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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8 20:46
[기타] [대만글 번역] 자주국방은 힘든 일이니 군 좀 그만 물어뜯어라 편
 글쓴이 : 노닉
조회 : 4,600  



F-35A, B, C형이 차례대로 비행하고 있다



2018년 3월 16일 칼럼

최근 밀리터리 뉴스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면 Joint라는 타이틀이 붙은 미국제 무기의 이름을 자주 발견할 수 잇을 것이다. F-35 Joint Strike Fighter, 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 그리고 대만에 팔린다고 얼마전 발표난 JSOW Joint Standoff Weapon까지. 이 Joint는 '통합'이라는 단어로 번역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이 미래 전장에서 3군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체계 개발을 목표로 뒀기 때문이다. 

F-35 '통합' 전투기는 미 공군뿐만 아니라 해군, 해병대도 사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여러 동맹국들이 R&D에 참여했다. F-35는 전례없는 거대한 다국적 공동 연구 및 무기 생산 계획의 일환이며 그 생산량은 수천대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해군과 공군의 무기 획득 체계는 나뉘어져 있다.

통합된 무기를 사용하는 거에 대한 가장 큰 이점은 방위비 절감이다. 다양한 무기 체계를 개발할 필요도 없고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무기 개발 비용을 균등하게 한다. 스페어 부품 값을 떨어트릴 수 있으며 물류 수요를 낮출 수도 있다. 무기 투입 및 보관 부분에서도 많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미군이 3군 통합 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사실, 많은 실패담이 전해져온다.

예를 들자면, F-4 팬텀 전투기가 있다. 팬텀은 미 해군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나 미국 의회가 공군하고 같이 쓰면 좋지 않겠냐는 딴지를 걸었다. 결국 공군 버전도 제작하긴 했으나 성공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해군과 공군이 진정으로 통합된 전투기를 운용하는 날은 F-35가 등장하기 전까진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 날이 오늘날 왔다.


항모에서 테스트 중인 F-35C



미군이 무기의 보편성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바로 미국 의회의 압력 때문이다. 군사력이 중요시되었던 냉전의 절정기 때조차 의회는 국방 예산을 가혹하게 압박했다. 미 국방부는 한정된 국방 예산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모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통합된 무기 체계를 다양한 조직에서 사용한다는 방안은 무기 양산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길이었으며 국방부는 이걸로 의회를 설득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모듈형 설계는 미국 국방 산업에 경제적 접근 방법을 도입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여러 업체들이 무기를 개발하며 서로 경쟁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으니 무기 수명 연장 사업을 벌여야했다. 이 모든게 의회의 냉엄한 감시 덕분에 이뤄질 수 있었다. 미군은 3군 통합 무기 체계를 강력히 추진중이며 놀랄만한 성과를 내눈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미군 항공모함 전대와 사용 탄약까지 일원화될 것이다.



러시아는 임무 지향적이다

미국과는 달리 러시아는 소련의 유산을 이어받았다. 소련은 임무 지향적인 무기 개발 체계를 채택하고 있었다. 즉, 수요가 무엇인지 평가하고 그 수요에 최적화된 물건을 공급한다. 공통된 무기 체계에는 관심이 적었다. 임무 지향적 접근 방식 때문에 구소련 시대에는 특정 임무를 위해 개발된 특수한 무기가 많이 개발되었다. 


쌈박한 요격기였던 미그-31



예를 들자면, MIg-31 고고도 고속 요격기가 있다. 이 요격기는 구소련의 방대한 영토 안에 침입한 미국의 초음속 전략 폭격기를 요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MIG-31은 탁월한 요격기지만 고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하는데 최적화되어있기에 다른 용도에선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 미그-31과 같은 사례는 소련 시대에 흔했다. 의회의 감시가 없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여기에는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도 많았다.



중국은 '작은 발걸음' 방식이다

중국은 러시아의 무기 개발 사고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체제도 계승했다. 의회의 감시가 없었기에 구소련의 무기 개발 체계와 유사점이 많았다. 중국도 구소련처럼 임무 지향적이지만 다목적, 모듈식 디자인 및 다용도성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은 무기들을 제작했다. 

그리고 여기서 중국의 특별한 점이 드러난다. 중국은 구소련 방식에다 '무기를 조금씩, 자주 생산하는' 중국 특유의 방식을 추가했다이는 중국이 러시아 기반 무기를 구매한 후, 이를 복제하고, 복제한 걸 소량 생산하고, 양산품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그걸 고친 뒤 개량형을 또 소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그 무기가 탈 없이 작동할 때까지 계속된다. 문제없다고 판단될 시 본격적으로 대량 양산을 시작한다. 중국의 신형 052 구축함이 이러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기술이 성숙된 052C형 후기형과 052D형이 등장하기 전까지 소량 생산이 반복되어 왔고 저 둘에 와서야 대량 양산이 시작되었다



52D형 구축함



'작은 발걸음' 전략의 장점은 명백하다. 모방품을 완벽히 복제해나는데 저 방식만큼 적절한 게 없다. 게다가 작은 변경점을 추가하는 게 가능하다. 중국의 J-10 전투기의 개발 사례를 예로 들자. 초기형인 J-10A가 실전 배치되었을 때 양산된 건 소량에 불과했다. A 모델에서 발견된 결점들이 보완된 J-10B형이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했다. 그리고 중국이 직접 제작한 엔진과 레이더를 장착한 J-10C형과 D형이 만들어졌다. J-10A형에서 목격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B형이 개발되었으며, C형과 D형의 수준이 성숙해질 때가 와야 J-10이 대량 양산될 것이다.



공포의 J-10A



작은 발걸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거다. 완성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개량품을 지속해서 뽑아내야 한다. 그 최종품조차 흠결없다고 평가하긴 힘들다. 중국의 신형 구축함과 호위함을 예로 들자. 중국 군함에 적용된 VLS 체계만 최소 4종류다. 전자전 체계가 난잡하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유지 및 보수가 매우 힘들다. 

완성품이 제작되기 전까지 소량 생산된 군함들의 경우 그 성능은 좋다고 말할 수 없다. 그것들은 가까운 미래에 퇴역할 전망이다. 저 문제는 J-11 뚜룩 전투기와 J-10 독자개발 전투기에서도 목격된다. 중국 미디어가 획기적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떠들어대긴했으나 초기형인 J-11A 뚜룩 전투기에서 결함이 발견된 건 숨기지 못했다. J-11A 초도분 전부에서 같은 결함이 확인되었으며 이것들의 실전 배치 기간을 길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 유럽, 그 외 여러 국가들의 무기 생산에서 자주 보이는 소량 생산 방식인 '배치' 방식은 무기를 일선부대로 보내 성능 평과를 받고, 훈련, 운용 방법을 구축하여 그 성능과 생산 라인을 확인하기 위해 쓰인다. 배치 방식으로 사전 제작된 무기는 최종적으로 생산되는 버전과 매우 유사하다. 엄청난 결점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추가 변경은 제한되며 무기의 기타 사항은 최종 테스트 이후 확정된다. 초도 생산분은 공장으로 되돌아가 차후 양산될 스펙으로 개량된다. 이 배치 방식은 중국의 작은 발걸음 방식과 전혀 다르다. 

동시에 유럽과 미국의 무기는 (대량 양산분의 경우)다양한 개량을 받지만 중국은 양산분을 개량한다기보다 차라리 개량이 적용된 걸 추가 양산하는 걸 택한다.



대만은 미국의 방식을 이어받았다.

오래전부터, 대만은 미국산 무기를 사용해왔으며 자연스럽게 미국의 생각을 따라가게 되었다. 대만 공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F-16 전투기의 경우, 대만은 F-16 A/B 블록 20 단좌형, 복좌형을 구매했는데 미국이 수출한 버전은 대만의 복잡하고 특별한 정치적 상황때문에 공대지 능력이 제거된 대신 공대공 능력이 강화되었다. 미국은 구매하는 동맹국의 상황에 따라 전투기의 성능을 조정해서 팔아넘기곤 한다. 미국은 A/B의 개량품인 C/D형을 공개했다. 대만의 F-16은 운용한 지 20년 가까이 흘렀으며 F-16V급으로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개량이 끝난 대만 F-16의 전투력은 F-16 C/D형보다 막강할 것이다.

대만 해군도 미국산 장비를 사용하긴하지만 정작 군함을 건조하는 방법은 중국이 전투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한 전략을 택했다. 그걸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는 타강급 초계함이다. 타강급 초계함 초도함이 실전배치되었고, 남은 11척이 대량 양산될 예정이다. 대량 양산분과 초도함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타강급 1번함은 테스트용으로 제작되었다. 양산품에는 1번함보다 진보된 사격통제 시스템과 슝펑-2/3 대함미사일이 올라갔다. 길이와 무게도 늘어난다. 


타강급 초계함 초도함



대만 공군과 해군은 다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공군은 다이렉트로 해외에서 무기를 구매하지만 해군은 중소형 군함을 직접 만들기 원한다. 후자에겐 추가 비용이 든다. 이것이 해외로부터의 다이렉트 무기 구매는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자주 국방에는 독이 된다. 자주 국방에는 정치적, 군사적 가치가 있다. 설사 어렵더라도,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다. 

대만의 국방 예산은 충분치 않으며 의회한테 감시도 받는다. 그 결과 '큰 도약'이 아니라 '작은 발걸음'전략이 채택될 수 밖에 없다. 민주주의 국가가 다 그러하듯이 대만 언론은 군의 보수적인 태도, 무기 독자 개발의 높은 위험성같이 군에 부정적인 보도를 자주 내놓는다. 이는 하이 리스크 무기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트리고 군의 신뢰도를 하락시킨다. 잠수함같은 큰 사업에서 드론이나 대전차 미사일같은 작은 사업 등이 저런 피해를 입고 있다.



낭비는 피할 수 없다

무기 해외구매가 편하고 안전하긴 하지만 타국에게 통제받는다. 특히 대만이 처한 국제 환경은 험난하기 때문에 해외 무기 구매는 지극히 힘들다. 자국산 전투기, 군함같은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만 국방 산업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우라지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을 걸어야만 한다. 낭비와 실패는 무조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대만은 중국처럼 무기 연구 및 개발에 돈을 무제한으로 꼬라박을 능력이 없다. 

대만 사회는 인내심을 가지고 좀 지켜봐줬으면 한다. 정부가 납세자들이 낸 세금을 잘 썼는지 의회에서 감사를 벌일 때 의원들은 정부가 소모한 비용이 일종의 수업료임을 잊지 말아줬으면 한다. 이 수업료는 대만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지불되었다. 인적 자원과 돈의 낭비를 피하기 위해선 대만은 자국산 무기를 빠르게 획득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제한된 국방 자원을 들고 대만은 해외 구매와 자주 개발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만 한다.

중국의 작은 발걸음 전략은 관영 언론에서 프로파간다로 자주 이용된다. 적은 양의 무기가 나올때마다 언론에선 크게 떠들어대며 인민해방군의 신형 전함들이 속속 진수되고 있다고 보도한다. 대만의 F-16과 경국 전투기는 40년은 사용할 예정이고, 해군의 경우 신형 군함이 진수된다는 소식이 한 동안 안 들려왓다. 

그러나 F-16과 경국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생산된 지 20년만에 성능 개량을 받고 있다. 해군의 경우,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라이센스 생산과 라파예트급 직도입은 동시대에 한꺼번에 이뤄졌으며 덕분에 대만 구형 군함들을 완전히 퇴역시킬 수 있었다. 저 사례는 중국처럼 프로토타입을 조금씩 만들다 완성품이 나온 뒤에 대량 양산하는 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당연하지만, 중국의 신형 구축함과 호위함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중국 군함에는 VLS와 위상 배열 레이더같은 최신식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만이 차세대 군함 건조 계획을 시작했다. 중국 해군은 요  몇년간 가시적으로 발전했으며 대양 해군으로 성장할 준비를 빡세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언론이 불공정하게 떠들어대는 것처럼 대만이 완전 좆되었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자세를 취해야하는데 중국의 프로파간다와 위협을 복붙한 거짓 보고서들이 판치고 있다.

대만 린민들은 대만 해협 사이에 위치한 양 세력이 전혀 다른 정치 체제와 특성, 사고를 지니고 있다는 걸 이해하고 중국군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상대를 되받아 칠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비이성적으로 겁 먹어서 날뛰는 게 아니라.

엄밀히 말해서 대만인들은 어려운 일을 시도하는 노력에 비교적 관대하다. 가장 좋은 사례는 대만이 자체 제작한 포모사 5호 위성을 궤도에 올렸을 때다. 위성이 궤도에 진입은 성공햇지만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대중 매체는 위성을 추적하고 광범위한 보도를 내놓았는데 보도 내용은 발사팀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상황을 지켜보자는 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별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만 해군의 소해함 사업이 폭파되었을 때는 사정이 달랐다. 이 사업이 이틀이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 긴 시간이 요구되는 사업인데 언론과 린민들은 해군을 물어뜯기 바빴다. 해군은 소해함 사업 폭파가 큰 문제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차세대 군함 건조 사업은 막 시작되었고, 대만 린민들은 해군이 사업 폭파를 통해 교훈을 얻었기를 바란다. 부패 감시와 정의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 국가에서 당연한 일이며,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간다는 것 만으로도 존경과 관용을 얻을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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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18-03-18 21:03
   
노닉님의 대만번역글은 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꼼꼼하게 읽어봤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대만은 진짜 어찌 되려는건지

정말 굳은각오로 자체 개발에 목숨을 걸던가

아니면 미국산 최신무기를 도입해야 할텐데

영 쉽지 않아보이네요
나기 18-03-18 21:09
   
명문입니다 ㄳㄳ
노브레인 18-03-18 21:19
   
우리군도 피같은 국방비를 절감 하는데 만은 노력이 필요한거 같아요.
국방비를 절감하는게 군사력을 증강하는것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체발광 18-03-18 23:05
   
우리나라 무기개발과 도입 전략에도 많은 도움되는 글 입니다.
생산량이 많고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 자국에서 생산할시 유지비를 대폭 줄일수 있는것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동시에 한발에 10억 이상하는 고가의 첨단 미사일의 국산화도 진행 해야 합니다
하이엔드급무기는 개발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예산이 천문학 적으로 많이 들어가니6~8할 정도 성능의
로우급은 자국산으로 개발하여 기술을 축적의 징검다리 역할하며 수적으로 많은양을 확보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게다가 하이엔드의  가중된임무를 분담 이행할수 있죠.
쓰다보니 이 모든게 지금 우리 국방부가 하고 있는 중이네ㅋ
이도저도 18-03-19 00:04
   
솔직히 진정한 의미의 자주국방이 가능한 나라는 미국뿐이라고봐야죠. 다른 나라는 말만좋게 협력적 자주국방을 추구하는거구요.
rhaxoddl 18-03-19 08:49
   
섬짱께들 이런거 보면 불쌍함...
대량으로 물량을 뽑지 못하면 사는게 그나마 재일 싸게 먹힐껀데...
돈도 없고 돈 있어도 좋은 물건 사기 힘듬..
바람노래방 18-03-19 12:52
   
대만의 병.쉰 테크만 보다가 그나마 좀 영양가 있는 소릴 했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위치를 모르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은 국뽕이 대만을 망치는듯..
영어탈피 18-03-19 12:56
   
대만은 중국이랑 전쟁터지면 진짜 남베트남 처럼 전투기 몰고 중국에 투항하는 사람도 많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