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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30 22:54
[해군] 한국해군이 처한 상황
 글쓴이 : 현시창투
조회 : 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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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으로 표현된 시레인은 중국의 주된 시레인이나, 사실상은 동북아 3국+1(대만)의 주요한 시레인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열도선 전략은 바로 이 시레인을 차단하고, 이를 통제함으로서 궁극적으로 한국과 일본을 자신의 영향권에 편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한 바탕 붙어보려는 겁니다. 이러한 전략은 과거 팔굉일우라는 천황중심의 동아시아 제국을 건설하고, 그 당시에도 이미 세계패권국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이던 미국에 대항하려던 제국시절 일본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쉽지가 않은데, 일단 대만해협과 루존 해협은 2차세계대전이래 미국이 통제해오던 해역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할 가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국의 해군력으론 유사시 증원될 미함대를 이겨먹을 방도가 없으니 해협의 사용권을 거부하는 접근거부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거부전략조차도 통할 가망은 대단히 낮은데. 이유는 미국이 단순히 해상전력만으로 해협 통제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인근 괌과 오키나와에 대규모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웃 일본과 한국에 대규모 병력을 주둔중이기 때문에 수상함대를 막는 것만으론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해군을 키워 해양력을 어쩌구저쩌구한다는 소리에 제가 콧방귀를 뀌는 이유입니다. 해협통제권은 근본적으로 공중을 장악하는 겁니다. 공중을 장악하지 못하면 해양통제권따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러한 예는 일본전력의 씨를 말린 과달카날에서 잘 드러납니다. 분명 수상함대간 전투에선 여러번 승리하고, 제해권도 지녔지만, 결론적으론 과달카날 항공대로 인해 절대 우위인 수상함대를 깡통보급에나 이용하던 그 것말입니다.

항공모함은 기존에 배치된 전력을 보강하는 의미이지, 혼자서 전국을 뒤집는 히든 카드가 아닙니다. 특히나 모두가 중무장한 동아시아에선 더더욱 그렇습니다. 미국은 최근 항공모함을 태평양 방면으로 결집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증원가능한 기동예비로서 3함대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정작 상주전력인 7함대엔 항공모함보단 잠수함 전력을 몰아주는 형편입니다. 바로 그 미해군조차도 이 날이 갈수록 삼엄해지는 동아시아 전선 첨병으로선 수상함대가 아닌 잠수함대를 택한 겁니다. 그러면서 이미 기존에 확립된 미육군, 공군, 해병의 전력을 동원해 중국의 접근거부전략을 파해한 후에나 수상함대를 밀어넣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자, 우리의 시레인 안보를 위해 항모를 도입해야 한다는 소리에 다시 한번 콧방귀 뀌는 이유입니다.>


미해군조차도 유사시 감히 수상함대를 밀어넣지 않겠다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주요 시레인에 항모 1척을 파견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괴이쩍은 믿음을 갖는 걸까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답이 빤히 나오는 것 아닌가? 저쪽은 육상항공대 지원을 받고, 이쪽은 개털 본토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못 받는데, 뭔 시레인 보호인가요? 함대 보신만 해도 다행이고, 애시당초 파견을 안하는게 상식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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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겨우 항모 1척을 전력화하고 1척을 건조중인 중국해군이 자국 시레인을 보호한답시고, 인도양에 진출하려합니다. 현재 산동성 청도와 저장성 닝보, 광동성 잔장에 함대기지를 두고 있는데, 그보다 더 아래인 하이난성 싼야로 신규함대를 편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진짜로 전력화할 항공모함 전대는 바로 이 싼야에 기지를 둘 겁니다.

중국조차도 대만과 오키나와, 그 배후의 괌에 도사린 미국과 그 동맹국 전력을 상대로 수상함대를 움직였다간 작살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수상함대와 항모가 결합된 기동함대를 바탕으로 남해 구단선을 확보한다는 꿈을 애당초 버리고, 각 섬에 항공기지와 대공포대, 지대함포대, 레이더기지를 건설하는 열도선 요새화를 추구중입니다. 알박시를 시전중이고, 정작 중요한 기동함대는 인도양에 보낼 심산입니다.

이런 마당에 중국의 항모를 열거하며 열변을 토하시는 분들은 왜 김치국부터 마실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이 미쳤다고 항모를 어서 용궁으로 보내주세요, 하고 덤비겠습니까? 입장바꿔서 당신이 중국해군 지도부면 대만해협이나 오키나와, 제주도 부근에서 얼쩡거리겠어요? 

아, 얼쩡거리겠구나. 항공전력이 득시글 거리는 대만과 말라카로 항모를 보내면 비가 멈추고, 파도가 잔잔해진다는 만파식적 부는 소리들을 하고 계시니까? 응?


여하간...
이미 우리의 시레인을 통제중이고, 이미 기확보한 미국조차도 중국의 구단선 여러 환초들 요새화에 긴장을 빨며 열심히 기항지를 늘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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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캄란만에 미군기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데. 이건 중국에게 대한 최고대우의 빅엿입니다.
왜냐면 최소 베트남이 찌그러져 있을 경우 현재 중국이 추진중인 크라 운하는 미국이 이미 장악한 말라카 해협을 엿 먹이며 중국이 인도양을 장악할 경우 중국만의 시레인을 확보하게 되는 것인데. 캄란만에 미군 기지가 들어서고, 미군항공기가 들어서며, 제공권을 확보하게 되면 크라 운하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마 캄란만 기지 건설 = 크라 운하 투자중단

이 도식이 거의 맞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플랜 비로 치타공에 내륙운송로를 바탕으로 한 또 하나의 기지를 확보하려 드는데 이건 중국이 벵골만 제해권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견제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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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차도 시레인 확보를 위해 수상함대를 바탕으로 한 기동함대 확보보다도 대외활동을 위한 해군기지 건설에 몰두중인데. 어떤 분들은 땅도 고르지 않고, 기둥부터 세우자는 소릴 하고 있지요.
무슨 스타크래프트 캐리어처럼 미네랄만 쳐들이면 함재기는 알아서 뜨고, 무제한으로 폭탄이 생성되고, 미사일은 알아서 재충전되는지 아나 봅니다...

어지간한 항공모함 일일 20소티. 그러니까 육상배치 1개 전술항공대대의 평시 일일 평균소티와 비슷하게 작전을 하면 길어야 5일. 전시 육상배치 1개 항공대대처럼 최대규모 작전을 벌이면 하루면 퍼져서 재보급 받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도 통하질 않아요. 이해를 못하는 건지, 무시하는 건지...

아무튼 한국해군이 현재 처한 상황은 대략 이렇습니다. 
시레인 확보 어쩌구저쩌구는 적어도 말라카 해협까진 중국도 포기한 부분입니다. 사태가 발생하면 루존해협이란 우회로를 택하면 되고, 이러한 우회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겠지만, 적어도 항모 1척따위로 이런 대규모 사태를 봉합할 가능성따위 0%이므로... 애시당초 우리 해군이 항모를 보유한다한들 우회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시레인 확보를 하려면 저 중국처럼 인도양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불가능하지요?
그러니 시레인을 우리 해군 단독으로 지킨다는 건 망상이고요. 또 공동, 그러니까 아마 그 파트너는 미국과 호주가 될 가망이 높을텐데. 그렇게 하더라도 사태를 단기적으로 해결할 방법따위 없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란 거대국가들의 대전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노력한다고 그 균형추가 크게 바뀌지도 않을 겁니다. 즉, 시레인 우회하느라 드는 돈이 비싸니 항모 보유하잔 소린 성립자체가 불가능한 소리란 말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봤으면 생각이 드셨을건데...

1> 그렇게 항모를 보유하고 싶으면 저 미국조차도 저렇게 발버둥 치는 꼴을 좀 보고 일단 항모부터 가지잔 소릴 하시고...

2> 항모는 그걸 제일 잘 써먹는 미국조차도 단독으로 뭘 하는 무기체계가 아니라는 걸 좀 깨달을 것이며...
(항모전단은 정확히는 기동예비, 그러니 미해군이 그렇게 거점마다 전력을 확충하는 것이고...)

3> 우린 항모 노래 부르기전에 적어도 특정 해역을 적함대가 사용하는 걸 거부할 수 있는 전력을 추구하는게 우선이라는 것.(나는 원래 못 쓰지만, 너도 못 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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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al 18-03-30 23:20
   
지들에겐 제2 적성국가인 인도 주변에 저렇게 짓는거보면
짱개들은 인도도 물이라고 보는건감...

인도도 항모 2척인가 있는걸로 아는데
나기 18-03-30 23:24
   
글 정말 잘봤습니다.
항모 주절거리는 분들은...그냥 금수저가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등 맘 내킬 때마다 돌려타는게 부러워서...흑수저 임을 망각하고...밥 굶어가면서 할부로 나도 한 대 뽑아보겠다는 유치한 생각일 뿐이죠.

종심이 거의 없는 한반도는 한반도 중심으로 전쟁나면 그나마 있는 밑천마저도 홀라당 날려먹게 되는 꼴이니
미군 군수지원 받아서 승리해봐야 한국만 거지꼴 작살납니다.
한국은 한반도 영공을 굳건히 지키면서...제발 대만이나 인도 혹은 베트남이 짱깨랑 한바탕 하길 바라면서
정신없는 틈에 옆구리를 대차게 후려갈겨주면 됩니다.
랄랄라라라 18-03-30 23:25
   
치타공에서 바다로 나가는 루트는 중국이 중국-미얀마-방글라데시로 해서 가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최근 인도와의 국경 분쟁이 연관이 있는 건가요? 양쪽 다 이려나.. (방글라데시랑 미얀마들아. 잘 봐봐. 우리가 인도보다 쌤..이라고 보여주려는 건가.)

그러고보면 캄란만에 미군 주둔이 확정되면 중국과 인도간의 긴장감이 높아질 수도 있겠군요.
잔잔한파도 18-03-30 23:30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booms 18-03-30 23:31
   
ㅋㅋㅋ 누군가가 이글을 싫어하겠네..글 잘봤습니다.

진짜 현실적으로 한국, 일본을 영향력 안으로 넣을 수 있다고 보는지 ㅋㅋ
미술관 18-03-30 23:45
   
고생하셨습니다. ^^;
눈팅족맞아 18-03-30 23:46
   
고생들하내요.
     
먹구름9 18-03-31 00:08
   
진짜 항모병은 정신병임
     
철매o 18-03-31 00:28
   
현시창님 밉죠? ㅋ
구조신호 18-03-30 23:46
   
밑에 게시물 엄청 달렸던데 얼마전에 DC에서 포획해갔던 중국인? 그 사람이 생각나네요....
야마도네 18-03-30 23:48
   
시레인 시레인 하는데 시레인이 도데체 멉니까?
     
비좀와라 18-03-30 23:55
   
Sea lane : 해상 교통로 / 해로
     
랄랄라라라 18-03-30 23:55
   
http://dic.naver.com/search.nhn?dicQuery=sea+lane&query=sea+lane&target=dic&ie=utf8&query_utf=&isOnlyViewEE=&x=0&y=0

sea lane 미국식  영국식 
해로, 항로, 해상 교통로

입니다~
KCX2000 18-03-31 00:09
   
글 잘봤습니다.
한가지 딴지 아닌 딴지를 걸자면 구단선이라는 용어는 안썻으면 합니다.
미국방성이 구단선이라는 용어를 쓰지말라했죠. 그러니 뭐 우리도 따라하자가 아닙니다.
구단선이란 용어가 애초에 없는걸 원래부터 존재했다는식으로 만든거죠.
마치 일본이 다케시마는 원래 우리것 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하죠.
그러니 우리가 구단선이라는 용어를 언급하면 실제로 그게 있었던 역사적 사실처럼 되버린다는것이죠
쇠고기 18-03-31 00:19
   
정말 잘 봤습니다.
종훈이당 18-03-31 02:28
   
동의 하기 힘든글이네요.
접근 거부전략은 뭔가요? 항공기와 미사일로 연안 방어만 하겠다? 이제 해군은 필요 없는건가요.
항모를 주장하는 사람들 조차 우리가 항모를 갖춘다고 저길 방어하거나 공격 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미국도 접근하기 힘든 구역을 우리가? 지금 항모론자들은 이걸 주장한다고 단정을 짓고 있네요.
혹시 글쓰신분이 항모는 그 용도 이외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일본은 항모를 갖추면 저길 어떻게 해보겠다고 준비할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항모가 안들어온다. 진작 싸움이 임박하면 안오지만 시위는 하러 올겁니다. 

중국을 무기로도 대등해야 겠지만 영향력을 키워야 합니다. 무력으로 대등하는것만 방위력이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 외교와 영향력을 포함한 총체적 싸움이 되는 시대이고 그기에 알맞는 연합세력을 구축하느게 중요하죠. 동북아에서 우리 입지를 스스로 찾지 않으면 강대국에 점점더 귀속이 되는 겁니다.

왠지 무기가지고 싸우는 곳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기가 싸우는 용도는 맞지만 정치적 도구가 되기도 하는 시대란걸 생각하고 다양한 시각이 공존했으면 합니다.
     
랄랄라라라 18-03-31 02:43
   
이상은 높으나 현실은 시궁창인거죠.

우린 제국주의 시절에 식민지를 만들기는 커녕 식민 지배를 당했기에 해외에 군사적으로 쓸만한 땅이 한 줌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처럼 패권국이 되어 동맹국을 만드는 것도 못 하죠.

심지어 유사시 해외에 여단급 규모를 신속 전개할 전략 수송기도 없지요. 그러니 누구에게도 유사시 도와주겠다는 보장도 하기 힘든게 현실이죠.

그러니 항모를 만들자면 우선 해외에 기지를 건설하는게 순서 같네요. 아니면 최소한 전략 수송기라도 구비하던가요.

국제적 영향력이 있으려면 항모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영향력을 유지하려고 항모를 보유하는 것이구요.
          
종훈이당 18-03-31 02:59
   
댁 주장도 이해가 되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하고 싶네요.
항모 주장이 일부 해군의 몰지각한 사람들의 편협한 생각이란을 생각을 버리세요. 지금 대한민국 건국이래 항모를 검토한게 한두번이 아니고 비공식적인것까지 고려하면 수많은 전문가가 검토하고 또 검토한겁니다. 그 사람들이 전부 바보일까요? 그 사람들이 전부 해군은 아닐겁니다. 저역시 해군하고 아무른 관련이 없고... 또한 자기 먹거리만 생각하고 거짓 연구를 하지도 않았을것이고 심지어 내외국 유명 인사를 불러서 의견을 구했을겁니다.
여기 몇몇의 주장이 맞을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거에요.
그들의 연구를 인정할수 없다는것 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한번 생각의 방향을 정하면 바꾸기 쉽지 않죠.. 내 주장이 맞다까지는 좋은데..
생각의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지나치게 틀어막으려하고 무슨 국가 기밀 문서라도 보고 이야기 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리 단정적인지.. 나중에 이불킥 할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NightEast 18-03-31 03:09
   
그럼 적절한 정보와 타당성 있는 의견을 잘 쓰면 되는겁니다.

여태까지 그러지를 않고 감정싸움 번지게 한 어그로성이 항모보유론입니다
항모보유 이야기 이번에 첨인줄 아세요? 몇년째 주기적으로 나와서 이러는겁니다

있으면 좋을거같다. 여유되면 있음 좋지. 우리도 떵떵거리며 살아야한다... 이런 식의 의견이 대부분이고, 이것이 왜 타당성이 없고 비현실적인지 조목조목 자료까지 대면서 이런 글들을 고수분들이 여러번 써 줘도 막무가내입니다. 끝끝내는 사대주의 패배주의 너희같은 놈들때문에 나라가 매번 이꼴이지 식으로 들고나오는게 항모 어글종자에요..

이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제가 가생이 밀게 들온지 거의 5년이 넘었는데 그 때부터 주기적으로 어글끄는 주제들 중 하나가 바로 이 항모떡밥이에요

님도 이런 항모보유 부정적 글에 반박하고 싶으면 이렇게 본문글쓴이처럼 재대로된 근거 자료 가져와서 반박하시면 됩니다. 앞뒤 잘맞고 근거내용이 있는 글을 보면 당연 수긍하죠, 거기에 반박글 달리면 조리있게 설파하시면 되는거구요. 까놓고 말해 님 역시 '항모 보유 생각해본 전문가들이 바보인줄 아냐?'라고 결국 막연한 호소만 하시는거잖아요. 편협하다는 감정 긁는 표현도 넌지시 하시면서요
                    
종훈이당 18-03-31 03:12
   
아니 본문글에 무슨 주장이 있나요? 항모 한대로 할수 있는건 없으니 돈 낭비다. 이게 요지 아닌가요? 장황하게 써 놓았지만..  뭘 반박할게 있다는 거죠?
                         
종훈이당 18-03-31 03:14
   
이미 써 놓았잖아요.. 항모 한대로 그걸 할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류라고.. 항모론자들은 항모 한대로 저길 지키겠다고 생각한다고 단정한것 자체가 오류라고  무슨 더 주장이 필요 합니까?
                         
종훈이당 18-03-31 03:17
   
저도 여기 몇년 있어봤지만 항모 이야기만 나오면 진지한 토론이 되는게 아니라 광적인 거부반응은 양쪽이 매 한가지로 보입니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NightEast 18-03-31 03:20
   
그 주장을 하기 위해서 많은 근거와 자료를 가져왔고 그걸 연결시켜 글을 쓴거죠
글로 뭔가 주장할때의 기본적인거 아닌가요?

님은 그럼 뭘하신건가요? 항모보유를 시도했던 전문가들을 바보취급 하지 말라면
왜 바보취급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그들이 무슨 근거와 자료로 주장을 했고 접근을했는지 등등 충분히 깊이 있고 장문의 주장글이 나올 수 있잖아요

오류가 보인다면 그 오류가 왜 오류인지, 쓰신 내용 중에 항모 한대로 왜 그걸 할 생각이나 발상을 할 수가 없는지 근거와 자료, 예시, 시나리오 등등 제시할 수 있는거 많잖아요
결국 한다는게 장황하게 써놨지만 뭐 별거 없네 요렇게 쓰고 끝나면서 '사고의 틀을 넓혀라'라고 맺음이면

아니 뭔가 고수끼리 주고받으면서 그 와중에 나오는 견해 자료 이론 등등의 콩고물 떨어지는거라도 봐야 사람들이 뭔가 타당성을 느끼고 공감하고 생각의 방향을 바꿀 여지가 나올 것 아닙니까? 암것도 구체적으로 제시도 하지 않는데 뭐가 될리가 없잖아요 쩝..
                         
NightEast 18-03-31 03:22
   
글고 항모관련 광적이 되는 과정을 보면 님은 걍 둘다 매한가지로 보이겠지만
제가 볼떄 불지피고 기름붙고 하는쪽은 항모떡밥 어그로종자들 탓이 더 크다고 봐요
뭐 하나 재대로 내세우는것도 없고, 반대론 쪽에서 조목조목 정성스레 따지고 써줘도 도돌이표나 시전하고 감정폭발 어그로 도발멘트나 끌어쓰고
당연히 그러니 광란파티가 벌어지는거죠
몇년간 쭉 봐온 결과 저는 보유론 떡밥쟁이들 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랄랄라라라 18-03-31 03:23
   
그럼 항모 한대로 저걸 지키자는게 아니라 먼가요?

국제적 영향력 같은 '느낌 같은 느낌' 말고 구체적으로 말해서 우리가 어떤 영향력을 '누구'에게 투사하려고 하는 건가요?
                         
NightEast 18-03-31 03:24
   
아니 항모 보유론자들 쓴 글중에 팩트, 자료, 근거를 가지고 이런 본문글 반 수준이라도 되는 글 하나 나온적 있어요?? 죄다 망상에 근거한 단편적 판단으로 정세 군세 외교 얼캐 돌아가는건지 구체적인 내용이나 근거도 없이 장황하게 쓰고 곧바로 조목조목 반박당하고.. 인정 안하고 엉뚱한 소리 반복에 결국 멘탈나가서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지금 이 게시판에도 하나 보이잖아요
                         
NightEast 18-03-31 03:26
   
나한테 묻지말고 님도 본문 글처럼 주장할 내용 조목조목 잘 쓰세요
저는 이 글 보고 그렇구나 싶은데
님 댓글은 그 어떤 반응도 안들어오는데
왜 내용에 대한 질의는 저한테 하시는지? 제가 윗글 내용에 대해서 분석이나 부연설명 하는 댓글을 달았나요?
양측의 수준과 방식의 차이를 지적하는거잖아요
님도 그럼 재대로 된 글을 쓰시면 되는겁니다
그럼 제가 읽고 '아 저런 부분이 있었네. 아 저런 점이 간과되면 안되겠네' 하겠죠
그런 글을 쓰면 되는겁니다
                         
종훈이당 18-03-31 03:28
   
참나 내가 더 고수다 이런거 없구요.. 두번 읽었는데.. 그것말고 없고.. 장황하게 수고스럽게 적으셨지만 알맹이는 하나다.. 동의하기 어렵다.
이걸 적는데 장황하게 적고 전문적인 글을 가져와야 인정이 된다는 말인가요?
                         
종훈이당 18-03-31 03:30
   
본문 글에 대해 읽고 동의하기 어렵다구요.. 그리고 이유도 적었고 주장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문적인 글을 가지고 와서 반박하라? 뭘 반박할게 있다는 겁니까..
지금 항모론자는 이거다 라고 하는 가정자체가 안맞는거 같다니까..
                         
NightEast 18-03-31 03:31
   
당연하죠

왜 저 내용들이 가치가 없는지
어느 정도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제시해야 수긍을하죠

그냥 일반적 뻔한 '사고의 폭을 넓히자' 이렇게만 쓰면 답니까? 그런 말은 저도 합니다.
이 글이 왜 1대가지고 쓰는 가정이 어쩌고 저쩌고 왜 안맞는지 등등
님이 쓰신 그 내용
그거가지고 현실적인 근거와 자료, 그걸 기반으로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쓰시고
그걸 바탕으로 왜 본문글이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쓴건지, 진실로는 어떻게 어떤 구도가 될거니..로 해서 왜 항모보유를 마냥 뜬구름 잡는 생각으로만 가지면 안되고 열린 마음으로 염두해두어야 하는지 제시하시면 되는 겁니다
                         
NightEast 18-03-31 03:32
   
아니 아무 내용도 없이 걍 툭 던지고
이건 잘못된 가정이야
사고의 틀이 막혔어
편협해

이렇게만 쓰고 가면 제3자로 보는 입장에서 뭘 얼캐 이해하고, 다른 발상을 할 수 가 있어요?
                         
NightEast 18-03-31 03:35
   
자꾸 쓰니까 님이 주장하는 내용을 제가 지적하는거 같아서 마무리하자면

님 주장이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있게 재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글을 잘 쓰시면 하는 겁니다.

그리고 님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님에게 쓴 첫댓글 내용도 그렇고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님 주장이 이러쿵 저러쿵 하려는게 목적이 아니라

보유떡밥 던지는 사람들이 그런 면(재대로된 근거와 주장을 하는)에서 한참 뒤쳐지고, 결국 감정긁는 소리만 먼저 싸질렀던게 항모 관련해서 광란파티가 일어나는 도화선이였다는게 제가 하고픈 말이에요

보유론자들이 재대로 근거를 가지고 글을 쓰면 되요. 그럼 되는거에요. 안그러니까 문제였다는겁니다
               
nigma 18-03-31 08:01
   
제가 님의 글을 읽고 요약해보면
1. 중국 같은 주변국도 그런 것처럼 국제적 영향력을 위해 항모는 필요하다.
2. 항모보유에 대한 군 내부의 검토가 많았던 만큼 나름의 가능성과 필요성이 있으니 고민했던 것 아니겠느냐 그들이 전문가인 만큼 그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나름 합리적 판단이 있을 것이다.
3. 그러니 섵불리 단정하여 필요없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게 맞는지요?
     
Dominator 18-03-31 08:30
   
시위 할꺼면 그냥 프리깃 한척 들이밀어도 충분합니다.
달구벌지기 18-03-31 03:15
   
현시창님 애 많이 쓰쎴습니다.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쁜데 뭔 허우대 키우고 싶은 마음과 이상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제발 환상에서 깨어나기를 바라면서...
글 잘 읽고 갑니다. 알기쉽게 잘 설명하셔서 이해가 훨씬 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질문 해봅니다. 일본 넘들은 무슨 생각으로 항모 보유를 할려고 할까요? 갑자기 그 의문이 드네요.
쇠고기 18-03-31 04:10
   
항모병 환자는 약이 없는 듯..
이도저도 18-03-31 04:49
   
개인적으로 항모를 준비하자. 대양해군을 지향하자고 외치는구호는 과거 조선시대 효종때부터 시작해 숙종초기까지 추구하던 북벌론과 다를바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냥 우린 미해군처럼 되고싶어와 다를게 없어요.
     
사칙연산 18-03-31 07:22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설 추가요...
노브레인 18-03-31 07:04
   
아무래도 지금은 기동함대 건설에 힘을 써야 할듯합니다. 항모전단을 구성하는 함재기 원잠 보급함 등등

이런게 준비가 안됏는데 항모 하나 딸랑 건조해봐야 항구에 틀어 박혀서 꼼작도 못합니다
오대영 18-03-31 07:33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과연 초음속 미사일의 시대에 2차 대전의 전술인 항모가 살아남을수 있을가 하는 의구심 말이죠.

1차 대전은 전함의 시대였습니다. 해군 전술가들은 거함거포주의를 여전히 신봉했지만,
2차 대전과 함께 드레드노트에 대한 환상은 사라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거함거포는 상륙전 포격플렛폼으로 유효했지만, 해전에서 상대를 죽이는 살수의 위치에 설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항모와 뇌격기가 그 자리를 대신했죠.

함모는 아직도 유효한 수단입니다만, 기본적으로 과거의 개념입니다.
이지스 방공망을 통해 보호되는 항모전단이라는 개념은 그럴사해보이지만, 대체로 창과 방패의 싸움은 결코 공정한 싸움이 되지 못해왔습니다. 수비는 단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지는 쪽이 되니까요.

초음속 미사일의 시대에 양측이 동등한 규모의 해군력으로 싸울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 가에 대한 현대시대의 실전 기록은 전무합니다. 따라서 항모가 무용지물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전만을 두고 항모가 전부다.. 하는 시대는 어떤 의미에선 이미 사라져야할 과거의 환상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사칙연산 18-03-31 07:55
   
오대영님의 논리를 확장하면
궁극의 무기인 핵무기만 있으면
다른 무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대영 18-03-31 08:18
   
무기라는건 원래 '특수한 상황'에서의 사용만을 염두하고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미중간의 갈등에서 미국이 해상전력의 투입을 주저하는 이유는 중국의 대함미사일전력때문일겁니다. 물론 이걸 쉽게 파쇄할수 있다면 미국이 항모투입을 주저할 이유따위도 없구말이죠. 개별 무기 체제는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할수만 있다면 물론 다 쓸모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럴 상황이 주어질 것인가? 하는 점이겟죠.
               
사칙연산 18-03-31 09:07
   
대함 미사일 전력을 없에기 위해서 항모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왜 못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항모를 어떻게 수비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어떻게 더 공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는
왜 생각 못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쟁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동네 양아치들의 개싸움입니다.
육참골단이 바로 전쟁입니다.
전쟁을 결단하면 나의 살은 내어주고
적의 등뼈는 부러뜨린다는 각오로 하는 것입니다.
                    
현시창 18-03-31 10:31
   
당신께서 하신 말대로 동네 양아치 싸움이 아니죠. 끝판왕 나온다고 싸움 끝나는 것 아닙니다. 아울러 항공모함으로 대함미사일 전력을 제거한다는 신묘한 발상을 멍청한 미해군은 전혀 못한 모양이네요. 그래서 이 멍청한(?) 미해군은 장거리 폭격기와 장거리 무인공격드론에서 스텐드 오프 순항미사일을 운용하고, 잠수함의 잠대지 순항미사일, 여기에 육상의 전술탄도탄까지 망라해 대함미사일포대와 대함탄도탄 포대를 공격해 제거하고나서야 항공모함을 망라한 수상함대를 투입하겠다는군요.

미해군이 참으로 참 멍청하죠?
당신께서 설명하신대로 육참골단하러 항모를 투입하면 땡일텐데 말이죠.

하지만 , 현실은 항모로 대함미사일을 제거하려했다간 육단골단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구름위하늘 18-03-31 10:54
   
전쟁은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은 동의
동내 양아치 개싸움과 육참골단 .... 부터는 전쟁과 전투를 구분못한 것같고,
심지어 전투도 님이 언급한 막싸움이 아닙니다.

항모의 필요성은 이미 2차대전부터 적함대 공격과 육상 공격이 '주'이고
함대방공입무는 '부'였습니다.

항모에서 대함미사일 전력을 제거하는 것은 항모가 거기에 가깝게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목적과 과정을 혼동하신 것 같네요.
                         
사칙연산 18-03-31 11:06
   
성동격서, 망구다이... 등등 이런 것 모르시죠.
                         
현시창 18-03-31 11:27
   
성동격서니 망구다이니 기동예비대의 전력이 적을 흔들수 있을때나 통하는 말을 왜 항모에 적용하죠? 항공모함 기동력이 육상항공대보다 뛰어납니까? 아니면 시인성이 낮아 적의 종심을 돌파할 수 있습니까? 아울러 그 미해군조차도 함상항공대 규모가 육상항공대 규모를 넘을때나 성동격서니 뭐니 얼쩡거렸답니다. 전사 한번 탐독 안하고, 항모에 멋대로 자기 생각 대입하면 곤란하지요?

잠수함이라면 모를까, 항모는 성동격서라는 표현을 써먹으면 안되는 대표적인 병기체계입니다만? 2차세계대전때도 항공모함 기동전투단의 위치는 서로가 거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는데. 이런 시인성 높은 함종으로 뭘 한다굽쇼?

성동격서? 망구다이? 뭘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것 맞습니까?
                         
사칙연산 18-03-31 12:12
   
요즘 현대전쟁은 육해공 입체 합동작전 안 하나요?
정말 수준 떨어져서 더 답하기 민망한뎁쇼...
                         
현시창 18-03-31 14:47
   
우리나라 부근에서 무슨 육해공 입체합동이 나오나요? 수상함이 활동을 못하는데. 그래서 그 중국이 함대기지를 옮기는 판에...저위에 주절거린 소리가 이해가 전혀 안 가시나? 성동격서니, 망구다이니 기동할 공간이 있어야 써먹고, 상대방 대비 흔들만한 전력이 되어야 써먹을거 아니여? 군사학을 모르면 언급을 말던가, 왜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것들을 주워섬기지...?

우리만 해도 당장 서해에 투입가능한 전술기가 100단위가 넘어가는데, 뭔 성동격서고 뭔 망구다이야. 발견되면 찍소리도 못하고 격침인데 또 발견이 안 될리도 없잖아...초계기 대수상 레이더 탐색범위가 400Km를 넘어서는 판국에 망구다이? 성동격서? 허이구...

평균너비 200Km자리 바다에서 탐색범위 400Km초계기 상대로 퍽이나 찌르고 흔들고 육갑질이 먹히겠습니다...그건 남해도 마찬가지고. 동해도 마찬가지. 그 지경이니 함대기지를 하이난성 싼야로 옮긴다는 사실을 일러줘도 아직도 파악을 못하고 계시는구만...
Player 18-03-31 08:13
   
스타일이 초록불의하고 거의 똑같네
Dominator 18-03-31 08:37
   
이놈의 항모 보유론 지긋지긋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아도 잡아도 기어나오는 바퀴벌레 같다는 ㅋㅋㅋㅋ
     
사칙연산 18-03-31 09:33
   
바퀴벌레 참 쉽게 사용하시네요...ㅉ
노원남자 18-03-31 09:25
   
항모가 로망일진몰라도 왠만하면 중급전함들과잠수함세력부터 착실히 다지고 생각해도 늦지않다고봅니다.지금은 시기상조..
     
사칙연산 18-03-31 09:51
   
항모 만든다고 국가적 결심하면
내일부터 당장 만들 수도 없는 물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KFX 한다고 공사 졸업식에서 말한지가 언제적 이야기인데...
지금 아직 설계도조차 완성도 못했습니다.
항모 보유 논쟁과 개념설계 정도는 이미 시기상조가 지난 것 같습니다...
          
현시창 18-03-31 10:32
   
항모를 만든다고 국가적인 결심을 하면 우선 예산배분 비중부터 다시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모준비를 하기전에 우선 지금 가진 수상함대를 대양에 주재시킬 준비부터 해야 되는데 말이죠. 당장 구축함 1척조차도 동맹항에서 보급을 의존하는 판에 항모를 지금 준비하는게 시기상조가 아니라고요? 제가 볼땐 아닌데 말이죠?

CDG급 항공모함 기준으로 항모자체의 물자는 일주일이면 바닥이 납니다. 따라서 물자가 집적된 보급항에서 재보급을 하거나 해상에서 보급을 해야 합니다. 특히나 항공모함의 존재이유인 항공기 운용을 위해선 매일 200톤 가까운 항공유를 보급해줘야 합니다. 그외 물자는 별개로 해도 말입니다.

참고로 북한 미사일 시험으로 인해 서해에 장기 배치되어 있던 세종대왕급 구축함 2척의 보급을 위해 천지급 군수함 2척이 파견되어 릴레이 군수지원을 한 바 있습니다. 하물며 항모라면 어떻겠습니까?  평균 30일 단위로 미군이 확보한 해외기지에 기항해 재보급을 하는 미항모전단이지만, 그럼에도 그 사이사이 4만톤급 군수지원함의 지원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 기지 하나 없는 나라가 항모를 운용하겠다면 항모부터 건조해야겠습니까? 아니면 그 준비부터 먼저 해야겠습니까? 하다 못해 우리나란 미국식 이지스구축함 3척으로 구성된 SAG(해상타격그룹)식 기동전대 하나도 만족스레 군수지원을 해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칙연산 18-03-31 11:14
   
당신께서는 좀 난독증 있으신 듯 합니다.
항모 논쟁, 개념설계 정도에 무슨 예산 드립까지...
멍청하면서 신묘한 예산 드립이네요.
                    
현시창 18-03-31 11:31
   
미해군도 못하겠다는 짓을 항모만 가지면 할 수 있다는 오묘한 논리를 펴는 당신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항모같은 전략병기에 예산드립을 안하면 언제 합니까? 하다못해 소총에 들어가는 총알도 예산드립을 하는데 말입니다?

개념설계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예산드립을 치면 안된다는 소릴 하죠?
예를 들어 샤를 드골급과 QE급이 소모하는 보급 차이나 작전능력차가 바로 이 개념설계에서 나는데 말입니다?

아울러 난독은 당신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제를 제 신묘함이나 난독에 두지 마시고 일단 의견반박에 두시죠? 아무리 약이 올라도 그렇지 왜 반박을 안하고 저격을 하고 계실까? 깔깔깔.
                         
사칙연산 18-03-31 11:43
   
지금 미국의 GDP 대비 국방비가 3.5프로 정도 될 것입니다.
그럼 한국은 2프로 쯤 되나요?
그럼 묻겠습니다.
우리 나라가 미국처럼 국방비 쓰지 않아도 되는 태평한 곳에 있나요?
정말 절박하게 급하면 복지예산 등등을 삭감하고
그래서 국방예산 1.5프로 늘리고,
그리고 본격적 항모 건조는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도,
결국 모든 조건을 다 잡아도 20년 후에나 가능할텐데요...
그때 경제성장 생각한다면 과연 항모 건조 못할 정도의 거지 해군일까요?
이분 헛소리까지 하는 모양새가 치매끼도 좀 있으신 듯 합니다.
                         
현시창 18-03-31 12:21
   
1> 한국 GDP대비 국방비 비율도 모르면서 뭘 물어보십니까? 우리나라 GDP대비 국방비 비중은 대략 2.4%수준입니다. 그래서 1.5%쯤 올리면  3.8~3.9%가 되며 이건 테러와의 전쟁 치르던 미국수준이 됩니다. 즉, 국가가 휘청거린다는 말이에요.  제발 기본적인 건 찾아보고 산수부터 합시다.

2> 그리고 우리나라가 20년후 GDP가 암만 성장하더라도 프랑스를 능가하진 못할 것인데, 현재 프랑스가 상비군 20만에 전술기 270여기등 사실상 본토방위를 방기하다시피하고나서야 항모를 굴리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그럴 형편이었던가요? 20년후쯤 미래 프랑스군은 GDP대비 국방비를 약 2.6~2.7%까지 사용해가며 항공모함 2척을 굴리겠다는 나라랍니다. 그런데, 여전히 상비군 50만을 유지하며, 본토방위를 위해 전술기 470여기를 보유하고, 수천발의 탄도탄, 순항미사일을 보유하겠다는 국가가 여력이 어디서 나서 항모같은 무기를 보유하리라 봅니까? 짬이 난다고 봐요? 산수를 못하시나?

우리나라도 막, 상비군 20만으로 줄이고, 공군도 전술기 300기 미만으로 굴리며, 남는 돈으로 고작 50기도 안되는 함재기 굴린답시고 돈 막써도 되는 나란가 부죠? 제가 볼땐 육상전력과 항공전력 충분히 보유한다는 전제하에 해군이 원자력 추진 공격잠수함은 몰라도 항모까지 욕심부릴 처지는 못 될 것 같은데?

3> 한번 묻죠? 우리나라가 자국 안보를 방기해도 될 정도로 주변환경이 널럴한 나라였나요? 오지랖 넓게 말라카니 대만이니 챙기지 말고, 자기 앞가림부터 하고나서 할 얘기 아니던가? 당장 서해 앞바다 이지스 구축함 2척조차도 가진 전체 군수지원전력 7할을 퍼넣어서야 유지하는 마당에 퍽이나 20년에 항모가 나오겠습니다? 깔깔깔. 지금 당장 가진 수상함대 제대로 된 보급전력 구축하려면 지금 가진 군수지원함의 4배 정도는 더 건조해야 유사시 이지스 구축함과 범용 구축함으로 구성된 전단 하나를 해외에 파견할까 말까일판인데? 항모? 20년후? 풋...

GDP 대비 2.8%를 쓰겠다는 전제로 봐도 해역함대 노후함 대체, KDDX와 같은 방공함 건조 까지 마치면 딱 2025~27년정도 보던데, 무슨 항모가 낄겨질라나? 세번째 강습상륙함조차 2030년 너머로 보는 마당에 산수를 참 못하시네. 자료도 참 안 찾아 보고...

4> 그나저나 자료도 모르고, 산수도 못하고, 그러면서 남보고 치매끼니 헛소리니 하는 거 보면 노망끼가 있으신가 보네? 반박을 하시라고, 나한테 관심 끄고. 낄낄낄.
                         
사칙연산 18-03-31 12:54
   
20년 뒤에 통일이 안되었을꺼란 생각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뭔가 논리적이긴 한데 그 뿐인 듯...
미래를 산술적이고 논리적으로 예측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특히, 초딩도 예측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통일같은 주요 변수도 예상하지 못하는데...
그냥 산수 잘하는 사람일 뿐인 듯...
단편적 사고는 잘하는데 입체적 사고는 약한 듯...
                         
현시창 18-03-31 13:23
   
<그때 경제성장 생각한다면 과연 항모 건조 못할 정도의 거지 해군일까요?>

"미래를 산술적이고 논리적으로 예측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

라고 하시는 분이 저런 산술적인 예측을 하셨구만요?
                         
사칙연산 18-03-31 13:27
   
말꼬리 잡기 시작하면 밑천 드러났다는 이야기인데요...
                         
현시창 18-03-31 14:04
   
산술 예측이 무슨 필요냐는 말꼬리는 누가 잡으셨던가? 남보고 난독이니 멍청이니 신묘하니 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보시죠? 저도 국딩땐 통일이 되서 난 군대 안 갈거라고 예측했다니까요? 풋.

논리적인게 싫어서 난 꿈과 희망으로만 살고 싶으시면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딴데 찾아보세요. 늦지 않았어요. 토론에 논리가 중요하지 뭐가 더 중요할까?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게 싫으면 본인부터 초딩이니 말꼬리니 쓸데 없는 말 말고, 제대로 반박을 하던가...
                         
사칙연산 18-03-31 14:14
   
이분 정말 치매끼가 있는 듯...
당신께서 먼저 멍청 신묘한 이야기 한 것 윗글에 있잖아요.
분명한 증거가 윗글에 있는데도 잡아떼는 모습이
정말 뻔뻔함의 극치인 듯...
                         
현시창 18-03-31 14:32
   
당신이야 말로 난독이시네요^^

("신묘"한 발상을 "멍청"한 미해군은 전혀 못한 모양이네요)

제가 신묘, 멍청이라 표현한 대상은 미해군이지, 당신이 아닌뎁쇼? 국어 할 줄 알면 신묘란 수사를 누가 상대방에게 썼는지는 빤히 파악이 될텐데? 아마 댁이 나한테 먼저 썼을걸? 그걸 모르면 한국어도 못하는 한국인인거고...미해군이란 객체한테 쓴 수사에 열을 내며 당신이 썼잖아라고 우기는 모습이라니...열이 많이 받아서 한다는게 결국 상대방한테 치매니 난독이니 신묘니 멍청이구나. 깔깔깔. 원래 할 말이 없으면 욕이 나오게 된다우.

"당신께서는 좀 난독증 있으신 듯 합니다.
항모 논쟁, 개념설계 정도에 무슨 예산 드립까지...
멍청하면서 신묘한 예산 드립이네요. "

당신이 쓴 글 볼까? 멍청하면서 신묘한 예산드립, 절 대상으로 쓰셨죠?
국어 못하나? 왜 본인 난독을 남한테 전가하시나? 점잖지 못하게? 그나저나 말꼬리 잡아늘이지 말고 반박을 하시라니까? 남한테 멍청, 신묘니 문법도 모르고 가져다 붙이기 전에?

이제 막 할 말이 없수?
상대방한테 치매니 난독이니 쓰게? 반박은 안 쓰고, 왜 남한테 인신어택이나 하고 있을까? 참으로 한심한 모습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깔깔깔.

그나저나 당신 말대로면 나도 한 30년후쯤엔 로또에 당첨될텐데, 지금부터 벤츠 굴릴 준비해야겠네요? 가진 시골땅이 언젠간 도로가 뚫려 대박이 날건데, 강남으로 이사갈 준비부터 하고 말이죠. 안 그래요?
사마타 18-03-31 12:11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항모를 건조해두고선 왜 만들었나 후회할 수도 있고, 왜 진즉 만들어놓지않았을까 후회할 수도 있지요. 문제는 미래에대한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그 생각에 집착하니 설득이란 애초부터 물 건너간 것이란걸 모른다는거지요.

자신이 논리적으로 설득해서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오만입니다. 주기적으로 이런 논제가 반복된다고 하시는데 그게 바로 설득이 불가능하다는 반증이지요.

그런데....눈팅이며 밀알못 입장에선 재미는  없네요.ㅎㅎ
     
사칙연산 18-03-31 12:28
   
만들어 놓고 후회한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전쟁은 평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대놓고 소련과 군비경쟁을 해서
싸우지도 않고 냉전에서 승리했습니다.
결국 군비확장은
전쟁이라는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를 지키는 행위입니다.
소련이 무너졌을 때,
미국이 과연 일본과 독일한테 경제가 밀리는 수모까지 당하면서,
군비에 돈을 미친듯이 쏟아부은 것을 아까워 했을까요?
          
현시창 18-03-31 12:31
   
그래서 그 레이건의 후유증이 지금까지 주욱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요.
왕년에 비하면 왕창 박살난 제조업 기반, 막대한 재정적자, 고쳐질 기미가 없는 무역구조.
               
사칙연산 18-03-31 13:00
   
그 실패한 레이건을 돈 밝히는 트럼프는 왜 가장 존경한다며 따라할려고 할까요?
뭔가 이 분 2% 아쉬워...
                    
현시창 18-03-31 14:09
   
아, 그래서 트럼프씨가 레이건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냉전구도 외면하고 동맹국들한테 압박질이시던가? 레이건이 동맹국한테 그렇게 섭섭하게 한 적은 없었을텐데? 트럼프의 기조는 소위 신고립주의라 평가받던데, 레이건이 고립주의 표방했습니까? 피식...

본인이 <미국이 과연 일본과 독일한테 경제가 밀리는 수모까지 당하면서, 군비에 돈을 미친듯이 쏟아부은 것을 아까워 했을까요? >라는 언급을 해놓고서도 엉뚱한 소리를 하는 걸 보세요. 자기가 뭔 소리 하는지도 모르죠?

횡설수성하면서 슬슬 인신어택 들어오시는데 그만하시죠? 저도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요. ㅋㅋ
                         
사칙연산 18-03-31 14:23
   
자꾸 이러시면 추잡스러워 집니다. 님만 모르고 있어요...
                         
현시창 18-03-31 14:28
   
그러니까 반박을 하시라고요.
치매니 난독이니 초딩이니 바보니 추접스러운데다 논의와 하등 관계 없는 소리 말고...
          
사마타 18-03-31 12:57
   
그런 식으로 설득이 불가하다는 글 밑에 설득하려는 글을 다시면 어떡합니까?

안되는걸 하려는 것은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집착이 문제란 글인데...ㅎㅎ
               
사칙연산 18-03-31 13:03
   
님 집착도 대단하시네요...
반박 답급 달았다고 화낼거면 아예 글도 쓰지 마실 것이지...
뭐 이런 대단한 경우가 있나요.
                    
사마타 18-03-31 13:12
   
화 안났는데요? 하도 다투시길래 그만 싸우시라고 쓴 글입니다. ㅎㅎ

뭔 집착이 글 내용도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강합니까? 물론, 집착을 놓으실거라곤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사칙연산 18-03-31 13:24
   
혹시 스님이세요?
                         
사마타 18-03-31 13:24
   
어? 불교도 입니다만, 냄새가 나나요? ㅎㅎ
          
1더하기1은5 18-03-31 14:45
   
후회한것이 성공이라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미.소 냉전과 달리 지금 우리 주변에서 우리보다 돈자랑할  나라들은데 그들과 비슷하게 전력을 확충하기도 힘들고 만약 확충하더라도 유지비용이 어마어마할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국민들이 힘들어지거나 국가 부실을 초래한다면 실패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로켓토끼 18-04-02 13:50
   
해외 주둔기지(기항지)하나 마련 하지 못하는 한국으로서는 대양해군은 요원한 일이군요.. 현시창님 글 잘 봤습니다..^^( 그래도 항모하나쯤 있으면 뽀대좀 나겠네요..ㅋ;; 전략적 유용성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