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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8 17:56
[잡담] 북핵 위협의 본질과 군사적 해석.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775  

지금은 동서 냉전의 시대도 아닙니다. 더이상 이념이 상대방을 적으로 만드는 시대가 아니라는 뜻이죠. 이미 많은 철의 장벽 국가들이 자유 서방 체제를 따르거나 부분 차용하여 세계 경제권으로 나와 자유로운 경제 교류와 왕래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과 전쟁을 했던 베트남 역시 주류 사회와 교류하며 자국의 경제적 부를 위해 매진하고 있죠.

그러나 냉전이 끝났다고 해서 군사적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념을 지우니 종교, 민족, 자원 등을 이유로 군사적 긴장은 지역별로 고조되고 있기도 합니다.

마치 제국주의 시대 때처럼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민족간의 혹은 종교간의 분쟁에 개입해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도 남과 북이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분단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대립 양상은 다른 나라들과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남과 북의 분단과 군사적 대립은 과거 냉전시대의 그것처럼 이념으로 인한 분리와 대치입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북한이 무도한 국가로 국제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정권자는 과거 동유럽의 구소련 위성국가들처럼 독재자로 위성국 지위를 통해 독재 권력을 정당화 했던 그 때의 그 모습입니다. 그러나 동구의 많은 사회주의 독재국가들은 시민들의 투쟁으로 둑재자를 무너 뜨렸고, 그결과 독재에서도 벗어 났으며 사회주의에서도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북은 독재를 영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른바 '주체 사상'이라는 것을 만들어 마치 국민을 이도교 집단으로 만들어 독재자를 신적으로 숭배하게 하여 주민들을 통한 민주적 혁명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더불어 북한 주민들을 대표하고 북한 주민들의 안락과 번영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부는 그 본래의 취지를 잃고 오로지 독재자의 권력 유지에만 국가의 전력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북한은 냉전의 붕괴 후 많은 사회주의 국가가 그러했던 것처럼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 발전을 이뤄 주민들을 잘 살게 해 줬어야 합니다.

베트남과 동구권 국가들이 이에 해당하죠, 하지만 북한은 개혁개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남아 국가 중 미얀마는 최근까지 군사독재를 통해 중국의 하수인 노릇을 했고, 내부적으로 많은 부족간 내전을 겪었습니다. 이는 군사 독재 정권이 미얀마 주민을 대표하지 않고 중국의 간섭권에서 일부 계층의 권력 독점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아웅산 수치'여사라는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에게 손을 들어 군부 독재를 청산하고 내전까지 종식시키며 미얀마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해 인접 국가들간의 교류와 협력을 늘려 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 중국의 영향을 받는 독재가 사라지자 동남아는 새로운 경제 성장의 큰 축이 되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북한은 시베리아와 중국 대륙을 통해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매우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지하 자원도 많아 개혁개방을 자체적으로 이뤘을 경우 엄청나게 빠른 경제 성장과 높은 번영을 이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충분히 중국에 구호 식량을 요구할 수 있었음에도 독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고한 주민을 300만 명 이상 아사하게 만들었고 오로지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개혁개방 대신 철저한 폐쇄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그 어떤 논리에도 정당화 될 수 없는 지점이며, 중국이 자신의 영향력을 위해 북한 주민들의 삶과 행복을 외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국제적으로도 치졸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기야 북한의 독재 정권은 북한 2000만 주민의 목숨을 볼모로 핵무기를 개발하여 독재 정권 자체만을 유지하겠다며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그간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엄청난 군사비를 투자해 북에 재래식 전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던 우리는 그간의 우위를 한순간에 잃게 됨과 동시에 안보적 위협에 놓이게 됐습니다.

군사력은 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쟁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군사력을 통한 전쟁 방지는 적대국이나 적국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군사력 자체에 있습니다.

따라서 군사적 견지에서 우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고, 이는 잠재적 전쟁 발발의 요소가 됩니다.

즉, 상대가 더 위협적이므로 우리가 원하지 않는 군사적 상황이 부지불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안보 현실에게 가장 좋은 대안은 역시 북을 압도하는 군사력의 보유에 있을 것이고, 따라서 이는 우리의 핵무장을 지칭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핵무장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우선 핵무기를 개발하고 실험하고 구체적으로 무기화 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 내에는 어쩔 수 없는 안보 공백이 생기고 이는 어쩔 수 없는 국가 불안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핵무기를 개발하고 무기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국제 사회의 동의 없는 핵보유는 북한과 똑같은 국가로 전락시켜 우리가 여태껏 이룬 경제적 번영과 국제적 관계를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의 핵보유는 주변 인접한 국가들의 대규모 핵보유로 이어져 동북아가 핵의 화약고가 되고 말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핵을 보유하면 일본도 북핵에 대비하겠다고 핵을 보유하려 할 것이고, 대만 역시 자구적 생존을 위해 핵 보유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대만이 핵을 보유하게 되면 동남아의 일부 국가들이 핵을 보유하겠다는 주장도 묵살하기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 의존한 핵보유는 안보를 지킬 수는 있지만 미국의 대한반도 영향력을 훨씬 더 높여 주기 때문에 우리의 자주적 지위가 외교적으로 군사적으로 약해져 미국의 도한 통제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북에 대응한 우리의 핵보유도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안보 위협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북핵의 제거입니다.

북핵의 제거 방법에는 다양한 관점이 투영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정치적 관점, 외교적 관점, 경제적 관점, 군사적 관점 등이 그러합니다.

그 어떤 이유에서건 전쟁이나 군사적 작전은 최후의 보루적 수단입니다.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군사적 작전이, 혹은 전쟁이 필요한 것이겠죠.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북핵을 제거할 수 있을까요?

군사적 우위가 없는 상황에서의 군사적 대립의 대화를 통해 해소는 일종의 굴종적 행위를 수반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즉, 군사적 위협의 제거를 위해 우리가 많은 부분의 희생을 각오 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에게 이로울 것이 없는 일을 상대방의 핵 위협 제거를 위해 상대방에게 유리한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해 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최선책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 번 양보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호랑이가 떡장수 어미에게 떡을 주면 잡아 먹지 않겠다고 해서 떡을 받아 먹다가 떡이 떨어지니 어미를 잡아 먹은 이야기에 비유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또 원론으로 돌아 가고 맙니다. 대화를 통해 북핵을 없애려면 우리가 북핵에 대응하는 더 강력한 군사적 수단을 보유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스스로의 결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 구도가 무한적으로 반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북핵문제에서 우리 나라가 직접 할 수 있는 개념적 수단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북핵 포기를 위해 대응하는 핵을 보유하고 이를 대화를 통해 상호 감축하는 방법은 우리가 핵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하고, 핵을 포기 시키기 위한 대화는 일종의 굴종적 외교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더 큰 속박이나 피해가 야기되므로 이도 불가합니다.

그렇다면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해결해야 하는데 안보의 위협이 분명하다면 이 안보적 위협을 치밀한 군사적 작전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중동국가들을 대응할 때 했던 방법이죠, 군사적 위협에 대해 적이 나서기 전에 먼저 도발해 원천적으로 제압히고 적 동맹의 끈을 끊고 와해시켜 위협을 되려 기회로 바꾸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이러한 선제적 작전을 통해 없던 영토까지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바로 끊이지 않는 전쟁 위협의 상존이었습니다.

즉, 우리가 북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단편적 군사 작전으로 핵시설을 파괴하는 등의 작전을 사용할 경우 잠정적으로 또다른 북 도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북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적 작전은 결과적으로 북을 붕괴시키고 북을 우리로 복속시키는 이른바 전면적 전쟁 양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전면적 전쟁을 감안한 군사 작전을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이스라엘의 경우조차도 끊이지 않는 전쟁 위협을 막기 위해 스스로 핵무장을 한 것만 봐도 군사 작전을 통한 문제 해결은 근시안적인 발상에 지날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여러 정황들 때문에 이 북핵문제는 우리의 손을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즉, 미국이나 중국이 해결해야 하는 국외적 문제가 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점을 비통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남북은 한 민족이고 한 나라인데 남북간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의 손이 아닌 외세의 손에 맡겨야 하니 말입니다.

저는 한 때 우리 정부가 나서서 한미 동맹을 이용해 미국이 어쩔 수 없이 개입하게 하는 군사 작전을 해서 북핵 위협을 제거하고 한반도 주도권을 찾아 오자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이는 호전적 발상이라기보다는 앞 선 전제들을 통해 시간이 지날 수록 북한 문제가 우리의 문제가 아닌 미국이나 중국의 문제로 바통이 넘겨저 정작 우리가 북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될 미래의 상황을 걱정한 탓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저의 발상도 결국 위험한 도박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 더욱 서럽기까지 합니다.

제목에서 군사적 해석을 이야기 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북한 핵 위협에 대해 우리의 군사력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외교적으로도 미국과 중국의 외교논리에 우리의 주장을 개입시킬 전제도 희박합니다.

최종적으로 이 상황이 지속되면 북한은 중국의 지배하에 들어 가거나 여러 나라들이 분할 통치하는 수준이 되고 말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 추측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아마도 북한 지역을 앞으로 수 백년 동안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상태의 지속, 이는 우리에게 아무런 득이 없는 아픔과 방황의 시간만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희망을 가져 보는 것은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고통이 다하면 행복이 찾아 온다는 매우 철학적인 견지입니다.

즉, 이 사태를 한 번에 깰 수 있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묘수가 나와 남과 북 모두를 살리고 오히려 통일의 전초까지 평화적으로 만들수 있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 묘수, 그 묘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남북의 지도자가 직접 만나 민족과 국가의 번영을 두고 담판을 짓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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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도네 18-02-18 18:10
   
북한에 핵이 있음으로써 어찌보면 중국에 휘둘리지 않는 면도 있죠.
김정은이 미국보다 더 싫은게 중국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북한 정권은 정권만 유지하면 됩니다..문제는
정권유지가 곧 핵보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에서 그 생각을 스스로 바꾸기는 힘듭니다.

북핵을 용인하고,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도입하고,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고 대륙탄도미사일을 폐기 하는 선에서 절충 될 수 도 있겠네요.

어차피 지금 우리의 핵위협은 10년 전 부터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문제의 제 1순위가 안된것은 미국이 큰 위협
으로 인지 못했기 때문이죠. 대륙탄도탄이 현실화하자 미국의 입장이
바뀐거죠..한국이 희생해도 미국은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하니 충분히 북을 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원하는게 직접적인
미국의 북핵위협으로 부터 안전이라면 대륙탄도탄을 폐기한다면
미국 선에서는 용인 할 런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지금의 상황에서 전쟁은 북한정권이 싫어하고, 남한이 싫어하고
미국만이 전쟁할 용의와 능력과 의지가 있으니까요.
     
흑룡야구 18-02-18 18:19
   
북한과 미국이 평화협정을 맺는다는 지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북한이 주장하는 휴전 협정에 우리가 조인하지 않은 이유로 남북간의 군사적 대립을 북한과 미국과의 문제로 국한 한다는 뜻인가요?

우리에게 전술핵이 도입되든 우리가 군사적 우위를 점하게 되면 남북간의 직접대화가 필요한 것이지 미국을 통한, 혹은 미국을 업은 대화는 최종적으로 우리에게 자주 통일을 이루도록 하는 것과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대화는 남북이 직접해야 하며, 이는 정권에 얽매여서도 북한 독재에 얽매여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최소한 우리에게 통일이 꼭 필요하다면 말이죠.
          
야마도네 18-02-18 18:25
   
평화 협정이란게 뭐 딱히 없죠.. 대륙탄도미사일 폐기 입니다.
핵무기는 안놓으려 할테니까요..단 미군철수는 안되고 전술핵을
배치 하고, 북한의 제재를 완화나 철회, 또는 경제적 지원을 약속
하는 것이겠지요.
               
흑룡야구 18-02-18 18:29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되도록이면 한반도 비핵화로 나가야 할텐데요.

미군에 의한 전술핵 배치는 결과적으로 미국의 한국 지배력을 높여 우리의 자주성을 떨어 뜨리는 구실이 될 것 같네요.
                    
야마도네 18-02-18 18:34
   
독일에도 미국의 전술핵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일의 자주성이 크게 훼손된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어차피 북한정권의 붕괴 없이 평화 통일은 힘듭니다.
                         
흑룡야구 18-02-18 18:40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으나 독일은 패전국으로 우리와 입장이 좀 다른 것으로 압니다.

고로 우리와 독일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별로 타당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종적인 뜻이 선생님과 같으므로 어찌 됐든 잘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현상태의 고착은 우리에게 좋을 게 없을테니 말입니다.
야마도네 18-02-18 18:47
   
그리고 혹자는 그러더라고요. 북한이 미국의 앞잡이가되어
중국을 견제 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만 준다면 미국도 딱히
거부할 이유가 없다구요. 어차피 세계 질서라는게 미국 맘대로
돌아가는것이니...핵보유란게 딴게 아니라 미국이 용인하면
되는것이니까요. 이스라엘이나, 인도나 파키스탄의 경우를
봐서도 그렇지요.

이스아엘 친미국가,인도 중국견제, 파키스탄 아프칸전쟁지원
미군기지 제공..미국에 이익에 부합하면 핵도 용인 됩니다.
근데 어리석게 북한은 미국에 이익에 반하여 핵을 보유하려
하려다간 큰코 다치지요. 미국에 이익에 맞춰 준다면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지요..

대륙간탄도탄 폐기가 현실적으로 검증가능하고 확실한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그것이 가능하다면 미국 입장에서
사태를 마무리 할 이유가 생기는 것 일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미국우선주의라 서글프지만 어쩌겠습니까. 힘의
논리가 엄현한 세계 인걸요..주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얻는 수 밖에 없지요.
그것이 너무 비관적이거나 회의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나름대로 잘살고 있잔아요?
관심병자 18-02-18 18:49
   
미국이 나서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지만,
사실 발등에 불떨어진건 한국이죠.
핵무기가 실전배치 되고나면 더이상 한국이 군사력으로 북한의 군사행동을 억제하기 힘들어 집니다.
아무리 돈을 처바르더라도 근거리에서 쏘는 핵무기를 막을 방법이 없죠.
과연 미국이 핵전쟁의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지금처럼 한국을 지켜줄까?

지금 미국이 나서서 북한을 압박하는것은 동맹국에 대한 핵우산 약속을 지키겠다는것이지만,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심에 있는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자 입니다.
트럼프 후보시절에 당선되면 한국의 안보에 걱정거리라던 때가 바로 얼마전 입니다.
트럼프가 내세웠던게 '신 고립주의'죠.
전쟁이 나던말던 미국은 발빼겠다는겁니다.
이것은 2차대전 이전까지의 미국의 정책이고, 나치가 유럽을 침공하고, 일제가 아시아를 침공할때,
군사력이 아닌 경제제재만 했고, 타국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경제제재에 시달리던 일본이 미국을 선제 공격하며 미국이 참전하게 된것이죠.

트럼프의 성향을 봤을때 군사적 행동으로 북핵을 제거하려면 핵무기가 실전배치 되기전에 처리해야 합니다.
한국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없는거죠.

북핵이 북한의 정권 유지를 위한것이다?
이전까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군사력이 무서워서 북한을 내버려둔게 아니고,
북한도 잘알고 있죠.
핵을 개발하면서 북한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보낸 메세지가 미국은 한반도에서 발빼라는 것입니다.
이걸 꾸며서 말해서 미북평화협정 이죠.
미국과 북한이 불가침 협정을 맺게 되면, 한국은 어떻게 하려는 걸까요?
미북평화협정은 사실 필요없는 협정 입니다.
지금의 한국은 북한을 무력통일할 의지가 없고, 미국도 한국의 뜻을 존중해 북한이 어떤 막장짓을해도 내버려두고 있었죠.
오직 북한이 남한을 무력 침공했을때만 미북 불가침 협정이 북한에 필요한것이죠.
     
야마도네 18-02-18 18:56
   
불가침이란 본인도 침략을 안했을때를 말하지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다면
당연히 깨집니다. 그리고 평화협정이란게 북이 쓰던 용어라 거부감이 든다는
건 알지만 딱히 새로운 용어를 만들기도 모해서 쓴겁니다. 협정정도로 하지요.

당연히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연합훈련 중지는 없어야 합니다.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배치 하는 선에서 남한의 안보 우려를 완화시켜야 하겠죠.

남한에 떨어질 핵무기는 10년 전부터 실전 배치 단계에 있습니다.
세삼스럽지도 않네요.. 스커드나 노동에 실으면 끝이니까요..
문제가 되는게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지요.

북한의 핵공격이 무서워서 핵우산 공약을 접는다면 지금 미국이 쥐고 있는
패권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트럼프가 고립주의를 표방한다지만 그건 후보시절
사업가 마인드구요. 공화당 민주당 공히 둘다 모두 미국 패권을 내려 놓을
생각이 털 끝 만큼도 없습니다. 트럼프가 오히려 미군의 군비확장을 도모하고
있지요.
          
관심병자 18-02-18 19:10
   
북한이 원할 미북 불가침 협정이란건,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지 않을테니 미국도 북한을 공격하지 말라 겠죠.
북한이 일본처럼 오직 방어만을 위한 군대를 가지겠다고 스스로 말할리도 없고,
한국과 북한간의 불가침 협정을 미국과 맺을수 없죠.

미국과 북한간의 평화협정을 맺었는데 미군은 한국에 있을 명분이 없습니다.
지금 미군은 UN군이 아니고 한국과의 군사동맹에 의해 한국의 잠재적이고 실질적인 적국인 북한을 억제하려는 목적과 명분으로 주둔하고 있는겁니다.
당장 미국과 북한과의 평화협정이 맺어지면,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라고 나서겠죠.

북한은 미국과는 평화협정을 맺자면서,
지금 한국과는 휴전파기 상태로 즉, 전쟁상태 입니다.
실질적 군사행동이 없을뿐이죠.
북한이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먼저 한국과 평화협정이나 정전협정을 맺는게 먼저 아닐까요?
               
야마도네 18-02-18 19:23
   
남한과 미국이 같이 하면 되겠지요.
남한과 협정을 맺는 것이 보기가 좋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알지않나요? 핵심은 미국이라는 것이지요.

근데 솔직히 북한이 남한을 감히 먹을 수 있다고 보시나요?
전쟁은 보급과 물자 입니다. 대규모 재래전을 치를 능력도
없을 뿐더러 하루 먹고 살기도 버겁지요.

어찌 운이 좋아 먹엇다 쳐도, 기독교와 자유민주주의 촛불 사상을
가진 자들을 "김일성 주체교"로 교화 시킬 수 있다고 보시나요?
오히려 체제 위협의 불안요소 5천만명을 어찌 감당하나요?

또한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북한체제로 바뀌면 하루아침에
숟가락 5천만개만 빨개 되는데 남한을 통일한다고 한들 자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북한 체제가 오히려 붕괴하는 요소로 작용할 뿐이지요.
말이 길어 졌는데 북한은 남한을 칠 능력도 소화시킬 능력도 없습니다.
사칙연산 18-02-18 18:55
   
흑룡야구님 혹시 흑룡강성 조선족?
     
흑룡야구 18-02-18 18:57
   
해병 6여단 흑룡부대 출신입니다.

당신은 혹시 대한민국 해병대도 모르는 북한의 사이버 전사?
          
사칙연산 18-02-18 19:00
   
아 예 저는 2사단 청룡 759기입니다.
               
흑룡야구 18-02-18 19:04
   
해병대 출신이신 분이 흑룡을 못 알아들으시니 해병 출신이라는 말에 신뢰가 가지 않네요.
                    
사칙연산 18-02-18 19:12
   
저가 먼저 기수를 밝혔는데 기수를 밝히지 않으시니  저보다 기수가 높으신 선임병님이신 것 같습니다. 필승! 군번은 957200.... 입니다.
                         
흑룡야구 18-02-18 19:17
   
선생님께서 700자가 맞으시다면 저는 한참 후배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61대대에서 보병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해병대의 자존심과 군인정신에 걸맞지 않으시게 상대방의 글을 분석하거나 오류를 지적하지는 않으시고 비아냥 거리며 이른바 '조선족'에 비유하시는 태도에 대해 매우 해병대로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사과와 그런 말씀을 하신 데 대한 부연 설명을 듣고자 합니다.

제가 아는 그 어떤 해병도 상대방을 비아냥 거리고 모멸감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부산아재 18-02-18 18:59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담배한대 피워 물게하시네요 우리의 국운이 아직끝나지않았다고 믿습니다 절묘한묘수 신의한수 거란을향해 일갈하던 현대의 서희가 나올길 바랍니다
     
흑룡야구 18-02-18 19:06
   
저도 그래 봅니다.

무엇보다도 현 국면을 정확히 간파하여 꿰뚫을 수 있는 혜안을 가진 분이 우리 나라에 꼭 있을 것이라 믿어 봅니다.
          
이성인 18-02-18 20:24
   
저는 사견이지만
분할지배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4분할론에서 동해가 중국에 노출안되는 선으로 조정

즉 청천강과 청진까지의 경계를 두고
중러는 그 이북을
한미는 이남을 두고
선이 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김정은의 과대망상과 오판이 없다면 순조롭게 풀리겠지만
지금의 북한 상황이라면...
상당히 힘들군요..
               
흑룡야구 18-02-18 21:48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KCX2000 18-02-18 19:03
   
북한핵에 대해서 다들 엉뚱한 생각을 하시네요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만 폐기하면 미국이 북한핵을 용인 할거란 생각은 전혀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면 ...잘 생각해보시면 지금까지 북한이 흔히 써오던 수법이 뭔가요?
바로 협박이죠.

지금 이란 핵협상 한것도 지지부진한게 핵협상은 타결이 됐는데 다른 사안,,,예멘,시리아 내전같은것때문에
다시 미국,이란이 대결국면에 들어설수도 있죠. 그럼 이란에서 내세울건,,,핵무기죠.
북한도 마찬가지죠.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폐기한들 핵무기는 그대로 있을것이고 제제 보장은 되면서
먹고 살아야하니 남은건 협박이죠.
그럼 또 핵무기가 튀어나올것이고 이 협박에 우리정부는 벌벌 떨겟죠.

파키스탄,인도,이스라엘은 전혀 다른문제죠. 미국 심기를 건들일 일이 없지만 북한은 아닙니다.
미국이 경제제제 풀어준다한들 수출할수있는게 산나물외에 미사일,핵기술,마약뿐이 없습니다.
제제 보장을 미국이 해주더라도 중국처럼 대외 개방없이 북한 스스로 먹고살면서 외화를 벌어들일수잇는 수단이 없다보니 남은건 삥뜯기 뿐입니다.

북한 스스로가 이 모순을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핵무기를 포기 못하는것이죠.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일분일뿐입니다. 더불어 미국은 절대로 북한핵무기 용인 할수없어요
다른 사안으로 북한과 마찰이 생길때 북한이 할 행동은 뻔하기때문이죠
     
야마도네 18-02-18 19:14
   
공갈을 막기 위해 주한미군과 전술핵 도입이 필요한 거죠.
남한의 핵위기는 이미 10년 전부터 상주하고 있었는데,
미국이 모른척 방관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치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고 미국에 직접 위협은 아니니..

하지만 상황이 본토를 위협받는 수준에 온다면 달라지지요.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미국 입장에서요. 북한을 치든지
아니면 협상을 하던지..

밀메 입장에서는 북한을 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3시간 안에 북한 지휘부와 미사일 시설 및 레이더 기지를 털어내고,
하루만에 장사정포를 대부분 거두어 낼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죠. 불확실성이 존재하니까요.
피해가 거의 없을 확률이 높지만 잘못하면 큰 피해가 따르니까요.
구태여 큰 모험이니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고 싶네요.
          
KCX2000 18-02-18 19:50
   
마치 모든 밀매들의 소망처럼 말씀하시는데 현실과 이상을 구별할줄 알아야죠
무슨수로 북한의 모든 장사정포를 하루만에 거덜냅니까?ㅎㅎㅎ
그리고 미사일 발사대는요? 핵무기 아니라도 미사일에다 화학탄두 몇개 넣어서
대도시에 떨구는거 어케 막아요?
중동전처럼 탁트인 사막도 아니고 예전 코소보때 세르비아처럼 숲속에 숨기면
못 찾는게 더 많아요 ㅎㅎㅎ
현실과 이상을 구분 못하면서 밀매라는 타이틀을 달고 수많은 밀리터리 사랑하는 사람들 욕먹이지마세요
               
흑룡야구 18-02-18 19:54
   
저는 누구의 편도 들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상대의 의견을 더 들어 보고 이견을 더 좁혀 나가는 대화를 지향합니다.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좀 더 들어 보거나 의문을 제기하시더라도 구체적인 방안으로 나아가심이 어떨지 감히 여쭤 봅니다.
               
야마도네 18-02-18 20:18
   
월래 3일정도 걸리는것을 하루만에 80% 걷어내는것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장사정포랑게 다른게 아나리 진지를 때려 부수는 거죠.
최근에 도입 하려는 4발짜리 갱도파궤용 탄도탄도 이것에
일환이구요. 장사정 포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신 분도
밀메 중에 아직 많다고 봅니다. 내가 므슨 밀매를
욕보이고 다니느니 말하는게 어의 없고 ,말투가 띄겁기는
하지만 그냥 넘어감니다..

첨언 하자면 GLSDB 이라고 기존에 mlrs 탄에다가 sdb
활강 유도탄을 장착해서 1억원 전후로 120km 까지 제압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개전초기 만발 정도 약 1조 원
들여서 고정된 포진지, 막사 지휘부를 날려 버릴것을
고려 했으면 했지만 국방부는 뭐 국산탄도 미사일을 추진
하네요..그래도 역시나 매력적인 방안이니 충분히 검토 해볼
만 합니다.

GLSDB  유투브 영상  : https://youtu.be/kkkfE5yHejc
사칙연산 18-02-18 19:25
   
흑룡야구님이 모멸감과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흑룡야구 18-02-18 19:36
   
선배님을 훈계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이유를 알고 싶었습니다.

주제 넘는 후배로 보였다면 그 부분 사죄드립니다.

다만, 아무리 얼굴을 볼 수 없는 인터넷 공간이라지만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훌륭하다면 더 가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상호간에 예의와 존중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사칙연산 18-02-18 19:48
   
그냥 저는 민족 위에 국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같은 민족이 같은 민족을 향해 핵을 겨누는 민족은 같은 민족이 아니라고 군대에서 배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흑룡야구 18-02-18 19:53
   
저도 주적관은 분명한 사람입니다. 지금이라도 북이 도발하여 전쟁이 발발하면 당연히 총을 매고 나갈 것이고 또 북한군을 향해 총부리를 겨눌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성격같아서는 민족의 반역자를 내 손으로 잡아 효수하고 싶은 심정이나 현실이 그렇지 못 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이고 상호간의 의견을 좁혀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우리들끼리의 상호 비방과 의견의 출구 없는 대립과 충돌은 결과적으로 적을 돕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량한 일반 국민인 우리가 상호간에 한 발 한 발 양보하고 상대의 의견을 듣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선배님께 주제 넘게 말씀 드린 점 송구합니다.

앞으로 많은 고견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태강즉절 18-02-18 19:37
   
북은 전제왕조 국가이고..한자리 잡은넘들은 수십년간  오로지 외길로 초지일관이고..
미국은 4년마다 바뀌며 그때마다 지들 국익에 따라 정책이 춤을 추고..
북이 개기다 보면 또 변수가 생기겠죠.. 개김만이  북한의 유일한 비장의 카드겠죠.
우리넨 여차직하면 삐꾸되어서리 남일처럼 아웃사이더나 되고..ㅎㅎ
짱개들은 그냥 이대로!~~~소극적으로 ..동참하는 척하면서 세월아 가라 뒤로 개기고..
왜넘은 이 와중에 뭘 빼먹을까..북풍팔이나 하고 있고..
러샤도 호시탐탐 빨대 꽂을 짱이나 보고.
젤 중요한건 한국이겠죠..어떻게 하냐에 따라 거대한 변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테니.
그런데..
그런 것엔 관심없이..빨대나, 사리사욕이나...그걸 추구하는넘이 지도층에 너무 많다는거..
나라가 망하던 말던..수 틀리면 해외로 튀면되는거니.
사족.
요즘 미국 심기가 졸라리 꼬울겨..
도대체 여정이와 뭔 수작질을했는지 너무 궁금할겨..친서라는게 꼴랑 초청장 덕담만 있었을까?..
수차에 걸친 대화 내용도 선린 우호 어쩌구만 했을까?..몰래 쇼부는 없었을까..등등..
그러니 딴 생각 말라고 조져야겠지여..무역이니 뭐니로..
요즘 미국의 가면 걷어낸 민낯을 보고 계시는건디...그거 어케 바귈지 아무도 몰라요.
(민주당 주지사 둘이 반농담조로 설레발치길.."저 또라이 누가 저격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답디다^^)
너무 근심마십시요 전쟁나면  소시민은 나가서 탄이라도 날라주면 되는거니...
(여긴 다마가 너무 커서 나기도 힘들겠지만)ㅎ
야마도네 18-02-18 20:10
   
논의 하는 김에 좀 더 극단적으로 가보죠..
북한이 파키스탄의 길처럼 가고 싶다면 파키스탄이 내준것
처럼 하라는 것이죠.

평양이나 핵시설 부근에 미군주둔을 허용 하는 겁니다.
북핵을 용인하고, 제재를 풀고 경제적 지원을 받고, 미국에
협조하고 대륙간탄도탄을 폐기하고, 미군시설을 허용한다면
파키스탄 처럼 핵용인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지롤
하겠지만 그건 중국 사정이구요.

상황이 극으로 치달으니 생각해 볼 수 있는건 다 꺼내놔야
겠죠. 북한내 미군 주둔이란 상상할 수 없었던건데요. 북핵용인
역시 상상 할 수 없는 것이었으니 협상을 하려면 크게해야죠.

박전 대통령시절 위안부 합의 안되면 일본과 정상회담 없다고
고집 부리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괴상하고 묻지마 협상으로
내부 여론만 더 나빠졌지요. 국제관계에 내 요구만 고집한다고
내 뜻대로 가지는 않습니다. 그걸 관철시킬 능력과 힘이 있어야
되는 것이지요. 협상 할때는 크게 내어주면 크게 얻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 됩니다.
     
이성인 18-02-18 20:28
   
어쩌면 미국이 가장 좋아할 시나리오일지도...
태강즉절 18-02-18 21:41
   
윗분들이 말씀하셨으니..추가하여..^^

미국 최고의 시나리오.
봉남통미의 북과 수교하고 ..북핵을 인정한 상태에서  친미 국가로 변환 시키고.
그 핵을 중국을 향하게 하고..구소련의 쿠바처럼 미국 앞잡이로..
유럽,일본등 딴넘들  자금 끌여들여 자신들이 앞장... 북 경제개발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석유든 금이든 ..지하 자원이든 그냥 빨아대고....그 과실은 미국 다국적 기업들이  챙기고..
미군 또한 군사고문단이든 뭐든 주둔하면..중국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후달릴거고..러샤도 후달릴거고..
트럼프는 본시..부동산개발업자라는....어찌보면 북은 마지막 남은 황금의 미개척지라는..
이런 사태가 진짜 벌어지면..대한민국은..있으나 마나....돈만내는 호구로..그냥 패싱당한다는...
그런 것도 우리의 존재 가치를 위해서도..적당하게는 막아야한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