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결정적입니다. 정예화됬다는건 우리자체 평가고 객관적으론 수많은 전쟁터에서 굴러먹으며 업계에서 인정을 받아야하는데 한국군은 베트남전 이후 전투경험을 가진 자원이 전무하니까요. 그나마 일하는 한인 용병 상당수가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이거나 미군출신들이 대부분이지 한국에서 바로 용병으로 가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군수지원 업체도 현재 업체들이 워낙 쟁쟁해서 도중에 끼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고요.
PMC라고 뭉뜽그리지만 그 중 가장 크고 규모가 돈이 되며 활발한 부문이 군수지원 부문인데,
항상 전시에서 이런 부분을 지원해오던 외국의 유수한 PMC들에게 우리가 이점을 가질수 없는 부분이구요.
현장요원, 이른바 컨트랙터들은 의사소통과 실전경험이 가장 중요한 부문인데 비영어권인데다가 후자는 뭐...
말할 필요가 없겠죠? 그래서 보통 한국출신들끼리 PMC를 창업해서 운영하기도 하지만, 위와 동일한 이유로
외국의 계약을 따는것은 한계가 있고 보통 해외 진출 한국기업이나 해상운송에 용역을 따는데 그 규모가 사실
미국같은 곳에 비하면 일천해서 클수가 없는 구조이죠.
게다가 박통은 베트남전 이후에 해병대와 공수부대의 참전용사들 중에서
박통한테 줄 안서는 고위장교는 죄다 예편시키고,
하위장교나 하사관급은 트집잡아서 예편시키거나,
혹은 일반부대로 죄다 뿔뿔이 전출시켜 버려서
참전경험있는 베테랑 정예부대란 것은 베트남전 직후에도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