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안정되면, 오키나와 주둔 미해병대가 대만과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병대 라는 조직은 방어가 아니고, 적진에 가서 싸우는 거쟎아요.
그리고, 오키나와 미해병대는 유사시 한국해병대와 함께 북한에 가는게 임무였는데, 한반도가 안정되면 그 부대들의 임무도 조정되는게 수순이쟎아요?
주일미군은 미-일 상호방위조약 때문에 존재하는 거지만, 위치상으로 대만과 아주 가까운 오키나와의 미군은 중-대만간 전쟁시에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해병대는 주일미군의 주요 지상전투 부대인데요. 중-대만간 전쟁위기가 고조될때 강건너 불구경 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한반도가 대한민국에 의한 흡수통일이 되고, 중국이 이것을 묵인한다면 대만이 중국본토에 흡수되는것을 미국이 묵인할수도 있겠죠. 하나 받고..하나주고..
그런데, 남북한이 공존번영의 길을 택했기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통일하겠다고 나서기에는 명분이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두개의 정부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택했는데, 시진핑의중국과 대만은 그게 아닙니다.
대만 총통 아줌마가 한반도 평화에 자극받아서,
'우리도 평화롭게 공존하자'고 회담을 요청해도 안 받아주는게 시진핑의 중국입니다.
시진핑이 하는 꼬락서니 봐서는 양안갈등이 수시로 고조될텐데요.
지금 일본은 '양안갈등이 고조될때 혹시 오키나와 전체가 휘말려들어가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일본이 말하는 센카쿠 열도의 작은 섬들이 문제가 아니고, 어쩌면 오키나와 전체가 휘말려드는 사태를요
수륙기동단 한줌가지고는 안될텐데..
일본은 지금 남북 평화협정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훈수두고 비방질할 시기가 아니고
자기 코가 석자나 빠질 날이 다가오는 걸 모르는거 같아요.