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서해 남해를 지키는 1,2,3함대는 구축함 치고는 많이 작은 광개토대왕함급을 기함으로 하여 고속정과 호위함들로만 이루어진 연안함대입니다.
북한을 상대로 했을때에는 의미를 가지지만 사실상 주변국의 접근을 저지할 능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죠.
그나마 남해를 담당하는 3함대는 구축함이 하나도 없습니다.
더우기 북한의 비대칭전력인 잠수함을 상대하는데 있어서도 대잠전력이 많이 부족한 탓에 실제로는 북한의 고속정, 반잠수정 등을 이용한 침투를 막는데에 의미가 있다 봐야합니다.
물론 울산급과 그 발전형 호위함들이 배치되면 우리 해안을 지키는 연안함대로서는 충분한 수준으로 올라설 예정입니다.
우리 해군의 주 전력은 부산의 6항공전단, 진해의 잠수함사령부, 제주의 7기동전단입니다.
독도함을 기함으로 한 대양함대에 근접하는 수준의 전력이며,
근시일 내에 대형 잠수함이 배치되고,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이 추가로 배치되고 마라도함도 배치되면 두개의 대양함대를 거느리는 수준으로 발전하게 되요.
전체 전력으로만 본다면, 일본의 일개 방면대 수준, 중국의 1개함대 수준의 전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6항공전단, 잠수함전대, 7기동전단이 그 질로 따지자면 우수하긴 하나, 육군에 큰 투자를 지속해왔고, 해군에 대한 투자는 비교적 최근에야 시작한지라 규모에 있어서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에요.
향후로도 수적 열세는 지속될 예정입니다.
다만 우리가 지켜야 할 해역과, 일본과 중국이 지켜야 할 해역은 그 크기부터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지적인 해상전에서는 우리가 밀린다고 볼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