받고나면 자대 등에서 주특기별로 훈련을 받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필수코스입니다.
주특기 훈련은 제대할때까지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작업이 많습니다.
군도 이제 훈련을 기술적 차원에서 고급 병사들로 키워낼 필요가 있습니다.

1.작업을 줄이고 말하자면 다양한 체험 훈련을 한다.
  예를들면, 적성국가 무기(병사들에겐 소총이 주를 이루겠고) 를 다루어본다.
  이런 무기는 많이 필요하지도 않다. 그리고 실제 사용가능 할 필요도 없다.
  중대에 ak소총 하나만 그냥 비치 해두면 누구든지 틈나면 그냥 가서 분해 조립도 해보고 하면 금방 알게된다. 
  또 자신의 담당 무기가 아니라도 아군의 여러 무기들을 다루는 교육이 필요하다.

2.아군이나 적성국가의 각종 비행기나 무기등의 모형을 비치해두고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한다.
  실제로 북한 비행기 사진 몇장 보여주고 하는 시간이 한번 있긴하지만 그냥 그것으로 끝이다.

3.안해도 그만인 잡다한 교육이나 훈련등은 가감히 없애고 실질적이며 기술적인 부분에 교육을한다.
  간단한 의료대처법(응급처치법,구급법),독도법,안전교육,자연스럽게 체력단련이 가능한 각종 운동기구를 통한 보디빌더,
  유산소운동,수영 등 이런 체력단련은 실제로 상당히 기술적이고 전문적이다.
  이 외에도 얼마든지 군의 전투력에 부합하는 훈련들이 많다.
  위의 이런 훈련은 형식적인 일회성으로 하지말고 제대하는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제대후에도 쓸모가 있다.

4.유격훈련을 개선해야한다.
  지금이 유격훈련은 그냥 아무 의미도 없는 갈구는 것 밖에 없다.
  피티 체조나 실컷하고,마지막 구호 틀리면 얼차레나 받는 것 뿐이다.
  유격훈련은 실질적인 야전 유격전에 걸맞게 바꿔야한다.
  산이나 야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기술적인 지식 습득을한다.
  스포츠로 인기있는 실내 암벽등반,로프나 매듭 등 등산장비 사용법,
  다양한 불피우기 방법,독도법,각종 산열매나 산나물,버섯구별,정수방법 등
  유격훈련답게 야전에서 일어날법한 다양한 상황을 두고 기술적인 교육과 훈련을한다.
  각개전투 훈련도 이제는 시가전 위주로 해야하고 분대별 팀별로 이루어지는 전술 훈련이 필요하다.

요점은 이렇습니다.
군에서 하는 여러 훈련을 개선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주특기 훈련은 당연히 해야 할 것이지만, 그 이외에는 좀 더 실질적이고 기술적이어야 이런 것들이 병사 개개인의 전투력이나 기본 대처 능력이 우수하게됩니다.
이것은 곧 제대후에도 사회적으로 여러방면에서 쓸모가 있고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지만 개선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병 자원도 부족해져가는데 병사를 그냥 소모용으로 생각하지말고 
좀 더 고급병사로 키워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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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18-02-14 16:36
 
오래 전에 갔다 와서... 지금 상화은 잘 모르겠네요.... 저 있을땐 말그대로 작업하는 시간이 실제 훈련 하는것 보다

많았고, 사격도 총이 항상 묶여 있고... 업드려쏴만..... 보일러만 열심히... 뭐 보직에 따라 다르겠지만 ..
진정해진정 18-02-15 17:03
 
잘 읽었어요~
rozenia 18-02-15 17:35
 
맞는말씀이네요.

모두를 슈퍼맨으로 만들지 않지만 필요한 지정작계와 운영수요에 따라 결정된게 현재의 육군시스템입니다. 다만 그 수요와 지정작계의 수준, 필요로 하는 병력체제 자체가 현대전에 맞지도 않고 불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당장에 북한과 국지전이 벌어진다해도 장비이외에 직접적인 시가전을 포함한 점령전은 당장 투입하고 싶어도 제대로 투입할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특수병과 빼놓고는 해외파병부대 나가기전에 시가전훈련하는 거 빼고는 시가전 축에 끼는 훈련는 사실상 없습니다. 오히려 사회에서 서바이벌 게임이 시가전훈련스럽죠.

사격을 모두가 잘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현실적인 실탄사격훈련에 익숙하고 유사시 사격자체에 어리버리한 상황이 없어야하며 야전 축성같은 부분이 약화되더라도 (실제로 이부분은 A텐트같은게 아니라 이동식 컨테이너 시설을 완비해서 불필요한 시간을 없애야합니다.) 사격을 비롯한 전투훈련과 포병을 비롯한 각처와의 연계작전에 익숙해져야합니다. 직할 항공부대는 아니어도 헬리본훈련을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고요.

대표적으로 그나마 잘되는부분은 마일즈훈련인데 보다 대부대로 분기별로 한번, 소부대 중부대 단위로 대대적으로 확대해야합니다

긴급구조와 민사작전, 의료지원, 시가지통제, 야전경비, 정찰, 감식, 검문 ....

솔직히 우리육군은 명령체제와 단체생활, 소량의 사격훈련 이정도에 익숙해지는 것이지 전문성은 물론 전술, 전략, 장비운영, 야전운영 기타 등등 모든면에서 아마추어입니다.

현역이라고 하지만 투입하기에 미숙해서 예상되는손실이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