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6일 "10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줄여 5년 동안 전력화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부·기재부 간 '국방 안보 및 청년 일자리 관련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40조원에 달하는 국방예산을 쓰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국방부는 기존의 관행적인 예산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기존의 예산과 사업을 완전히 원점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전쟁패러다임에 맞춰 무기체계를 갖추고, 신세대 장병들에 맞도록 군을 운영하며, 사회전반의 일자리 창출에 있어 군의 기여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그러면서 "공룡같은 군대를 날쌘 군대로 만들겠다"며 "대략적으로 10조 가까운 예산을 5년 동안 줄여서 그걸 전력화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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