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북미회담때까지 조용히 관망이나 하시죠
지금 시점에서 이런저런 미사여구 붙여가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한들 어차피 북미회담 이후로 북한이 미국의 요구대로 1년 내에 북한내 모든 핵탄두, 핵물질을 반출시키지 않는다면 김정은이 지애비와 똑같은 국제사기범임을 셀프 인증하는 꼴일테니까요 북한이 핵탄두와 핵물질 제조 능력을 갖춘 현시점에서 핵실험장 폐기하는건 현재 북한의 보유한 핵무력 폐기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 말씀도 맞습니다.
하지만 진행되어가는 사실들을 아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회담보다도 지금 실행을 하고 있는데...
그 실행에 대한 사실도 무시하시는 건 아닌지요?
모 당에서 그러잖아요. 실행이 더 중요하다고...
제 눈에는 이게 실행인데...
정치적 논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저 이 사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
어떤 정당에 유리해 좋아하는게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좋아하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에.....
실행에 대한 사실을 무시한적 없습니다만
저 또한 과거 핵폐기라는 본질을 냉각탑 폭파로 뒤덮고 시원하게 먹튀하는 북한이라는 집단을 직접 두눈으로 목도했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는 실제 북한이 보유한 핵무력 폐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또 다른 사실을 얘기한 것 뿐입니다
핵실험장 폐쇄가 북핵폐기를 위한 첫걸음이었을지 아니면 냉각탑 폭파 시즌2가 될지는 북미회담 결과를 지켜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같죠.
그동안 득도 없는 회담에 실천도 안되었던 건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모습이 보여 좋아하고 반기는 것이니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권을 떠나 한반도 평화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여든 야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김정은의 의미있는 언행인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핵탄두와 핵물질 그리고 핵을 연구한 북한의 과학자들까지..다 폐쇄조치가 시작되어야 믿을수 있을것입니다.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이가 워낙 국제사회에 사기를 쳐놔서..현시점에서 100% 믿어주긴 어렵습니다.
다만, 지 아버지인 김정일보다 아들은 김정은이 대화는 되는 상대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낙관은 해봅니다.
우리는 미국과 공조해가면서, 핵을 철저하게 100% 제거하는 작업에 몰두해야 하며,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경제협력도 시작할수는 있겠지요. 아직은 미북회담이 끝나고나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단계가 시작되면..그때가서 김정은을 믿어도 좋다고 생각하네요. 지금은 여전히 섣부릅니다.
핵실험을 한번도 안 했다면 그나마 의미가 있겠지만, 이미 할만큼 하고 관련데이타를 얻은 상황에선 아무소용 없는 거고 희소식이랄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실험장은 영구시설이 아니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실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의미한 겁니다. 개방했다고 못 쓰는 물건이고, 입구 무너뜨렸다고 못 쓰는 장소도 아닙니다.
이미 문제의 단계는 핵폐기에 집중되어있는 상황이죠. 엉뚱한 걸로 사안의 포커스를 흐릴 필요는 없죠.
북한이 보유한 핵물질을 공개하고 일부를 미국에 양도했다. 이러면 의미를 부여하기 충분합니다. 실질적인 대상을 소실시킨 것이니까요.
하지만, 핵을 만들기 위한 1회성 실험장소를 핵을 완성한 후에 공개 폐기한다?? 이미 핵을 완성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북한이고 남한이고 아직까진 정말로 의미있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핵물질을 얻어낼 수 있는 발전소의 냉각탑을 공개적으로 무너뜨리며, 평화공세에 큰 박수를 보냈지만, 그 냉각탑 복구하는데 한달도 안 걸렸습죠. 더군다나 핵실험장은 복구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폐기해도 상관없는 곳이에요.
작성일 : 18-04-29 11:34
조회 : 2,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