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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6 23:08
[뉴스] 소행성 충돌 '인류 멸종' 막아라… '파괴 작전' 나선 美·러시아
 글쓴이 : 스크레치
조회 : 2,26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5&aid=0003913955







미국과 러시아 과학자들이 지구와 충돌가능성이 큰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잇


달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100년간 치명적인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


할 가능성은 0.01%다. 소행성 1만개 중 1개 정도가 지구에 충돌한다는 이야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름 50m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지면 대도시 하나가, 100m짜리가 떨어지면 남한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보는


수준이다. 미국 NASA는 2135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 베누를 핵폭탄으로 제거하는 방안


을 짜고있다. 1999년 처음 발견된 이 소행성은 앞으로 100년 전후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


측되고 있다. 만에 하나 지구와 충돌한다면 2135년 9월22일이 가장 유력한 충돌시점이 될것으로 예측된다.


베누가 충돌한다면 지구생물이 멸종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인류를 위해 이런것까지 준비중이었군요 ㅋㅋ 


2135년이면 여기 있는 거의 대부분 사람들과는 관계 없는 일이겠으나 ㅋ 


인류 미래를 위해 잘 준비해줬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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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18-03-26 23:08
   
하지마루요 18-03-26 23:39
   
뭐 인류를 위해서는 핑계죠. 소행성을 공격할수 있는 기술은 우주전 기술이기도 하니까요.
     
왕두더지 18-03-27 07:32
   
핑계가 아니라 본인들도 죽을 판이니 하는거죠...
          
그럴껄 18-03-27 09:08
   
군사 기술 개발을 하기 위한 핑계거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말이 우주방어지. 그냥 미사일 개발이에요.
소행성 공격 미사일에서 한발짝만 삐끗해도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되거든요.
다잇글힘 18-03-27 01:09
   
히로시마의 8만배라... 일단 핵폭과 화산폭발, 소행성충돌과 비교를 해보죠.
(단 아래 폭발위력과 관련된 수치는 학자들마다 경우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비교수준으로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히로시마 원폭도 최대와 최소범위 차이가 꽤됩니다)

지구상의 모든 핵폭탄이 10000-15000메가톤(62만5천-93만7천5백히로시마) 사이, 차르봄바가 50메가톤(3125히로시마)

1815년의 탐보라 화산이 800메가톤(5만히로시마), 1883년의 크라카토아 화산이 200메가톤(12500히로시마)

6500만년전 소행성충돌 1억메가톤(62억히로시마)

위력이 탐보라 화산의 1.6배정도 되는군요. 탐보라화산으로 8만명이 사망하고 그해 지구전역에서 여름이 없었다고 합니다 (단 화산의 경우 폭발에너지가 단번에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을 걸쳐 분산된다는 것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저 소행성이 내륙이 아닌 바다에 떨어지면 엄청난 쓰나미를 동반하겠죠. 아마 전세계 해안가 지역은 쑥밭이 될것입니다. 인류의 많은 도시들이 해안가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는 전지구적이 될것입니다. 넓게 잡는다면 지구평균기온이 몇년동안 좀 떨어질것입니다. 여름이 몇년동안 없을것이기에 전세계 농업생산에 엄청난 영향일 끼치겠죠. (물론 이것도 바다에 떨어질 경우엔 육지보다 비산되는 먼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평균기온 감소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지구역사적으로 보면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말고도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의 큰 규모의 소행성 충돌이 있었습니다.
http://www.passc.net/EarthImpactDatabase/Agesort.html

소행성 크기별 지구와의 충돌빈도를 보면
https://en.wikipedia.org/wiki/Impact_event#Airbursts

지름 400미터가 10만년에 한번꼴, 700미터가 19만년에 한번꼴, 1킬로짜리가 44만년에 한번꼴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산폭발빈도도
https://geology.com/stories/13/volcanic-explosivity-index/vei-vs-eruption-frequency.gif

탐보라나 크라카토아과 VEI 7에 해당하고 지난 만년동안 이러한 화산이 대략 4번정도 있었다고 하네요.

VEI 8급에 해당하는 토바화산이나 타우포 화산같은 슈퍼볼케이노도 최근 10만년동안 2번이나 있었구요. 이러한 슈퍼볼케이노는 6500만년전의 소행성 충돌이후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upervolcano#VEI_8

결론 :

지구생물멸종을 너무 쉽게 얘기한다
단 인류문명에는 엄청난 영향을 줄것이다.
     
어부사시사 18-03-27 11:56
   
제일 중요한 것을 간과하시는 거 아닙니까?

님이 이미 언급한 부분입니다.

//(단 화산의 경우 폭발에너지가 단번에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을 걸쳐 분산된다는 것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 //



일정 크기/속도 이상의 소행성의 충돌이면 쓰나미 정도가 아니라 (수 초 내로) 지각 자체가 찢겨나가고 거대한 왕관 모양으로 마그마가 하늘로 치솟고 지각자체가 흐믈흐물 거대한 웨이브를 타고 출렁일 것이며 바닷물은 완전히 증발하고 지구상의 모든 것은 불덩이 속에 갇히게 됩니다. 물론 위에 언급된 크기로는 그 정도까지는 무리겠지만..님께서 생각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심각하게 인류 생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충돌시 순간적인 운동에너지의 작용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화산과 같은 시간적으로 분산된 긴 시간 에너지 작용 시간과는 같은 선상에서 얘기할 수가 없는 것이죠. 같은 충격량일 때 작용하는 (지각을 찢어 발기는) 힘은 시간에 반비례하는 걸 아시면서???

야구방망이로 내려친 에너지량 만큼 긴 시간 동안 젓가락으로 사람 머리를 때려도 멀쩡하지만 야구방망이로 머리 한 대만 맞아도 즉사죠.
          
다잇글힘 18-03-27 13:40
   
님이 언급한걸 설마 제가 생각을 안하고 이야기했을거라 생각하는지 길게 설명할수는 있는데 그럴 필요없이 이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steroid strike: 500-meter asteroid hits ocean
https://www.youtube.com/watch?v=VbHCo4ACKqU

Asteroid Ocean Impact Simul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imZmoxex9hc
               
어부사시사 18-03-27 20:19
   
화산 폭발 얘기는 논란의 핵심을 흐리는 얘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죠. '소행성 충돌 별 거 아니구나'로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실제로 님이 링크한 동영상에도 지름 1km 짜리 소행성이 바다에 떨어졌을 땐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바닷물의 염소/브롬과 같은 화학적 성분들이 성층권을 뚫고나가 오존층을 심각하게 벗겨내버린다는군요(자외선 직사 수준으로 인류 생존에 직결되는). 지름 500m 정도라도 1990년대 중반 남극 (당시의 오존층 구멍) 수준 정도로 오존층이 전 지구적으로 엷어진다고...차라리 쓰나미 정도로 끝난다면 오히려 불행 중 다행입니다.
                    
다잇글힘 18-03-28 00:59
   
화산 폭발 얘기는 논란의 핵심을 흐리는 얘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죠. '소행성 충돌 별 거 아니구나'로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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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님이 이걸 가지고 왜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에요. 위에 님이 끄집어온것처럼 에너지가 분산되어 방출된다라는 참고사항까지 언급까지 해드렸는데 도대체 뭘 소행성 충돌이 별거 아니구나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건지? 오히려 소행성 충돌이 별거라는걸 주장하고 싶은 님의 주장에 더 가까운 얘기입니다. 님의 주장의 앞뒤가 맞지가 않아요 ^^

님은 화산과 소행성 충돌은 차원이 다르다는걸 이야기 하고싶은 모양인데 규모가 다르면 소행성 충돌이든 화산폭발이든 양쪽과 비교해서 차원이 각각 다 다를수 있습니다. 단지 하나는 땅속을 뚫고 나오는거고 다른 하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거의 차이일뿐. 중요한건 폭발에너지입니다. 감안해야 할 사안은 위에 다 언급을 해드렸고.. 얘기의 초점이 니가 언급을 안했다인지 니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는지 양쪽의 근거를 보면 다 언급했던 얘기를 가지고 혼자 이상한 소설을 쓰고 계십니다.
드림케스트 18-03-27 01:55
   
저거 흰색페인트 작전... 유효한걸로 아는데..
     
다잇글힘 18-03-27 02:36
   
야르코프스키 효과가 지름이 킬로미터 수준의 소행성에 영향을 주기는 하는데 유효한 수준의 효과를 보려면 기본적으로 단위가 백만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본다면 베누의 평균지름이 500미터 조금 안되는 수준이니 지름이 1/2 수준, 받는효과가 1/4, 질량이 1/8정도 될것입니다. 따라서 광압차에 의한 가속효과가 킬로미터급의 대략 2배정도 나오는지라 적게 잡아도 단위가 십만년 단위입니다.

충돌예상시점이 200년 안이니까 의미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페인트 칠하는게 경제적으로보나 기술적으로보나 더 힘들듯하구요 ^^
일경 18-03-27 02:27
   
일단 왠만한 작은 소행성은 인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지름이 수백m급은 되어야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죠.

그런데 핵미사일로 소행성을 부셔버린다??

과거 나사에서 만든 다큐가 있는데 거기에서 소행성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죠.

그들이 말하길 핵미사일로 소행성을 부셔버린다는 생각은 과거에 잘 모를 때 이야기라고..
만약 소행성을 미사일을 사용해 부셔버리면 어짜피 그 잔해는 지구로 떨어집니다.
충분한 크기의 소행성이라면 그 잔해 역시 크고 더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게 되기 때문에 소행성을 부셔버리는 행위로 피해를 줄이기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쉽게 비교해준 표현이 저격총으로 맞을걸 샷건으로 맞는다고 안아픈게 아니라고..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그래서 나온 해결책이 소행성이 충분히 크다면, 당연하게 지구로 오는 중에 관측이 될것입니다.
그럼 로켓을 쏴 올려 소행성에 착륙 후 고정합니다.
그 후 로켓의 추진력을 사용하여 지구로 떨어지지 않게 궤도를 바꿔버리면 됩니다.
이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소행성이 왠만큼 커도 가능하고 실제로 소행성에 착륙도 성공한바 있기에 현실적인 방법은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영화에서 나오는 방법은 그냥 극적인 것을 위한 컨셉일 뿐.. 과학자들은 그냥 궤도만 약간 비틀면 되는데 무엇하러 부셔버리느냐는 질문을 날립니다...

미국이 정말 저렇게 연구중이라면 이건 소행성과 관계 없이 그냥 무기를 만들기 위함일 것입니다.
     
알개구리 18-03-27 10:15
   
저도 어디선가  소행성의 궤도변경을 본거 같긴한데
로켓만으로  과연 궤도가  바뀔지  의문이 들긴 하네요....
괜찬은듯 18-03-27 07:13
   
예전엔 저런상황 되면 2020년에는 우주선타고 탈출해서 다른 행성지 갈듯했는데
의외로 우주시대 기술발전속도가 더딜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