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부가 추진하는 남북연합제 통일(과도기적 통일) 방안은, 그 최종적인 단계 (단일정부)에
이르기까지 몇십년이 걸리게 되는 장구한 계획입니다.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재래식 무기의 군축은 서두를 필요가 조금도 없다고 봅니다.
현정부 임기중에는 DMZ의 지뢰제거를 시작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휴전선에 밀집된 양측의 육군은 종전협정을 한 이후에도 그 가치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봐요.
우리나라는 서울이 휴전선에 바짝 붙어있기때문에 대규모 육군이 서울을 지켜주는쪽이 안심이 되
고, 북한도 혹시모를 대규모의 인구이동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전선에 대군을 두는게 안심이 된다고
봐요. 그런면에서 남북연합이 실현된다해도 뭐 군사적으로 크게 바꾸는건 좋지않다고 봅니다.
지뢰를 제거하는데만도 50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쩌면 100년 ?
그 지뢰 치우는것에 집중하면서 40~50년간 살다보면 신뢰도 쌓이고 원한과 적대감이 희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양측의 군대까지도 통일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뻘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