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도 답을 안해주나요?;; 너무 어이없는 질문이라 그런가?

애효. 크면 클수록 작전영역이 늘어나고 무장상태도 커지는게 상식아닌가요?

작으면 무기/연료도 적게 되고 당연 작전 반경도 적어지잖아요.

와 죄송합니다요. 밀리터리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상식이 아닐수도 있거든요.  질문을 하면 왜이렇게 사람 무시하면서 대답해주는지 모르것네. 한숨까지 푹푹 쉬고

A : 배고파요. 밥좀 주세요.

B : 그래! 그럼 대충 이거라도 먹으렴.

A : 장난하나! 이런거 밖에 못주는거에요? 좀 친절하게 맛있는거 줄수 없어요?

애효~  이러지 말구요.  걍 성실히 답변해 주세요.  여기 저처럼 밀리 초보 많습니다.

밀리터리게시판같은곳은 기본적으로 (밀리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밀리에 대해 어느정도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분들들이 많이 찾는 게시판이라서 너무 기초적인 질문같은것은 즘 그렇죠 ㅋㅋ

일단 군함 잠수함을 이야기 하셨으니깐 대충 말씀드리자면 공격을 받았을때 피해가 클것 같다고 하셨는데 기본적으로자동차가 어느곳에 부딪쳤서 사고가 났을때 작은 소형차 타고 사고가 났을때랑 큰 전세버스를 타고 사고가 났을떄랑 비교해보세요 어느것이 더 피해가 적을까요? 이해가 가시죠? 기본적으로 군함같은 경우는 커지면 커질수록장갑도 두꺼워지고 격수 구역도 더 많이 나누어 지기때문에 방어력이 더 높다고 볼수있죠. 작은 배는 어뢰 한방 맞으면 배가 침몰하지만 항공모함같은 경우는 어뢰 한발로 침몰한다고 볼수가 없죠.피해가 큰 부분만 폐쇠하면 되니깐요.  크니깐 느리다? 그러나 크니깐 더 성능 좋은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속도가 느려진것을 극복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크면 클수록 장비가 좋은것을 실고 다닐수 있어요. 슈퍼컴퓨터도 엄청 크잖아요. 레이더나 소나장비를 실어도 성능이 더 좋기때문에 상대방보다 더 빨리 발견할수있다는겁니다. 이건 전투기도 마찬가지예요. 공격력도 더 좋은 무기를 더 많이 실을수 있구요. 모터보트같이 조그만 배에 수십발의 미사일 실리고 그 미사일 하나파괴력이 왠만한 군함 한척을 침몰시킬정도면 군함을 안 만들겁니다.

그리고 배가 크면 클수록 안정성이 좋아요. 즉 전투는 어느순간에도 벌어질수 있는건데 적들이 쳐들어왔는데 갑자기 기상이 악화되어서 몇 미터 이상의 파도가 바다를 휩쓸고 있다고 가정해보세요. 작은 함정은 그런 바다에 나가지도 못해요.(우리나라 경비정 수준의 함선) 왜냐하면 전투를 하기도 전에 파도에 휩쓸려서 다 침롤해버리니깐요. 그러나 큰 함정은 웬만한 파도는 끄덕없이 작전을 수행할수 있죠.

물론 특정한 전장 상황하에서는 작은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주차공간이 협소한데 대형차보다는 소형차가 주차에 유리한 것이나 건물안에서처럼 사거리가 짧고 똑같이 한방으로 치명타를 줄수 있을때는 권총도 소총에 비해 그리 떨어지는 무기가 아닌것처럼(휴대하면서 이동하는데는 권총이 유리하고 장탄수와 연발면에서는 소총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너 전쟁나면 권총들고 나갈래 소총들고 나갈래 하면 열이면 열  다 소총 들고 나갈겁니다 하겠죠.

설명은 "재로우"님의 글로 충분하겠군요..
참고로 50000t급 잠수함도 있다는거...

잠수함은1200/2000/3000/5000/8000/12000/22000t~~뭐 이런 정도로 체급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슴.
우린 이제 3000에 도전중이고 실전 배치되려면 2020년 이후에 가능하리라 봅니다.

체급이 커지면 장비를 실을 공간도 그리고 엔진도 커질테고 더불어 더 많은 전력도 생산되고 레이더의 범위도 커져 작전반경도 커지겠죠.
기상상황에 대한 제약도 줄어들겠구요.

흐음.
질문하시는게 조금 그렇네요.
질문 글을 11시 40분에 올리고, 아무도 답을 안해 준다고 00시 5분에 댓글다시고...
밀리 좋아하는 분들이 24시간 항상 이곳에 붙어있진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 답을 얻을 겁니다.

참고로,
1,860t 손원일 급과 9,137t 씨울프의 크기(L-B-D)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손원일 급 :  길이 :  65m  - beam :  6.3 m - draft : 6 m
씨울프 급 :  길이 : 107.6m - beam : 12.9 m - draft : 11m

톤수로는 거의 4배이상 차이 나는데, 길이를 보면 약2배에 못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2차원적인 길이와 3차원적인 부피와의 관계 때문입니다.
때문에 질문자가 생각하는 것 만큼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지는 않습니다.

일단 8000톤이라는 예를 들면 배무게가 아니라 실을 수 있는 무게입니다.
무장과 전투인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죠.
 DWT 즉 만재배수량을 의미합니다.
또한 2000톤급이면 외해 .. 즉 대양에서 작전하기엔 크기가 작습니다. 항해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고기배로 미국까지 항해 못하는 이유는 안정성과 작전반경의 문제.. 식량과 연료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8000톤짜리 만드는 비용으로 2000톤짜리 4대는 못만듭니다. 소요철판기준

작은 군함과 큰 군함의 스펙을 살펴보면, 금방 알수 있죠.
작은 군함은 탑재 무장이나 레이더 등 여러 장비가 소형이고 한계가 있습니다.
탄약이나 미사일 탑재, 헬기 탑재 등에도 어려움이 많구요.

근데 큰 군함에는 무기(함포, 미사일 발사대, 헬기)는 물론, 레이더도 고성능의 빵빵한게 실립니다.
이지스 순양함 같은 경우 덩치가 항공모함, 상륙함, 보급함 등을 제외한 수상전투함 중 제일 큰 편이죠.

1차대전이나 2차대전 때 군함을 보면 더 파악하기 쉽습니다.
하다못해 범선이 돌아다니던 시대도 체급에 따라 화력이 달랐죠.

소형범선에는 적은 수의 작은 구경의 대포가 실렸지만,
대형범선에는 많은 수의 큰 구경의 대포들이 100문 이상 실리기도 합니다.

1,2 차 대전 때의 군함들은 큰구경의 대포를 2연장(포 두개가 붙어있슴), 3연장 씩으로 쏘는데..
아무래도 먼거리에서 강력한 화력을 때려서 상대를 맞추는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죠.
혹시나 자기가 두들겨 맞더라도 살아남기위해선 장갑이 그만큼 두터워야 했구요.

요즘 시대도 많이 발전했지만,
장갑(멧집)과 속도(기동성), 눈(레이다), 펀치(무장; 미사일, 함포) 등이 좋아야 좋은 군함입니다.

그런건 작은 배로는 한계가 있죠.
또한, 먼바다 나가면 파도가 높게 치는데, 뗏목 타고 가면 살아남기 어렵겠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네이비필드 같은거 해보세요.

거기 무료게임인데..
프리킷-구축함-경 순양함-중 순양함-전함 or 항공모함을 타고 타 유저들과 팀을 매고 해전을 벌일 수 있습니다.

무장(대포, 어뢰, 폭뢰)도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데,

쪼그만 프리킷이나 구축함, 순양함에는 전함이 쏘는 강력하고 거대한 함포가 안들어가죠.
대부분 전함포는 사정거리만 해도 엄청나서, 소형군함들보다 사정거리도 길어서 원거리에서 때리는데..
게다가 멧집도 좋아서, 소형함이 쏘는 함포론 치명타를 입히기 어렵죠..

세살 꼬마 아이와 성인 남성의 싸움 수준입니다..
게임으로 치자면 고속정은 레벨 10, 프리킷이 레벨 20이면,
구축함이 레벨 30, 순양함이 레벨 40~50, 전함이 60렙 이상 고렙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와우 같은 게임에서 쪼렙이 다굴쳐도 고렙 이기기 쉽지 않죠.

그런거 하려면 시간도 없고....
또 거기까지 찾아가서 가입하고 이것 저것 다운받고 어쩌고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그냥 게시판에 물어보면 가끔 어떤 사람이 한 숨 푹푹 쉬며 답변하는 것 빼고는 다들 친절하게 답글 달아 주는데 뭐하러 귀찮게 그런 걸 하겠습니까?
질문 올리고 1-20 분 이내 답글 없으면 왜 답글 없냐고 항의하면 되고요.

왜 답변을 달아줘야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귀찮거나 시간없어서가 아니고 내가 밀리터리게시판에 안맞는 질문을 올렸나 하고 걱정되서 그런건데쇼.  제가 잡게에 많이 있었더니 밀리게시판의 턴속도에 적응이 안되서 좀 급했네요~.,~

그리고 대항해시대 온라인 하고 있는데 좀 거기도 배가 클수록 물자를 많이 실을수있어서 다른 항구 거치지않고 한번에 먼 바다까지 갈수도있고 대포도 많이 실을수있고 장갑이랑 돛도 많이장착 할수있더라고요.

제가 듣기론 대항해시대는 무역중심의 게임이고 네이비실드는 전투중심의 게임인듯한데 컴퓨터 사양이 된다면ㅜㅜ 꼭 해볼게요

사실 군함만 그런게 아니라,
육상의 탱크도 마찬가지인데..
보통 전차의 3요소라고 하면, 공-수-주라고 부릅니다.

1.공격력(주포의 화력)
2.방어력(장갑의 두께와성능)
3.주행능력(=속도와 민첩한 기동력, 엔진과 궤도 등의 신뢰성)

거기에 덧붙이자면, 승무원들이 전투를 잘 수행할 수 있게끔
편리하게 설계된 거주성이나, 피격을 당해도 안죽게끔 잘 설계된 형태 같은것들이 있겠죠.

질문자 님의 핵심은 잠함상태의 특성상 배의 크기와 상관없이 한발만 피격당해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8000톤급보다 체급은 낮아도 수적으로 우세할 수 있는 2000톤급 여러대가 효율적이지 않는가 하는 것이죠?

음... 확실히 상황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목숨걸고 돌진하면요;;; 소나는 레이다와 달리 한계가 있으니까요. 성공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8000통급 3대를 사는게 좋겠죠. ㅠㅠ 돈이 문제지만..

어디까지나 비대칭 전략은 큰 약점이 있습니다. 살을주고 뼈를 취하는 뭐 대충 그런식이니 효율을 떠나서 상식에 안맞는 거죠. 그래서 모두들 저런 반응일겁니다.

물론 큰배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필요에의해서 작은배도 만들고 큰배도 만듭니다.
우리나라 군함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작은배로는 참수리급이 있고 큰거로는 이순신급 세종대왕급이 있습니다
참수리는 연안을 담당합니다..짱골라 해적들도 내쫓고 북한 경비정 쫓아내고 이런일을 담당하고 있죠. 이순신급이나 세종대왕급은 함대방공을 담당합니다. 전투기도 요격하고 상대함에서 발사하는 미사일도 요격하고 잠수함도 잡고 그러자면 헬기도 실어야하고 대략 이런일들을 하면서 아군함대의 안전과 공격을 담당하죠 그러자면 무수히 많은 미사일 플랫폼이 필요하죠 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2000톤급에서는 이런 공간이 안나오죠 일단 선체가 작으니까요..그렇다고 이런 크고 비싼함들이 포나 미사일 맞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 경비정을 충돌기동할 필요도 없구요...잠수함 같은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젤함은 정숙하지만 연료.산소 보급등 문제로 작전기간이 짧습니다. 허나 원잠은 3달쯤은 우습게 작전합니다. 연료보급따윈 신경도 안써도 되구요...허나 원자로를 탑재하려면 최소 4000톤급 이상은 되야됩니다....우리나라 장보고급은 협소해서 승조원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고합니다. 그에반에 러샤 타이푼급같은건 작지만 잠수함내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글에 두서는 없지만 결론적으로 드리고싶은 말씀은 쓰일곳에 쓰일만한 크기의함을 만든다는거지요...수량만 많다고 좋은게 아니고 큰함선만 많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말이라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