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기 체계중에 북한에 써먹기 위해 있지 않은 것이 뭐가 있겠냐마는..
해병대도 그러합니다. 한국의 북진 계획이 공수 부대로 평양 북쪽으로 들어가고, 해병대로 평양 남쪽으로 들어간 뒤에, 육군이 북진을 한다는 계획이죠. 그냥 육군으로 북진해도 될거 같은데 이렇게 위험한 계획을 세운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공군이 개입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공군이 개입한다고 우리와 교전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3차 세계 대전은 중구도 피하고 싶을테니까요.
문제는 이런겁니다. 서로 교전하지는 않는다는건 중공군과 한국군이 대치하는 곳에서 교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종전 협상에서 중공군이 진주한 곳까지는 중국이 관리하겠다고 난리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한국은 평양 이북까지는 선점해서 그곳에서 중공군과 만나 교착되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인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고는 북한 전역을 수복하는 것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북진은 '시간'이 최중요 변수이며, 그렇기에 해병대가 큰 규모로 존재하는 것이고, 이번에 공수 부대를 늘린다는 것이죠.
중국이요? 북한을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상륙을 생각할 여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통일이 되고난 이후에나 타당성을 검토해서 해병대 규모를 늘리던 줄이던 해야할 일이죠.
현재로서는 북한의 평양 이남에 대한 상륙전을 감안해서 전력을 편성하고 보강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장거리 상륙전 같은건 염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요. 그에 따라 비용도 많이 필요하고..
작성일 : 18-04-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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