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대가로 기술 받는 방식…장거리 탄도계측레이더 등 포함
방위사업청은 무기를 구매하는 대가로 핵심기술을 이전받는 무기획득 방식인 절충교역 대상 18개 사업을 인터넷 홈페이지(
www.dapa.go.kr)에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한국형 전투기(KF-X)의 공대공 무장 체계통합, 특수임무여단의 CH-47 헬기 조종실과 엔진 성능개량, 울산급(3천t급) 호위함 엔진의 핵심 구성품인 가스터빈, 장거리 탄도계측 레이더 등이다.
KF-X 공대공 무장체계와 관련해서는 유럽 MBDA의 미티어 공대공미사일(사거리 100㎞)과 독일제 IRIS-T 공대공미사일(사거리 25㎞) 등이 대상 기종이다. 방사청은 미티어급 무장체계 제작사를 대상으로 이번 달 협상 방안을 공고할 예정이다.
방사청이 KF-X의 공대공 무장체계를 유럽산으로 추진하는 것은 미국에서 공대공 무장과 관련한 수출승인(E/L)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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