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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1 08:47
[뉴스] 유럽 해상초계기 관련 뉴스
 글쓴이 : 모나미펜
조회 : 4,937  

...[전략]

◆ 사브 “1조원 규모 절충교역 가능”

해상초계기 2차 사업에 뛰어든 스웨덴 사브는 “한국 정부와 군이 요구하는 사항은 모두 충족시키겠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사브 관계자는 7일 “기술이전, 한국산 부품 사용, 한국 무기 및 장비 탑재, 한국 내 생산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다 합치면 1조원 규모의 절충교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 사브 소드피시 해상초계기가 해안을 날며 정찰을 하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사브 제공

‘절충교역 1조원’이라는 기준은 공군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의 전례를 따른 것이다. A330 MRTT 제조사인 유럽 에어버스는 방위사업청과 협의를 거쳐 절충교역 비율을 사업 예산 대비 51.6%로 확정했다. 해상초계기 2차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2조원. 공중급유기 사업 절충교역 비율을 적용하면 1조원 규모의 절충교역 기준이 나온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업체보다 한국 진출이 늦은 유럽 업체로서는 1조원 수준의 절충교역을 제안해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절충교역은 규모 못지않게 질도 중요하다. 독자적인 무기개발 및 생산능력을 갖춘 우리나라로서는 국내 방위산업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대한 절충교역이 필요하다. 사브 관계자는 “사브가 축적해온 항공, 전자 분야 기술을 이전할 용의가 있다”며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제작 관련 기술도 이전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럽 방산업체들은 미국 업체보다 절충교역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AESA 레이더 기술의 경우 자사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 이전 대상에서 제외하려 시도해왔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중심으로 한국형전투기(KF-X) AESA 레이더 개발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사브의 AESA 레이더 기술 이전이 실현되면 국내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 방산업체가 생산하는 무기나 장비를 탑재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사브는 국내 방산업체 LIG 넥스원과 해상초계기 사업 본격화를 염두에 두고 양해각서(MOU) 체결 등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IG 넥스원 관계자는 “관련 제안을 받아 협력 방안을 논의 및 검토하는 단계”라면서도 사업을 주관하는 방위사업청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사브 관계자는 “항공, 지상 분야를 포함한 임무체계와 무장 및 센서 통합, 후속군수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절충교역 이행단계에 접어들면 LIG 넥스원에 우리의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생산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이전과 더불어 국산 무기 장착도 거론된다. LIG 넥스원은 잠수함 공격용 청상어 어뢰를 생산하고 있다.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에 쓰이고 있는 청상어 어뢰는 소드피시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한국형데이터링크 시스템 등 지휘통제체계 탑재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림 생략)

사브 관계자는 “훈련기를 자체 개발한 한국이 언제까지 해상초계기를 외국에서 직수입할 것인가”라며 “한국 내에서 해상초계기를 생산해 정비하면서 성능도 개량하면 전력 유지와 예산 절감은 물론 한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린 이를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후략]...


출처 : http://www.segye.com/newsView/2018031000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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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밀리터리 게시판은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첨 글을 써보네요.

밀리터리에 관심도 없었는데 여기서 여러분들이 토론하는 모습을 보니 재미를 붙였습니다.

유럽이 위 뉴스와 같이 조건을 걸며 한국의 해상초계기 도입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밀리터리에 문외한이라 저게 좋은 조건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저런 조건이면 우리나라가 유럽 것을 도입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미국껄 도입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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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펜 18-03-11 08:47
   
tamil 18-03-11 09:08
   
유럽쪽 조건이 좋아보여도 소드피쉬는 애초에 실체도 없는 페이퍼기체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도입중 문제가 생기면 최초도입국인 우리가 덤터기를 쓸 수 밖에 없고 부품수급에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에 포세이돈은 가격은 비쌀지언정 이미 미국이 백여대를 주문하였고 인도, 영국, 노르웨이, 호주등이 구매를 하여서 부품수급도 원할합니다. 절충교역이 좋다고 하지만 저는 모험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모나미펜 18-03-11 09:28
   
검증된 기체 vs 서류 속 기체  란 말씀이시군요.
미국이 100대나 굴리고 있다니...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푸른능이 18-03-11 12:09
   
잠수함도 이지스함도 fa-50도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추진한 결과 나온 결과물들입니다.
때로는 모험도 필요하고 설사 실패해도 기술발달을 이룩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유사시 미군 초계기들이 도와줄텐데 실패한다고 전력이 반토막 나지는 않을 겁니다.
          
힘이곧정의 18-03-11 17:42
   
잠수함도 이지스함도 FA-50도 파격적으로 위험부담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우리가 페이퍼 기체의 최초도입국이 되는 위험을 부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노브레인 18-03-11 09:12
   
돈 보다 동맹이 우선.
     
모나미펜 18-03-11 09:29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의 최우선 동맹이란것은 인정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노원남자 18-03-11 09:12
   
워..한대도 안나온 기체를 사는건 바보짓아닌가요..
     
모나미펜 18-03-11 09:31
   
검증된 기체가 밀리터리 쪽에선 베네핏이 큰가 보군요.
생각해보니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안전을 맡기는 국방과 군인의 목숨이 걸린일이니...
댓글 감사합니다.
사칙연산 18-03-11 09:17
   
포세이돈의 대체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일본 기체정도밖에 없습니다.
아파치 정도 가격을 후려치기 위해서는
과거 터키정도의 블러핑 카드가 되기에는 너무 수가 보이는 약한 카드입니다.
만약 제가 담당자라면,
T-50과 일본 해상초계기 실제 거래협상 들어가면서,
보잉측과 가격흥정해야 제2의 아파치 전설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사업 담당자가 일본무기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순간,
해임과 동시에 사회적 매장을 당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무기획득 전략은 불가능합니다.
     
모나미펜 18-03-11 09:33
   
음..아직 밀리터리에 아는바가 없어서
이해가 잘 안되는 말이지만
협상전략을 제시해 주신 건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가토쾰쉬 18-03-11 11:20
   
아파치는 가격을 후려친게 아닙니다. 미육군에서 72대 발주 취소로 공중에 뜬 상태 였는데
한국이 운 좋게 헬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싸게 도입 된겁니다.
또 P-1  비싼 유지비와 부품을 일본에서 공급받아야 하다는 단점이 있읍니다.
독도 나 제 7광구에서 분쟁시 부품 공급을 못 받을수도 있습니다.
F-35 정비창을 일본에서 할수도 있다고 하여 문제가 되었던적도 있었습니다.
          
사칙연산 18-03-11 12:14
   
물론 그런 점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계산에는 한국이 아파치를 도입하면
한국에 있는 주한미군 아파치 부대의 부담을 줄이고
돈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계산도
아마 조금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터키의 제안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터키 원전 수주 제안이었습니다.
솔직히 제안이면서 협박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블러핑 카드라고...
sunnylee 18-03-11 09:19
   
AESA 레이더 기술. 해저지형 추적레이더,
맟춤 ,오픈형 개방형..아키택처 수용, 자국개발 무장 탑재 변경가능,...
장기적 안목에서  볼때..기술이전, 축적
어떻케 보면....솔깃한 제안인듯  하지만

또한편으론...생각하면,
실전 적용 테스트, 실전투입  가시적 결과는 없다란 소리도 됍니다.
저 프로그램 역시 현제 페이퍼 플랜 제안 정도 고요..
충분한 도입비용과 예산,시간이 있다면.. 한번쯤  검토해볼 문제이긴 하지만..
현제 한국의 입장에서 ..
동북아 3국 해상 전력 군비확충 정세와 북핵 잠수함 탄도함 추적,제거  전력구축..
당면한 과제와
기존  운용 해상초계기의 노후화와 수량부족과
장거리 해상 작전지역 초계비행 시간 연장을 위한 공중 급유기 추가 수량 확보 포함
신속투입을 위한 기체 수량 포함 ..당장 이상과 현실요구와의 격차가 크죠..

제일 중요한 한정된 국방예산안에서 실전능력이
증명된 즉시 투입 전력감이 절실히 필요한 입장 입니다.
단순 공격기가 아니라.. 해상초계기는 그 도입 사업 금액대도 크고..
도입 하면 향후 20년이상 장기운용을 위해. 운용,유지 보수 비용도 무시 할수 없고요..

오픈형 아키택쳐.. 듣기엔 좋지만..
랩터 개발때 보다 전투,비행관제 시스템 구축에 
4배이상의 프로그래밍,오류수정에 들어간 시간,비용이 
f-35 생산막판에  개발비상승, 실전배치 지연에 많이 작용 했다고...들은듯
 
도입후 한국형에 최종 맞춤형으로 맞추까지
실전 테스트 시간, 개발 비용상승은 그누구도 장담 할수없단는 페이퍼 제안이란 점이
일고의 재고가치가 없었다고 보는편이 맞는듯..
     
모나미펜 18-03-11 09:54
   
어우..이걸 보니 확실히..
          
sunnylee 18-03-11 10:11
   
중국의 동중국해 자국 영해편입,영향력 행사을 위한 해상전력 구축은.
북핵  탄도 미사일 발사 잠수함 추적,제거 전력구축 당면과제 부각돼 가려져 그렇지
우리에게도 생존과 직결된 문제 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센카쿠섬 분쟁과 마찬가지로
이미 우리나라와도 서해영해및 EEZ, 분활
이어도 남방 중국 초계기  비행감시구역 침범등..
아직은 외교문제 수준에서 부닺치고 있는 입장 이지만
언제고 분쟁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문제 입니다. 
북핵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이 즉각적 안보와 직결돼는 문제라면..
향후 중국의 동중국해 영향력 행사는 ,,,
우리나라의 해상교역로, 원유 수송로,,안전 확보
국력 신장과 직결되는 문제 이니니까요..
드림케스트 18-03-11 09:29
   
그래 사브 사브
영웅문 18-03-11 09:51
   
콜 준비하는 척만해도 미국이 철강수입관세에 대해서 양보할거다.
정 안되면 그냥 사고...
ㅣㅏㅏ 18-03-11 09:52
   
결국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조건이 워낙 좋아서 솔까 혹하는데.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 시기가 좋지 않은게 문제.
대신 포세이돈 구매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
12척 18-03-11 10:07
   
그냥 포세돈 도입사업인데 무기도입의 경우 경쟁입찰이라서 포세이돈 대항마가 필요함.
사브는 이런 경쟁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를 포세돈급이라고 선전 할 수 있게됨.
이를통해서 사브는  이후 다른나라에서 하는 더 낮은 급의 해상초계기 도입사업에서 스스로를 포세돈 급이라고 소개 할수 있게됨.(우리 포세이돈 급인데 싸게줌-이렇게)
일종의 런닝메이트 정도로 보시면 되고 경쟁에서 한쪽으로 너무 기울기 때문에 절충교역 같은 옵션을 걸어서 보충하는 거임.
     
모나미펜 18-03-11 10:38
   
오~확실히 사브는 그런 전략을 펼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환타쥬스 18-03-11 10:48
   
스웨덴 사브면 신뢰성 있다고 봅니다.

무턱대고 페이퍼라고 무시할 수준의 기업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잉 T-X 사업때 보잉사장이 디자인과 제조기법을 f18과 사브의 그리펜것을 재사용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사브의 기술력을 인정하는 대목이지요.

그 그리펜을 브라질이 구입했고 그 조건에 기술이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우리 kfx사업과 연관있는 사건이라 좀 뼈아프긴 합니다.

이런 선례를 봤을때 우리도 기술이전의 조건으로 구입하는 방식은
매우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정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겠지만요
     
테스크포스 18-03-11 16:24
   
천하의 록히드도 f35 개발하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뻥튀기 됬는데요..사브고 나발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고봅니다...우리가 해상초계기를 도입해야하는 이유는 단순한 초계능력 향상이 아닌 부상하는 동북아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함이라 '빠른 실전 투입 및 장기운용가능'이라는 3박자가 고로 맞춰져야 합니다..적어도 페이퍼플랜 기체는 위 3가지의 운영성을 담보로 잡아야하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당연히 포세이돈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haloarmy 18-03-11 11:19
   
스웨덴 항공사업 무시하면 안되요
미국산 무기가 검증된 A급 무기지만
사브를 통해 부족한 우리 기술력 확보및 기술이전 
아니면 미국무기 가격 할인등 압박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라고 봅니다
무라드 18-03-11 11:31
   
투트랙으로 가는것도 좋겠네요
돈만 된다면..
     
푸른능이 18-03-11 12:0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죽여줘요 18-03-11 11:47
   
똥 싸러갈 때 생각 다르고 싸고 난후 생각 다르죠

지금이야 급하니까 막 지르겠지만 과연
     
환타쥬스 18-03-11 12:06
   
브라질이 그리펜 구입하고 기술까지 이전받았습니다

막 말바꾸고 그러진 않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우리 kfx보다 빠른시간에 4.5세대 비행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요
탄돌이 18-03-11 12:08
   
프랑스 업체만 아니라면,
모험해 볼 가치도 있죠. 세상에 공짜가 없읍니다.
상당한 리스크도 부담하는 만큼 스웨덴 쪽에 요구해서 얻을 것도 많겠지요.

무기장사에 동맹 따지는 푼수짓도 이젠 그만해야죠.
     
푸른능이 18-03-11 12:14
   
미국제를 사는건 성능이 가장 뛰어나고 전시에 후속지원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이 동맹국이라고 팔아주기 때문이죠 그런데 푼수짓이라니 현실을 모르는 건가요?
이번 건은 사브를 지지하지만 푼수짓을 해왔다는건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탄돌이 18-03-11 12:16
   
비지니스는 비지니스 일 뿐
               
테스크포스 18-03-11 16:28
   
이분 또 나오셨네요..저기요 동맹이니까 미국이 우리에게 무기를 파는겁니다;;동맹 따지는게 푼수짓이라는 발상은 도대체..그야 합리적인 무기구입이 동맹이라는 이유로 평가절하되어선 안돼지만 페이퍼플랜은 이야기가 달라요 에시당초 그런 푼수짓은 한적이 없는데요? 와일드켓이랑 mrtt 잘만 구입하고있습니다 제발 어설픈 지식으로 아는척좀 하지마세요 ㅜㅜ 이건 저도 고쳐야할 점입니다만 정말 보기 안쓰러워서 그래요
자체발광 18-03-11 12:16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많지도 않은지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에

자주국방이란 말에 홀려 모든걸 국산화를 시도하면 하면 안됩니다

그게 가능한 국가는 강대국 뿐이죠. 일본도 P-1만들고 나서 단 한대도 수출 못했 습니다.

수출을 염두해 일본 제품 답지않은  나름 낮은가격과 나름 낮은 유지비가 장점이였는데도 말이죠

안그래도 우리나라 함정들은 소나가 상대적으로 부실해 대잠 초계기는 하이엔드 급을

들여와 마음이 놓입니다. 포세이돈도 대량 발주가 된 상황이라 4500억에서 2500억 내외까지 내려

왔기에 우리나라 구매목록 1순위에 있는거지 소드피쉬는 소량발주에 아직 페이퍼라 최종 가격이 얼마할지도

모르고 덤터기 당할 위험 요소가 많기에 당장 계획도 없는 기술이전에 낚이면 큰일 납니다.

반드시 국산화 해야할 무기들과 반드시 수입해서 써야할 무기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 해야 합니다.
     
수퍼밀가루 18-03-11 12:38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기술을 획득하면 기술 역이전 또는 기술 역수출을 역제안해서

더 싸게 들여오는 건 어떨까요? 이것도 안되는 걸까요?
     
푸른능이 18-03-11 12:52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면 그 과정에서 일자리 확보와 기술확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직도입으로 막대한 외화가 빠져나가는 일이 줄고 가동률도 늪아지겠죠
성능이 좋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빠르게 투입하지 못하고 생산국에서 부품이 도달하기를 기다리다가는...
          
자체발광 18-03-11 18:44
   
하나부터 열가지를 국산화 한다는건 욕심을 넘어 만용 입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의 성과를 얻는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비지니스 항공기도 만들수도 없고 자국산 초계기 개발 계획도 없는데

대잠전력 핵심이될 차기 초계기를  단지 자국산 컬렉션을 위해

중급으로 도입한다는건 국가 방위를 포기한다는거나 다름 없어요.

무기개발에 급격한 성장한을 보인 이유중 하나가 수출 입니다.

개발비 부담을 나누고 이를 얻음으로써 다음단계 발전이 가능했던거죠.

근데 당장 개발 계획도 없는 대잠 초계기 기술 받아와봤자 당장 쓸데도 없고

미국 이하의 성능 입니다. 10~20년후 개발 시작하면 그땐 완전 구식 기술 이에요

이게 수출길이 있다 생각 하나요? 에초에 설비를 탑재할 항공기도 못만드는데?

용케 개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수출할 길이 없고 개발비는 무지막지해 다음단계 개발은

꿈도 못꾸죠. 일단 자국산 좋아하면 당장 국산명품 무기의 핵심부품 수입 비중을 낮추는것이

우선 이라고 봅니다.
               
푸른능이 18-03-11 18:59
   
전 수출얘기 쓴 적 없는데요.
                    
자체발광 18-03-11 20:16
   
우리나라 첨단 무기 개발에 있어 수출을 염두 하지않고 시작한 사업이 있습니까?

기술 받아와 사업을 시작하더라고 일회성으로 끝나 버립니다.  거액의 개발비를 들여

초 저율 생산으로 우리만 사용할 항공기를 만든다? 지금까지 일본이 삽질한 대목이고

P-1은 그걸 벗어나기위한 초석.. 근데 과거 일본처럼 간다는 건가요.국산화는 좋지만

현실이 받아주질 못하면 인정해야 합니다. 부품 수급도 말씀 하셨는데 에초에 항공기

조차 못만들어서 기본 베이스가 수입 입니다. 기술이전받아 개발한 장비들도 생산라인

이 부담되어 잘해야 8할정도만 국산이겠고 핵심쪽은 수입이겠죠. 단가가 안나오니까요

생산댓수가 많고 수출가능성이 많아 연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될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

해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유일하게 생존할수 있는 방법이죠.
고이왕 18-03-11 12:50
   
기체부터 만들어야 순서가 맞지 않을까요?
두리차 18-03-11 14:29
   
항공기는 미제가 최고임
무조건 미 공군 해군의 주력 기체를 사야됩니다
이유는 끊임없는 업그레이드
에프 십육 십오가 삼십년이 지나도 아직 사랑받는 이유는
미 공군의 주력기체이기에 끊임 없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소드피쉬를 우리만 도입했다고 가정하면
업그레이드  비용과 별개로 개발비용  또한  우리가 지불해야되고
업그레이드 자체가 지지부진 해져서
나중엔 저성능의 기체를 사용해야하는 위험성이 큽니다
어쩌면 초기 생산품의 기체를 퇴역때까지 업그레이드 없이 사용해야하는 미친 짓을 할 수도 있음

오래쓰고 싶으면 미제 특히 미군이 다수 사용하는 기체가 최고임
태지 18-03-11 14:56
   
4leaf 18-03-11 15:43
   
대잠초계기를 사브로 선정하는걸 쉽게 정리하면

전세계에 오직 6대 날아다니는 대잠초계기를 만드는거죠. 비록 베이스가 민간 비지니스 제트기라고 하더라고 군용규격으로 6대...

비지니스 제트기 기반 대잠초계기의 최대 문제는 무장탑재량이죠. 중형여객기 기반인 P-8A의 센서류는 어떻게 따라간다고 하지만 무장탑재량에서 넘을수 없는 벽이 존재합니다.
리퓨에 18-03-11 15:45
   
마국같이 한 100대 굴리면 당연히 기술받아 국산화하는게 좋지만
꼴랑 몇대 생상할걸 국산화해서 뭐 하자는건지
사업이 잘 진행된다 해도 국산화에 들어가는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설마 몇대 생산하지도 않는게 포세이돈보다 싸게 먹힐거라 생각하면 바보임
일본이 이런 바보짓을 잘함
     
푸른능이 18-03-11 19:15
   
대신 투입되는 자본은 국내에서 순환하잖아요
쇠고기 18-03-11 16:00
   
항공기는 미제.
테스크포스 18-03-11 16:16
   
사브 관계자는 “훈련기를 자체 개발한 한국이 언제까지 해상초계기를 외국에서 직수입할 것인가”라며 “한국 내에서 해상초계기를 생산해 정비하면서 성능도 개량하면 전력 유지와 예산 절감은 물론 한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린 이를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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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장사할줄은 아는군..좀 뭐랄까 가슴속에 불을 지피는 발언이긴 하네요 ㅎ;;

하지만 포세이돈이겠지....프랑스의 에어버스같은 잭팟을 노리는것 같긴한데 음..글쎄;;솔직히 사브가 준다는 기술들이 이미 우리가 확보한 기술에서 조금만 진보하면 자체보유하는건 시간문제라;;
어부사시사 18-03-11 16:34
   
국가안위와 직결되는 군사무기는 도입/개발/보유에 있어 막연하게

"기술 준다는데 기술지원 받아서 좀 무리해서라도 우리가 국산화 성공하면 좋지 않겠나",  "(항모) 없는 것 보다 있으면 좋지 않겠나" 같은 장밋빛 환상은 철저히 배제돼야 합니다. '이 글을 국산화 하지 말자'로 해석하면 독해력 대략 난감..

그냥 군사적 허영심일 뿐입니다. 가능성 보고 거래한다?? 아주 위험한 생각이죠.. 유파 사례를 보고도 여전히 학습효과가 없는..

쉽게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이것 저것 가능성 보고 덜컥덜컥 뛰어들 정도로 군사적으로 한가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죠. (경제적으로도 마찬가지구요)
     
푸른능이 18-03-11 19:26
   
유파는 여러나라에서 끼어들고 이윤내겠다고 하다가 폭망한거고 이경우는 그냥 사브한테 맡기는 거라 예시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항모는 말할 것도 없고요.
앞으로 초계기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텐데 그때마다 돈이 외국으로 나가게 두는거보다는 기술 얻어서 개발해야지요.
이게 잘 안될수도 있지만 우리는 잘못됬을때(전쟁) 도와줄 미국도 있으니
          
가토쾰쉬 18-03-11 20:02
   
글쎄요...  유파 폭망은 높은 유지비와 낮은 가동률로 폭망했는데...
가동률이 50퍼 미만 이라  미제 전투기들 보면 보통 70 ~ 80퍼 이상 나오는데 비해 형편 없고
한번 이륙 하기 위해서 엄청난 유지비로 인해 오스트리아 노르웨이국들은 창고 보관만 했다는...
          
어부사시사 18-03-12 08:13
   
말귀 지지리도 못 알아들으시네.. 에혀~ 진짜 답 안나온다. ㅉㅉ
축구사랑인 18-03-11 18:31
   
위험vs기회
페이퍼기체 도입으로 온갖 결함 시행착오 각오할건지 아니면 기술 도입이란 과실로 해상초계기는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건지 선택의 문제. 어려운 선택인데, 구입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정되겠네요.
abwm 18-03-12 05:48
   
계속 수입해서 쓸거면 모르겟지만, 앞으로 우리나라도 만들려고 한다면,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진않을듯..어차피 우리도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생각한다면, 기술축척은 해나가야할겁니다. 대신에 꼼꼼하게 살펴봐야겟죠.
rhaxoddl 18-03-12 09:23
   
그냥 들러리 일뿐.. 일본 초계기도 들러리로 참여 했으면 함
경쟁이 많이 있어야 포세이돈 싸게 살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