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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6 05:54
[해군] 샌디애고 항구에서
 글쓴이 : 잔잔한파도
조회 : 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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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샌디애고에 일이 있어서 그곳 유람선을 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항구에서 그냥 대 놓고 저런 배들을 건조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한두개 건조하는 구나 했는데 주변을 보니 최소한 다섯대 이상을 건조하거나 정비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항구에서 그냥 먼곳도 아닌 좋은 시력만 있으면 볼 수 있는 거리에서 건조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감탄도 나왔지만 부러움도 갖게 되더군요. 그때 항모를 보면서 강대국들이 여러 이유로 항모를 건조했지만 항모가 주는 로망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크더군요. 그리고 항구 한 쪽에서는 항모 하나를 그대로 정박해 놓고 그 위에 비행기들을 올린체 관람료를 받고 입장시키는 것입니다. 그 항모 안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항모 위에 은퇴한 비행기들을 실은 체 관람료 받는 모습이 꽤나 충격적으로 보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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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저는 항모는 이후에 국제 관계와 경제력이 바탕이 되고 국방비가 충분할 때 생각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음속 미사일 개발과 눈 좋은 인공위성 그리고 발전된 레이더 기술이 더 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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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넷 18-03-26 06:22
   
함 건조 특히 원자력항모 건조 시설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조선소 밖에 없습니다.
이 조선소는 예전 노스럽 조선부문이며 지금은 분사후
헌팅턴 잉갤스 중공업의 자회사입니다.

샌디에이고는 미3함대 사령부 소재지로 건조라고 보신 건 함 정기 수리정비기간
정비 수리작업을 보신 겁니다.
하나둘넷 18-03-26 06:27
   
미군 함정 건조는 크게 양대 미국 방산 조선소인
헌팅턴 잉갤스 중공업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
양사에서 건조되며

헌팅턴 잉갤스 중공업은 산하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와 미시시피주의
조선소가 있고

제너럴다이내믹스 일렉트릭보트는 커내티컷주에 조선소가 있으며

미국 서해안에는 건조시설  및 건조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하나둘넷 18-03-26 06:40
   
찾아가신 항모들 중 승함 가능했던 건 은퇴한 항모 미드웨이함으로
보이고 올리신 사진에도 함교아일랜드의 41이라는 번호를 봐도 미드웨이
뮤지엄에 다녀오신게 맞을 것 같네요.

퇴역항모 미드웨이는 1945년 취역 1992년 퇴역한 재래식 추진 항모로
여러번 개수를 거쳐 64000톤규모였던 항모입니다.

현역10만톤 초과하는 항모에 비해서는 좀 작은 녀석이죠.
     
잔잔한파도 18-03-26 06:54
   
그랬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비받는 함모들이었군요. 6만톤급이 저 정도였는데 10만톤급은 어마하겠군요.
          
하나둘넷 18-03-26 07:21
   
http://i44.tinypic.com/ei83z4.jpg

가운데가 미드웨이  오른쪽이 니밋츠입니다.
설계구조 등 차이가 있습니다만 배수량 대비 외관 크기만 보자면
무지무지 차이 나는 건 아닙니다.
               
잔잔한파도 18-03-26 07:51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즈믄다솜 18-03-26 09:58
   
저런 항모 있으면 좋겠지요. 운영비 따지기전에 원전항모 한, 두척이면 남 부러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 우리의 현실로 운영 자체를 못해서가 문제이니.. 현실적으로 욕심은 버려야 하겠지요. 하지만, 와스프급같은 4만톤급 강습 상륙함 정도는 3척 정도 보유를 했으면 하는 개인적 생각은 있습니다. 어정쩡한 독도급 보다는 차라리 해군 항공대를 창설 해서라도 와스프급을 그정도 보유하면 유사시 우리나라 수송 라인에 긴급 투입이나 예방 차원에서 지원도 가능 할거라 생각도 되구요. 우리나라 해상 루트를 일본이나 중국 이것들이 맘먹고 막아 버리면 꼼짝없이 갇혀 버리는 꼴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필수가 원잠이고.. 서브로 능력이 된다면 와스프급 3~4척은 꼭 필요하다 생각이 드네요.
     
꾸물꾸물 18-03-26 12:56
   
항모와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상륙 시키고 땡이 아니라는거죠. 상륙부대가 교두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그렇지만 이후에도 해상수송로를 통한 보급이 이뤄져야하는데 이게 양이 결코 적지 않지요. 결국 강습상륙함이건 항모간간에 이유에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필요한 후속함들 소요가 어마무시하지요... 궤도보급시설이 필요... 하늘에서 보급물량이 쏟아진다!!!
태강즉절 18-03-26 11:13
   
감탄과 부러움을 느끼셨습니까?..ㅎㅎ
전 둥실둥실(실젠 그냥 말뚝 고정^^) 떠있는걸 봤을때...아릿한 슬픔을.
우리넨 언제나 저런걸 가져보나 해서요..제 살아 생전엔 불가란 생각에 눈시울이 아주 쬐금 붉어집디다.ㅎ
     
잔잔한파도 18-03-27 13:33
   
몇년전 항모라는 것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솔직한 감정이었습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제 글 밑에 있듯이 초음속 미사일 개발과 눈 좋은 인공위성 그리고 발전된 레이더 기술 개발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입니다. 혹시 제 글로 불편한 마음이 있으시다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밀앗못이라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어부사시사 18-03-26 13:19
   
사람들의 항모에 대한 환상은 바로 미국 항모를 떠올리는 착각에서 부터 비롯되죠..

실상은 (무서워서) 단 한번도 실전에 투입되지 못 하고 폐기처분 된 아르헨티나 비운의 항모를 떠올리는 게 현실에 가깝습니다. 솔직히 미국의 항모가 무서운 게 아니죠. 무지막지한 호위 세력과 그 뒤에 버티고 있는 무한 백업전력이 무서운 겁니다.

21세기 들어 공중(위성/항공)정찰자산과 장거리 유도무기의 급속한 발전으로 20세기 바다의 왕자 항모는 21세기 '바다의 좁밥'으로 전락한지 오래 됐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교리도 바뀌어야 합니다. 21세기 바다의 좁밥 항모에 대한 환상은 이젠 버릴 때도 됐는데 끈질기게 항모 떡밥이 올라오더군요.ㅋㅋ 그냥 '군사적 허영심'일 뿐입니다. 막연하게 "그래도 (해군 예산/방위력의 블랙홀이 될 게 뻔한) 항모 있으면 좋지" 하는 발상조차 적을 이롭게 하는 매국적 이적행위에 해당한다는 걸 사람들은 왜 못 깨달을까요?????
     
잔잔한파도 18-03-27 13:38
   
혹시 제가 항모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잘 알 수 있도록 글을 쓰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 밑에 있듯이 초음속 미사일 개발과 눈 좋은 인공위성 그리고 발전된 레이더 기술 개발이 먼저라고 저의 소견을 썼습니다.  그래서 좀 더 현실적인 접근과 상황 인식이 먼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모에 대한 환상보다는 있으면 좋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답글을 적어봤습니다.
          
어부사시사 18-03-28 10:55
   
파도님께 쓴 글이 아닌데 괜한 오해를 하시는군요..ㅎㅎ

제가 쓴

//21세기 바다의 좁밥 항모에 대한 환상은 이젠 버릴 때도 됐는데 끈질기게 항모 떡밥이 올라오더군요.//

이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의 항모 떡밥에 시끌벅적한 상황을 빗대어 얘긴한 것이었죠.
쓰고 보니 (파도님께 쓴 글이 아니란 걸) 명확하게 표현 못 한 점은 제 불찰이네요..;;
               
잔잔한파도 18-03-28 20:58
   
아 아니요. 어부사시사님.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까지 잠깐잠깐 들어와서 글들만 읽다가 처음으로 글을 쓴건데, 항모에 대한 내용이 계속 올라오는 시점에 상황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사진을 올려버렸네요. 그리고 어부사시사님의 글을 보면서 좋은 정보를 얻어가곤 했었습니다. ^^
               
잔잔한파도 18-03-28 21:01
   
불찰이라고 말씀하시니 제가 죄송합니다. ^^ 어부사시사님의 댓글에 감사합니다.
깁스 18-03-26 17:51
   
엄허나~크고 아름다워라 여기까지
     
잔잔한파도 18-03-27 13:42
   
제 기억으로는 항모가 커서 놀라긴 했지만 아름다운 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