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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8 13:09
[잡담] 원잠이 10년 부터 30년까지 왜이렇게 편차가 나는지?
 글쓴이 : 노브레인
조회 : 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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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름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머 원잠 뿐만 아니라 그냥 잠수함도 잘모르기에

상상력으로만 함적어 봅니다


일단원잠을 개발한다는데

이게 국산화가 어느정도 까지냐 이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지금 개발 하는 kfx도 그럽니다

만약에 우리가 국산화를 높인다고 해서 엔진 까지 개발한다면

30년도 안될겁니다


그러면 원잠도 안에들어가는 설비 상당 부분은 해외 수입니다

우리가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부분만 국내에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하면 구지 그렇게 시간이 만이 안걸립니다


그래도 안해본거니까 안전성도 감안해야할거 같고 머 기타등등

 10년은 좀 짧은거 같고

대충 한 15년정도 선 되지 안을까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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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척 18-03-18 13:12
   
노틸러스가 1954년 이고요. LA급이 1972년 입니다. 기간으로 치면 18년이죠.
뭘 만들어도 초도함은 대부분 문제가 있어요.
미국 원잠도 LA급 이전에는 임무 중 실종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자잘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었죠.
문제없이 한방에 명품 나오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그런일이 일어나면 기적 아니면 언플이에요.
얼렁뚱땅 대충 만들면 5년이면 만들수 있을거고 쓸만한 것 만들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죠.
대충 만들어서 원잠운용국의 지위를 취득한 다음 인도처럼 외국에서 직도입 하는것도 해볼만 합니다.
프랑스를 예로 들면 르도타블 1971 (전략원잠) - 루비급 1983 - 바라쿠다 2003 입니다.
2018년 대한민국 기술이 60년대 프랑스 기술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만드냐 못만드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짧은 기간에 얼마나 적은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어느정도의 물건이 나와주느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362사업 당시 목표는 개념설계 3년 , 건조 5년이었다고 하죠. 목표 입니다. 목표.
원잠이든 뭐든 초도함이나 초도기체는 반드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노브레인 18-03-18 13:19
   
해외도입 할수만 있으면 해야죠,근데 그것이 쉽지 안으니까 개발할수 밖에요

초도함은 원래 자잘한 문제부터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거 감안해야죠.
     
KCX2000 18-03-18 13:20
   
그것도 좋은 생각인데요
그래도 어차피 미국,영국은 안팔거고 짱깨는 패스..
남은건 러시아 프랑스인데 이걸 잘 조율하면 미국이 갑자기 버지니아급을 준다는? ....
희망사항이겟죠.쩝
          
노브레인 18-03-18 13:42
   
현실적으로 프랑스 밖에 없다고 봅니다
     
12척 18-03-18 13:59
   
단순히 원잠만 만드는데는 얼마 안걸립니다.
최조의 원잠 노틸러스는 51년 예산통과 후 54년에 취역하고 55년에 완성됬는데 이 녀석 디젤잠수함 동체잘라서 원자로 때려 넣은 녀석입니다.
세계최초의 원잠이라서 사고날까봐 공주님 처럼 애지중지 굴려서 사고없이 80년대 까지 잘 다니가 퇴역했죠.
초도함 나오면 크던 작던 문제를 안고 있는게 정상인거고 디잠의 능력도 비밀로 하는데 원잠은 더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게 당연하죠.
그래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잠이 나오면 결함이나 능력 같은 세부사항은 비밀로 취급되면서 한편으로는 언론에 얼굴 비치며 행사는 엄청 뛰겠죠.
때문에 큰 사고가 나지 않으면 문제사항에 대해서는 언론에 나오지 않는게 정상인 겁니다. 만약 능력이나 문제사항이 나오면 내보는 쪽에서 뭔가 원하는 것이 있어서 내보내는 거죠.

어느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어느정도를 목표를 삼느냐에 따라서 기간과 비용이 달라지는 거라서 10년 이든 20년이든 다 맞는 말이죠. 각자 설정한 기준이 다른데 기간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서로 다른말 하는 거죠.
설마 미국이 1950년대 기술로 5년 걸린일 못하겠어요. 하지만 10년 가지고는 버지니아급 성능과 안전성은 절대 안나옵니다. 특희 안전성이요.
대충 목표는 바라쿠다급이고 기존기술과 기술도입을 통해서 개발과 건조 기간을 줄여 보자는 거죠. 목표라는 겁니다 목표, 개발하면서 문제가 생길 경우 기간을 줄이거나 성능을 줄이거나 우선순위에 따라서 여러가지 대응하는 거죠.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면 되려 기간이 줄어들 수도 있죠.
괜찬은듯 18-03-18 13:19
   
일단 시도는 해봐야 아는문제긴 함
아예 이런저런 핑계대면 손도안되면 다양한 기술축적이나 오류수정도 할수 없는거고
실상 과거보다 핵제어나 운용 기술도 발전한상태라 과거의 사고랑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원래 군무기가 언제든 대량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은 가지고 있는거라
 대형이지스함조차 대함미사일 한방이면 승조원 수백명 죽는건 매한가지...그렇다고 안만들고 있지않죠..
원전도 사고 위험 항시 도사리고 있지만 없진않죠.
결국 꼭 사고 날때 상정하고 손안되면 그냥 총조차 만들면 안되는거니...
일단 우리나라 기술진능력 믿고 안되는건 중간중간 기술도입이나 빠른 정책결정으로 판단할 문제일듯
     
노브레인 18-03-18 13:43
   
맞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현시창 18-03-18 13:23
   
현재 군의 타당성 용역에서 목표로 삼은 프랑스 해군의 바라쿠다급 잠수함은 98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2007년 건조에 들어갔습니다. 기초설계와 상세설계, 그리고 건조직전까지 각종 테스트 수행까지 하는데 약 9년이 소요되었습니다. 바라쿠다급의 초도함 쉬프랑. 그러니까 이젠 쉬프랑급이라 불리워야 할 이 바라쿠다급 초도함이 프랑스 해군에 취역한게 2017년입니다. 그나마도 초도함이기에 각종 테스트에 써야 하니 바로 인수한 것입니다.

전 글에 어떤 양반은 문근식이란 전문가가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서 건조 까지 10년이라고 했다며 뻥을 쳤는데. 그 양반 曰 건조에만 최소 8년정도라고 하였다지요? 그래놓고 저렇게 박박 우기는 것도 재주는 재주입니다.

이미 기존에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하고 운용해왔었던 국가들조차도 새로운 핵추진 잠수함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건조하고 전력화하는데 약 20년이 걸립니다. 그런데 10년이면 된다는 말도 안되는 허풍은 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바다속 방사능 경운기라도 만들 작정입니까?
     
bluered 18-03-18 22:33
   
시원시원 하네요.

하다못해 현재 진행중인 장보고 3 사업 (3000톤급)도 2005년 소요제기 후, 2007년 본격 개발하여 현재 2020년 배치를 목표로 개발 중인데... 예정대로 배치한다고 해도 13년이 소요되는 사업이죠.

그런데, 더욱 커진 함체와 완전히 새로운 추진 시스템을 갖춘 한번도 해본적 없는 핵잠을 그것도 10년만에? ㅎㅎㅎ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노브레인 18-03-18 13:36
   
우리가 초짜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경운기급보다는 상위기종 으로 정하고 전기차 보다는 좀 낮은급으로 해서 해야 됀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트렉터급에서 디젤 화물차 정도의 수준으로 햇으면 좋다고 봅니다.
ional 18-03-18 13:45
   
독도함도 초도함이라 문제점이 산더미인데 ㅠ

원잠은 더 할껄요
     
노브레인 18-03-18 13:47
   
그래도 그 독도함이 있었기에 마라도 함이 나올수 있지 안았을까요?
          
ional 18-03-18 14:22
   
독도급 2번함 마라도 함도 그닥 설계변경 없이 그대로 만든다고 하던데요 ㅠ
user386 18-03-18 13:51
   
일단 국산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국산화율은 추정컨데 80% 이상으로 생각합니다. 최소한 추진체계 및
전투지휘 장비등 핵심장비는 말이죠.

우리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어떤나라도 달갑게 생각하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외국의 기술협력 이라든가
장비 판매는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미국도 잘해야 묵인하는 수준이라 봅니다.

꼭 핵잠이 아니더라도 잠수함 건조는 한 나라의 첨단기술의 집약체라 볼 수 있고 산업, 기술 성숙도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죠. 3000톤급 이상 중형 디젤잠수함도 만들어 제대로 운용중인 국가는 일본이 거의
유일하고요. 중국이 구 소련의 지원을 받아 원잠을 취역한지 수십년이 지났고 몇몇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지만
아직도 바다의 경운기 소리듣는건 다 국가의 기술 성숙도가 모자라는데 꾸역꾸역 억어지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까짓거 건조가 목표라면 10년 안짝에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만... 값비싼 국가 전략무기를
중국처럼 그렇게 만들어서는 안되겠죠. 정숙도가 어느정도 보장된 쓸만한 물건 만드려면 지금부터 총력전을 벌여도
적어도 15~20년은 걸린다 봅니다.
     
노브레인 18-03-18 13:58
   
국산화 80% 이상이면 ....

너무 과하게 잡으신거 같은데요

저는 한 70%선 정도만 돼도 감사 할거 같습니다
          
KCX2000 18-03-18 14:00
   
초도함은 국산화가 의미없어요
못만드는거나 비싼건 수입해야해서 애써 국산화 신경쓰면 잘못되거나 너무 비싸집니다.
일단 제대로 만들어놓고 차차 국산화율을 올려야죠.
          
user386 18-03-18 14:04
   
개인적인 추정치라... 뭐 어떤무기도 70%나 80%나 약간의 숫자차이 일 뿐 이정도 국산화율은
어떠한 무기라도 완벽한 국산이라 불러도 이견이 없을겁니다.

원래 무기개발 후발주자 국가인 경우 초도 생산무기를 그 어떤 것이라도 저 정도의 국산화율을 보이는건 아주 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데 제가 저 정도의 국산화율을 예상하는건 위에도 밝혔듯이... 우리의 원자력추진 잠수함의 보유를 그 어떤나라도 환영하지 않는데 있고... 심지어 우리의 탄도탄 보유라든가 몇몇 전략무기 획득 역사를 보더라도 주변국 특히 일본과 중국의 방해공작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Augustine 18-03-18 21:35
   
여담입니다만, 국산화율은 금액대비 국산화율 과 부품수 대비 국산화율로 나눠어 지는데, 현 국내 조선 기술 여건 상, 국산화율 80%는 일반 컨테이너선 정도에서나 가능한 수치입니다. 그나마 국산화율이 높은 해군 수상함도 70% 정도로 점춰지고 잠수함은.......

뭐 사실 현재 장보고-III 건조 현황을 되짚어 보면, 장보고-II 대비 상당한 장비 국산화율 상승을 이룩했다고 평가하기에 일부 장비 수입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내 자체 설계의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국내 원자력 추진 잠수함 기본 설계의 시작을 장보고-III 초도함이 해군에 인도되는 2020년 이후로 미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장보고-III 초도함의 수상/수중 시운전 평가결과을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수중 시운전 때 얻어낼 수 있는 각종 수치들 중에는 대부분 함운동 방정식 계수나 각 시나리오 기동에 따른 함정 기동 능력치 등이 추후에 새로운 선형 시험 해석에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니꼬치다 18-03-18 15:22
   
원잠에 대해서 잘알못이지만..
시간은 유동적이라고 봅니다...
뭐든지 기술과 제조공정은 개량되고 발전하니까 생각보다는 더 빠를거라고 생각합니다.
1900년대 기술보단 현재의 기술이 훨씬 더 진보적일테니깐요..

그리고 국산화률도 중요하겠지만 제조 비용도 무시 못하지 않겠습니까?
중요부품은 필히 국산화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이야 수입한다고해도 큰 문제 있겠습니까?

뭐 국민들이 이 사업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계속 주시하면 사업하시는 분들도 더 분발하고 좋은쪽으로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4leaf 18-03-18 16:10
   
댓글들을 이렇게 이해하면 빠릅니다.

5년 : 장보고-3의 추진체계를 원자로+축전지(혹은 그냥 원자로)로 바꾸자.

10년 : 예전에 해놓은게 있으니 이제 건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20년 : 차근차근해서 사고안나는 안전한 원잠하나 만들어보자!

30년 : 비교적 쓸만한 공격원잠 하나 만들어보자!!
     
bluered 18-03-18 22:44
   
"5년 : 장보고-3의 추진체계를 원자로+축전지(혹은 그냥 원자로)로 바꾸자. " 이라구요?

장보고 3의 납축전지를 리튬이온 배터리고 교체하는 사업을 한번 보겠습니다.

2017년 3월에 방사청에서 장보고 3의 배치2 잠수함에 들어갈 배터리를 기존 납축전지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작을 알렸는데, . 방사청은 앞으로 시제품과 실물 모형 제작, 테스트 등을 거칠 예정으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5~2027년 건조될 장보고-Ⅲ 배치-Ⅱ 3척에는 리튬전지가 탑재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단순히" 배터를 교체하는 사업에도 8년에서 10년을 보고 있다는 것이죠. 그것도 "순조롭게" 진행이 될 경우에 말이죠.

그런데, 대거 추진기관을 교체하는 사업에 꼴랑 5년일 수는 없죠.
          
4leaf 18-03-19 11:36
   
저한테 의문제기 하지 마세요. 언론 기사나나 다른분들 댓글에 가끔 그런게 보이는거라 저도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태강즉절 18-03-18 16:53
   
각국 여기 저기서  자료,엔지니어들 (돈질이나 훔치거나) ..긁어모을테고..부품 역시.
욕심은 충만.. 이것 저것 쑤셔 넣을려 온갖 꼼수를 다 동원할테고.
시간 단축을 위해..불철주야  용접질에 매진할테고.
(그 와중에 빨대박는넘은 진짜 총살형에 처해야한다는)
아주 히안한  짬뽕 혼종이 탄생할듯..ㅎㅎ
그리고 더불어 뭔가 치명적 결함 한두개는 발생할테고..
그걸 잡기위해.. 갑논을박..삽질로... 시간좀 소모할테고..
그렇게 시행착오 거치면서 완성돼 나가겠지요..첫술에 완벽이 가당키나 하겠는지요?.
남들 겪은 삽질...우리도 해야하는게..당연한 "예의"겠지요ㅎㅎ
WINKFX 18-03-18 17:22
   
숭늉  드실려면  모심고  피뽑고 길러서  수확하고 방아찟고  장작때고  해야  누룽지 만들고  물부어 숭늉 만들어집니다..  빨리  가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이제 허접한 보고서 하나 나온거  가지고 너무 급하네요..
그간  착실하게  준비해온  만큼  소음 줄이는 기술만 확보되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싶습니다..
붉은늑대 18-03-18 21:25
   
프랑스와 협력없이 진행시 20~30년 만약 협력 한다면 10년정도 걸리겠죠.솔직히 자력으로 원잠개발은 리스크가 크죠.잘못하면 중공 원잠 꼴 날수도 있고요.누구 말대로 작게 만드는게 더 기술적으로 고난이도일 수 있으니 적당한 걸 개발해야죠.
꾸물꾸물 18-03-19 10:12
   
이공계 출신들은 알겁니다. 그냥 돈이면 됩니다. 사온다는 말이 아니라...

돈으로 시간을 살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돈으로 바르면 하루만에 뚝딱 나온다는건 아닙니다.

10년 걸릴거 5년으로 줄인다 뭐 이런 말이지, 10년 걸릴거 하루로 줄인다 이런건 아니라는 말이지요.

많은 예산이 확보되어 있으며 병행해서 추진할 수 있는 작업들은 최대한 병행해서 추진가능하죠. 인력이나

예산 문제로 병행처리가 가능한것도 일정만들어서 선형처리를 하면 그만큼 기간이 늘어나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