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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6 17:11
[뉴스] [번역] 일본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항모를 가져야 하는 이유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4,960  

출처: https://newsphere.jp/politics/20171228-2/


이즈모함의 항모개수:비싼 개수비용, 그럼에도 「이동기지」가 필요한 이유


일본정부가 「이즈모급」호위함을 F-35B단거리이륙・수직착륙 전투기를 탑재하는 항공모함으로 개수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국내외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서방매체쪽은 일본의 현재상황이나 과제등을 비교적 냉정히 전하고 있는데 반해, 군사적 라이벌관계인 중국매체쪽은 자국정부의 비난성명이나 비판적인 전문가의 목소리를 다루고 있다.

다만, 관계자인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12월 2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관련보도를 부인하며, 현시점에서 개수는 검토하고 있지않다라고 밝혔다. 이 내용이 사실이고 보도가 잘못된 것인가 혹은, 중국이나 야당측의 비난을 피하기위한 방편에 불과한 것인지 이미 밀당은 시작된 셈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전부터 소문으로 흘러나오던 개수계획을 실행하는가

로이터는 「2019년도부터 시작되는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맞추어 일본정부는 『이즈모』급 호위함을 전투기 이착함이 가능한 항모로 개수하는 것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수직 이착륙 이 가능한 미해병대의 『F-35B』전투기 운용을 고려함과 함께 항공자위대가 B형 기체를 도입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여타 매체에서도 대략 유사한 보도를 전하고 있는데, 「복수의 정부관계자」가 소식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공식 발표는 없이 오노데라 방위상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 방위력 추구방향에 관해서 부단히 여러가지 검토를 하고 있지만, F-35B 도입이나 이즈모급 호위함 개수에 관련된 구체적 검토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라고 언급한다.  (로이터)

「이즈모」와 자매함인 「카가」는 항모처럼 비행갑판을 갖추고 최대 9기의 헬기를 탑재하는 “헬리콥터 구축함(호위함)”이다. 개수를 거치면 고정익기를 운용할 수 있다고 여겨져, 사실상의 항모인 것은 소위 말하는 공공연한 비밀로써 취역당시 부터 지적 받아왔다.  F-35B는 항공자위대가 미국에서 구입할 예정인 F-35A의 단거리이륙・수직착륙형으로 소형항모에서의 운용을 상정하고 있다. 「이즈모」급은 애초에 F-35B의 운용을 전제로 설계되었다는 정보도 있다.


◆한 척 개수에 연간 방위예산의 약 5%

미국 기술지인 포퓰러 메카닉스는 「일본정부가 이러한 계획을 실행한다면, 『이즈모』는(건조가 진행된)요코하마 소재의 조선소에 돌아가서 대규모 개수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개수될 포인트를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우선, 비행갑판이 F-35B의 이착함 중 받게 될 배기열에 견딜수 있도록 신기술이 적용된 내열코팅 처리를 하게 된다. 또한 선수에 설치된 근접방어시스템(CIWS)는 이착함시 방해가 되는 관계로 철거될 가능성이 있다.

이 잡지는 또한 F-35B의 항공연료와 정비부품을 보관할 필요가 있으므로, 격납고공간은 현재보다 더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하며, 세계적으로 운용중인 F-35 수리와 예비부품을 관리하는 자동 병참정보시스템(ALIS)의 도입도 빠뜨릴 수 없다고 한다. 이 외에 단거리 이함을 보조하기 위해 선수에 점프대를 설치하는 개수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러한 개수에 소요되는 예산은 「10기+예비기 2기의 F-35B 비용이 약 14억 달러, 함 개수비용이 5억 달러로 일련의 모든 절차에 소요되는 예산은 일본의 연간 방위비의 5%에 달한다 . 일본정부는 『이즈모』와 『카가』를 합쳐서 총 소요예산 약 40억 달러로 개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하고 있다.(포퓰러 메카닉스) 이 매체는 「겨우 20기의 항공기를 해상에 배치하는 것으로써는 너무 비싸다. 이는 GDP의 단 1 %만 방위비로 할당하고 있으며 정부 재정적자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국가 입장에서 뼈아픈 현실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은 비난일색

항모보유 목적은 중국이 군사행동을 활발히 일으키고 있는 남서제도 주변, 특히 센카쿠 열도 주변등에 대한 방위력 강화에 있다는 견해가 강하다. 포퓰러 메카닉스는 두 지역은 어느쪽이든 다수의 중국공군기지에서 항속거리 내에 있는 반면, 일본이 해당지역 방위에 돌릴 수 있는것은 오키나와 나하기지 소속 F-15J 약 40기가 전부라고 지적하며, 이 나하기지도 전쟁이 일어나면 중국의 탄도미사일에 의해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예산문제를 무시하고서라도 「이동기지」로써 탄력적으로 운용할수 있는 항모를 보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정부내에 있는 듯 하다.

또하나의 넘어야 할 벽은 항모는 「공격형 무기」이기에 전수방위 원칙하에 방위무기만 가지도록한 일본 헌법상 제약에 반하는게 아닌가 하는 문제이다. 중국 외무성은 일련의 보도를 접하고 재빠르게 이점을 지적하고 있다. 호주매체인 『news.com.au』는 「완전한 항공모함은 이동 군사기지이다. 이는 명백히 공격적 성격을 가진다. 」고 지적했다. 그리고 일본이 한때 세계 최고의 항모 보유 수를 자랑하며 이를 이용해서 미국 진주만을 공격하고 전쟁을 일으킨 것을 상기시키며, 중국정부가 「역사적 의미에 있어서도 주변국들의 염려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라며 견제하는 발언을 한 것을 전하고 있다.

중국 외무성의 대변인은 일본의 개수논의 보도후 있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평화헌법을 깨뜨린다면 중국과의 관계는 악화될 것이다. 특히 일본이 잘못된 역사인식을 잇게 된다면 군국주의로 빠지리라 본다. 『이즈모 개수계획』은 건전하면서 안정된 중일관계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비난했다. 또한 중국 군사평론가는 개수계획은 「일본이 순수한 방어적 방위전략을 포기한 것을 의미하며, 방어와 공격 양쪽의 군사전략으로 움직이고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 고 코멘트하고 있다. (중국 영자지 글로벌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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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 시각에서 작년 오노데라 방위상의 이즈모개수 검토설 부인에 대한
여러 기사들 중 하나 입니다.

얘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정도로만 보면 되는 글 입니다.

혹여 이즈모 개수가 현실화되어 확정되면 분석기사 쏟아질 거니 그때 또
재밌게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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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8-02-26 19:20
   
돈질해바야지.. 너도 좋고 우리도 좋고
깡통의전설 18-02-26 19:22
   
이즈모야 예전부터 그거 염두해두고 만들어진놈이라 그다지 놀랍진 않네요.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독도함 두고 경항모개조 가능하다 개소리 했던게 쟤네들이죠
user386 18-02-26 19:38
   
일본 입장에서는 항모가 필요하겠죠... 조어도 문제도 있고 지켜야 할 영해가 넓으니까...

그러나 누가 일본 아니랄까봐 헬기항모 이즈모, 카가 2척 개수 비용으로 40억 달러나 쓰고도 함재기가
2척 합쳐서 겨우 20대... 아무리 F-35B 스텔스기라 할지라도 단독 작전 능력에는 한계가 많을것이고...
그래서 왠만한 규모의 작전은 두척이 항상 같이 다녀야 할텐데... 그러자면 운용비도 2배 가까이 들어갈테고...
한 마디로 비효율의 극대화가 이루어 질것으로 보이는데... 우리야 그렇게 삽질 해 주시면 감사하지만...
참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쪽발국님들...ㅋ
랄랄라라라 18-02-26 19:40
   
개수하게되면 쟤들 예산을 많이 태워주게 되니 고맙기는 한데 장기적으로 보면 항모를 제대로 보유하기 위한 시행 착오를 거치는 테스트 베드가 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근데 그래봤자 우리 입장에선 그냥 고가치 표적이 늘어나는 수준이라 별 감흥도 없게지요.
자체발광 18-02-26 19:43
   
해군 항공대 창설하고 유지하는데 개수 비용은 시작도 아닙니다
이즈모급 규모면 20~30대 함재기가 배치되어야 하는데 꼴랑 10대...
이도저도 18-02-26 19:47
   
항모를 갖겠다는건 핵추진잠샴을 갖겠다는 뜻인데요.
그럼 쟤들 헌법개정한다는 말이네요.
     
user386 18-02-26 20:00
   
아베가 꿈에서도 바라는게 헌법 개정해서 소위 전쟁 할 수 있는 보통국가 만드는거 아닙니까?
헌법개정까지 하지 않아도 정규항모 가질려면 못 할거도 없죠. 이 놈들 잘 하는거 있잖아요.
편법과 술수 그리고 잔머리... 항모만들고 뭐라고 개소리를 늘어 놓을지...

게다가 일본이 항모 보유하겟다 공표하면 미국이 적극 도울겁니다. 동중국해, 남태평양에서
중국 견제하는데 일본만큼 유용한 도구가 또 있으려고요.
Habat69 18-02-26 19:54
   
1톤트럭을 마개수 해서 콘테이너 싣고 다닌다는데
뭐.. 내차 부서지는건 아니니 간빠레!
획드 18-02-26 20:00
   
이즈모 개수가 과연 비쌀까요?이미 건조때부터 고정익기 운용을 염두해 두고 만든게 상당히 보이고(오히려 개수할 필요없이 현제도 운용가능할 정도) 새 경항모/강습상륙함 건조하는거 보다 훨씬 싸게 먹히는데...
     
하나둘넷 18-02-26 20:20
   
이미 건조하는데 투입한 비용 생각해야죠. 당시비용으로 1200 억엔 투입하고 다시 500억엔 투입해서 개량해야할 배치고는 탑재기체수등에서 애매한 겁니다.

지상항자대기지 중국공격에 따른 기능상실을 염두에 둔다면 항모자체 조기경보용 항공기 및 함 자체 대잠헬기등도 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척당 실고 다닐 수 있는 F-35는 한자리 수입니다.  그러면 항모 호위편대에 할당해야하는 기체수량 제외하면 접전지 공격 및 제공권 확보에 투입가능한 기체는 60% 이하로 줄어듭니다.

규슈일대 증원세력 도착할 때 까지 항공세력에서 열세가 되니 애초 의도한 목적과 달라지죠. 그러니 포퓰러 메카닉스도 이야기하는거죠. 가치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게다가 F-35B는 날개가 안접혀서 차지면적이 큽니다.  중대형 헬기 9기+ 운용가능한데 이는 폴딩한 상태기준이기에 F-35B 10기 이상 운용은 비행갑판까지 탈탈 털어야 하는 상황인데  조기경보헬기 등 지원 항공기 생각하면 애매해집니다.

따라서 어중간한 수량 어중간한 쏘티수 나올바에야 함을 키워서 15기 이상 실을 수 있는 3만5천톤급으로 가던가  아니면 항자대 공중급유기등 지원세력 늘려서 상시 임무 수행  비율을 늘려주는 게 더 낫죠.
스크레치 18-02-26 21:12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개구신 18-02-26 23:01
   
중국은 지들이 항모 만들어대는 주제에...

하긴, 핵가진 놈들이 핵개발 막는거랑 다를게 없지 뭐.
축구사랑인 18-02-27 11:10
   
돈 능력되면 f-35b 운용할 함재기 있으면 해야죠.
우린 너무 방어자 입장서 생각하는 경향이 크죠.우리가 항모보유하면 전시엔 지대함 타켓이 든다고 우려하시는 분들.우리가 공격자 입장서 생각하면 적들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 전투기 견제나 적들의 우선순위 위험지역 폭격,공격자 입장서는 적 뒤통수 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전쟁예방적 함재기 갖춘 3만톤급이라면 굿이죠.
저걸로 일본이 남중국해 정기적으로 왔다 갔다 하면 중국은 저거 지나갈때 마다 비상걸리겠네요.우리도 마라도함에서 f-35b 12대 정도 운용할 그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현시창 18-02-27 13:03
   
그러니까 적 뒷통수를 어떻게 후릴건데요?
그 잘난 항공모함이란 물건이 우리나라 영해를 어떻게 빠져나갈지부터 설명을 해보시든가요...참고로 중국이든, 일본이든 항공전력을 이용해 공대함 미사일 최소 100여발을 집중사격할 수 있는 나라들입니다. 미군조차도 항모전단으로 중국 뒤통수 바로 후리질 못하고 전략폭격기와 각 제도에 배치된 육상지대함/지대지 탄도탄등을 총동원해  대함/대공 미사일 사이트를 스텐드 오프 타격하고 나서야 함대진입을 하겠다는 마당에 꼴랑 f-35 12기 장비한 항모로 뒤통수를 후린다니...이 무슨...

우선수위 위험지역은 적들도 다 아는 요지이고, 당연히 방어도 굳건한데 항모나부랭이에서 발진한 항공대따위로 이쑤시개 쑤시는 만큼이나 타격이 가능하겠습니까? 우리 주변국중에서 경항모 나부랭이로 뭘 어떻게 해볼 나라따윈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일본의 이즈모급조차도 상대적으로 열린 바다에서 쓰겠다고 하는 마당에. 전형적인 닫힌 바다를 영해로 보유한 우리나라에서 무슨 항모랍니까?  차라리 잠수항모를 건조하자고 해요. 차라리 그 편이 실용적으로 보이니까.
랄랄라라라 18-02-27 16:43
   
참 항모라는게 모두 미국의 슈퍼 캐리어만한줄 아는 분들이 많아요. 대부분의 항모라는 물건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란건 동북아시아에서 정말 한숨이 나오는 수준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