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23%… 軍 슬림화 나서… 육군 부군단장-부사단장 폐지
“방만” 지적 인사사령부 해체 검토
국방부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군 장성 100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졌던 감축 수준(70∼80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전체 장성(430여 명)의 23%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중략)
육군은 부군단장과 부사단장 직위 등을 없애는 방안을 포함해 후속 조치를 강구 중이다.
국방부는 또 같은 맥락에서 육군 인사사령부(사령관 중장급)의 해체도 검토하고 있다. 2006년 4월 인사비리·잡음 방지 등을 위해 창설된 이 부대는 육군 전 신분의 인사 운영과 행정, 의무, 헌병지원, 복지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육군본부의 슬림화 및 효율성 제고, 육군 인사참모부의 권한 축소 등 창설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육군 조직만 방만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