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JASSM의 대함버전인 LRSAM사거리는 대략 800Km이상입니다.
그리고 항공기 작전반경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순항미사일을 단 장거리 타격미션의 경우 애시당초 공중전을 상정하지 않기 때문에 순항고도와 순항속도로 기동하며, 이로 인해 작전반경은 당연히 더 길어집니다. KFX체급을 고려하면 순항미사일 혹은 대함미사일 2발을 장착할 경우 작전반경은 못해도 700~800Km 내외로 나올 겁니다.(KFX역시 갈수록 뚱뚱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맙시다.)

아울러 일본이나 중국이나 함재기는 동일하게 지상발진 항공기의 그것에 비해 제약이 심합니다. F-35B의 경우 제약이 덜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지상발진 전술기에 비해 제약이 있는 건 변함 없습니다. 특히 이즈모급의 체격을 보면 공격대를 편성한다한들 그 규모는 약 4~8기 정도입니다. 이 정도 규모로는 타격능력이 빈약한 건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만일 그 대상이 한국같은 방공망이 빽빽하게 밀집한 상대를 대상으로 삼는다면 더더욱...

그리고 중국의 J-15는 최대이륙중량 한계로 내부 연료도 만재 못합니다. 여기에다 중량 2000파운드 이상인 순항미사일을 장비할 경우 200Km내외 작전반경을 보유하게 됩니다. AAM 4발 정도를 달고도 실작전반경은 500Km를 밑돕니다.

현재 상태로선 만만히 봐도 됩니다.
더구나 한국 역시 최대 사거리 500Km이상 최대속도 마하 4부근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개발중이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걸 2개이상 전술대대가 동시에 부어버린다는 가정이라면 이지스 할에비가 와도 못 막습니다. 적어도 오키나와 북방 해상까진 그 어느 나라도 감히 항모를 운용하지 못 합니다.

확실히 공대공미슬의 사거리는 짧고 스탠드오프 미슬의 사거리가 길어서..
제공 싸움이 벌어지진 않겠네요. 그냥 먼거리에서 서로 쏘고 튀게 생겼군요.

만약 일본이 항모에 F-35B를 탑재하고, 스탠드오프 미사일 1000km 사거리 재즘을
쓰는 경우, 타격 지점으로부터 대략 1400km 정도의 거리에서 타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되니..

-> F-35B의 내부 무장창에 재즘이 들어가나요? 재즘보다 작은 Mk. 84 폭탄을 내부 무장창에 넣지 못하는 상황인데 재즘이 들어갈리가... 재즘을 운용하는 F-35는 F-35A형이 될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재즘을 운용한다면 F-35B가 아니라 F-2나 F-15J가 될 가능성이 높죠. 한국을 향해 재즘을 발사하는데 굳이 스텔스기여야할 이유가 없죠.

마지막으로 일본이 재즘을 무장한 순간 재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법은 사라진 겁니다. 재즘 사거리 약 800km까지 전진해서 초계기를 띄울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이런건 우리에게 항모가 있다해도 불가능합니다. 일본의 나고야쯤에서 발사하면 얼추 창원을 타격할 수 있거든요. 여기까지 초계기를 날릴 수 없으니 불가능한 것이죠.


그런데 일본도 이런 타격 미션을 항모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나고야 상공에서 쏘는건데 항모가 왜 필요한가요?
ㅋㅋㅋㅋ 도리어 위에 현시창님께서 지적해주셨듯이 항모의 운용 능력의 한계 때문에 차라리 지상 발진 전술기가 더 유리한 상황이죠.

지상 발진 전술기로 타격 패키지를 꾸릴 경우에 재즘으로 회랑을 뚫고 거기에 F-35A와 F-2를 쑤셔넣어서 타격 미션을.. 아, 걔네 공대지 능력이 고자였지. -_-;;;;

그렇겠죠, 아무래도.

F-35B의 내부무장창에 재즘이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들어가도 상관 없죠. 저 거리면, 스텔스 성능이 필요한것도 아닐테니까요.

외부 무장창을 이용할 거라면 굳이 F-35B를 이용해야 할까요? 그래서 전 재즘은 지상 발진 전술기가 사용할거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영토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 서로간에 항모가 필요하지가 않죠..

일본 이즈모 함재기가 F-35B..

항모를 만만히 본다기 보다는 전장자체가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