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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0 23:36
[공군] 해상초계기사업 포세이돈 VS 소드피시인데, 소드피시도 장점 많네요.
 글쓴이 : Junny
조회 : 2,465  

해군의 차기 대잠초계기 후보 포세이돈(P-8A)이냐 소드피시(Swordfish MPA)이냐…새 정부 첫 무기사업 착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osugosu74&logNo=221179117338

월간 디펜스타임즈 2017년 3월호 인터넷판 요약 기사


https://blog.naver.com/gosugosu74/220942439479

검색하다 우연히 읽은 글이긴 합니다 그리고 제가 라이트 밀덕이라 얼마나 정확한 정보인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드피시가 SAAB가 설계한 개방적인 아키텍쳐를 보유한 시스템이란 부분이 기술습득과 차후 업그레이드나 보완하기에 훨 좋아보입니다.

임무컴퓨터에 디지털 음향처리와 수중표적식별, BT 부이 등을 통해 획득한 수중환경정보를 바탕으로 구현한 수중음향전달특성등을 처리, 시현하기 위한 대잠 컨솔과 TMA(표적이동분석) 정보와 AESA 레이더로 추적하는 표적의 플롯(plot)을 바탕으로 무장투하에 필요한 제원을 산출하는 무장관제컨솔, ESM으로 획득한 전자정보를 수집, 관리, 식별하기 위한 전자전 컨솔 등 최소 4개 이상의 워크스테이션이 통합되어 있는 것이 소드피쉬 시스템의 코어다.

여기에 각종 부이 투출 장치와 MAD를 통합하고 해상작전용 AESA 레이더, ESM, EO/FLIR, 데이터링크, 통신체계 등을 통합한다.


도입국은 해상작전초계기의 세부적인 요구 성능을 만들고, 그에 맞는 장비들을 선정하여 소드피쉬 체계에 통합하고 감항인증을 함으로써 도입국의 요구가 반영된 맞춤형 체계를 완성하여 운용하는 것이다.

즉, 제작사가 기획한대로 무장과 임무장비가 완비되어 있는 체계들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품목별로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시스템을 선택하여 곧바로 소드피쉬의 아키텍쳐에 통합하여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만든다.

장비품이 선택되면 이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이기 때문에 통합과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지 않은 것이 장점

주요 모드와 인터페이스, 자료처리 등이 모두 모듈화되어 통합적인 OFP를 구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가상 모듈이 포함되어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모듈이 새롭게 통합되어 OFP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즉, 업그레이드의 필요가 발생하여 운용군이 요구 성능을 작성하면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새로운 장비품을 통합하여 기 통합된 장비품을 대체하거나 혹은 기 통합된 장비품에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최근 국산 항전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해상작전용 항공탄(예 : 청상어 경어뢰)도 독자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이와 같은 체계들을 소드피쉬에 통합하고자 할 때에는 SAAB의 기술협력을 받아 실현시킬 수 있다.

SAAB는 DigitalGlobe와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3차원 디지털 지형정보제작 업체인 Vricon에서 제작한 3차원 지형공간정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소드피쉬의 강점

소드피쉬 해상초계기가 작전하는 해역의 GPS 좌표를 입력하면 해당 좌표에 해당하는 해역의 수중 해저면 정보와 해안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수중에서 잠수함이 매복할 수 있는 해저 매복처를 확인하여 잠수함 탐지수단을 잠수함이 매복을 하기에 적합한 위치를 중심으로 배치하도록 대잠임무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센서융합


 소드피쉬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센서융합은 자체방어체계의 센서융합을 통한 상황인식의 극대화와 AESA 레이더와 EO/IIR 센서의 융합, 다수의 소드피쉬의 통합 데이터 패키지를 융합한 광대역 감시 등이다.

SAAB는 한국이 선택하는 장비품들을 소드피쉬의 임무컴퓨터에 통합하여 센서융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솔루션이다.


센서융합을 대잠작전에 접목함으로써 대잠센서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게 된다.

구역별로 센서를 배치하여  평면 구역별, 사용 주파수에 따른 심도 구역별로 배치된 센서들의 정보를 융합함으로써 더욱 적은 센서를 배치하여 넓은 영역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

특히 2대 이상의 소드피쉬가 각자 센서융합으로 생성한 플롯들을 융합함으로써 광역의 대잠감시와 추적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앞서 기술한 Vricon의 해저면 공간정보가 제공되는 임무지원체계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출처] 해군 대잠초계기 사업에 사브사 소드피쉬 제안 - 안승범|작성자 세상만사



포세이돈도 장점이 많을텐데 제 허접한 생각으로는 소드피시도 그 이상 좋아보이는데, 고수분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사브측에서 AESA레이더기술제공을 제안했고 몇 대는 한국에서 조립하도록 해준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도입비, 유지비도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소드피시가 아직 완성된 초계기가 아니다는 소리가 있던데, 현재 혹은 선정을 할 시기쯤에는 얼마나 완성되는지 궁금해 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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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ny 18-04-10 23:36
   
회색돌 18-04-11 00:31
   
밀게는 포세이돈을 미는 것으로... ^^
드림케스트 18-04-11 00:33
   
소드피쉬..
길라이 18-04-11 00:34
   
유지비가 싸다는 것은 사브의 희망사항이죠
booms 18-04-11 00:34
   
저도 이건가 비슷한글을 본적있어서 소드피쉬도 괜찮지 않냐라고 여쭤봤었는데, 반응들은 대부분 포세이돈이 좋다라는 쪽이더라고요. 하핫;;
야마도네 18-04-11 00:41
   
업그레이드 비용이 싸다구요? 전 이것 때문에 반대합니다.
항공기도 규모의 경제학을 넘어 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소드피쉬 구매 하게 되면 최초 구매자 입니다.
구매대수는딸랑 6대 입니다. 포세이돈은 미국만 백여대가
넘고, 호주 및 영연방 국가 등도 구매를 하거나 도입을
고려중인걸 감한하면 수백대를 넘을지 모르구요.
도입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구매 비용도 계속 하락하고
있구요. 앞으로 서방 해상초계기의 표준이 될것입니다.

구매후 30년 정도 굴려먹으면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우리가 최초 구매자이고 차후 구매자가 없다면
업그레이드 개발비용 조차 우리가 부담해야 하고
업그레이드 장착 비용은 또 따로 들죠. 포세이돈은
우리가 굳이 업그레이드 개발 비용을 내지 않아도 미국이
알아서 스스로 개발합니다. 우린 돈 한푼 안들이고 그냥
업그레이드 개발이 완료된것을 차후에 장착 비용만 내면
되는 것이지요.

자동차 살때 쏘나타 사야 나중에 팔기도 쉽고 제 값도
받을수 있죠. 잘 팔리지도 않는 특수한 차량 사면 나중에
처리하기도 골치 아픕니다. 마찬가지로 베스트셀러
기종을 사야 나중에 최소한 손해라도 안보는 겁니다.
아무도 구매 안한 페이퍼 기체인 소드 피쉬를 딸랑 6대
구매하고 추후 업그레이드 개발 비용을 덤탱이 맞을 수
있다는 거죠.
     
Junny 18-04-11 02:23
   
좋은 지적입니다.

제가 부족한 첨단무기기술 확보와 향상에 눈이 멀어, 님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경시한 면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쩌면 업글을 위해 시간투자 자금투자 해서 그 만한 효과를 못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니 스웨덴 역시 개발해서 계속 나름의 업글은 하면서 사용하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물론 그것도 미국의 규모에 비하면 열세일 가능성이 높겠죠.
현시창 18-04-11 05:46
   
지금 언급하신 오픈 아키텍쳐 구조는 P-8A도 스스로 강점으로 내세우는 분야입니다. 실제로도 인도군 발주 P-8A AN/APY-10레이더엔 공대공 감시모드가 들어가 있고, MAD가 추가통합됩니다. 그리고 영국과 호주군 발주분엔 워크스테이션 콘솔 1세트가 더 들어갑니다.(기발주분은 5개) 보잉이 각국의 상이한 요구조건을 별다른 시간 낭비 없이 반영, 통합해 판매중인 건 P-8A역시 오픈형 아키텍쳐 구조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또 센서융합 역시 마찬가지로...
P-8A역시 투출한 소노부이의 정보, 해상경계 정보, ELINT정보를 링크 16으로 묶인 다른 대잠자산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수준은 객관적으로 더 높습니다. 실제로 P-8A는 무인해상경계기를 컨트롤하는 노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발되었고, 그걸 이미 통합하고 입증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 투출한 소노부이군(群)을 4체널 이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소드피시를 비롯한 여타의 경합 초계기 모두가 20여개 이상의 소노부이군을 관리할 수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1개 혹은 2개의 체널을 통한 것이나. P-8A만은 4개 이상의 복수체널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하지요. 그건 작전하면서 4개 이상의 소노부이 집단으로부터 각기 상이한 정보를 받아 이를 융합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이건 대잠초계 면적이 사실상 몇배는 더 넓다는 걸 뜻합니다.
아울러 최근 실질적인 작전임무중량을 배분한 소드피시의 비행 시뮬레이션 결과를 언급한 "월간 디펜스타임즈"의 기고문에 따르면 소드피시의 실질적 작전고도와 최대고도가 P-8A보다 떨어진다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작전고도가 낮다는 건 곧 소드피시가 언급하던 고도의 우위를 통한 수평선 탐색면이 더 좁다는 결과가 됩니다.
ㅣㅏㅏ 18-04-11 09:25
   
소드피쉬가 어디 한나라라도 운용국가가 있다면 전 소드피쉬 찬성했을꺼 같은데... 페이퍼플랜인 소드피쉬와 유럽의 약속이 솔직히 믿음이 안감.
아구양 18-04-11 11:03
   
여론과 언론에서는 계속 불을 질러주면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네요.
국방부도 내심 포세이돈으로 결론을 냈더라도 여론 언론에서 소드피시 기술이전.. 자꾸 떠들어줘야
미국과의 협상에서 뭐라도 더 얻을수있지않을까 하는...
군사무기는 기술,가격적인 면도 있지만 정치적인것 또한 들어있어서. 불을 질러줘야 협상이 되지않을까요.
결론은 포세이돈 하지만 여론은 소드피시. 그래야 뭐라도 더 얻는다. 가 아닐런지요.
잔잔한파도 18-04-12 09:08
   
어차피 처음부터 포세이돈을 결정해두고 경쟁입찰 시킨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보잉이 뒷짐만 지고 관망하게 하면 안되죠. 북한 때문에 빠른 시일에 구입하려 한건데 남북한 평화무드로 인해 시간을 갖고 기술이전 조건도 구매가 당기는 듯한 제스쳐를 보여야겠죠. 보잉이 애가 타도록 만들어야 하고 협상 주도권을 가져와야 합니다. 지금 대잠초계기가 필요한 나라들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소드피쉬를 한국이 구입하고 기술까지 이전 받는다고 하면 흐름이 바뀐다는 것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알면서도 줘야 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거겠죠. 경쟁입찰 방식을 택했을 때의 장점을 잘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뒷돈받고 어처꾸니 없는 짓만 안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