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침공전까지는 미국과 후세인의 이라크 사이 좋았습니다.
이라크가 이란 견제용으로 딱이였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음모론이 하나 있습니다.
후세인이 미치기 않고서야 미국의 동의를 받지 않고 침공했을까?
동의까지는 아니더라도 묵인한다는 확신이 있어서 침공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미국이 침공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죠.
사전에 막을려고 했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에 이라크는 미국 말을 잘듣는 친미국가였거든요.
미국에게는 무기를 소모하고.
석유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필요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에르도안이 지금 독재의 길을 준비하다보니 현실감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눈 높이는 높아서 장기집권에 과거 역사의 영광을 가져보려 하고 있는데 붙잡은 동아줄이 러시아와 중국이라...주변국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중앙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나라들이 어떤 시나리오대로 흘렀는지 같은 이슬람국가로서 잘 봤을 텐데, 앞만 보다보니 주변을 못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모든 독재는 같은 흐름대로 가고 있어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선을 넘어가면 미국 주도의 멍석말이를 당하겠죠. 미국과 러시아, 중국 사이에서 아슬하지만 어느정도 균형을 잡았었는데 쿠르드 침공으로 그 균형을 깨뜨리고 있어서 가지 말아야 할 선까지 갈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