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1사단 천봉부대
TICN: 예비지휘소 구성훈련
음성 위주의 전술통신체계인 스파이더를 대체하는 차세대 통신체계,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이 전력화되고 있다. 최전방 산악지역을 지키는 21사단도 최초 전력화 부대 중 하나.
그 중에서도 천봉대대 통신중대 훈련장을 찾았다.
▲ 이제는 도르래 역할을 하는 장비가 있어 안테나를 세우고 고정시키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TICN체계에서는 기존체계와 달리 차량에 직접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험준한 산악지형 어디서든 완벽한 통신이 가능하도록 이격설치를 반드시 숙달해야만 한다.
다행인 것은 과거 장병들이 힘으로 안테나를 들어 올려 세웠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자동화가 되어 안테나 설치가 조금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안테나가 설치되는 동안 다른 차량에서는 핸드폰 기지국 역할을 하는 차량안테나가 설치되고 있었다. 차량에 직접 설치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고 수월해 보였던 이 안테나는 TMFT라는 장비를 운용하기 위한 장비였다. TMFT란 핸드폰 형태로 음성뿐 아니라 영상까지 전송 가능한 휴대용 이동장비로 사용자에게는 편리함과 활용성을, 지휘관에게는 현장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로 활용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