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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29 19:48
권총 쏴 보신분?
 글쓴이 : 잭키콩나물
조회 : 1,403  

번역글에 총이 있으면 무술따위는 필요없다고 댓글 달리던데
솔직히 총도 총 나름이죠.
권총 더럽게 안 맞습니다. 10미터에서 고정타겟 과녁 적중도 잘 안 됩니다.
하물며 움직이는 타겟은 정확도가 훨 떨어지겠죠.
영화에서나 마구 난사해도 다 맞는 거지 실제는 다릅니다.
소총 같은 경우야 총열이 기니 잘 맞고 파괴력도 높지만 권총은 잘 안 맞고 총탄이 앞머리가 둥근 형태라 최단거리에서나 효과가 큽니다. 총열도 짧으니 회전력도 적고 앞머리가 둥그니 탄알이 비행시 저항으로 인해 원하는 곳 잘 안 맞겠죠?
솔직히 권총이 오히려 돌팔매질보다 잘 안 맞는 느낌이 들때도 간혹 있을 정도로 잘 안 맞습니다.
전 38구경 리벌버를 쐈는 데 군대에서 권총은 적을 제압한다기 보단 xx용이라 보시면 맞을 겁니다.
간부들은 간부라서 적에게 인질로 잡혀 기밀 발설할까 그렇고 사병은 보통 기갑부대에서 많이 사용하고 헌병대, 기무대에서도 보통 사용하죠.

아무튼 각설하고 소총은 미로와 같이 장애물이 많은 복도 같은 경우에 총이 탈취 당해 상대편한테 제압당 할 수 있죠. 권총도 거리에 따른 제약 및 명중률 관통등 여러 단점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을 제압해야 하니 때론 민첩함을 갖춘 무술을 갖추고 훈련하는 걸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하니 어이 없습니다. 위력이 좋다고 모든걸 보완하지는 못 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미사일이 있는 데 뭐할러 소총가지고 싸우냐는 것과 다를바 없어 보이는 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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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bird 12-02-29 19:55
   
테러상황은 잘 모르겠는데 강도가 1미터 앞에서 총들고 돈내놓으라 그러면
순간 얼음이 됩니다 ㅋㅋ.
     
잭키콩나물 12-02-29 19:59
   
그렇죠^^ 전 제 주먹보다 상대편 주먹이 더 커도 얼음이 됩니다.
          
밥콩 12-03-28 11:10
   
태클은 아닌데 싸움은 주먹크키가 아님다ㅋㅋ 타이슨 주먹 안커여
초이썬 12-02-29 20:23
   
반 이상만 맞추면 명사수~~~
     
잭키콩나물 12-02-29 20:40
   
간부들은 절반 이상 맞추는 사람 거의 본 적이 없다능...ㅠㅠ
서울뺀질이 12-02-29 20:35
   
유튜브 동영상 검색해 보세요.  권총  잘쏘는 사람들 많아요. 특히 미국사람들이요.  피스톨 클립  재장전하는데 거의  달인 수준입니다.  내가  못 쏘니까  남들도 못 쏠거라 생각 마세요.  세상은 넓고  잘난 사람들도 많아요.
     
잭키콩나물 12-02-29 20:38
   
뭐 저도 소총은 군단 전투력 측정대회에 나갈 정도지만 권총은 꽝이네요. 주변 사람 대부분이 좋은 성적이 없습니다. m1911로 쏘면 가늠자마저 거지라 더 안 맞을껄요? 총에 따라서도 잘 맞고 안 맞고도 있고 그리고 어디에나 달인은 있죠. 뭐 젓가락 던져서 10미터 거리 과녁에 명중 시키는 사람도 있는 데...
권총은 상대적으로 안 맞는 건 사실입니다.  유효 사거리도 보통 50미터 이하고...총열이 상대적으로 긴 권총으로도 올림픽에 나간 선수 보면 10미터 거리에서도 정확하지 않으니 말이죠.
별사탕 12-02-29 20:58
   
십 몇년전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었는데 사격장이 있더이다.
군대있을때에 나름 사격은 자신이 있었던바(소총..마눌이한테 군대있을때 저격수 뺨칠정도로 총 잘쐈다고 자랑 많이했음..) 와이프한테 시범도 보일겸 생전 잡아보지도 못했던 권총을 멋지게 한손으로 척 하고 들어올리니까 직원이 기겁을 하더이다..두손으로 꼭 잡으시라고 ..(영화에서는  한손으로 쏘잖아..ㅅ.ㅂ.)시작부터 개폼잡다가 망신..ㅋ  내 기억엔 표적이 10m도 안됐던거 같았는데...10발 쐈는데 표적이 아주 깨끗..말끔..어찌된게 한발도 안들어가더이다...원인은 반동이 엄청커서 방아쇠를 당기면 팔이 45도 (뻥좀 보태서..)이상 올라가는거 같았음..그날이후 마눌이 앞에선 군대얘기 절대 안합니다..
     
잭키콩나물 12-02-29 21:12
   
실제 권총 고정시켜놓고 표적시험에서도 명중률이 45~70% 정도이니 적절히 해명하세요 ㅎㅎ
노트패드 12-03-01 00:03
   
군시절 옆부대 특임대.
제리코를 사용하던데... 명중률 잘 안나오면 개갈굼 받던걸 옆에서 많이 지켜봤죠.
보통 잘하는 선임 애들은 95%를 찍더군요.
걔네들은 한사람당 전역까지 탄피만 천만원어치 넘게 쓰는 애들이니...

xx용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군 생활을 안하시거나, 권총 쓰는 부대에서 생활 못해보셨거나 둘중에 하나일듯...
저도 군대 들어가기전까지는 권총은 xx용이라 생각했었어요.
지금은 권총이 K-2까지는 아니라도 K-1급으로 보임...
JasonBeck 12-03-01 00:10
   
특전사나 전문적으로 용병하는 분들이나 군에 오래 계시는분들은 10미터 안으로 사람이 들어오면 총보단 접근전이 더 용이하다는걸 아십니다.  총보단 나이프가 유리합니다. 특히 바람이 새차게 불면 10미터 거리에서 총알이 빗겨나갈 확률이 많습니다. 그때는 주위에 있는 부러진 나무들이나 돌들을 이용해 재압하는거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로옆에서 총을 겨누고 있다고 멍하게 있다는건 군사적 훈련을 거의 받아보지 못한 사람의 특징이구요.. 그런것들을 계속 반복해서 훈련해서 가까운곳에서 적을 재빠르게 처리하도록 몸에 배기도록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노트패드 12-03-01 02:56
   
특임대나 특전사나 똑같을거고...
특임대 애들은 참모총장 경호하는 애들인데...
총 없을 때만 무술 사용하죠. ㅋㅋㅋ
앞에 총있는데 무술 사용하다간 죽거든요.
산골대왕 12-03-01 03:16
   
제가 있을당시엔 20발쏴서 일병급이상은 거의 20발 만발였고 이병들이 보면 초기엔 못쏘다가 몇번 굴리고 나면 17발 18발 넘어가던데요. 물론 영점 잘 잡히고 소질 좀 있는애들은 초반부터 만발 하구요. 전 23미터 영점사격장 담배꽃초 맞추기는 숩게 했는데 그 이상은 못해봤네요. 사격장 주변 피알아이 교장이 청석밭이라 돌이 완전 뾰족뾰족해서 거기서 두어시간 구르고나면 다들 잘하더라구요.
비앤비 12-03-01 13:23
   
군대 있을 때 쏴봤습니다.  정확한 자세를 잡고 쏘지 않으면 명중률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반동이 심한편이라 속사시 명중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한마디로 나 총있다.. 가까이 오지마 정도의 위협용이 되어버립니다.ㅠ.ㅠ
전차대대에서는 탄약수빼고 전 승무원에게 K5가 지급되어있습니다. 전차에 기어오르는 적들을 제압하라고 준것이지 xx하라고 준것은 아니랍니다.. ^^
KKIRIN 12-03-01 14:03
   
경남 창원에 사격연습장이 있는데요.
거기에 클레이 사격부터 권총사격까지 다 됩니다.
45구경인가? 암튼 탄환이 큰것은 약간 반동이 있는데, 베레타는 크게 반동도 없고,
암튼 베레타 급은 한손으로 쏴도 무리가 없는데 잘 안맞아요.
초보자라도 10미터 거리라면 정확하게 못맞춰도 사람 몸은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총 사격 금액은 10발당 2만5천원~3만원 정도 합니다.
농가무테 12-03-02 13:10
   
동영상을 한번 보고 오시는 것이 좋을듯..
우리말로 하면 권총술이라고 해야하나? 분명 칼보다는 유리합니다.
거의 무술수준으로 탄창 바꾸고 여러 자세로 주위사람에게 총을 쏘는데 왜 훈련이 필요한지 알겠더군요..
분명 훈련 상태라면 권총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이퀴블리엄인가..거의 그수준으로 총을 쏘더군요..
용돌이 12-03-02 23:23
   
아, 이걸 말해야 하나...
경찰들 권총 사격 평가를 주기적으로 받는 걸로 아는데요... 표적지 붙인 판자를 땅에 깔아놓고 점수 만들어가며 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