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군 이야기하는거 보다가 생각났는데
작년 대지진으로 일본 전투기 침수됐다고했던 기억이
<< 일본 동부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난 시각이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사건 발생 70여일이 지난 후에야 염분(?) 때문에 항공 자위대 전투기 중 절반 이상이 폐기 대상임을 깨달았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염분 때문이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전이 뿜어내는 방사능에 누적적으로 피폭되어 자위대 군용기들을 폐기 처분해야 하는 처지겠지. 자위대 공군기지가 모조리 낱은 해안가에 위치했는가? 염분이 아니라 방사능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 못하는 왜국 방사청 심정,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다.>>
수몰됐던 日 F-2B 전투기, “1/3만 재생 가능”
| 기사입력 2011-05-20 16:06
지난 3월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해일에 침수피해를 입은 항공자위대 전투기 중 절반 이상이 버려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19일 방위성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3월 지진해일에 침수됐던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 소속 ‘F-2B’ 전투기 18대 중 수리가 가능한 것은 1/3인 6대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방위성은 수몰 전투기를 정밀검사한 결과 염분침투가 예상보다 심각했다면서, 절반이 넘는 12대에 대해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위성은 수리 불가능한 12대를 해체하고 여기서 나온 부품으로 나머지 6대를 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수리기간은 약 5년, 수리비도 1대당 50~60억 엔(660~790억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방위성은 앞으로 있을 2차 추경예산안에 전투기의 수리비를 추가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정밀검사는 지난 4월 중순 방위성이 수몰 전투기를 수리하기로 함에 따라, 제작사인 미쓰비시 중공업의 기술자들이 현장에 파견돼 실시됐으며 약 150억 엔(198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방위성이 막대한 검사비와 수리비에도 수리를 결정한 것은 이 전투기가 워낙 고가(120억 엔)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다른 전투기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2인승인 F-2B는 1인승인 ‘F-2A’처럼 각종 전투임무에 투입되기도 하지만 F-2A 조종사를 양성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교관과 함께 F-2B를 타면서 조종법을 익힌 후 F-2A 조종사가 되는 식이다.
특히 이번에 수몰된 18대는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전체 F-2B의 절반이 넘는 숫자로, 이들을 모두 폐기할 경우 앞으로의 조종사 양성이나 임무수행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실제로 지진해일이 마쓰시마 기지를 덮칠 당시 이곳에서 F-2 조종사 양성과정에 있던 40명의 조종사는 지난 4월부터 북쪽으로 250㎞ 떨어진 아오모리현의 미자와 기지로 옮겨 교육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자와 기지의 항공자위대는 훈련비행단이 아닌 전투비행단이란 점에서 이는 임시조치에 불과하다.
때문에 방위성은 수몰된 F-2B의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일선 부대에 배치된 기체를 훈련용으로 전용하는 방안과 F-15 전투기를 통해 양성한 후 F-2로 기종전환 하는 등의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조종사를 미국에 파견해 미 공군의 F-16 조종사 양성과정을 밟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2 전투기가 미국의 F-16를 확대 재설계하는 식으로 개발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F-2 전투기는 오는 가을에 마지막 기체가 납품될 예정으로, 방위성은 생산이 중단되기 전까지 수몰 전투기 수리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부품의 재고나 신규생산 가능성을 업체에 문의하고 있다.
출처는 여기 http://enjoyjap.egloos.com/1918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