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만 다녀오면..
항상 퍼지는 전차가 있었어요...
훈련전에... 수없이 일일정비 주간정비 월간정비...
그것도 부족해서... 일과후 정비까지 했었는데...
퍼지는 차는 항상 퍼지더라구요..
제 바로 옆 단차승무원들;;; 흑... 불쌍해..
다행히 제 차는 한번도 퍼진적이 없었지만...
다락터 훈련장이라고;;;있는데 그곳에 다녀오다가...
도로에 난 캐치아이? 요거 밟아서..
엄청나게 아작을 냈다고;;; 항의 받아본적은 있음 ㅋ
가끔 티비에서 k-1전차 포가 작살난거 봤었는데..
원래 사격훈련 하기전에... 전차 꼬질대로...후비적후비적...ㅎㅎ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일반 소총꼬질대랑 비교하시면
안돼죠 ;; 서너명이 달라붙어서 전차포구에 찔러넣고..
후비적후비적... 전차 안에 들어가서...폐쇄기열고..
PL(윤활류)흘려보낸담에 잽싸게 튀나와서...열라게 후비적;;;
그런데... 왜 주포가 작살나는지 모르겠네요..
사격 한번도 안해본 전차인가???
아니면 정비를 개판친건가??
내차는... 주포안에 강선 매끄럽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던데...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암튼 항상 퍼지는 차들은... 승무원이 정비를 소흘한탓이 아니라
자체결함이란 소리를 듣고... 얼마나 억울하던지...
그거때메 영창까지; 간 승무원은 얼마나 열받을까 ㅡㅡㅋ
항상 죄없는 병사한테만 책임 떠넘기고...
불쌍한 전차 승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