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05-05 12:51
[잡담] 임진각과 고대산
 글쓴이 : 다라지
조회 : 2,075  

요즘 정상회담으로 임진각이 핫해서 한번 올려봄

본인도 임진각을 자주가는 편임

오토바이 20년넘게 타면서 가장 많이 라이딩한곳이 37번국도

37번국도가 임진각근처에 있고 임진각에 다들모여서 출발하는곳이라 자주가는곳인데

평일에는 별로 사람도 없고 주말에도 그닥 사람이 많다고보기 힘든데 요즘 아주 사람이 엄청많은듯

SNC12813.JPG

SNC12816.JPG

SNC12818.JPG

SNC12819.JPG

SNC12823.JPG

SNC12829.JPG

SNC12832.JPG

SNC12834.JPG

SNC12836.JPG


SNC12842.JPG

SNC12844.JPG

SNC12845.JPG

SNC12847.JPG

SNC12849.JPG

SNC12850.JPG

SNC12851.JPG

SNC12852.JPG

SNC12853.JPG

SNC12854.JPG

SNC12855.JPG

SNC12858.JPG

임진각 가면 저렇게 전시물도있는데 그닥 볼만하지는 않음

20140318_045129 (복사).jpg

20140318_045142 (복사).jpg

20140318_045152 (복사).jpg

20140318_045159 (복사).jpg


위 사진은 고대산이라고 해서 정상 올라가면 북한땅이 한눈에 쫙 보이는곳인데 저 고대산도 등산할때 자주가는 코스네요
사진보면 여성한분이 보이는데 그 앞으로 펼처진 곳이 북한땅임.

20140318_065017 (복사).jpg

20140318_065128 (복사).jpg

20140318_065132 (복사).jpg

20140318_065206 (복사).jpg

20140318_065231 (복사).jpg

위 사진은 철원에 있는 노동 당사라는 곳임

별로 볼건없고 덩그러니 저 건물 하나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무수한 총탄 자국이 보이죠

북한이 강원도먹었을당시 북한의 강원도 도청소재지였음


SNC12864.JPG

이놈이 내 애마중 하나

벌써 21년이 먹은놈인데 지금도 말짱함,등산도 겸해서 라이딩할때 타는놈인데 이놈타고 진짜 안가본곳이 읍네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오토바이 라이딩 하는 분이라면 임진각에 모여서 37번타고 철원까지 찍고 강원도 화천으로 넘어가서 춘천으로 내려와서 서울로 다시가는 코스가 괜찮음.

아니면 철책코스라고 해서 37번->철원->화천->양구->속초까지 가는코스도 괜찮고..

다만 이쪽코스는 북방한계선쪽이고 군부대가 엄청 많아서  라이딩하다가 군인이 신분증 조회하는곳도있고 시간지나면 군에서 통행 금지시키는곳도  있으니 세벽부터 출발해야 가능.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역적모의 18-05-05 14:13
   
고대산 정상에 오르면 북한땅이 보이죠.
술나비 18-05-05 21:39
   
고대산은 중부전선에서 전략전술상 가장 중요한 방어거점이었습니다.

고대산을 잡고 있으면 서쪽으로는 임진강과
북쪽의 철의삼각지에서 내려오는 철원평야,
동쪽의 동송 포천 가도,
남쪽으로는 중부전선 방어의 핵심 키인 3번국도를 한번에 아우를 수 있는 방어의 핵심이었죠.
거기에서 3번국도를 타고 내려와 사실상 5사단 경계지역 전체의 길목을 틀어쥘 수 있는 266고지와 그 능선자락이 다음 키 포인트였구요. (이쪽은 꽤나 후방이지만 민통선으로 보호되고 있었음.)

제 뇌피셜로는 대충 히스토리(?? 먼산 ㅡ,.ㅡ;;)를 보니까 2006년쯤 부터 작계가 바뀐 것 같더군요.
해당지역들이 모두 민통선에서 풀렸고, 지금은 거의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얘기는 작계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거죠.
거점 방어가 필요없다는 얘기,
즉, 북쪽에서 밀려 내려올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보는 것이 그 이유의 하나일 것 같고
또 다른 하나는 정찰위성이나 조기경보기와 같은 전혀 다른 수단이 마련되어
더이상 고지 선점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보입니다.

겨우 30몇년 지났는데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려 3년이나 민간인은 가물에 콩나듯 보면서 한군데 쳐박혀 있던 곳인데 말입니다.
우린 그곳 아무데나 대고(길바닥, 산능선, 논바닥 가릴 것 없이) 총쏘고 포쏘고 그랬었어요.
사람 나타나면 바로 총들고 잡으러 가고 ㅋ....
darkbryan 18-05-06 10:46
   
군생할을 고대산근처에서했기에 중대가에도 고대산나오고 훈련때도 고대산 자주올라가곤 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